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한파로 국내 바이오 산업이 움츠러들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끌어낸 기업이 속속 나오고 있다. 올해 미국 머크(MSD), 일본 다이이치산쿄와 기술이전 계약을 연달아 체결한 알테오젠이 대표적이다. 오름테라퓨틱도 지난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미국 버텍스
세포·유전자 치료제 기업 GC셀은 쉬는 시간 없이 치료제를 생산한다. 환자에게 바로 투여해야 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특성상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의료기관의 요구에 맞춰 환자가 필요한 때 치료제를 출고해야하기 때문이다.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GC셀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 시설 ‘셀 센터’에서는 파란색 무진복을 입은 5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다른 치료 접근 방법(모달리티)과 비교해 신약 개발에 도전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분야다. 특히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를 비롯한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세부 분야로 시장을 한정하면 플레이어의 수는 더 줄어든다. 이런 가운데 GC셀은 미국 계열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2021년 미국 머크(MSD)에 CAR-NK세포 치료제 개발
알테오젠이 일본의 다이이찌산쿄에 약물의 제형을 전환하는 기술을 이전했다. 올해 미국 머크(MSD), 산도스를 비롯한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 제형 전환 기술은 약물의 특허를 연장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꼽힌다.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면 환자가 더 편하게 약물을 투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블록버스터
엑소좀(Exosome)은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세포가 분비하는 여러 작은 물질을 칭하는 용어로 쓰이는데 세포 외 소포(Extracellular Vesicle)로도 불린다. 엑소좀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서 만들어진다.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쓰이는 ‘줄기세포’도 엑소좀을 분비하는 세포의 하나다.브렉소젠은 줄기세포에서 분비된 엑소좀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줄기세포
엑소좀(Exosome)은 세포가 분비하는 30~200나노미터(nm) 크기의 물질이다. 특정 세포로 향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안전성도 높아 엑소좀을 치료제로 개발하려는 기업이 많다.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대표(엑소좀산업협의회장)는 “엑소좀이 특정 세포에 도달해 합쳐지면 엑소좀 안에 담긴 물질이 해당 세포로 들어가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특정 물질을 엑소
지놈앤컴퍼니는 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의 연구 결과를 면역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언스 이뮤놀로지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의 자매지다.GENA-104는 신규 표적인 CNTN4를 찾아내는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지놈앤컴퍼니에 따르면 CNTN4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서 PD-L1보다 높게 발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의 오노약품공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항체-약물 중합체(ADC) 플랫폼 컨쥬올을 활용해 ADC 후보물질을 발굴·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연구 계약과, 고형암이 대상인 비임상 단계의 ADC 후보물질 LCB97의 기술이전 계약이다. LCB97은 고형암에서 발현하는 L1CAM을 표적으로 하는 ADC 후보물질이다. 여러
신약을 향한 사람의 열망은 강하다. 나이가 들며 여러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환경 변화와 기술 개발로 새로운 질환이 속속 발견돼서다. 다국적 제약사의 관심을 받는 항체 약물 중합체 ADC도 마찬가지다. ADC는 특히 유방암과 위암 등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의 문을 열 열쇠로 꼽힌다.하지만 ADC 형태의 치료제가 개발된 항암제는 소수다. 세계 여러 기업이 ADC를 개발하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R&D) 회사인 유노비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먹는 약(경구용) 형태의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ID110521156'의 다중용량상승시험(MAD)을 진행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회사가 앞서 진행한 단회용량상승시험(SAD) 임상에 이은 후속 임상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환자에게 ID110521156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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