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위믹스 상폐에 위메이드 7%대 급락 [증시이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
코스닥은 위지윅스튜디오 3%대↑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81포인트(0.53%) 내린 2425.05에 출발했다. 오전 9시 7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63억원, 기관이 27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032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랗게 질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35%)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48%)와 SK하이닉스(-2.12%)는 1% 이상 내리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1.62%)와 카카오(-1.96%)도 동반 하락세다. 반면 LG전자(1.45%), 고려아연(2.13%), HMM(0.69%) 등은 소폭 상승하면서 빨간불을 켰다.
에스오일(-3.88%), LG생활건강(-3.26%) 등은 3% 이상 빠지면서 하락 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5포인트(0.24%) 하락한 731.8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478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47억원, 기관이 111억원 각각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리고 있다.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0.62%)과 엘앤에프(-0.14%)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HLB는 4% 이상 내림세다.
게임주는 동반 하락세다. 카카오게임즈(-1.75%), 펄어비스(-2.16%), 위메이드(-7.49%) 등 빠지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는 가상화폐 ‘위믹스’가 상장 폐지되면서 전 거래일 하한가를 찍고 연일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이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2.27%), 파라다이스(-2.16%), 원익IPS(-2.44%), 티씨케이(-2.39%) 등 종목과 관계없이 2%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콘텐츠 관련주 위지윅스튜디오는 3% 이상 강세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연달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양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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