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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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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52만' 내다본다…용인특례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 마련

정책이슈

경기 용인시는 인구 152만4000명을 목표로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계획안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첨단도시, 용인’을 미래상으로 정했다. ▲미래도시전환을 위한 경제자족도시 ▲교육·문화를 향유하는 쾌적주거도시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연결중심도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청정지속도시를 4대 목표로 제시했다.‘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이후 변화된 시의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전 2도심 체계의 도시공간구조를 ▲GTX 구성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 도심 ▲시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 도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이동·남사 중심의 산업 도심으로 확대 설정 등 3도심·1부도심·3지역 공간 구조로 재편했다.이는 삼성전자가 32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일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778만㎡·235만평)’ 조성, 약 1만6000가구가 입주하는 이동읍 덕성리·묵리·시미리 일원 ‘용인이동공공주택지구(약 228만3천㎡·69만평)’ 지정 등을 반영한 것이다. 용인시는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5만㎡·126만평)’ 조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이 계획안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다. 의견이 있는 시민은 기간 내 시 도시정책과를 방문해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난 4일 계획안에 대한 시민·전문가 대상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25.04.08 18:00

1분 소요
내년 예산 산업·통상 경쟁력 강화 중점…AI·반도체 투자도 확대

경제일반

내년 예산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장벽에 대응한 산업·통상 경쟁력 강화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놓인 인공지능(AI)·반도체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기획재정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했다.예산안 편성지침은 내년 재정운용 기조와 투자 중점, 재정혁신 방향 등을 담은 원칙이다. 각 부처가 내년 예산안 편성 때 준수해야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기도 하다.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총지출은 올해(677조4000억원·예산 기준)보다 4.0% 증가한 704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기재부는 내년 예산안 편성의 주요 방향으로 산업·통상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 등 불확실성에 대응해 수출 지역·품목을 다변화하고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AI·반도체 등 지원을 확대하고 기존 산업의 AI 전환도 본격 추진한다. AI·바이오·양자 등 이른바 '3대 게임체인저'인 기초·원천 기술도 중점 투자 대상에 올랐다.기재부 관계자는 "중점 투자 방향은 올해 지침과 유사하지만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산업.통상 경쟁력 강화 부문을 강조한 것이 차이점"이라고 말했다.위기·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약과 유망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는 의무지출의 중장기 소요도 점검한다. 기존의 '건전재정' 원칙에 '지속가능성'을 더해 재정 운용의 혁신을 기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령화 심화로 앞으로 재정 여력의 대부분을 의무 지출에 충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의무지출은 공적연금·건강보험, 지방교부세·교부금 등처럼 법에 지급 의무가 명시돼있어 정부가 임의로 줄일 수 없는 예산이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처럼 정부가 필요할 때 줄일 수 있는 재량지출과는 상반된 개념이다.필수적 소요를 제외한 모든 재량 지출에 10% 이상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등 지출 효율화 노력도 계속된다.정부는 정책수요자 맞춤형 지원, 구조적 문제 해결 중심의 지원, 부처 간 융합·협업 강화 등을 통해 '저비용 고성과' 재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재정 여건과 지방자치단체 역할을 고려한 중앙·지방 간 효율적인 재원 분담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축소 주장이 끊이지 않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도 검토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한 경기 마중물 역할도 내년 예산안의 기본 방향에 포함됐다.정부는 건설업 불황, 내수 부진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고용을 지원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인구위기·지역소멸위기 등 구조적 과제에 대한 예산안 투자도 강화한다.출산율 반등을 위해 일 가정 양립·양육·주거 등 핵심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고용·소득 돌봄도 지원한다.특히 청년이 유망 신산업과 지역 핵심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 육성·고용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쉬었음·미취업 청년 등을 대상으로 유형별 패키지 지원을 마련하고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산형성도 뒷받침한다.북한의 핵·미사일에 대비한 핵심 전력을 고도화하고 드론·위성 등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전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 포함됐다. 장병 의식주 등 복무요건 개선 노력도 이어간다.기후위기 피해를 줄이고 선제적으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안전 시스템도 구축한다.민생안정, 산업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 국민안전 등을 골자로 한 기금운용계획안도 이날 확정됐다.정부는 기금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의무지출 구조개편, 재량지출 감축 등을 추진하고 기금 여유자금은 칸막이를 없애 효율적·통합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기재부는 5월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받은 예산요구안을 토대로 6~8월 중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 국민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정부 예산안을 편성,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5.03.25 11:30

