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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이도 대표, 폐기물 처리 신재생분야 운영 방향 제시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서 연사로 사례 발표 나서

 
 
지난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GCAF에서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가 기후변화 행동(Climate Action)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이도]
 
국내 유일한 밸류업(Value-UP) 전문 플랫폼 회사인 주식회사 이도(YIDO)의 최정훈 대표이사가 제1회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1st Conference of Global Climate Action Fund, GCAF)에 연사로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도는 지난달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한 2022 GCAF에서 최정훈 대표가 기후변화 행동(Climate Action)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친환경 기업 중 이번 컨퍼런스에서 초청한 기업은 이도가 유일하다.
 
최정훈 대표는 ▶전국적인 산업폐기물 처리 밸류체인 구축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사업 ▶염해농지태양광 발전 ▶해상풍력 등 폐기물 재활용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 운영을 통한 넷제로(Net-zero) 방향성과 현황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현재 이도는 폐기물 중간처리-재활용-소각-매립으로 이어지는 폐기물 처리 풀밸류체인을 완성했다”며 “현대화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와 소음을 줄이는 동시에 폐기물 재활용을 2배로 늘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이 핵심인 가운데 이도는 소각장을 활용한 열적 재활용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며 “폐플라스틱 소각 시발생되는 남는 열로 스팀을 생산해 공장 및 스마트팜 등의 에너지로 활용하는 한편 CCU 기술을 접목해 이산화탄소 감축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도는 지난 6월 현대건설, 롯데케미칼 등 12개 기관과 공동으로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탄소 포집 및 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 분야의 국책과제 연구 기관으로 선정돼,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 대표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해 “산림 훼손이 아닌 경작이 어려운 염해농지에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구축과 400M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염해농지 태양광으로 매년 5만4000톤, 해상풍력으로 50만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환경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투자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해외에는 폐기물 등 환경 스타트업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관심 분야가 아니어서 아쉽다”라며 “많은 젊은 인재들이 환경 관련 스타트업에도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후변화 행동(Climate Action) 세션에선 최정훈 이도 대표 외에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테스크타(Techstars)의 파트너십 디렉터인 Allison Nam이 환경과 관련한 투자 포트폴리오 트렌드를 소개했다.  
 
‘공생의 법칙2’ 김진호 PD가 환경 문제에 대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와 에코브리티의 역할, 오스트리아 글로벌 화학기업인 보레알리스(Borealis Group)의 Markus Horcher 디렉터가 인도네시아에서 펼치고 있는 해양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인 ‘Project STOP’에 대해 사례도 발표했다.  
 
올해 제1회 글로벌기후행동기금컨퍼런스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이도를 비롯하여 글로벌 기업인 S&P Global, GroupM, Loreal, Deutsche Bank, Schneider Electric, Schlumberger, Borealis Group, SBS, Techstars, CGI, Globe Telecom, Oriental Brewery (AB InBev Family) 등 글로벌기업 및 세계 각국 정부, 기관의 글로벌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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