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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 두나무 CLO “코인 규제, 불확실성 해소하는 긍정 신호” [UDC 2022]

“단기 침체 가능성 있지만, 블록체인 생태계에 긍정적”

 
 
김영빈 두나무 법률최고책임자(CLO). [사진 두나무]
김영빈 두나무 최고법률책임자(CLO)가 암호화폐(가상자산) 관련 법률 규제가 장기적으로는 블록체인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언급했다.
 
김 CLO는 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UDC) 2022’ 오프닝 무대에서 “지난 3월 유럽연합(EU)은 미카(MiCA)를 발표하는 등 가상자산이 선진국 시장에서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과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가상자산 규제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업계의 침체도 따르겠지만, 제도권 편입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결국 기업들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CLO는 최근 금융당국이 증권형 토큰(STO) 관련 규제안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한 점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좋아지고 있다”며 “이 기술이 이로운 방향으로 활용되고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CLO는 지난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을 거쳐 퇴직 전에는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실에서 근무했다. 2021년 4월 퇴직해 올해 7월 두나무에 CLO로 합류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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