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보합…시총 4위 리플 14% 폭등
美 SEC 위원장 '겐슬러' 사임 영향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비트코인은 강보합을 보이고 있는 데 비해 시총 4위 리플은 14% 폭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1% 상승한 9만71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4위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3.86% 폭등한 2.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의 가격이 2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6년래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도 1230억달러를 기록, 다시 시총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리플이 급등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것은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임으로 리플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2020년 12월부터 리플 발행사인 리플 랩은 SEC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법원은 2023년 7월 리플이 거래소에서 대중에게 판매될 때는 증권이 아니지만 기관 투자자에게 제공될 때는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판결하면서 부분적으로 리플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또 리플에 대한 벌금을 10억 달러에서 1억 2500만달러로 줄여주었다. 다만 리플은 벌금 더 줄여달라는 이유로 아직 내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보수적인 겐슬러 SEC 위원장이 최근 사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벌금이 더 주는 등 리플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면서 연일 랠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1% 상승한 9만71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4위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3.86% 폭등한 2.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의 가격이 2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6년래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도 1230억달러를 기록, 다시 시총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리플이 급등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것은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임으로 리플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2020년 12월부터 리플 발행사인 리플 랩은 SEC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법원은 2023년 7월 리플이 거래소에서 대중에게 판매될 때는 증권이 아니지만 기관 투자자에게 제공될 때는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판결하면서 부분적으로 리플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또 리플에 대한 벌금을 10억 달러에서 1억 2500만달러로 줄여주었다. 다만 리플은 벌금 더 줄여달라는 이유로 아직 내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보수적인 겐슬러 SEC 위원장이 최근 사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벌금이 더 주는 등 리플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면서 연일 랠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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