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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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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신규 상장

증권 일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를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국내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지수’로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주자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투자 전략을 한국 주식 시장에 적용한 ‘한국형 SCHD(K-SCHD) ETF’다. 19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KB금융(4.7%), LG유플러스(4.7%), KT&G(4.5%), 하나금융지주(4.3%), 우리금융지주(4.2%) 등이다.SCHD의 ‘고배당+퀄리티’ 전략을 추구하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해온 ‘배당연속성’을 기본으로 과거 5년간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배당성장성’,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성’을 모두 고려한다. 이와 함께 재무건정성, 기업성장성 등 기업의 펀더멘탈에도 집중한다. 단, 한국 시장 특성에 맞게 시가총액 1조원, 일평균 거래대금 10억원, 섹터 한도 없이 30개 종목 편입 등 일부 조건을 완화했다.‘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 가능하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배당수익을 통해 포트폴리오 성과를 방어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4월말 기준 ETF 기초지수인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5년간 코스피200 지수를 약 +69% 아웃퍼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P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기초지수의 배당수익률은 5.4%다. 해당 시점의 주당 예상 배당금(배당수익률X지수값)은 2018년 대비 19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성장률 약 20%에 달하는 수치다.‘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기존 고배당주와 달리 변동성 낮은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한다. 정보기술(IT)에 편중된 코스피200 지수와 달리 수출과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금융, 자유소비재, 산업재, 필수소비재 중심으로 섹터를 분산했으며, 종목 구성 역시 개별종목 비중을 최대 4%로 한정해 개별 기업의 대내외적 환경 리스크를 최소화한다.월배당형 ETF인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오는 7월부터 매월 중순(15일 기준) 일정한 주당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시장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배당 ETF 투자가 국내에서도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기업들의 주주환원 기조 등으로 배당 ETF의 매력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고배당&퀄리티 포트폴리오를 통해 흔들리는 시장의 변동성을 대응하면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20일까지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일부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2025.05.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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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PLUS고배당주’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증권 일반

한화자산운용은 ‘PLUS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총액이 5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PLUS고배당주’의 순자산총액은 5018억 원으로, 국내 주식형 배당주 ETF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최근 7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약 269억 원에 달해 눈길을 끈다.한화자산운용은 이러한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 배경으로 절세 계좌 내 해외 펀드·ETF의 분배금 감소 우려를 꼽았다. 최근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 변경으로 인해 연금계좌(퇴직연금·개인연금) 및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한 해외 펀드 투자 시 과세이연 효과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체 투자처로 국내 배당주 ETF에 관심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국내 기업의 배당소득은 외국납부세액이 없어 연금계좌에서 ‘PLUS고배당주’에 투자하면 과세 없이 배당금을 재투자할 수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LUS고배당주’의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최근 1년·3년·5년 수익률은 각각 78.5%, 37.3%, 15.3%(2025년 2월 12일 종가 기준)로 나타났다.이 ETF는 연 5~6% 수준의 분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며, 2012년 상장 이후 연평균 배당 성장률은 15.4%에 달한다. 지난해 5월부터 분배금 지급 주기를 연 1회에서 월 1회로 변경해 매월 주당 63원을 고정 지급하고 있다.주요 구성 종목은 기아,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삼성증권, DB손해보험, SK텔레콤, 삼성카드 등으로, 금융주 비중이 67%로 가장 높다. 통신서비스(12.8%), 경기소비재(6.3%), 필수소비재(5.7%), 에너지(3.7%) 등 다양한 업종에도 분산 투자하고 있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고배당주는 실적이 탄탄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하다”며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효과가 극대화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5.02.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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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KRX 반도체 TR’ 등 신규 지수 3종 9일 발표

