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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 대출 확대·소상공인 지원…포용금융 확대하는 금융권 ‘눈길’

금융권, 중저신용자 위한 상품 및 다양한 금융지원책 내놓는 추세

 
 
[사진 윙크스톤]

[사진 윙크스톤]

금융권에 포용금융 기조가 자리잡았다. 그동안 저신용자나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에게 대출 문턱은 한없이 높았으며, 정부의 지원 혜택 또한 촘촘히 닿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금융권 전반에 ‘포용적 금융’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며 중금리 대출 상품 다양화, 맞춤형 컨설팅, 신용평가모델(CSS) 고도화 등 포용 금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고 있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온투업) 관련 업체들은 기존 금융 기조에서 벗어나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는 방안을 활발히 내놓고 있다.  
 
하나은행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공 지원을 위한 ‘하나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소상공인 창업, 금융상담, 전문 경영컨설팅을 연계해주고, 지역별 소상공인 단체·협회 협약,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개인사업자 119제도’를 통한 자영업자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전국 영업점에서 시행 중이다.
 
국민은행도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열어 경영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으며 여의도 본점에는 'KB 소호 컨설팅 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경영상담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 1만6200건의 경영상담·유관기관 연계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위기관리 중심의 컨설팅 지원 체계’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저축은행도 포용 금융에 발 벗고 나섰다. 유진저축은행은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며,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8월 롯데멤버스, NICE평가정보와 빅데이터 기반의 대안 신용평가 서비스 ‘엘스코어’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의 신규 시장개척 및 금융거래 정보가 없어 소외됐던 계층의 신용정보를 재평가하고, 다양한 금융거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IBK저축은행은 지난 11월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자영업자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보인 ‘모두론’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저축은행과 지자체가 선보이는 서민 포용금융 상품으로, 부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저신용 영세사업자와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보증 한도는 신규 5000만원, 대출 기간은 1년 만기 일시 상환(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이다. 특히 IBK저축은행은 그동안 시중은행에서만 취급하던 ‘모두론’을 저축은행업권 최초로 취급하며 서민금융 공급 역할을 강화해 기대를 모았다.  
 
온투업 관련 업체들의 포용적 금융 실천도 눈에 띈다. 온투업 서비스 ‘윙크스톤’을 운영하고 있는 윙크스톤파트너스는 현재까지 105개의 대출 상품을 내놓으며 금융소외계층을 폭넓게 지원 중이다. 
 
대표적으로 정식 온투업기관 등록 직후 첫 선보인 온라인 셀러 ‘이커머스 1호 ‘JSD’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O2O 플랫폼 제공 기업에 투자하는 ‘모빌리티 1호’, 냉장∙냉동설비 전문 기업에 투자하는 ‘콜드체인 1호’, IT기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에 투자 가능한 IT 구독 서비스 1호 등 사업군별로 대출 상품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피플펀드는 올해 상반기 마이데이터 본인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신용층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1.5금융 업권을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초개인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 ▶마이데이터 기반의 포용적 대출 상품 제안 ▶개인의 위험 관리 및 건전한 금융 활동 지원 ▶개인의 금융정보 비교 분석 정보 제공 ▶소비자 중심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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