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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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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략포럼 6월 개최...‘스테파 우승’ 최호종 무대 오른다

전시

이데일리 전략포럼 개막(오프닝) 무대에 스테이지 파이터(이하 스테파) 우승자 최호종이 오른다.이데일리는 오는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 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국내 대표 지식 콘퍼런스 ‘제16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DAILY Strategy Forum·ESF)을 진행한다.ESF 첫날에는 무용수 겸 안무가이자 지난해 엠넷(Mnet) 무용경연 프로그램 스테파 우승자인 최호종이 올라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ESF’는 국내 종합 미디어 이데일리가 2010년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국내 대표 지식 행사다. 올해는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저출산·고령화·지방소멸 등 인구 위기의 해법을 논의한다.최호종은 ESF 첫날(6월 18일) 오프닝 무대에서 ▲인구 위기 ▲연대와 협력 ▲성 평등 ▲세대 간 화합 등 포럼에 맞는 주제어를 키워드로 무용 퍼포먼스를 펼친다. 장르와 경계를 초월한 몸짓과 최호종만의 세계관을 담은 안무를 통해 그간 일반 포럼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SF는 매해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의 시의적절한 주제를 제시하고 세계적인 석학 및 각계각층 리더들과 이론적·실전적 통찰과 지식을 공유해왔다. 올해 포럼에서는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차원을 넘어 정부의 정책적 역할과 대응,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도출한다.올해 ESF에서는 국내외 석학과 인구 관련 전문가 총 50여명이 연사로 나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30여년 간 가족 정책을 연구해온 윌렘 아데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인선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기조연설 및 대담을 통해 국내외 인구 관련 정책들을 살피고 한국 정부의 정체적 대안을 논의한다.나카자와 도시카쓰 전국유로노인홈협회 이사장도 방한해 ESF 현장을 찾는다. 나카자와 이사장을 비롯해 정계 은퇴 후 웰다잉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원혜영 웰다잉문화운동 이사장,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를 쓴 임홍택 작가 등은 노년 세대와 젊은 세대가 그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야기한다.눈앞에 닥친 ‘노인을 위한 나라’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고민과 과제를 진단한다. 세션별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복지·재정 및 주거 문제 등 사회적 구조 변화를 위한 개혁 과제를 제시하는 한편 브루킹스연구소, 정책평가연구원(PERI) 등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 심포지엄을 마련해 지식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2025.04.18 15:07

2분 소요
대구 달서구, 19일 열한번쨰 ‘북(Book)소리 한마당’ 개최

여행

대구 달서구가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달서구는 19일 본리어린이공원에서 '제11회 달서 북(Book)소리 한마당'을 개최한다.올해 행사는 '오.도.독.(오늘도 도서관에서 독서), 읽는 즐거움'을 슬로건 아래, 일상 속 독서의 즐거움을 나눈다. 식전공연으로는 대구미래교육지구 어린이 영어 뮤지컬 'Singing In The Rain'이 진행되며, 팀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 퍼포먼스, 유은실 작가의 '순례주택'을 바탕으로 한 요조&에티카 앙상블의 북앤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진다.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SF소설 작가 천선란과의 만남이다. 상상력과 감성으로 무장한 그녀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 독서 애호가들의 기대가 크다. 부대행사로는 지역출판사 도서를 전시·판매하는 특별부스가 운영되고 현장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책 플리마켓, 창의융합메이커 체험부스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공원 내에는 '책.쉼.길.'이라는 야외 독서휴게공간도 조성돼,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히 책을 접할 수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책을 통해 세대가 소통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 속에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17 17:23

1분 소요
한화 금융계열사, 대전서 ‘라이프플러스 브랜드 데이’ 연다

보험

한화그룹 6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자산운용·캐롯손해보험)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올 시즌 새롭게 개장한 한화이글스 신축 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라이프플러스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라이프플러스 브랜드 데이(LIFEPLUS BRAND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구장에서 펼쳐지는 시즌을 응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라이프플러스 부스에 방문한 참가자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나만의 야구 굿즈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야구를 상징하는 다양한 디자인의 와펜으로 직접 자신만의 응원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꽝 없는 럭키볼 던지기'의 럭키드로우에 참여하면 100% 경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Scream to WIN! 데시벨 높이기'는 데시벨이 가장 높은 상위 6명에게 즉석에서 스카이박스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또한 야구장 내 중계 전광판을 활용해 '스페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라이프플러스는 취향을 발견하고 몰입할 때 진정한 행복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은 'LIFE IS PLAY'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며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LIFEPLUS TRIBES) 모바일 앱에서 음악 공연·스포츠·미식회·예술 전시 등 고객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7 11:04