증권 일반

한국거래소는 오는 9일 반도체산업에 투자하는 ‘KRX 반도체 TR 지수’ 등 신규 지수 3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거래소가 발표하는 신규 지수는 ▲KRX 반도체 TR 지수 ▲KRX 반도체 TR 레버리지 지수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 지수 등 3가지다.먼저 ‘KRX 반도체 TR 지수’는 ‘KRX 반도체 지수’의 총수익지수다. 원지수 구성종목의 현금배당이 재투자되는 것을 가정해 배당수익률이 가산된 총수익률을 반영해 산출한다.거래소 측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발전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반도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투자자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011년 1월 이후 지난 11월 30일까지 KRX 반도체 TR 지수 수익률은 원지수인 ‘KRX 반도체 지수’ 대비 20.5%포인트(p) 높았다.KRX 반도체 TR 레버리지 지수는 KRX반도체TR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전략지수다.‘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고배당주를 매수하고 코스피 200 위클리 콜옵션을 30% 비중으로 고정해 매도하는 지수로, 콜옵션 매도 비중을 30%로 고정해 부분 매도함으로써 매도 비중 100%인 기존 커버드콜에 비해 시장 상승 추세의 일부를 추종할 수 있다.지난 2019년 9월 23일부터 지난 11월 30일까지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 지수의 누적수익률은 약 30.3% 나타났다. 이는 기존 코스피 고배당 콜매도 지수 대비 5.1%p 높은 수치다.거래소는 해당 지수가 안정적 수익을 정기적으로 창출하는 인컴형 수요와 일부 시장 상승을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2.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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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불면 배당주’라던데…배당수익률 가장 높을 기업은

재테크

최근 약세장에서 고배당 종목들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찬 바람 불면 배당주를 사라’는 증권가 격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동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말 배당 투자 전략 세우기에 한창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코스피200과 코스피내 고배당 종목을 모은 '코스피200 금융 고배당 TOP 10 지수'는 6.74%,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1.08% 상승했다.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15%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배당 테마 지수의 수익률이 탁월한 성적을 낸 셈이다.'코스피200 금융 고배당 TOP 10 지수'는 코스피200 내 금융 종목 중에서,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코스피시장의 상장 종목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모아놓은 테마 지수다.12월 말에 몰려있던 결산 배당은 배당 기준일을 주주총회의결권기준일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벚꽃 배당'으로 분산되는 추세다.그러나 최근 코스피가 부진한 수익률을 보이는 데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매크로 불확실성이 더욱 짙어지면서 연말에 맞춰 어느 정도 수익이 보장되는 배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배당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예상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투자할 종목을 선별하게 된다.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증권사 3곳 이상이 올해 배당수익률 추정치를 내놓은 코스피 상장사는 202개로, 이 중 가장 배당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 기업은 한샘이다.한샘이 지난 22일 종가는 5만900원인데, 올해 총배당금은 4790원(추정치 평균)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9.41%에 이른다.동국제강은 9.06%, 삼성증권이 7.74%로 뒤를 이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총 2200원이었던 배당금이 올해는 3578원으로 늘 것으로 예상됐다.이중 배당수익률이 5% 이상으로 추정된 상장사는 이들 3곳을 포함해 모두 37곳으로 우리금융지주(7.15%), 기업은행(7.13%), NH투자증권(7.13%), BNK금융지주(6.84%), 삼성카드(6.42%) 등 금융주가 다수 포함됐다.SK텔레콤(6.25%), LG유플러스(5.71%), KT(4.56%) 등 통신주도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였다. 통신주는 금융주와 함께 고배당 종목으로 여겨진다.증권가에서는 내년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고배당 스타일 투자가 유효할 수 있다고 본다.