3분 소요
마스턴투자운용, 세계 최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 3년 연속 참여

증권 일반

기후변화로 인한 부동산 자산가치 변동 리스크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 보전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3년 연속으로 참여했다.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2일 분당 M타워, 콘코디언빌딩 등 서울 및 수도권에서 운용 중인 빌딩에서 1시간 동안 실내와 외부 경관 조명을 소등하는 방식으로 ‘어스아워’에 동참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자발적으로 이 글로벌 캠페인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 금융 업계의 환경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어스아워(Earth Hour)’는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세계자연기금)의 주최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2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WWF는 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 기관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전 세계 180여개국이 함께하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성장했다. 프랑스 에펠탑, 호주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도 기후위기와 환경 파괴 문제에 대응하고 연대하기 위해 ‘1시간 소등’에 동참하고 있다.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친환경 인증과 에너지 효율은 이미 자산가치 평가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어스아워 참여는 상징적 행사를 넘어 마스턴이 운용하는 모든 부동산 자산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는 투자 철학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4 14:29

1분 소요
“판교 오피스 1시간 암전” 카카오페이,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

재테크

이번 주말, 지구를 위해 카카오페이 및 자회사 5개사의 오피스 전등이 일제히 꺼진다.카카오페이는 오는 22일 저녁 8시 30분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어스아워’는 기후위기와 자연손실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4번째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는 캠페인이다. 2007년 호주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190여 개국과 7000여 개의 도시가 함께하고 있다. 2025 어스아워는 ‘어셈블(Assemble)’ 이라는 콘셉트로 지구를 구하는 소등인 어스아워에 동참하는 영웅들이 모두 모여 힘을 합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카카오페이는 ESG 경영 일환으로 2023년부터 3년 연속 ‘어스아워’에 참여한다. 올해에는 카카오페이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카카오페이손해보험·페이민트·KP보험서비스도 동참한다. 22일 저녁 8시 30분부터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내 카카오페이 오피스를 비롯해 5개사 오피스의 모든 조명이 한 시간 동안 소등될 예정이다.카카오페이는 “캠페인 동참 3년 차를 맞아 올해는 자회사도 함께해 에너지 절약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저탄소 사회 실천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힘쓰며 핀테크 업권 ESG 경영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그룹 상생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에 발맞춰 환경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활동을 펼쳐왔다. 2023년 4월,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다. 2024년에는 사내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전면 교체하고, 환경부와 협력해 탄소중립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지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2025.03.21 15:17

2분 소요
BC카드·서울대, 개인 탄소배출량 측정 고도화 나서

카드

BC카드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범국가적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BC카드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에서 오성수 BC카드 상무,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인 탄소금융지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기후테크센터는 BC카드의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소비패턴별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개인 탄소금융지수’를 개발한다.기업을 넘어 개인 차원의 탄소중립 참여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개인의 일상 소비생활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범용 지표를 개발해 탄소중립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확산한다는 복안이다.특히 BC카드는 업계 유일의 가명정보결합기관으로서 기존 카드 결제 데이터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품목’ 데이터도 결합해 제공한다. 국가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개인 소비금액으로 단순 환산하는 기존 측정 방식에 소비 품목별 탄소배출량은 물론 고객 유형별 세분화된 소비패턴도 반영하면서 보다 정교한 지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BC카드와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는 개인 탄소금융지수를 토대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산업계와 개인의 탄소중립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선다. 또한 저탄소 금융 상품 및 결제 서비스 발굴 등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대국민 참여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BC카드는 국내 유일의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서 정부와 함께 범국가적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임하고 있다.BC카드는 환경부와 함께 녹색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그린카드’ 및 ‘에코머니’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물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전기차 충전 등 녹색소비 시 ‘에코머니’라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신용카드 상품으로 2024년 말 기준 누적 2490만좌가 발급됐다.또한 BC카드는 여신금융협회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6월 카드 상품 안내장, 약관 등 고객에게 발송되는 각종 지류형 서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일명 ‘페이퍼리스법’(여신전문금융업법 제14조 개정안) 도입을 견인한 바 있다.오성수 BC카드 상무는 “BC카드가 보유한 고품질 데이터와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의 선도적인 R&D 인프라 간 시너지로 보다 정교한 개인 탄소금융지수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와 적극 협력하면서 범국가적 탄소중립을 가속화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7:41

