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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은 잔뼈 굵은 기업만 한다고요? 스타트업도 합니다”

[김홍일 혁신우혁신 ⑱]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
자체 소재기술 보유한 소·부·장 하드웨어 제조기업으로 주목
탄소나노튜브섬유·엑스레이 바탕으로 공기살균정화장치 개발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왼쪽)가 어썸레이 안양 본사에서 김세훈 대표를 만났다.최영재 기자


“몇 년 만에 연매출 수백억 신화”, “고졸이 대박집 사장이 되기까지”, “유명 대기업에 수백억 투자받은 비결”, “스타트업, 나처럼 하면 성공한다”…. 창업 관련 기사를 수놓는 미디어의 헤드라인이다. 가시밭길을 밟아온 창업가의 역경 드라마를 소개하고,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장밋빛 전망을 늘어놓는 식이다. 스타트업의 숱한 곡절을 생생하게 목격한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전 디캠프 센터장)는 창업 시장이 일률적으로만 묘사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창업가의 성공에 손뼉만 치고 끝낼 게 아니라, 그들의 혁신 비법을 우리 사회가 함께 공유하자.” [이코노미스트]가 ‘김홍일의 혁신우혁신’을 연재하는 이유다. 창업 요람의 리더 역할을 하던 VC 대표가 스타트업 CEO를 만나 진중한 질문부터 가볍고 짓궂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침체에 빠진 한국 경제를 살릴 새 성장 동력을 찾을지도 모를 일이라서다. 열여덟 번째로 만난 창업가는 소‧부‧장 하드웨어 제조 스타트업으로 주목받는 어썸레이의 김세훈 대표였다.[편집자]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 보기 드문 청년 창업가다. 소재·부품·장비를 모두 개발하고 생산하는 하드웨어 제조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어서다.  
 
어썸레이는 꿈의 신소재로 꼽히는 탄소나노튜브 섬유를 통해 다양한 파장의 엑스레이를 방출할 수 있는 부품을 개발해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 부품을 응용한 완제품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바로 스마트 공기살균정화장치다.  
 
어썸레이의 제품은 새 건물뿐만 아니라 기존의 건물에도 설치할 수 있고 미세먼지와 세균, 각종 바이러스를 정화한다. 덕분에 2020년 10월엔 환경부의 그린 뉴딜 유망기업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코트라, 삼성물산, 디캠프 등 20여개 건물이 어썸레이 제품을 설치했고, 지금도 도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가 안양시 인덕원에 위치한 어썸레이의 본사에서 김세훈 대표를 만났다. 요즘 스타트업의 세련된 오피스 공간과 달리 투박한 내부였지만, 넓고 쾌적했다.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김홍일 대표) : 그간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십수개의 스타트업 본사 문을 두드렸는데, 안양은 처음 왔습니다.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김세훈 대표) : 아무래도 인재와 자본, 인프라가 몰려있는 강남과 판교를 선호하죠. 우리도 처음엔 서울 디캠프에서 사업 준비를 했었으니까요.  
 
김홍일 대표 : 어쩌다가 안양에 둥지를 틀게 됐습니까.
 
김세훈 대표 : 제조기업이잖아요. 제품을 만들어야 하다 보니 공간이 필요했어요. 서울은 좁았죠.  
 
김홍일 대표 : 스타트업이 몰리는 강남, 판교가 아니더라도 서울엔 신흥 업무지구가 많을 텐데요.  
 
김세훈 대표 : 하드웨어 제조기업이 입주하는 건 쉽지 않아요. 전기도 마음대로 못 쓰고, 가스라인도 원하는 대로 못 놓거든요. 유리창에 구멍을 내는 것도 그렇고요. 여기선 우리가 원하는 게 다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이기도 해요. 강남권은 금세 닿아요. 제조 스타트업인데 사무실 찾기 어려운 창업가에게 이 지역을 추천하고 있어요. 이점이 많습니다.  
 