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작년 배당금과의 비교가 가능한 코스피 상장사 143곳 가운데 115곳(80.42%)이 올해 배당금을 늘릴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총배당금이 3000원이었던 키움증권은 올해 6856원(증권사별 추정치 평균)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돼 증가율이 128.55%에 달한다.HD현대일렉트릭(110%), 미래에셋증권(103.7%), LG전자(95.61%), 삼성증권(62.63%) 등도 배당금을 대폭 늘렸다.특히 올해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계기로 기업들이 주주환원에 적극 나서고 주가도 함께 상승하는 흐름이 계속돼 고배당주 투자가 더 매력적인 상황이다.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거래대금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가장 유리한 스타일이 배당주"라며 "과거 개인투자자들은 고배당 스타일에 관심이 약했지만 밸류업 정책 및 기업의 주주환원율 증가에 따라 하반기부터 시장 대비 고배당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연말 세법 개정안 통과 시 법인세 축소, 투자자 배당 소득세 분리과세 등 배당주 관련 세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민간 기업들이 내년 상반기에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지속한다는 점이 우호적"이라며 배당주 투자를 챙겨야 한다고 제언했다.다만 배당 수익률은 올해 이미 지급한 배당금을 포함하고 있어 투자 후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이 얼마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또 배당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만큼 해당 종목의 주가가 이미 배당 메리트를 반영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2024.11.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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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장주로 연금 성장에 배당까지”…한화운용 ETF 2종 출시

증권 일반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성장주에 중점을 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한 '성공하는 연금 투자의 비결, 미국 성장주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개최된 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플러스(PLUS) 미국S&P500 성장주, 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을 연금 투자 전략으로 소개했다.금 본부장은 적립기에 PLUS 미국S&P500성장주를, 수령기에는 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 활용을 제안했다. 적립기에 적합한 ETF는 S&P500지수 내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가중치를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정보기술(IT) 등 고성장 섹터 비중을 높여 S&P500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백테스트 결과 이 ETF는 최근 20년간 S&P500 대비 지속적인 초과 수익을 나타냈다. 지난 20년 동안 매월 50만원씩 적립식 투자했을 때 투자자산은 약 6억3000만원으로 S&P500에 동일한 방법으로 투자했을 때(4억8000만원)에 비해 자산이 1억5000만원 이상 증가했다.동시에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해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으로만 구성된 ETF에 비해 변동성은 낮다. 수령기에 추천한 커버드콜 상품은 미국 성장주 중에서도 높은 배당을 지급하고 5년 연속 배당을 늘린 종목에 투자하며, 매일 S&P500 콜옵션을 매도해 분배금 재원을 마련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이 ETF는 통상 주가 상승이 제한되는 100% 커버드콜 전략과 달리 콜옵션 매도 비중을 15%로 낮추고 주가 흐름에 85% 참여해 상승장에서 성장주의 주가 상승 기회를 누릴 수 있게 설계됐다.한화자산운용은 커버드콜 전략의 한계인 상승 제한 효과를 최소화해 수익률 측면에서 국내에서 배당 성장 ETF로 가장 많이 알려진 SCHD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15일 분배금을 지급하며, 매월 말일 분배금을 지급하는 고배당주 ETF,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와 함께 투자할 경우 월 2회 배당받는 인컴 전략을 세울 수 있다.금 본부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오랜 기간 지속 성장해온 미국 성장주를 활용한 전략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최근 미국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투자를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2024.10.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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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TOP10 시리즈’ 9종 순자산 총합 2.5조원 돌파

증권 일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이 2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TIGER TOP10 시리즈’는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ETF다. 2018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 ETF’를 출시하며 국내 최초 등장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은 2조 6482억원이다.