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했지만 2400선은 탈환하지 못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88포인트(0.67%) 오른 2386.85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657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20억원, 기관은 588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66%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2%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27%)는 올랐고 기아(-0.61%)는 소폭 하락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1.03%)와 카카오(0.82%)는 동반 상승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0.82%)와 카카오페이(2.40%)도 올랐다. LG화학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방문하면서 3.65% 상승했다.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KB금융(4.75%), 신한지주(2.75%), 하나금융지주(2.66%), 우리금융지주(3.02%)는 각각 상승 마감했다. 골드만삭스 등 미국 금융주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은행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모양새다. 게임주도 동반 상승했다. 크래프톤(5.32%), 엔씨소프트(1.22%)는 각각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9포인트(1.07%) 오른 790.7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7억원, 외국인이 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8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상승했다. 셀크리온헬스케어(1.00%), 셀트리온제약(2.68%),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0.27%) 등 각각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63%)은 하락했지만, 엘앤에프(2.86%), 천보(1.11%)는 올랐다. 카카오게임즈(1.18%), 펄어비스(0.19%), 위메이드(2.60%) 역시 상승세를 탔다. 특히 케어젠이 11.62% 급등 마감했다. 반면 동진쎄미켐(-0.15%), 알테오젠(-1.20%), 에스에프에이(-0.25%) 등은 빠졌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