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일만에 2410선 회복…외인·기관 쌍끌이 [마감시황]
삼성전자·LG엔솔·SK하이닉스 강보합 마감
펄프가격 상승에 신풍제지·영풍제지 강세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7포인트(0.39%) 오른 2412.9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1억원, 기관이 459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474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98%(600원) 오른 6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0.77%), SK하이닉스(0.50%), 삼성SDI(0.90%), 기아(0.24%) 등도 강보합세로 마쳤다.
국제 펄프 가격이 상승하며 제지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신풍제지는 전일 대비 12.62%(205원) 오른 1830원에 거래를 마쳤고, 영풍제지 역시 6.50%(470원) 올라 7700원에 마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국제 펄프 가격은 톤당 1010달러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는 0.24포인트(0.03%) 오른 789.9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68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8억원, 10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은 상승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0.68%(800원) 내린 11만7300원에 마감했으나, 엘앤에프(2.03%), HLB(0.12%), 카카오게임즈(2.23%), 셀트리온제약(0.37%), 알테오젠(2.43%)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상한가를 달성한 금양이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플래스크, 에이팩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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