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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아니었다"...'국민 전기차' 등극한 현대 아이오닉 5

지난해 국내 출시 후 1년간 3만2777대 팔려
경쟁 차종 기아 EV6·테슬라 모델3 압도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국민 전기차'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해 5월 출시 후 지난 4월까지 1년간 내수 시장에서 총 3만2777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경쟁 차종인 기아 EV6는 1만8099대, 테슬라 모델3는 833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40대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현대차 아이오닉 5의 40대 구매 비중이 27.4%로 가장 많았으며 50대(27.1%), 60대 이상(24.7%) 순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여성보다 남성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5를 구매한 남성의 비중은 72.7%로 27.3%의 여성을 압도했다. 구매 용도는 자가용 61.2%, 렌트 23.6%, 택시 14.3%, 관용 0.8%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첫 모델이다. 72.6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429km(롱레인지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주행거리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최근 77.4kWh 배터리가 적용된 아이오닉 5의 환경부 인증을 새롭게 받았다. 개선된 배터리가 탑재된 아이오닉 5는 연내 연식변경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 5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022 월드카 어워즈(2022 World Car Awards)'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로 현대차 아이오닉 5를 선정했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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