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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도 내비게이션’ 선박·기상 정보 실시간 제공 전자해도 보급

어선 1445척에 단말기 구매비 50% 지원
선령 관계없이 희망 어선 20일부터 접수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구성. [사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올해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바다 내비게이션 보급 사업에 참여할 어업인은 20일부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수협중앙회(소속 회원조합)로 신청하면 된다.

 
바다 내비게이션은 운항 중인 선박에 실시간으로 전자해도, 기상정보와 위험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수부는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지난해 1월부터 세계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는 앱(App)으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육지에서 30km 이상 떨어진 원거리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단말기의 설치가 필요하다.

 
이에 해수부는 2019년부터 매년 단말기 보급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약 3500척의 선박이 이 사업으로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보급 사업 안내. [사진 해양수산부]
올해 해수부는 어선 1445척을 대상으로 단말기 보급사업을 진행한다. 어선별로 최대 154만 원(단말기 가격 308만 원의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t 이상 어선도 보급 사업에 포함(종전 3톤 이상)하고, 선령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 많은 어업인이 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편 해수부는 바다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서지역 등 통신이 취약한 지역에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소형어선도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소형 선박용 송수신기도 개발하고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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