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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에도 하락, LG생건·아모레 3%↓ [마감시황]

코스피 2680선 턱걸이 마감, 기관 2100억원 순매도
현대차·기아 1%대 하락, 삼성전자 장중 6.8만 회복
코스피 상승률 1위 TYM·코스닥 1위 대동기어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99포인트(0.26%) 하락한 2680.46에 마감했다 [중앙포토]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9포인트(0.26%) 하락한 2680.4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1포인트(0.10%) 높은 2690.16에서 출발해 장중 2700선을 회복했지만, 장 마감 직전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2680선 턱걸이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1191억원, 개인이 104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5월 첫 거래일인 전날 675억원 순매도로 마감했으나 이날은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2148억원 순매도로 마감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 향방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6만8400원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줄이면서 전 거래일보다 0.30%(200원) 오른 6만7500원에 마감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0.67%(400원) 오른 6만원에 장을 마쳤다.  
 
실외 마스크 해제 소식에 최근 강세를 보였던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3.84%(3만5000원) 내린 8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3.63%(6500원) 내린 17만25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1.87%)와 기아(-1.07%)는 전날 발표한 4월 실적 부진 소식에 하락세로 마쳤다.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선 삼성SDI(2.13%)는 상승 마감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0.24%), LG화학(-1.71%), SK이노베이션(-0.4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농슬라’로 불리는 TYM이었다.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른 328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대한제당우(-11.03%)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5포인트(0.64%) 오른 907.5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190억원, 외국인이 38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29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4.29%(2만1000원) 오른 51만1000원으로 마감했고 엘앤에프도 3.35%(7400원) 상승한 22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주는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0.17%), 위메이드(3.71%), 컴투스(2.32%)는 상승했지만, 펄어비스(-3.10%), 넥슨게임즈(-3.19%)는 하락했다. 이중 펄어비스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에 6만56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한 대동기어와 에스아이리소스였다. 휴림로봇(27.20%), 현대에버다임(23.04%) 역시 20%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엔 티엘아이(-9.51%), 국영지앤엠(-8.35%), 피씨엘(-8.17%) 등이 올랐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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