대표 상품인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지난 13일 기준 순자산 7213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 ETF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5%)’와 ‘SK하이닉스(25%)’를 포함해 국내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테마의 TIGER TOP10 ETF들은 테마 내 시가총액 최상위 3종목에 각 25%씩 총 75% 투자하며 성장 산업의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3일 기준 ‘TIGER 2차전지TOP10 ETF(364980)’의 상위 3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이며, ‘TIGER 바이오TOP10 ETF(364970)’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이다.2023년 10월 상장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13일 기준 연초 이후 34.7%의 수익률을 기록,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와 고배당주 대표 주자인 은행주 ETF를 통틀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이 외에도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등 ‘TIGER TOP10 시리즈’를 통해 성장 산업 주도주에 레버리지로 투자 가능하다. 해당 2종 모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어 국내 상장된 다른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가운데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사실상 세금 부담이 없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보유 지분율 변화를 보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23년 말 대비 13일 기준 평균 2.3% 증가한 반면에 이를 상위 200개 기업으로 확대하면 1.3%로 떨어진다”며 “국내 증시에 우량주,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TIGER TOP10 시리즈는 그에 맞는 훌륭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9.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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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최악의 증시’...“‘변동성 피난처’ 고배당株 노리세요”

증권 일반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깃거리 중 하나는 재테크다. 대표적으로 주식 투자 종목이다. 이번 연휴 동안 오가는 이야기들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증권가는 당분간 코스피의 박스권을 예상하면서도 배당주 등에서 기회를 찾았다. 연말 배당을 노린 배당주의 투자 적기가 돌아오고 있으면서다. 올해에는 정부 정책 등으로 어느 때보다 배당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추석 이후 배당주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상 9월 이후부터 배당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기업들이 배당을 실시하는 시기는 연말이지만 배당 수요로 인한 주가 상승에 앞서 투자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증권가는 추석 이후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내다보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매력적인 배당주를 고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 높은 배당률을 기록한 종목 위주로 고르는 것이다. 이에 더해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탄탄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반기 키워드 '배당주'…“안정적 수익처 투자해야”하나증권은 배당주 중 통신주를 추천했다. 2024년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인데다 2025년 하반기 LTE 주파수 재할당 및 5G 추가 주파수 경매가 예정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요금제 개편에 따른 장기 실적 호전 기대감에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간 8~9월 국내 통신사 주가는 대부분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2022년을 제외하곤 예외 없는 주가 강세 현상을 나타냈는데 배당 투자 매수세가 지속된 탓이 크다. 2024년에도 이러한 현상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국내 주식 시장은 박스권 등락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이라 배당 수익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19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의 투심이 빠르게 얼어붙을 수 있어서다는 관측이다. 특히 연준의 금리인하 폭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투자자의 관망세가 강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는 점도 중요한 변수다.금리가 낮아지는 국면에서도 배당주가 유리하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국내 금리는 낮아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과거 2014년~2016년, 2018~2019년과 같이 스프레드(배당수익률-금리)가 확대되면서 배당주의 매력이 높아질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또 연말로 갈수록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이 줄고 기업 배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9~10월은 배당주의 성과가 좋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하나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최근 들어 추석부터 연말까지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계절성이 나타나는데, 코스피 거래대금 감소에 가장 유리한 게 고배당주"라며 "9월은 '고배당주의 달'이라고 불릴 만큼 통계적으로 모든 팩터 중 성과 가장 높았다"라고 설명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 불확실성에도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고배당주는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올해에는 당기순이익 하락으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치는 배당금을 지급할 기업이 생겨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9.