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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티, 희망가보다 14% 낮은 4만4000원에 공모가 확정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86.9대 1 그쳐…일반청약 24~25일

 
 
김영부 큐알티 대표이사. [사진 큐알티]
반도체 개발칩 신뢰성 분석 전문 기업 큐알티가 공모가를 4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모 희망 밴드(5만1400~6만2900원) 하단보다 약 14% 낮은 수치다.  
 
큐알티는 지난 10월 18일과 19일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74만2875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389곳의 기관이 참여해 8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총 435억8200만원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이 회사가 강조했던 사업 경쟁력이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공감했으나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점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공모 구조를 시장 친화적으로 결정하는 데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큐알티는 1983년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산하 부서로 출발했다. 지난 2014년 SK하이닉스로부터 분리 독립한 이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퀄컴 등이 반도체 종합 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공모 자금은 운영과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장비개발 등 연구개발 인력을 늘리고, 기술평가부문 등에 활용되는 장비를 추가로 확보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영부 큐알티 대표이사는 “반도체 신뢰성 시험 및 분석 시장에서 큐알티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알티의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24만7625주를 대상으로 오는 24~25일 양일간 진행한다. 큐알티는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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