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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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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가상화폐 1200조 증발...트럼프 기대감 하락·거래소 해킹 악재

가상화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상승 랠리를 이어왔던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정책 완화 기대감 하락과 최근 해킹 사건 등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27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가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달 1일 3조6200억달러(약 5212조원)였던 전체 가상화폐 시총 규모는 최근 코인 가격 급락 여파 속에 이날 한때 2조7500억달러(약 3959조원)로 떨어졌다.이는 이달 들어 고점 당시 시총의 24%가량인 8700억달러(약 1252조원)가 줄어든 수준이다. 전체 시총 규모는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2조8300억달러(약 4075조원)로 낙폭을 일부 만회한 상태다. 시총 1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44%, 일주일 전보다 12.56% 내린 8만4654달러 수준이다.지난해까지만 해도 가상화폐 시장은 친(親)가상화폐 기조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속에 랠리를 이어갔다.가상화폐 규제를 주도했던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교체 등 일부 긍정적인 발표가 있었지만, 가상화폐 관련 행정명령에 비트코인의 전략적 자산 비축에 관한 내용이 명시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 이름을 딴 밈 코인까지 나오면서 시장 신뢰가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최근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개했던 밈 코인 가격이 급등락하면서 사기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더해 지난주 바이비트 거래소에서 발생한 15억 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 이더리움 해킹은 투자 심리를 급격히 얼어붙게 했다.미국의 관세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 경제 상황도 가상화폐 투자에 유리하지 않다는 평가다.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5일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상품 출시 후 최대 규모인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이 빠져나갔다.

2025.02.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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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서 40억달러 뱅크런…北 해커 공격 영향

가상화폐

북한의 해킹 그룹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세계적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를 공격해 15억달러(약 2조1577억원)를 탈취하자 바이비트에서 약 40억달러(5조7540억원)의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따라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3일(현지시간) 바이비트에서 해킹 사건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약 40억달러의 뱅크런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해킹 사고가 발생하자 불안한 투자자들이 바이비트에서 대거 자금을 뺀 것으로 보인다.앞서 바이비트는 지난 21일 해킹으로 약 15억 달러의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바이비트의 이더리움 지갑 중 하나를 턴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해킹은 2014년 마운트곡스(4억7000만 달러)와 2021년 폴리 네트워크(6억1100만 달러) 사건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이다.2018년 설립된 바이비트는 일일 평균 거래량이 360억 달러 이상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다. 한때 거래량 기준 세계 2위에 오르기도 했었다.두바이에 본사를 둔 바이비트는 해킹 이전 약 162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약 55억달러의 손실에도 아직 100억달러를 웃도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암호화폐 보안 업체 일립틱은 이번 해킹이 북한 라자루스 그룹과 연관돼 있다고 봤다. 북한과 연계된 해킹 조직 라자루스는 세계 각지에서 암호화폐 탈취를 일삼고 있다.앞서 라자루스는 지난 2017년 한국 거래소 4곳을 공격해 약 2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탈취했었다.이 같은 소식으로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24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9% 하락한 9만57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시총 3위 리플도 24시간 전보다 0.86% 하락한 2.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리플은 최고 2.60달러, 최저 2.52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이에 비해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12% 상승한 27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이더리움은 전일 7% 이상 급락했었다. 그런데 바이비트가 잃어버린 이더리움을 채우기 위해 이더리움을 대거 매집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반등에 성공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2025.02.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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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관세유예에 10만 달러선 회복

가상화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를 한 달 동안 유예하기로 한 가운데, 급락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일(현지시간)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15분(서부 시간 오후 2시 15)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82% 오른 10만2454달러(1억4968만원)에 거래됐다.전날 10만 달러선이 붕괴하며 9만1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가 하루 만에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이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10만2000달러대까지 올랐다.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비트코인은 미국이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후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초기 손실을 줄이며 10만 달러를 넘었다"고 진단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에 대해서도 25% 관세 부과를 한 달 전격 유예했다.이와 함께 향후 설립될 미 국부펀드에 비트코인이 포함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 폭은 확대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재무부와 상무부에 국부펀드 설립을 지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그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틱톡을 국부펀드에 넣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이날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 국부펀드를 통해 미 정부가 비트코인을 쌓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해 왔으며, 지난달 3일에는 가상화폐 관련 정책을 검토할 실무그룹 신설을 지시한 바 있다.비트코인은 전날 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에서도 20% 이상 폭락했던 다른 알트코인보다 낙폭은 적었다.이에 전체 시총에서 50%대였던 비트코인 비중(비트코인 도미넌스)은 64%를 넘으며 2021년 1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가상화폐 분석 플랫폼 DYOR의 벤 컬랜드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다른 가상보다 더 잘 버티며 가상화폐에서 가장 안전한 베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패닉이 시작되면 다른 위험 자산보다 유동성이 흘러 들어가면서 비트코인이 업계의 준비자산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같은 시간 21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868달러를 나타냈고, 리플도 2.23달러에서 2.71달러까지 뛰어올랐다.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6%와 6.9% 반등한 217달러와 0.29달러에 거래됐다.트럼프 코인은 15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19.9달러를, 멜라니아 코인은 1.5달러를 나타냈다.