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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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첫 분배금 주당 130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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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인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의 첫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첫 분배금은 주당 130원으로 분배율은 1.23%, 연 단위 환산 시 14.8%에 달한다.‘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는 ‘PLUS고배당주’와 동일한 기초자산에 투자하면서 코스피200 ‘주간 콜옵션 매도’ 전략을 결합해 투자자에게 높은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이 ETF의 분배금 재원은 크게 구성종목의 ‘배당 수익’과 주간 콜옵션 매도를 통한 ‘현금 프리미엄’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배당 수익’은 ETF가 기초자산으로 투자한 각 기업에서 배당을 통해 지급하는 돈으로, 분배금 수령 시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반면 콜옵션 매도를 통해 얻은 ‘현금 프리미엄’으로 인한 분배금은 비과세다. 국외와 달리 국내 장내 파생상품에 대한 매매차익은 과세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 커버드콜 ETF 대비 높은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실제로 이번에 지급하는 분배금 130원 중 8원만 과세 대상 분배금이다. 투자자가 일반 증권 계좌로 투자할 경우 122원은 비과세 처리되고 8원에 대한 배당수익만 과세 처리돼 절세 효과가 뛰어나다.콜옵션이란 ‘미래 일정 시점에 특정 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콜옵션의 매수자는 살 권리를 갖는 대신 매도자에게 계약금(프리미엄)을 지불한다. 반대로 콜옵션 매도자는 매수자가 옵션 권리를 행사하면 반드시 응해야 할 의무를 지는 대가로 프리미엄을 얻는다.‘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과도한 의무를 질 가능성이 낮은 만기일이 짧은(가까운) 주간 옵션을 주 2회 매도해 매월 총 8번의 프리미엄 수익을 수취한다.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8월 13일 신규 상장 후 수익률은 3.11%로 동기간 코스피200(0.5%)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이러한 성과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과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 정책, 배당 성향 증가 등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며 국내 고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해외 커버드콜 상품이 주로 빅테크, 나스닥 지수 등 변동성이 큰 주식에 투자해 연 15%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반면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면서 유사한 분배금 지급이 가능하다”며 “위클리옵션 매도로 인한 수익은 비과세이기 때문에 해외 커버드콜 대비 세후 수익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2024.09.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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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랜딩으로 한화자산운용만의 생각·철학 담은 ETF 선보이겠다” [이코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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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자산을 소중히 여기고, 저희가 갖고 있는 생각과 전략을 잘 전달해보겠다.”한화자산운용이 15년 만에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을 ‘아리랑’(ARIRANG)에서 ‘플러스’(PLUS)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리브랜딩을 계기로 한화자산운용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전체적인 ETF 사업전략을 새롭게 시작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리브랜딩이 단순히 이름을 새롭게 바꾼다는 취지가 아니다”며 “상품을 개발하는 방식,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 등 ETF 사업전략을 전면적으로 바꿔 보겠다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 본부장은 “과거 ETF 사업이 기관 투자자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ETF 시장이 국민의 재테크 수단으로 성장했다”며 “PLUS ETF로 브랜드 변경과 함께 개인 투자자를 위한 정보의 접근성 개선 등 많은 노력을 했고, 앞으로도 할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리브랜딩과 함께 한화자산운용은 대표 전략상품 위주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을 선보였고, 유튜브에는 영상이나 숏폼을 선보이는 등 채널 별로 전략적인 정보 제공에 나섰다.금 본부장은 “PLUS ETF로 브랜드를 변경하면서 앞으로 상품들이 많이 나올 예정인데, 그 상품들은 기존에 있던 상품들하고 유사한 상품을 가능하면 안 만들려고 한다”며 “저희만의 생각,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상품으로 나오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한화자산운용은 브랜드 변경 이후 ETF도 새롭게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PLUS ETF는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합성) ▲PLUS글로벌AI인프라가 그 주인공이다.