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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풍부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청약시장서 ‘강세’

‘포항 자이 디오션’ 124대1 경쟁률 기록
산단 인근 새 아파트, 가격 급등하며 인기

 
 
포스코SPS 포항공장 전경.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SPS 포항공장 전경.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최근 ‘직주근접’ 열풍이 계속되며 일자리가 풍부한 전국 주요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청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약 후에도 새 아파트에 ‘억대 웃돈’이 붙으면서 새로 공급되는 단지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12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2월 청약시장에 나온 경북 포항 소재 ‘포항 자이 디오션’이 124.02대 1로 세 자리 수 경쟁률을 보이며 해당지역 마감됐다. 이에 앞선 1월에 분양한 전남 무안에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 역시 39블록과 40블록 평균 15.0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단지는 각각 포항과 전남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근처에 두어 각광 받았다. 포항 자이 디오션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포항공장, 포항국가산업단지가 모두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 역시 대불국가산업단지가 가깝고 목포대양일반산업단지 등 목포 내 산업단지까지 출퇴근이 가능한 곳이다.  
 
이 같이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배후수요가 두텁게 형성되면서 새 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있다. ‘포항 자이’ 전용면적 84㎡ B타입은 지난해 8월 6억4500만원에 거래되며 2년 반 전 실거래보다 3억원 가량 올랐다. 제천 1·2·3일반산업단지, 바이오밸리가 인근에 있는 ‘제천 강저 롯데캐슬 프리미어’ 전용 84㎡도 지난해 9월 3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입주 후 가격이 약 1억원 상승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를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두터운 인근 아파트는 실수요자가 몰리다 보니 경제, 부동산 시장 기조 등에 따른 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다”라면서 “특히 오래된 아파트가 많은 지역일수록 새 아파트 선호도가 뚜렷하고, 많게는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곧 직주근접이 가능한 산업단지 근처에 청약할 아파트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경북 포항에선 현대건설이 2994가구 대단지인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같은 경북 내 경주 황성에선 용강산업단지와 맞닿은 곳에 608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황성’을 공급한다. 특히 힐스테이트 황성은 인근 용강산업단지에서 용강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고 있어 향후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같은 달 전남 순천에선 (주)한양이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을 340가구 공급한다. 오는 20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시작하는 이 단지는 순천일반산업단지와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일반산업단지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이밖에 충남 서산 테크노밸리 내에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도 청약을 앞두고 있다. 총 551가구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서산 테크노밸리 외에도 오토밸리일반산업단지, 서산인더스밸리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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