2분 소요
이병래 손보협회장 “보험상품 한번에 가입 가능한 구독서비스 도입 추진”

보험

손해보험협회가 올해 다양한 보험상품을 한번에 가입할 수 있고 보험 내 서비스와도 연계 가능한 보험상품 구독서비스 도입한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1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구·기후·경제 등 사회 전반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손해보험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업계의 내실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금융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 및 세대별 보험 수요 다변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확산 및 디지털 이니셔티브에 대한 시대적 요구 등은 새로운 이기이자 기회 요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보험 서비스 혁신 ▲사회 안전망 역할 확대 ▲지속가능성 확보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 등 3대 핵심 전략과 19개 세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보험상품 구독서비스는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시행된다. 보험상품 구독서비스는 정해진 금액을 내고 일정 기간 지속해서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받는 일반적인 구독서비스를 보험에도 적용하는 것으로, 담보 선택과 변경이 쉽고 기간·비용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일례로 미국 레모네이드 보험사는 자동차·주택화재·펫·건강보험 등 여러 보험상품을 묶어서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소비자는 한 번의 절차로 여러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담보구성과 가입 기간을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다. 보험 외 서비스와도 연계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 손보협회는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보험구독서비스 도입 관련 규제 개선사항과 영향도 등을 검토하고 도입방안을 금융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다.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시범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보험 서비스도 확대 추진한다. 이 회장은 “펫·요양·헬스케어 등 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의료·교통 등 비금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조성을 위한 표준 지침 마련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손보협회는 사회 안전망 역할 확대를 위해 임신·출산 관련 상품 개발 활성화, 요양 정책 연계형이나 현물급부형 간병보험 등 시니어보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돌봄시설 확충 지원 등 저출산·초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맞춘 보장을 제공할 계획이다.기후위기로 인한 재난발생, 소득 상실 등에 대응해 정부부처·기후보험 활성화 노력을 펼치고 소상공인과 청년 등의 경기불황 극복을 위한 포용적 보험도 확대할 예정이다. 무인점포 이용자 피해보상보험 등 일상생활 위험 보장 보험 저변 확대도 추진한다.손보업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 경미 사고에 대한 과잉진료 방지 방안 마련, 실손보험금 등 보험금 누수 방지와 보험사기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업계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손보협회는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고령자·비대면 보험가입과 상담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험수수료 체계의 합리적 개편방안 마련도 지원한다. 보험산업의 ESG(환경·지배구조·사회) 경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구·기루·경제위기 대비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시행하고 공시 기준 도입을 지원한다. 국회·정부와 공조해 교통사고 감소대책도 추진한다.이 회장은 “모든 위대한 성장과 발전은 위험 속에 이뤄진다”며 “손해보험산업에 요구되는 시대적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보험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9 15:49

3분 소요
계엄사태에도…수출입은행, 30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7일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30억 달러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수은이 이날 발행한 채권은 변동금리 3년 4억 달러, 고정금리 각각 3년 8억5000만 달러, 5년 12억5000만 달러, 10년 5억 달러로 구성됐다.이번 수은의 성공적 발행은 국내 정치상황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여전히 대한민국 경제시스템에 대해 견조한 지지와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수은은 당초 20억 달러 발행을 목표로 했으나, 400개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최대 100억 달러의 주문을 받는 등 기대 이상의 투자수요로 최종 발행금액을 30억 달러로 증액했다.또한 각 만기별 투자자 수요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맞춤형 전략을 구사했다. 이에 최종 발행금리를 최초 제시금리 대비 25bp 이상 축소해 신규발행 프리미엄을 최소화했다.수은이 계엄 사태 이후 한국물 외화채권 첫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조만간 발행을 준비 중인 여타 한국계 기관들에게 효과적인 벤치마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수은은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정치상황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준비 과정에서 1 대 1 투자자 IR 및 온라인 투자자 설명회를 다수 개최하는 등 대외 신인도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특히 은행장이 직접 해외 IB 앞으로 협조요청 서신을 발송하고, 수은 홈페이지에 정치 현안 관련 별도 설명자료를 배포하는 등 투자자와의 긴밀한 소통에 모든 역량을 결집했다.수은 관계자는 “국내 정치 불안과 트럼프 정부 출범 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수은이 2022년부터 4년 연속 한국물 발행의 선봉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돼, 위기 대응 및 대외 신인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2025년 수은 여신지원 계획에 따라, 첨단전략산업·전략수주산업·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5.01.08 16:04

