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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충격에 증권주도 하락...메리츠증권 4% ↓[증시이슈]

8월 CPI 8.3% 기록, 3연속 자이언트스텝 단행 우려

 
 
14일 오전 9시 56분 기준 메리츠증권은 전날보다 4.14%(195원) 하락한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티이미지]
장 초반 증권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아 인플레이션 충격이 더해지면서다.
 
14일 오전 9시 56분 기준 메리츠증권은 전날보다 4.14%(195원) 하락한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전날보다 3.03%(2600원) 빠진 8만3300원, 한화투자증권은 전날보다 3.47%(105원) 빠진 292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증권(-2.64%), 한국금융지주(-2.83%), 미래에셋증권(-2.68%), 다올투자증권(-1.81%), 유안타증권(-1.75%), NH투자증권(-1.63%) 등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올라 시장 예상치(8.0%)를 웃돌았다. 특히 물가 상승 우려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나온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3개월 간 증권업지수는 6.7% 하락했으며, KOSPI 수익률을 4.5%p 하회했다”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고, 무엇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발언 이후 시장 변동성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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