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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께 아룁니다” 남북회담 사료 공개 첫 발 내딛는다

남북회담본부·국립통일교육원·북한자료센터 방문열람 가능

 
 
통일부 남북회담 사료 공개 안내. [사진 통일부]
통일부가 4일 1970년대 초반의 남북회담 사료를 일반 국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통일부는 이날부터 1971년 남북 간 최초 적십자 회담을 비롯해 사건 발생 30년이 지난 시점부터 남북회담 관련 문서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문서는 1970년 8월~1972년 8월 사이의 남북대화 사료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이 대화의 문을 연 남북적십자 파견원 접촉을 비롯해 25차례에 걸친 남북적십자 예비회담까지의 진행 과정이 포함됐다.

 
1971년 9월 열린 남북 적십자 회담의 2차 예비회담 모습. [중앙포토]
앞서 통일부는 올해 1월 남북회담 사료 공개를 위해 ‘남북회담문서 공개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법적 근거를 갖췄다. 또한 이번 남북회담 문서 시범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규정에 따라 남북회담 문서 공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개 대상 문서는 남북회담본부·국립통일교육원·북한자료센터 등 3곳에 마련된 ‘남북회담 문서 열람실’을 직접 방문해 살펴볼 수 있다. 열람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남북회담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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