2025.02.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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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고용지표에 9만 달러선 아래로…11월 이후 처음

가상화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3일(현지시간) 한때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1분(서부 시간 오전 8시 5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6% 내린 9만1873달러(1억3491만원)에 거래됐다.9만 달러선을 회복하긴 했지만, 가격은 이날 8만92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9만 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시총 2위 이더리움은 한때 3000 달러선이 붕괴하는 등 7.30% 내린 3031달러를 나타냈고,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6.20%와 4.28% 하락한 177달러와 0.32달러에 거래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총 3위 리플 가격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은 1.49% 하락으로 2.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일주일 전만 해도 10만 달러선을 넘나들던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미국 일자리가 예상 수준을 대폭 웃돌고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노동시장이 시장 기대보다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을 넘어 추가 금리인하를 중단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지난주 예상보다 많이 늘어난 일자리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계획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비트코인 및 기타 위험 자산을 압박했다"고 분석했다.이어 "2025년까지 투자 심리는 낙관적이었고 시장은 친가상화폐적인 의회와 백악관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올해 1분기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가상화폐에 더 큰 혼란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1.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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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10일도 미국의 경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옴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줄며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10일 오전 6시 1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4% 하락한 9만19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 9만2000달러가 붕괴한 것. 비트코인 9만2000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 12월 31일 이후 처음이다.비트코인은 약 1시간 전 9만1220달러까지 떨어져 9만1000달러 붕괴도 위협했었다.시총 4위 리플도 24시간 전보다 2.02% 하락한 2.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이는 20일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 효과’가 소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최근 들어 거시 경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옴에 따라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하를 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며 암호화폐는 연일 급락하고 있다.이날 하루에만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FT)에서 5억8000만달러가 유출됐다.특히 10일(현지시간)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더욱 하락하고 있다. 고용 시장이 시장의 예상보다 견조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기 때문이다.지난해 11월 5일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트럼프 효과로 연일 랠리해 지난달 17일 사상 최고치(10만8268달러)를 기록했었다.실제 트럼프는 보수적인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SEC) 위원장 대신 친 암호화폐 인사인 폴 앳킨스를 SEC 위원장에 임명하고, 전 페이팔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색스를 ‘암호화폐 차르’에 임명하는 등 친 암호화폐 정책을 잇달아 내놓았다.그러나 이같은 호재도 미국의 경기 호조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줄자 약발이 떨어지면서 암호화폐는 올 들어 연일 하락하고 있다.비트코인과 리플이 하락하자 시총 2위 이더리움이 2.53%, 시총 6위 솔라나가 4.79%, 시총 7위 도지코인이 5.35% 하락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025.01.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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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밸류업 지속 추진…가상자산 ETF 등 신규사업 모색”

증권 일반

한국거래소가 2025년 자본시장 관리자로서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밸류업 ▲신성장동력 확보 ▲투자자 신뢰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마켓스퀘어에서 열린 ‘202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이같은 새해 중점 추진 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말까지 102개사, 코스피 시총 기준 약 41%의 상장기업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는 등 최근 밸류업 공시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대표기업들이 참여해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 밸류업 공시 컨설팅 확대, 세제지원 건의 등을 제공한다. 또 거래소는 자본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글로벌 거래소들의 주요 수익원인 데이터·인덱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수수료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나가겠다”며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및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글로벌 수요 반영한 지수 개발 등을 추진한다”고 했다. 또한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등 신규사업에 대한 해외 사례를 잘 벤치마킹해, 자본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철저한 시장관리로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이사장은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는 시장신뢰를 떨어뜨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라며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차세대 감시시스템 등 시장감시 인프라를 개선하고, 부실 상장기업에 대해서는 조속한 퇴출을 통해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사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윤한홍 정무위원장 ▲강민국 국민의힘 간사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간사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TF단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기헌 상장사협의회 부회장 ▲오흥식 코넥스협회장 ▲강윤근 코넥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5.01.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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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日 SBI서 투자 늘리자 급등…10%이상 올라