김홍일 대표 : 기성세대 입장에선 어썸레이 같은 기업이 참 고맙고 대견합니다. 스타트업 업계도 상당히 편향적이거든요. 많은 지역에서 제조산업이 쇠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혁신적인 기업은 모두 서울로 옮겨가고 있죠. 지역소멸은 더 가속할 겁니다. 스타트업 생태계, 아니 우리나라 경제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선 어썸레이 같은 기업이 계속 나와 줘야 하는데요.  
 
김세훈 대표 : 생태계를 우려해서 여길 온 건 아니지만, 꼭 서울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제조업 같은 경우엔 의외로 서울과 떨어진 지역이 집적지 역할을 할 수 있거든요.  
 
김홍일 대표 : 고용 문제도 그렇고요. 어썸레이만 해도 공동 창업자가 김 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이나 되잖아요. 김 대표를 포함해서 대부분이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까지 따낸 엘리트로 알고 있습니다. 다들 잘 나가는 조직에 몸담고 있었을 텐데, 어떻게 설득했길래 이곳까지 오게 했나요.
 
김세훈 대표 : 회사를 만들기 직전에 공동 창업자의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어요. 팀원은 설득했는데, 그 주변에선 만류할 게 뻔했으니까요. 궁금하고 우려스러운 점이 있으면 툭 터놓고 저에게 묻길 바랐죠. 2박3일 동안 그 어떤 피칭보다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김홍일 대표 : 2박3일의 일정이면 반대로 김세훈 대표 역시 다른 창업가로부터 진심을 들을 수 있었겠는데요.  
 
김세훈 대표 : 왜 보장된 삶을 박차고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었는지 궁금했는데, 대부분 이렇게 답했습니다. ‘지금 삶도 충분히 괜찮지만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싶었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요.
 
김홍일 대표 : 정말 훌륭한 창업가들이 모였군요. 어썸레이가 그만큼 매력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겠죠. 지금은 스마트 공기살균정화장치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자회사가 다루는 분야 아닌가요. 왜 어썸레이가 혁신 제조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겁니까.  
 
김세훈 대표 :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이랑은 작동방식이 아예 다르거든요. 복잡한 얘기인데, 간단히 설명해볼게요.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탄소나노튜브 섬유 기술 보유

어썸레이가 가진 핵심 기술은 탄소나노튜브 섬유를 기반으로 만든 엑스레이다. 탄소나노튜브는 탄소 6개로 이루어진 육각형들이 서로 연결되어 관 모양을 이루는 원통 형태의 신소재다. 기존 엑스레이튜브는 엑스레이를 방출하려면 여러 장비가 필요해 부피가 컸는데, 어썸레이는 물리적 강도도 세고 전도성이 뛰어난 탄소나노튜브를 섬유형태로 생산하는 기술을 활용해 손가락만 한 엑스레이튜브를 만들었다.
 
초소형 엑스레이튜브는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한데, 김세훈 대표는 공기살균정화 분야에서 가능성을 엿봤다. “머리카락에 정전기가 있으면 책받침에 달라붙잖아요. 약한 수준의 엑스레이는 물질에 정전기를 부여할 수 있어요. 미세먼지든 세균이든 바이러스든 애들이 정전기를 띠게 되고, 책받침처럼 제품에 들러붙게 되는 겁니다. 헤파필터 없어도 충분한 정화 성능을 갖게 된 거죠.”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처음 어썸레이와 인연을 맺은 김홍일 대표는 “의료계에서 쓰이는 엑스레이를 두고 공기를 정화한다길래 뚱딴지같은 얘기인줄 알았는데, 효과가 있어서 정말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어썸레이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미세먼지 99.9%, 부유세균 99.9%, 부유바이러스는 98.4%를 저감하는 성능을 인정받았다.
 
어썸레이는 소부장 분야를 다루는 하드웨어 제조 스타트업이다.최영재 기자
 
김홍일 대표 : 김세훈 대표는 인터넷 강의 일타강사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설명이 어려운데요.  
 