2분 소요
美 젠지세대는 이제 인플루언서를 원하지 않는다[스페셜리스트 뷰]

전문가 칼럼

‘욜로가 죽어간다.’(YOLO is dying.) 지난 6월 미국 CNN이 세상에 내보낸 한 기사의 제목이다. 지난 몇 년간 두드러진 과소비적·과시적 트렌드인 ‘욜로’(You Only Live Once·인생은 한 번뿐)가 빠른 속도로 사그라지고 있으며, 이 같은 움직임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는 내용이 담겼다. 욜로의 빈자리는 ‘요노’(YONO)가 대신하고 있다. ‘You Only Need One’(필요한 건 하나뿐)의 준말로, 절약을 기반으로 하는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다. 하지만 요노는 짠내만 가득하던 과거의 절약과는 사뭇 결이 다르다. 환경과 윤리를 생각하는 가치소비, ‘무지출 챌린지’와 같은 놀이적 성향, 소득 증대를 위한 재테크 노력 등이 그 안에 두루 녹아 있기 때문이다.요노 소비 트렌드의 전 세계적 확산인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과 ‘오마카세’(주방특선요리), 값비싼 외제차와 각종 명품, 고급 와인과 위스키에 열광하고 이를 자랑하듯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공유하는 ‘욜로족’이 한순간 소비 트렌드의 뒤편으로 물러났다. 이제는 나만의 집밥 레시피와 편의점 간편식, 국산 중고차와 낡은 생활용품, 무알콜 맥주와 금주가 자랑거리인 ‘요노의 시대’다.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24년 8월, 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젠지(GenZ)세대 537명에게 추구하는 소비 형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1.7%가 소비를 최소화하는 요노를 지향한다고 답했다. 욜로를 추구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5.9%에 불과했다. 앞선 2023년 소비 성향 조사에서는 57.3%가 절약 소비를, 42.7%가 당장의 행복을 위한 소비를 한다고 응답했다. 요노 소비가 확대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요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의 증가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자신의 적은 지출을 자랑하며 검소함과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저소비 코어’(Underconsumption Core) 트렌드가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일례로 미국 젊은 층이 많이 즐기는 SNS인 틱톡(TikTok)에서는 ‘Deinfluencing’(디인플루언싱)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1억5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디인플루언싱은 SNS 유명 인사인 인플루언서를 앞세워 진행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반대 개념으로, 이들이 주도하는 노골적 소비주의를 지양하고 합리적 소비문화를 지향하는 모든 활동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신조어다. 이러한 디인플루언싱을 해시태그한 게시물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것은 곧 미국 젠지세대가 요노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미국과 함께 G2를 이루는 중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시장분석기관 샤오바오가오(晓报告)가 2023년 경제·소비·생활 수준이 최상위권인 소위 ‘1선 도시’에 거주하는 1000여 명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제품 구매 시 ‘가성비와 실용성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는 응답이 각각 68.4%와 55.9%로 1·2위를 차지했다. 요컨대 요노가 전 세계적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분야를 가리지 않고 침투한 요노 소비요노 소비 확산 추세는 국가뿐만 아니라 분야도 가리지 않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에 따르면, 2023년 외식산업 매출지수는 1분기 86.91에서 4분기 73.67을 기록했다. 매출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업체가 증가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수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곧 외식이 감소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집밥과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는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 기업형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의 2024년 1~7월 식료품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8.2% 증가했으며, 롯데슈퍼도 1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편의점 CU의 2023년 간편식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9.7%p 증가했으며, GS25의 간편식 매출도 2022년 41.2%에서 2023년 51%로 크게 늘었다.미국의 경우 대형마트 매출액이 기대 이상으로 늘었다. 월마트(Walmart)는 2024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약 34억3000만달러 늘어났다. 월마트 측은 저렴한 생필품을 찾는 소비 성향의 확산과 부유층 고객 방문 증가가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라고 분석했으며, 한 발 더 나아가 7000개 품목의 가격을 더욱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의 또 다른 대형마트인 타깃(Target)도 요노 소비족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5000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맞불을 놨다.중고 소비도 점점 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2024년 1분기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두 배 늘어난 640억원을 기록했는데, 구매자 중 78%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NH농협은행이 개인 고객 3200만 명의 금융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24년 상반기 20·30대의 수입차 구매 대수는 재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 감소했지만, 국산차와 중고차 구매 대수는 각각 34%, 29% 증가했다. 대중교통 이용 양상도 변화했다. 서울시의 교통 이용 통계에 따르면, 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2020년 390만 건에서 2023년 440만 건으로 증가했지만, 택시는 76만 건에서 57만 건으로 약 25% 감소했다. 