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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수요예측 경쟁률 2269.7대 1…공모가 5만원

오는 7월 18~19일 일반 청약 진행
코스피·코스닥 합해 역대 최고 경쟁률

 
 
성일하이텍이 역대 최대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을 달성했다. 성일하이텍 본사 전경. [사진 성일하이텍]

성일하이텍이 역대 최대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을 달성했다. 성일하이텍 본사 전경. [사진 성일하이텍]

2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이 역대 최고 IPO(기업공개) 수요예측 경쟁률을 달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역대 최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희망 공모 가격 상단을 초과한 5만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수요 예측엔 국내 1531개, 해외 255개 등 총 1786개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226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에 대한 기대감과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투자 심리가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일하이텍은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제품에 포함된 이차전지에서 유가금속(금, 은과 같이 값이 나가는 유색 금속)을 추출하는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 그룹과 배터리 제조사, 소재 회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했다. 실적도 성장세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 2020년 659억원보다 123% 늘어난 147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액 515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2%, 153% 늘었다.  
 
앞서 성일하이텍은 지난 11~23일 공모 주식 수 267만주 중 55%인 146만8500주에 대한 기관 수요 예측을 실시했다. 수요 예측에서 전체 참여 수량 중 97.4%가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신청된 수량(가격 미제시 제외)도 96.6%에 달했다.  
 
공모가가 최종 5만원에 확정되면서 총 공모금액은 1335억원으로 늘었다. 기존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4만700~4만7500원, 공모 금액은 1087억~1268억원이었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다음 주에 실시되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 수의 25%인 66만7500주를 대상으로 오는 18~19일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대신증권이며, 삼성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28일이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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