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자의 시간’이다.2023년 내내 뚜렷하게 이어진 세계 경기 위축에 국내 경제 대들보인 제조 산업은 잔뜩 움츠러들었다. 반도체는 역대급 불황이 지속됐고, 어려워진 주머니 사정에 신규 수요 창출은 ‘하늘의 별 따기’와 같았다. 실적은 이에 따라 흔들렸고 이는 곧장 주주 우려로 이어졌다.1년에 딱 한 번, 결산기 종료일부터 3개월 이내 열리는 정기 주주총
“삼성전자는요, 앞으로…”삼성전자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 색다른 방식을 도입했다. 안건 표결 이후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한 것. 이런 방식으로 주총이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직접
“1월에 연봉 절반이 또 들어온다”는 말이 익숙했던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 0%가 통보됐다. 이에 불만을 가진 삼성전자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 전체에서 조합원이 1만6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전체 직원의 14%에 달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조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삼성·SK 경영진과 연쇄회동을 가졌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는 오픈AI가 국내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밤 늦게 한국을 찾은 올트먼 CEO가 이날 오전 9시께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둘러봤다.이후 경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름잡는 기업이라 입사를 결정했는데 지금은 박탈감을 느낀다. 회사가 공언해 온 ‘총보상 우위’는 말뿐인 것 같다.”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evice Solutions·DS)부문 소속의 한 직원은 SK하이닉스의 격려금 지급 결정 소식을 들은 뒤 기자에게 이렇게 토로했다. DS부분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다. 이 직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이번주 한국을 찾아 AI 칩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다진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이번주 중후반 한국을 방문해 6시간가량 머물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AI 반도체 개발·공급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 CEO의 방한은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방한 기간 최태원 SK그룹 회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것이 되도록 하자.”(2023년)“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2024년)국내 최대 기업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신년사다.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와 경계현 대표이사(사장) 공동명의로 발표된 신년사 메시지만 보더라도 회사의 변화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2023년을 ‘신(新)환경경영전략의 원
삼성전자가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의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부회장급의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경영 불확실성에 현 체제를 유지해 안정을 꾀하면서도, 신사업 발굴을 위한 부회장급 전담 조직을 구축해 혁신을 도모했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삼성이 14일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지난 5월 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처음 열린 나눔의 날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다. 11월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 위크를 결산하고,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삼성 임직원은 나눔 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 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이재용 회장의 ‘뉴 삼성’ 구상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별도의 취임사를 내놓지 않았던 이재용 회장이 올해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한 삼성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현재로선 “고(故) 이건희 선대 회장 별세 3주기 추모 분위기 속에 조용한 취임 1주년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다만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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