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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에 시총 상위주↓…은행주 하락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LG화학 2% 이상 ↓
펄어비스·위메이드·카겜 내려, 바이오·제약주는 강세
코스피 상승률 1위 제일파마홀딩스·하락률 1위 에어부산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91포인트(1.00%) 내린 2658.99에 장을 마쳤다. [중앙포토]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91포인트(1.00%) 내린 2658.9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937억원 사들였지만, 지수를 견인하기엔 부족했다. 반면 외국인은 883억원, 기관은 7487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내렸다. 시총 상위 15개 항목에서 네이버(0.69%)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04%)와 SK하이닉스(-0.93%)는 떨어졌다. 간밤 미국에서 주요 반도체 주가가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전장보다 1.6% 빠지면서 국내 반도체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0.79%)과 삼성SDI(-1.04%) 빠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2.56% 내렸다. ICT 대장주 네이버가 0.69% 올랐지만, 카카오는 1.53% 빠졌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1.97%), 카카오페이(-0.95%)도 동반 하락했다. 은행주는 동반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3.84%), KB금융(-3.64%), 우리금융지주(-2.01%), 신한지주(-1.63%) 모두 떨어졌다.   
 
반면 포스코케미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포스코케미칼은 GM과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3.45% 상승 마감했다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1.04%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이었다. 반면 에어부산과 진양화학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2포인트(0.25%) 내린 891.1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59억원, 기관이 51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165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은 0.36% 빠졌지만 엘앤에프는 0.23% 소폭 올랐다. 게임주는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0.80%), 펄어비스(-2.37%), 위메이드(-5.04%)는 각각 빠졌다.
 
콘텐트 관련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 라인업 확대 기대감으로 2.21% 상승했다. 이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1.28%), 에이비엘바이오(1.03%), 네이처셀(1.42%) 등 제약·바이오 업종은 1% 이상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이녹스와 삼성머스트스팩5호였다. 반면 루트로닉과 엠아이텍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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