1분 소요
크라운해태, 광주 시민 위한 전통음악 공연 개최

유통

크라운해태제과는 16일 임직원들이 광주예술의전당에서 광주시민을 위한 전통음악 공연 ‘제4회 크라운해태 한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임직원 180명과 한음영재들이 참여한다. 크라운해태는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대전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임직원 전통음악 공연에 나서고 있다.공연은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희무, 귀인)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이어 민요 장기타령과 자진뱃노래, 판소리 인생백년과 진도아리랑 떼창이 이어진다. 남창가곡 중 우조 우편과 12가사 중 매화가 가곡 등도 펼쳐지며, 종묘제례일무 정대업지무(소무, 영관)로 마무리된다.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고객들을 모시고 그간 배우고 즐겼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흥겨움이 넘치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전국의 많은 고객들께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전하고 함께 즐기는 한음공연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크라운해태는 충북 영동군에서 9월 12일부터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도 진행한다. 영동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은 광주 공연 현장에서 세계 30여개국의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는 엑스포를 알릴 계획이다.

2025.04.16 17:10

1분 소요
문경 점촌점빵길, 토요장 개장...

여행

경북 문경에서 풍성한 먹거리와 현역가수들의 경연대회를 즐길 수 있는 주말장이 열린다. 문경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중앙시장 어울림마당에서 점촌점빵길 토요장을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은 상생 가래떡 80m 릴레이 퍼포먼스로 시작해, 문경시 홍보대사인 윤진우와 윤윤서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 금액별 구매영수증 인증이벤트와 먹거리존 및 판매존 운영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장터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오는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점촌점빵길 토요장'은 경북가수 맞짱전 메인 이벤트와 더불어 오미자, 사과 초콜릿 등 특산품 판매존과 닭날개 바베큐, 국밥, 국수, 전 등 먹거리존 총 31개 부스를 운영한다.경북가수 맞짱전은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역가수들을 대상으로 노래경연대회를 하는 것으로, 노래경연대회 10회, 갈라쇼 3회를 진행한다. 총 상금 540만원으로 1등 300만원, 2등 150만원, 3등 50만원, 그 밖에 4등 4명에게는 10만원씩 주어진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 점촌점빵길 토요장은 새롭게 단장한 중앙시장 어울림마당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점촌점빵길 토요장 개장과 함께 4월 25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점촌점빵길 빵 축제를 통해서 구도심이 다시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15 16:08

1분 소요
전현무도 '취중 라방' 사과

정책이슈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보아와의 취중 라이브 방송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전현무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토요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관련한 제 공식 사과가 늦었다”며 “라이브 도중 공연히 언급된 박나래에게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준 나래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밝혔다.이어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잘못된 행동”이라며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친한 사람일수록 배려하고 아끼겠다”고 다짐했다.앞서 전현무는 지난 5일 오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누군가 계속 라이브를 해보라고 해서 한다”고 밝힌 전현무는 “집에 놀러 오신 분과 술을 마시고 있다”며 보아를 소개했다.두 사람은 이미 술에 취한 듯 붉게 상기된 얼굴로 이야기를 나누며 박나래를 언급해 논란이 됐다. 다음은 전현무의 사과문 전문.전현무입니다.지난 토요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관련한 저의 공식적인 사과가 늦었습니다.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준 나래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습니다.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더 아끼겠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일간스포츠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13:12

2분 소요
‘실적 쇼크’ 전망에 흔들린 하이브, 주가 7%대 급락

증권 일반

음악 및 기타 오디오물 출판업을 영위하는 하이브(352820)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3분께 하이브 주가는 전장 대비 7.16%(1만6500원) 하락한 2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1.30%(3000원) 떨어진 22만7500원에 시작한 하이브 주가는 장 초반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하이브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하이브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4329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531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다만, 하이브의 고성장세는 지속할 거로 파악된다. 특히 올해 2분기부터 하이브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1분기 공백기를 보낸 아티스트 대부분이 2분기 복귀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 글로벌 투어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되고, 올해 하반기부터 BTS 완전체 활동이 재개된다’며 ‘앨범 및 공연 매출의 대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올해와 내년 하이브 영업이익이 각각 3447억원, 5191억원으로, 연평균 약 68%의 성장세를 보일 거로 IBK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설정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또한 ‘하이브의 1분기 이익 개선세는 아쉽지만, 중장기적 큰 폭의 실적 개선 가시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2025.04.09 10:38