특히 20·30대의 택시 이용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증명하듯 NH농협은행은 2024년 상반기 20·30대 택시 이용 건수가 21% 줄었다는 고객 소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다른 연령대 평균인 3%보다 크게 높은 수치로, 요노 소비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선택하는 경향도 커졌다. 2024년 9월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체크카드 발급 건수는 재작년 동기 대비 약 92만8000장 늘었다. 같은 기간 이용액 역시 4605억원가량 증가한 27조5537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요노 소비 트렌드 확산과 궤를 같이한다.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기업 카드고릴라가 지난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3347명을 대상으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8%가 ‘과소비가 우려돼서’를 꼽았으며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최대한 받기 위해’와 ‘계획적 소비’를 택한 응답자도 각각 17.5%, 15.8%를 차지했다. 과소비 자제, 절세 혜택 극대화, 합리적 소비 등 요노 소비의 주요 덕목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짠내 나는 절약에 즐거움을 더하다돌이켜 보면 욜로는 MZ세대의 카르페디엠(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적 소비 행태를 대변하는 용어로서 상당 기간 큰 힘을 발휘해 왔다. 미국의 유명 래퍼 드레이크가 2011년 발표한 곡의 가사에서 처음 등장한 말이니, 이때부터 따지면 그 영향력이 10년 넘게 이어져 온 셈이다. 2020년대 들어서도 청년층의 절반 가까이가 스스로를 욜로족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나 불과 2~3년 사이, 그들의 생각은 정반대로 바뀌었다. 어떻게 이런 급선회가 가능했던 것일까.2020년부터 장장 3년여 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가 핵심 분수령이었다. 전 세계적 어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 각국이 시장에 푼 막대한 자금은 엔데믹 국면에 접어든 뒤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 나날이 높아지는 물가를 잡기 위해 당국은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했으며, 자국 우선주의 확대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환율이 치솟았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함께 이어지는 ‘3고’(高)가 MZ세대를 덮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려면 소비를 줄이고 여유 자금을 늘려야 했지만, 욜로 소비의 관성과 팬데믹에 따른 보복 소비(Revenge Spending)의 힘은 생각보다 강했다. 물가 상승과 잔고 감소가 동시에 진행됐으며, 임금 인상률은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했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6% 증가했지만 39세 이하 가구주의 평균 소득은 1.9%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결국 욜로족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요노 소비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었다.흥미로운 점은 오늘날의 요노 소비가 과거의 절약 행태와는 양상이 다르다는 사실이다. 불과 10년 여 전까지만 해도 절약이라 하면 천장에 걸어 놓은 굴비 쳐다보고 밥 한술 뜨는, 그야말로 짠내 풀풀 나는 자린고비식 소비를 의미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돈을 최대한 아낀다는 지향점은 같지만, 절약을 실천하는 방식이 한결 가벼워지고 즐거워진 것이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살펴보면 이른바 ‘거지방’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해당 채팅방에 들어가면 기간을 정해 소비를 전혀 하지 않는 도전인 ‘무지출 챌린지’를 실천하는 불특정 다수가 한데 모여 있다. 이들은 점심 도시락을 싸서 다니거나 탕비실에 비치된 커피를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을 인증하며 절약을 하나의 놀이처럼 즐긴다.매일 특정 앱에 들어가 출석 체크를 하고,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광고로 바꾸고, 하루 몇 걸음 걷기 같은 지정된 운동을 하며 작은 포인트를 차곡차곡 모아 현금화하거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기성세대에게는 ‘몇 원도 못 건지는 궁상’일 수 있으며, 요노 소비족 사이에서도 ‘디지털 폐지 줍기’라고 불릴 만큼 실제로도 보상이 크지 않다. 하지만 비교적 풍족한 시대를 살아온 MZ세대에게 이 같은 행위는 참신한 경험인 동시에, 절약을 실천한다는 자기만족을 실감할 수 있는 ‘즐거운 절약 미션’이다.일시적 유행 넘어 장기적 소비 패턴으로아무리 즐거운 마음으로 요노 소비를 실천한다고 하더라도, 진심이 깃들지 않는다면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MZ세대의 요노 소비에는 여러 모양의 진심이 존재한다.MZ세대 특유의 성향은 그들이 요노 소비를 꾸준히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큰 에너지다. MZ세대는 개개인의 개성과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며, 이를 자기계발로 연결시키려는 경향이 짙다. 이런 측면에서 요노 소비는 절약이라는 덕목과, 부의 축적을 위한 재테크 학습 및 도전을 내재화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되는 발판으로 작용한다.또 요노 소비는 자원 고갈·환경오염·기후위기라는 전 세계적 공통 과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기 좋은 수단이기도 하다. 욜로 시절처럼 원하는 물건을 모두 구매하는 맥시멀리즘을 추구하는 대신 꼭 필요한 물건을 신중하게 고르고 구매하는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행위 자체가 곧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가치소비이기 때문이다. MZ세대가 요노 소비를 외부에 자랑스럽게 공유하는 또 하나의 배경이다.경기 침체는 장기화되고 있고, 미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대비하지 않으면 미래를 향한 불안감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이는 곧 현재의 행복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다. 여기에 더해 제품의 고품질화와 다기능화·구독 경제의 성장·미니멀 라이프의 확산·친환경 소비의 확대 등이 갈수록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있기에 요노 소비는 일시적 유행을 넘어선 장기적 소비 패턴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부·기업·소비자 모두가 요노 소비의 보편화에 대비한 각자의 경제 전략을 심도 있게 궁리해야 하는 이유다.강진우 문화칼럼니스트

