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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아버지’ 부테린 “2~3년 내 코인결제 대중화된다”

9월 19일 ‘더 머지’ 업그레이드 예정
채굴방식 PoS으로 변경하면 확장성 ↑…ETH 수수료 5센트 될 것
수수료 대폭 절감·빠른 거래속도 기대

 
 
8일 서울 삼성동 그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 메인 콘퍼런스 ‘KBW 2022 임팩트’에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머지 이후 이더리움의 다음 단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윤형준 기자]

8일 서울 삼성동 그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 메인 콘퍼런스 ‘KBW 2022 임팩트’에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머지 이후 이더리움의 다음 단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윤형준 기자]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2~3년 안에 암호화폐(가상자산)를 실제 결제 수단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오는 9월 중순 예정된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확장성이 개선되면 암호화폐 결제가 대중화된다는 것이다.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현재 이더리움의 비싼 수수료와 느린 거래속도가 대폭 개선될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8일 서울 삼성동 그랜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 메인 콘퍼런스 ‘KBW 2022 임팩트’에서 부테린은머지 이후 이더리움의 다음 단계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2.0으로 넘어가기 위해 대규모 업그레이드인 ‘더 머지(The Merge)’를 추진 중이다. 머지 업그레이드는 채굴방식의 변경이 핵심으로, 이더리움 2.0 진화 단계 중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관문이다.
 
암호화폐 채굴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그래픽카드 등 하드웨어의 컴퓨팅 파워로 채굴하는 작업증명(PoW) 방식과 암호화폐 지분 규모에 따라 토큰이 분배되는 지분증명(PoS) 방식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PoW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PoW 방식은 느린 거래속도와 수수료가 높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전력 소모량도 많아 환경 관련 문제도 제기된다. 그 대안으로 제시되는 게 PoS 방식으로 전환 시 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이고 거래 안정성도 높여 확장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이더리움 개발 커뮤니티는 지난 2년간 PoS 전환을 위해 업그레이드를 지속해서 실시해왔다.
 
부테린은 “PoW 체인이 PoS 체인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보완성을 토대로 한 레이어1에 효율성 및 확장성을 기반으로 하는 레이어2를 얹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PoS 전환은 9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이 같은 확장성 개선의 주된 결과로 부테린은 수수료 절감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더리움은 그동안 거래 수수료가 1~20달러로 비쌌다”며 “어떤 나라에서는 이더리움 거래를 하나 처리하기 위해 5시간 시급에 해당하는 비용을 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롤업을 통한 트랜잭션 수수료는 지금 25센트까지 내려왔다”며 “향후 롤업을 더 진행하면 효율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고 5센트까지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롤업이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레이어에서 트랜잭션을 실행하고 결괏값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담는 솔루션을 뜻한다. 다른 확장성 솔루션에 비해 이더리움과의 연결성이 높고 보안에도 유리하다.
 
부테린은 이더리움 속도 개선에 대한 전망도 내보였다. 그는 “이더리움 초당 거래속도(TPS)가 20 정도 되는데 향후 500~1000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데이터 압축을 더욱 강화하게 되면 그 수치는 6000까지 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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