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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효과, 빌보드 글로벌 200 1위에 YG 4%↑[증시이슈]

글로벌 200 차트에서 1위와 2위 동시 차지

 
 
2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4% 넘게 오르고 있다. [사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락장에서도 블랙핑크 효과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4%대 강세다.
 
27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4%(1900원) 오른 4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10만2000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해 빌보드 200차트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2008년 이후 14년 만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찍은 여성 그룹 앨범이 됐다. 케이팝 가수가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슈퍼엠·스트레이키즈에 이어 4번째다.  
 
‘빌보드 200’은 ‘핫100’ 차트와 함께 미국 빌보드 차트의 양대 차트다.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탄탄한 앨범 판매량 등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향후 주가 방향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와이지엔터의 판매량 증가세(전년 대비 110% 증가)가 가장 높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3분기 리사 솔로 앨범 발매가 있었으나(판매량 75만장) 이번 블랙핑크 정규 앨범은 초동 판매량 150만장을 달성해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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