김세훈 대표 : 기술적인 얘기라서요. 정화 성능은 확실하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김홍일 대표 : 창업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한때 인터넷 강의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었고, 이밖에도 굉장히 많은 명함을 파왔죠.  
 
김세훈 대표 : 대학교 3학년 때 첫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벤처붐이었는데, 금세 실패하고 대학원에 들어갔어요. 서울대 재료공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선 연구원으로 지내다가 엑스레이 기업 브루커 AXS 코리아에서는 기술영업에 뛰어들었어요. 그러다 1인 기술컨설팅 기업 김랩을 창업했어요. 이때 학원가에서 강사로도 일했고요. 이후엔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인공지능 기반 교육 플랫폼 회사도 창업했습니다.  
 
김홍일 대표 : 사연 있는 행보인데, 어썸레이와 깊은 연관이 보이진 않네요.  
 
김세훈 대표: 대학원에서 전공으로 엑스레이를 다뤘거든요. 그간 딴짓을 하고 다녔던 건데, 이제 진짜 자신 있는 아이템으로 승부하고 싶었습니다.  
 
김홍일 대표 : 숱한 역경을 딛고 지금 어썸레이는 유니콘을 목표로 내걸 정도로 고공비행 중입니다. 수많은 중소 제조업체도 휘청거리는 가운데 비결이 뭔가요.
 
김세훈 대표 : 기술컨설팅 기업을 운영하면서 절실하게 느낀 건데, 회사의 진짜 실력은 원천 기술에서 드러나더라고요. 우리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썸레이가 난다 긴다하는 스타트업이 많은 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모두 다루고 있어서다. 탄소나노튜브섬유(소재), 차세대 디지털엑스레이(부품), 스마트 공기살균정화장치(장비)가 어썸레이의 포트폴리오에 담겨있다.  
 
소부장은 국가 제조업의 근간이면서 관련 생태계에 포함된 수많은 중소·벤처기업이 관여하는 분야다. 기술 자립화를 통한 안정적 공급망 관리가 다른 어떤 산업보다 중요하다.
 
소부장의 가치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공급망이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부각됐다. 정부는 소부장 산업 독립에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 체제를 마련했다.  
 
김세훈 대표는 “정부에서 소부장 우수기업을 선정할 때 신청서를 받았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첫 장에 소재 부품 장비 중에 하나만 체크할 수 있었거든요. 어썸레이는 3개 다 해당하는데요.”
 
김홍일 대표 : 잔뼈 굵은 기업도 소부장을 외면하는 현실인데, 스타트업 입장에선 더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김세훈 대표 : 난관이 적지 않았죠.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큰돈이 들어가니까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 문을 두드렸는데, 융자가 어렵다는 거예요. 새로운 소재를 만드는 설비고 직접 설계하다 보니까 감정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죠. 비교할 대상이 없으니까요.  
 
김홍일 대표 : 제조업 기반이라 실적을 증명하기가 쉽지 않았군요. 생각해보면 국내에서 그간 소재만으로 대기업까지 성장한 회사를 떠올리기가 어렵습니다.  
 
김세훈 대표 : 어딜 가든 4년치 재무제표 시뮬레이션을 요구하거나 감정가가 확실한 설비를 갖고 오라는데, 별 수 있나요. 결국 회삿돈을 긁어모아 설비에 투자했죠.
 
김홍일 대표 : 너무 복잡한 기술 영역은 눈에 잘 드러나지 않죠. 가령 플랫폼 비즈니스만 해도 국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설명하기가 쉬운데요.  
 
김세훈 대표 : 다행인 건 우리가 소부장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최근의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 제조업을 다루는 스타트업은 우리보단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바이오 산업에서 신약 개발이 큰 성취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처럼, 소재 분야 개발도 그렇게 바뀔 거라고 봅니다. 저는 세상을 뒤집을 진짜 혁신이 소재에 있다고 믿고 있거든요.
 

