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 붕괴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내년 2월로 연기됐다.20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형사1부(박정훈 고법판사)는 오는 21일 선고공판을 개최할 예정이었던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참사 관계자 7명과 법인 3곳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내년 2월 6일로 연기했다.재판부는 "올해 안에 학동참사 항소심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항소심 심리
“공공 발주기관 사업장조차 설계·시공·감리의 체계가 붕괴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건설산업이 심각한 수준으로 망가져 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3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논평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최근 감리업체들이 담합해 5700억원대 입찰 물량을 나눠 먹고 심사위원들에게 뒷돈을 뿌리며 일감을 따낸 것이 드러난 것에 대해 문제점을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결과 수천억원대 담합행위와 업체, 심사위원의 뇌물 공생관계를 적발해 68명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30일 경기 양주와 화성, 울산 등 전국 각지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 병원, 경찰서 등 주요공공건물 감리입찰에서 담합하고 심사위원들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
국내 건설업계가 연이은 부실시공과 하자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이른바 메이저로 불리는 1군 건설사도 이런 문제로 기업에 대한 신뢰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군 건설사란 시공능력 평가액 42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조달청이 유자격자명부제를 통해 국내 건설사들을 시공능력 평가액에 따라 7개 군으로 분류했는데, 가장
전남 무안군 오룡지구에서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외벽 휨, 바닥 수평 기울임 등 부실시공 논란이 일자 8일 안전진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하자 문제로 예비 입주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시공사가 아닌 무안군청이 업체를 지정해 안전진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전진단은 주택의 노후, 건축 불량 정도에 따라 구조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작업을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LH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 행정처분이다. 국토부는 1일 GS건설과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
화요일인 23일 아침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영하 15도 이하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다.2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 사이겠다.바람이 거세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겠다.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 체감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내려가겠다.다른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괄호 안은 체감온도)은 인천 영하 13도(영하 23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충당부채가 최근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 이후 잠재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쌓아두는 충당부채 규모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부채비율이 개선되고 있어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HDC현산의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3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 삼성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입찰에 HDC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신길동 삼성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총 2개동 384가구 규모 재건축 추진 단지로 2018년 재건축조합설립을 마친 상태다. 서울시 정비사업정보몽땅 자료에 따르면 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검단 아파트와 동일한 ‘무량판’ 공법으로 지어진 LH 아파트 15곳에서 전단 보강근이 빠진 것으로 조사되면서 ‘무량판 공법을 적용한 민간 아파트에도 안전성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량판 공법이라고 해서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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