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카카오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두 달 만에 봉합 수순
- 조합원 대상 설명회 후 찬반투표 예정
3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전날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카카오 노조는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조합원 대상으로 합의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 뒤,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으면 임금 교섭이 타결된다. 임금 인상률과 같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최종 타결 전까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 노사는 지난 5월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된 이후 갈등이 장기화해왔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달 10일 창사 이후 처음으로 4시간 반일 파업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9일은 전일 파업을 진행했다.
카카오 노사 갈등의 핵심 요인은 성과 보상으로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인 1000만원 상당의 성과급 지급과 연봉 인상률 6.9%를 요구했다.
사측은 연봉 인상률 요구안을 수용하고 이를 향후 3년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노조의 성과급 요구안은 경영 부담이 크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카카오를 포함한 6개 계열사 가운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사측과 합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카카오뱅크와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는 아직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성과 보상 체계 개편과 성과급 기준 기준을 요구하며 오는 31일 전일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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