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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1300원대’ 14일째…물가 급등에 촉각 곤두서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인플레이션 우려에 검색 급증

 
 
달러화와 그래프 합성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환율이 급등,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환율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안 그래도 물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까지 들썩이자 환율 변동 상황을 찾아보는 검색이 크게 늘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2달여 동안 소폭의 등락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월 30일 1238.50원으로 바닥을 찍었다. 이후 소폭 등락을 반복하면서 꾸준히 상승해 6월 22일 1302.50원으로 1300원대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이후 소폭 하락했다가 이달 들어 5일엔 1311.50원으로 시작해 지난 15일 1325.00원까지 치솟았다. 22일엔 1307.50원을 기록하는 등 14일 동안 1300원대를 유지했다.  
 
7월 환율 검색량. [자료: TDI]
이에 대해 일각에선 1300원대가 일반적인 모습이 될 거라는 이른바 ‘뉴 노멀’(New Normal)을 예측하는 의견도 나온다.  
 
환율은 수·출입은 물론 국내 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환율 검색량도 증가하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 분석 결과, 원·달러 환율이 1325.0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지난 15일엔 검색량이 73만4000건으로 급증했다. 18~21일 동안에도 검색량이 55만여건 전후에 달했다.  
 
연관 검색어(중복 포함) 10위 안에는 달러·전망·엔화·유로·계산기 등이 가장 많이 꼽혔다. 시장에선 달러 가치 상승, 엔화 저가, 유로화 약세 등에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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