1분 소요
“앉아서 주문하고, 걷다 보면 힐링” 경주 대릉원돌담길, 봄나들이 명소 등극

여행

만개한 벚꽃이 돌담길 위로 흩날리던 지난 주말, 경주 도심에 14만 5천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손잡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를 개최했다.올해 축제는 벚꽃 개화시기를 고려해, 예년보다 약간 앞당겼다. 도로 통제구간에는 인조잔디와 나무 팔레트 테이블이 설치됐고, 분홍색 횡단보도와 대형 꽃무늬 등은 별도의 조형물 없이도 돌담길 경관을 활용한 포토존으로 변신해 봄 정취를 더했다.푸드트럭과 프리마켓도 다채로웠다. 팟타이부터 타코야끼, 불초밥까지 세계 각국의 먹거리들이 지역 수공예품과 함께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QR코드 주문 시스템과 통합결제 서비스는 기다림 없이 먹고 즐기게 했다. "앉은 자리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어 너무 편했다"는 관람객들의 반응이 쏟아졌다.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만든 '벚꽃코인'은 설문조사나 친환경 미션을 통해 제공돼,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관람객의 참여도를 높였다. 코인을 모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놀이와 환경 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함께해 봄' 구역에서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도로 위 미술놀이터 등 지역 공방 운영자들이 마련한 체험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한편, 이번 축제는 전국 산불 피해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메인 무대 공연을 축소하고, 관람 동선 내에서 소규모 버스킹과 추모 안내를 진행했다. 돌담길 내 레스토랑의 일부 수익금은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됐다. 또 무인 계측기 6대를 축제장 전역에 설치해, 인파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소된 구성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도심형 축제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역사·자연·문화가 어우러진 시민 중심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08 15:06

2분 소요
‘1박2일’ 전북 찾은 제주은행·부산은행 직원·가족들

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노동조합은 지난 5일과 6일 1박 2일 일정으로 각 지방은행 직원 및 가족들이 전북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방은행들의 전북 방문은 올해부터 지방은행 노동조합 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정원호 전북은행노조 위원장이 전북 방문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다.먼저 제주은행은 ‘2025년 가족테마 여행’을 통해 185명의 직원 및 가족들이 전북을 찾았다. 이날 제주은행 직원들은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동물원을 비롯해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을 찾아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들을 즐기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제주은행 관계자는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제주지역 특성상 평소 경험하기 힘든 곳들을 방문해 보고자 이번에 전북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도 ‘함께해孝-전하지 못한 이야기’ 행사를 전북 지역 일대에서 진행했다. 총 8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전주한옥마을 내 숙박 및 관광을 비롯해 남원 광한루원 등을 찾았다.특히 전북은 오래된 고택과 한옥이 많아 영화와 드라마 배경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드라마 ‘정년이’와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였던 전주 한옥마을 내 ‘학인당’에서 판소리 공연을 관람하며 소리의 고장 전주의 풍류를 즐겼다. 또한 우리 전통정원의 아름다움과 ‘춘향전’의 낭만이 어우러진 명소 남원 광한루원을 방문해 고전문학의 정수를 만끽했다. 정원호 위원장은 “최근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북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평균 체류시간도 늘었다”면서 “이러한 체류형 관광객 증가는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은행 직원들의 전북 방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타 지역 지방은행들의 전북 방문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5.04.07 15:20

2분 소요
선관위 등 공공영역 채용 비리, 해답은 국가채용원이다 [이근면의 시사라떼]