가상화폐

일본 금융 그룹인 SBI가 리플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는 소식에 리플이 10% 이상 폭등했다.2일 오전 6시 5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1.34% 상승한 9만46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에 비해 시총 4위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0.48% 폭등한 2.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이 2.3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일본의 대표적인 금융 서비스 회사인 SBI가 리플에 대한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 회사는 리플의 발행사인 리플 랩스의 지분 8%를 소유하고 있으며, 리플 관련 투자는 1조4000억엔(약 14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SBI의 시총보다 더 많은 것이다. 이 회사의 시총은 1조2000억엔이다.SBI는 세계 최대의 통합 온라인 금융 그룹 중 하나이자 아시아 최대의 벤처 캐피털 및 사모펀드다.이 같은 회사가 리플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는 소식으로 리플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SBI그룹은 가상자산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은 "트럼프 재집권으로 경제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은 오히려 더 성장할 것"이라며 "가상자산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태어난 미래 성장 산업인 만큼 지금이라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코인데스크는 2.27달러가 리플의 강력한 저항선이었다며 이를 돌파해 랠리가 굳어질 가능성이 크고, 2.55 달러를 시험할 수 있는 여지도 마련됐다고 분석했다.한편 리플의 사상 최고치는 3.84달러다.

2025.01.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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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코앞까지…親 가상화폐 美 SEC 수장 지명 영향

가상화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일(현지시간)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친(親)가상화폐 인사'가 지명됐다는 소식에 다시 10만 달러선을 향하고 있다.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42분(서부 시간 오후 1시 4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60% 오른 9만8316달러에 거래됐다.이날 가격은 한때 9만92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9만9000달러대를 넘어 10만 달러선에 근접하기도 했다.비트코인은 이날 9만5000달러대 아래까지 떨어지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는 듯했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66)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2002∼2008년 SEC 위원을 지낸 앳킨스는 위기관리 컨설팅 업체인 '파토막 글로벌 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친가상화폐 인사'로 꼽힌다.그는 규제 일변도로 업계의 반발을 불러왔던 개리 겐슬러 현 SEC 위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블룸버그 통신은 "앳킨스는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기업을 지지하고 있다"며 "그가 의회 인준을 통과하면 규제를 완화하고 위반 시 (관련 기업 등에 현재보다) 낮은 벌금을 부과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다만, 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코인은 등락이 엇갈렸다.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62% 급등한 3870달러를 나타냈지만, 최근 급등세로 시총 3위까지 오른 리플은 9.68% 내린 2.39달러에 거래됐다.솔라나는 2.10% 내린 232.85달러를 나타냈고, 도지코인은 2.72% 오른 0.43달러에 거래됐다.

2024.12.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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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리플' 상승세 이어가…시총 3위 올라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 벽을 넘지 못하는 가운데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화폐)인 리플(XRP)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서부 시간 오전 11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4% 내린 9만5539달러(1억3447만원)에 거래됐다.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상승해온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9만9800달러대까지 치솟은 이후 10만 달러선을 넘지 못하고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6% 내린 3616달러, 솔라나는 5.39% 하락한 223달러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2.81% 내린 0.42달러를 나타내는 등 다른 가상화폐도 내림세다.반면, 같은 시간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7.76% 폭등한 2.70달러에 거래됐다.미 대선일인 지난 5일 리플 가격은 0.51달러였는데 약 한 달 만에 5배 이상 수준으로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1544억 달러(217조3180억원)로 불어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시총 순위 3위에 올랐다.리플은 다른 가상화폐보다도 미 대선 이후 뒤늦게 상승에 발동이 걸렸다. 그러나 한 번 걸린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리플 발행업체 리플랩스는 코인베이스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한 가장 큰 후원자라는 점이 작용했다.이미 대선 직후 리플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만나 업계 요구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리플랩스는 현재 개리 겐슬리 위원장이 이끄는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송을 당해 수년간 발목이 잡혀 있었는데, 겐슬리 위원장이 내년 1월 사임하기로 하면서 소송 리스크가 해소될 가능성이 예상된다.또 리플은 출시를 준비 중인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RLUSD)이 미 당국의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미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리플 상장지수펀드(ETF) 등록을 신청하면서 리플 현물 ETF 출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특히, 리플 CEO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2기 백악관에 신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화폐 전담팀 차르'로 거론되고 있어 가격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024.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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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보합…시총 4위 리플 14% 폭등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강보합을 보이고 있는 데 비해 시총 4위 리플은 14% 폭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2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1% 상승한 9만71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같은 시간 시총 4위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3.86% 폭등한 2.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리플의 가격이 2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6년래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도 1230억달러를 기록, 다시 시총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리플이 급등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것은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임으로 리플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기 때문이다.2020년 12월부터 리플 발행사인 리플 랩은 SEC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법원은 2023년 7월 리플이 거래소에서 대중에게 판매될 때는 증권이 아니지만 기관 투자자에게 제공될 때는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판결하면서 부분적으로 리플의 손을 들어주었다.법원은 또 리플에 대한 벌금을 10억 달러에서 1억 2500만달러로 줄여주었다. 다만 리플은 벌금 더 줄여달라는 이유로 아직 내지 않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보수적인 겐슬러 SEC 위원장이 최근 사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벌금이 더 주는 등 리플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면서 연일 랠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4.12.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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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1호 (2025.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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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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