“차세대 그린 유니콘으로 도약할 것”

김홍일 대표 : 재무적으로 어렵게 어썸레이를 키워왔음에도 개인적으로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들었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김세훈 대표 : 제가 어릴 때 외환위기를 겪었는데, 가세가 크게 기울었거든요. 그때부터 강제적으로 경제 독립을 꾀하게 됐죠. 창업전선에 비교적 일찍 뛰어든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어요.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하고 싶은 걸 많이 못했어요. 이런 배경 때문인지 지금 가진 게 적더라도 이걸 쪼개서 나누는 게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김홍일 대표 : 많은 기업가가 큰 부를 일궈내고 나눔 활동을 하는데요.
 
김세훈 대표 : 저는 아직 조그만 원룸에 살고 있지만, 그만큼 얻는 게 커요. 강연 같은 재능기부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도 선배 창업가로부터 관련 메시지를 들어온 게 큰 도움이 됐거든요. 요샌 엑시트를 꾀한 기업이 많아지면서 저 말고도 많은 청년 창업가가 기부 모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성장한 창업 생태계의 긍정적인 선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홍일 대표 : 어썸레이가 더 커지면 김 대표의 기부 활동도 더 활발해지겠네요.
 
김세훈 대표 : 그간은 층 단위로 설치 문의를 받았는데, 요샌 건물 단위로 견적 신청이 들어오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니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데에도 주력할 것 같고요. 해외 시장도 본격적으로 노크하려고 합니다. 향후 차세대 그린 유니콘으로 거듭날 어썸레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는 탄소나노튜브를 섬유로 만들어 상용화에 성공했다.최영재 기자

기자가 본 김세훈 대표

엘리트 박사 출신의 스타트업 CEO는 제조업의 리스크를 잘 알고 있었다. 기술 컨설팅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그 위험을 생생히 봤기 때문이다. “한 중소 제조기업을 컨설팅하는데 담당자가 계속 바뀌더라고요. 설비도 인력도 구하기 힘든 가운데 처우가 좋지 않다보니 경쟁기업에서 월 10만원만 더 주면 이직을 하니까요.”
 
특히 청년세대가 제조업을 바라보는 시선은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국가 경제 버팀목이라고 치켜세우면서도 한편에선 낡고 전망이 어두운 3D 산업이란 편견이 자리 잡았다. 특히 부품이나 소재를 만드는 회사는 대기업의 하청업체쯤으로 인식되면서 인력, 자금, 판로 면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미디어가 소재·부품·장비 자립,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등을 강조해도 마찬가지다. 그 성과가 겉으로 쉽게 드러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회사엔 IT 플랫폼 기업이 늘 수위를 다툰다. 스타트업 업계도 플랫폼을 발판 삼아 창업에 뛰어드는 이들이 다수다.  
 
김세훈 대표가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도 어썸레이를 창업한 건 기술의 강력한 힘을 믿었기 때문이다. 자원을 소재로, 소재를 부품으로 가공하는 기초 공정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부가가치가 크다는 경험적 인사이트를 적용한 결단이었다. 다른 기업의 기술을 모방하지 않고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에서였다.  
 
“현장은 한국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처음 만든 제품을 신뢰하지 않아요. 어썸레이도 그랬어요. ‘아이디어가 좋네요, 재밌겠네요’하면서도 도입 결정을 망설이더라고요. 다행히 어썸레이가 유력매체에 기사화되고, 코트라에 시범 설치를 진행하면서 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사세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운이 좋았죠. 어썸레이가 유니콘으로 등극하면, 후배 제조 스타트업도 더 편하게 경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묵묵히 뒤에서 혁신하겠다는 태도가 인상 깊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벗어나 설비를 깔고, 기부를 즐기면서 정장을 입지 않은 CEO는 고정관념이 없어 보였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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