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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반도체 혹한기에 대규모 정리해고…수천명 규모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 보도…직원 20% 영향
PC 시장 입지 흔들…경기침체에 수요도 급감

 
 
 
인텔 로고. [AP=연합뉴스]

인텔 로고. [AP=연합뉴스]

미국 종합 반도체 기업 업체 인텔이 글로벌 업황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선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제품·마케팅 부문을 포함해 수천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텔 전체 인원 중 20%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기준 인텔 직원 수는 11만3700명이다.
 
앞서 인텔은 지난 2016년 전체의 11%에 해당하는 1만2000명가량을 해고하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 바 있다.
 
현재 인텔은 AMD를 비롯한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으로 PC 등 주도권을 쥐고 있던 주요 시장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PC 시장 자체도 암호화폐 채굴 여파로 비정상적으로 치솟은 그래픽카드(VGA) 가격 탓에 크게 위축된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인텔은 올해 프로세서 판매가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110억 달러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지난 7월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늘어났던 빅테크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경기 침체 여파로 크게 줄어들면서 인텔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인텔은 오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인력감축을 포함한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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