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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키움·NH증권도 신저가, 증시 부진에 전망 ‘뚝’

메리츠證 제외 증권주 일제히 52주 신저가 경신
증시 부진에 거래대금 급감, 하반기 실적 반등이 변수

 
 
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5월 증시가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증권주가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1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도 반등 전망이 나오지 않으면서 증권주 투자심리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12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전일보다 1.03%(80원) 내린 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65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759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미래에셋증권뿐 아니라 이날 키움증권(-3.03%), NH투자증권(-0.99%), 삼성증권(-1.20%) 등 주요 증권주가 줄줄이 신저가를 새로 기록했다.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도 SK증권, 유안타증권, 한양증권 등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증권주는 이달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690선에서 2550선까지 밀려났다. 특히 증권주 실적과 직결되는 코스피 거래대금은 지난달 29일 12조6650억원에서 전날 8조6080억원으로 32.03%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의 실적도 모두 부진했다. 대형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으로 발표한 NH투자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161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전망치에 크게 미달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키움증권도 1분기 21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2382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문제는 2분기에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4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7% 감소했다. 월평균 회전율 역시 179.7%로 전월 대비 13.6%포인트 하락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좋지 않은 만큼 거래대금 감소세도 계속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증권과 같이 자사주를 적극적으로 매입하지 않는 이상 코스피 대비 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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