우선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은 커버드콜 전략으로 국장(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금 본부장은 “커버드콜 전략은 분배율을 높이기 위해 그 반대급부로 시장 상방이 막혀 있어 큰 폭으로 주식이 하락했다가 올라올 때 원금 회복을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단점을 가장 보완할 수 있는 게 배당주 포트폴리오인데, 시장이 하락할 때 덜 떨어지고 올라갈 때부터 꾸준히 올라가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하락을 막아주면서 상승도 되게 안정적으로 올라간다”며 “이런 커버드콜 전략은 국내 시장 같은 박스권일 때 가장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합성)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환 투자 상품이다. 금 본부장은 “이 ETF는 엔화 표시 초단기 국채인데 환 변동을 100% 따라가는데다, 엔화 표시 국채로 엔화의 수익률이 100% 동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채권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작아 채권 투자에 따른 리스크가 굉장히 작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있던 엔화를 투자할 때 유일한 상품이 엔화 선물 ETF가 있었다”며 “그런데 해당 상품은 파생 상품을 투자하는 거라 퇴직연금에는 투자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들이 ETF를 투자할 때 가장 많이 쓰는 게 일반 계좌가 아니라 절반 정도가 퇴직연금 계좌”라며 “이 상품은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개인연금 ISA 계좌 세제 혜택에 있는 모든 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다”고 강조했다.PLUS글로벌AI인프라는 현재 시점 메가트렌드를 인공지능(AI)으로 보고, AI와 AI 생태계에 필요한 전력, 데이터센터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 본부장은 “AI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AI생태계에서 향후 몇 년 내 넘어 설 기업은 없다고 본다”며 “엔비디아(25%) 비롯해 AI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력 관련된 인프라에 75% 투자하는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리브랜딩 이후 철학담은 차별화 전략 내세워 한화자산운용은 리브랜딩 이후 오는 10월 또 다른 새로운 상품도 출시 예정이다. 새로운 상품은 S&P500 지수 같은 ‘미국 대표지수 투자방식을 재정의 하겠다’는데 방점을 뒀다. 금 본부장은 “S&P500 지수만큼 연평균 수익률을 주면서 꾸준하게 몇 십 년 동안 우상향하는 지수가 많지 않다”며 “국내 주식은 매매할 때 비과세이지만 해외 주식은 매매 차액도 세금을 내는데, 이걸 연금 계좌에 넣으면 과세 이연이 생기고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주식은 특히 연금 계좌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금 계좌가 ETF를 투자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계좌다”며 “그때 개인 투자자가 많이 쓰는 상품들이 정해져 있는데, 미국 관련된 주식, 대표 지수, 반도체, 그 다음에 미국 관련 장기 채권들을 많이 산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들이 S&P500 지수를 가장 많이 선호하지만 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때 좀 아쉬운 점들이 있었는데 이를 메꿔 줄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상품들을 낼 예정이다”라고 했다. 최근 ETF 시장 트렌드에 대해 금 본부장은 “반도체, AI관련 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꽤 좋았다”며 “그리고 주로 미국 배당주 투자를 하다가 최근 국내 배당주 쪽으로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2년 동안 국내 배당주가 미국 배당주보다 성과가 좋았고, 미국 배당주는 주식 투자와 동시에 환 투자를 동시에 하는 거지만 국내 배당주는 기업의 배당 수익률만으로 자기가 받는 현금이 결정되기 때문에 훨씬 안정적”이라며 “최근 정부가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쏟아내면서 화답할 기업들이 늘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또 그는 “앞으로 금리 인하가 올 거라는 확신에 미국 장기 채권 쪽을 굉장히 많이 샀다”며 “마지막으로 파킹용 ETF에 대한 투자도 꽤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대표 빅테크 종목으로 불리는 메그니피센트(M7)의 고점 논란에 대해 “예를 들어 AI의 경우 단기 테마가 아닌 메가트렌드로 보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빅테크 정도 들고 가는 게 맞다고 본다”며 “조정 받는 것은 당연한데, 예상한 만큼 매출이 나오느냐가 중요한 것으로 미래 성장성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가 생겼는지 여부가 이슈”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금 본부장은 “국내 시장에서 개인들이 전부 외국(미국)으로 몰려 나가고 있는데, 국장을 포기할 시장은 아니라고 본다”며 “달러가 약세로 갔을 때 내가 갖고 있는 자산을 전부 달러에 노출시키는 게 맞는 전략인지 생각해 봐야 하는 등 미장으로 봤을 때 항상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 자산은 어쩔 수 없이 원화이기 때문에 미국 시장이 좋다고 해서 모든 자산을 미국에 투자할 수 없다”며 “투자자가 자국의 주식이나 채권 및 기타 금융 상품에 집중 투자하는 ‘홈 바이어스(Home bias·자국편향) 투자’가 있기 때문에 일부는 원화를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국내 채권이든, 국내 배당주이든 밸런스가 맞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8.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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