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유비온, 코스닥 이전 상장 예비심사 승인
10월 증권신고서 제출 후 연내 상장 목표

유비온은 오는 10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유비온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에듀테크 기반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코스모스(Coursemos)’로, 학습자의 역량관리와 상담관리, 진로·취업지원 등이 통합된 학습관리시스템이다. 지난 2016년 론칭 후 올해 3월말 기준 전국의 120개 대학이 사용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비온은 공적개발원조(ODA)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국제 원조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14개국에서 17건의 사업을 통해 유비온이 개발한 학습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이용할 예정이다.
한편 유비온은 작년 9월말 기준 매출 280억6000만원, 영업이익 1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17.3% 성장한 규모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에듀테크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영업 파이프라인도 확대해 세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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