전문가 칼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민의 눈총이 따갑다. 그동안 국민의 견제와 감시는 대통령실, 국회, 검찰, 언론 등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주요 권력기관에 집중되어 왔다. 선관위가 이토록 성토의 대상이 되었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 지난 2월 27일 감사원이 발표한 ‘선관위 채용 등 인력 관리 실태’ 감사 결과는 너무나 실망스럽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경력경쟁채용 관련 규정 위반이 총 878건에 달한다. 매년 90건 가까운 채용절차 규정 위반이 빈번히 이루어져 온 것이다. 전현직 사무총장 등 고위직들은 공공연히 자녀를 선관위에 낙하산으로 들여보냈다.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도 문책과 책임은 멀리 있고 남의 눈물은 흘리게 하고 특권을 누렸다는 당사자들은 오늘도 건재하다. 그야말로 종합적 불공정과 부정의 백화점을 보여주었다. 꽁꽁 얼어붙은 채용 시장의 한파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대못을 박는 공적 테러이다. 공공적 신뢰와 공정성에 대한 희망을 부숴 트리는 공적 횡포이다. 그동안 대거 공공기관에서 있었던 채용 비리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수년 전에도 TOP 뉴스가 되었던 강원랜드 청탁 채용 사건, 국정원 채용비리, KT 부정 채용 사건 등의 불공정 논란이 그동안 수없이 제기되었지만 시스템이 보완되어 청년의 피눈물을 닦아 주어 공정한 공공 채용이 이루어지겠거니 하는 기대는 또 한 번 국민을 실망시켰다. 일반 공공기관을 넘어 헌법 기관까지 무차별적인 부정이 상시적인 관행으로 구조화, 고질화되고 마치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고 서슴없이 공언하는 지경에 이르니 과연 무엇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가 혼란스러운 현실이다. 청년 취업자, 국가기관에 대한 불신 낳은 사태쌍팔년도식 채용 비리는 선관위의 권위와 신뢰를 한순간에 잠식한 최악의 참사다. 그동안 논란이 된 채용 비리는 빙산의 일각이었고 전반적인 부정과 불공정성이 공공 채용 영역에 똬리를 단단히 틀고 있는 것이란 인식을 확산시켰다. 그야말로 공적 기능의 공정성이 철저히 무너진 것이다. 이번 사태는 채용에 목매는 청년 취업자에게 낙망과 국가기관에 대한 불신과 함께 원망을 낳았다.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치려면 공공 채용의 가장 큰 실책인 불공정, 불투명한 채용절차부터 손봐야 한다. 일하는 사람들이 떳떳한 채용절차를 통과해 누가 봐도 그 일을 하기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믿음을 줘야 일의 결과물인 공적 활동도 공신력이 생기는 법이다.선관위의 일탈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일은 사회적 합의가 절실하다. 그중 문제의 핵심인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지에 관한 문제는 채용 절차의 투명성, 공정성,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제에 공공기관 인사채용 업무를 전담하는 가칭 국가채용원을 만들고 국가채용원으로 하여금 인력 충원 전반을 맡겨보자. 업무 역량과 공적 마인드를 동시에 갖춘 인재를 뽑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독립기관이 있다면 고위직이 사전에 채용정보를 빼내거나, 심사위원에 측근을 배치하고 점수를 조작하는 등의 비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 그동안 있었던 국민적 신뢰도 회복할 수 있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행정부 소속 공무원은 114만 명에 이르고 응시생만 해도 매년 60만 명을 훌쩍 넘는다. 여기에 47만명 공공기관까지 망라하여 채용을 전담하는 국가채용원이 채용 업무를 맡아 외압을 차단하고 실력 있는 지원자를 찾아내는 데는 추락한 공공성을 회복하고 양질의 인재를 획득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다. 공공기관의 직원들도 부당한 압력에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고, 전문적 역량을 갖춘 외부기관인 국가채용원에서 뽑아주는 실력 있는 지원자를 배치하기만 하면 된다.전문성·공정성·효율성·객관성 등 모든 면에서 응시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지금은 전 세계적 외교, 국방, 경제 산업 지도가 바뀌어 가는 격변기이다. 이에 수반된 세계적 인재 쟁탈 전쟁에서 공공영역의 인재를 우선 확보하는 대안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응시생은 대입 예비고사 응시생보다 많고 훨씬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 절차적 투명성, 공공적 신뢰성은 전문적 기능과 역할이 담보할 수 있다. 공적 영역의 채용 기관과 절차 수준의 낙후성도 바로잡아 국민의 신뢰를 온전히 회복하고 공적 기관 활동의 정당성도 도모할 수 있는 길이다. 국가채용원에 인력·예산 보장해야공무원 (신입, 경력, 고위직 등)과 정부 투자기관 등의 공공기관의 채용 절차 관련 일체를 담당하는 인재 선발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게 될 국가채용원에 충분한 인력과 예산만 보장해 준다면 실제 전문화, 집중화의 효용은 오히려 국민 세금을 아끼게 될 것이다. 그동안 각 기관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제각기 비전문적으로 해 왔던 채용절차를 갈아엎고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결합한 최신 과학적 채용절차를 통해 준비된 공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인재를 확보하여 공무원의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조직의 성패와 성장은 사람에 달린 것이고 핵심 인재는 미래를 약하는 법이다. 공공기관이든 민간기업이든 채용 업무는 조직의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할 엄중한 일이다. 공무원 채용 실패는 국가 운영 전반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민간기업의 채용과정보다 더욱 신중하고 전문적으로 엄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면서도 고도의 공정성과 공공성까지 확보해야 한다. 담 국가채용원을 만들어 일을 맡기면 공공 영역은 자연히 본업인 공공 관리를 더 잘하는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바뀌어 국가 발전에 획기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좋은 인재가 일 잘하는 공직사회⌟ 결국 대한민국의 내일을 담보하는 일이다.

2025.04.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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