2024.12.28 10:00

7분 소요
우리금융, 국민투표 거쳐 ‘산림 ESG 공모전’ 산림청장상 수상

은행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주관한 ‘2024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공모전은 국내 기업의 산림분야 ESG 활동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한다. 이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과 산림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간의 산림 관련 ESG 활동 사례를 토대로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5개 기업이 선정됐다.우리금융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ESG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에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점 ▲학교 숲을 조성하는 우리금융 생명의숲 ▲은행권 최초로 캄보디아에서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 추진 등 차별화된 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동서트레일은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총길이 849㎞의 대규모 국가사업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해야 할 가치 있는 산림사업을 추진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녹색 쉼터가 되는 차별화된 산림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11월 전주공업고등학교에 ‘우리금융 생명의숲 5호숲’을 조성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마련했다.

2024.12.12 11:27

1분 소요
수출입은행, 대북정책 세미나 개최…‘8.15 통일독트린’ 등 논의

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반도 미래전략을 위한 대북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통일부·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K-water가 후원한 이날 세미나는 트럼프 당선 이후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의 ‘8.15 통일독트린’을 구체화하고, 기후변화·보건의료 및 과학기술과 연계한 대북·통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8.15 통일독트린’은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통일 비전과 추진전략이다. 이날 세미나의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美 대선 이후 통일비전’을 주제로 마상윤 가톨릭대학교 교수, 서정건 경희대학교 교수,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전재성 서울대 교수,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황승희 통일부 통일기획관이 토론을 진행했다. 기획세션에서는 남궁은 K-water 통일물연구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이슈와 연계한 대북·통일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세미나 개회사에서 “우리 정부의 통일비전을 구체화하는 방안과 기후변화 등 미래이슈와 연계한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논의는 북한 인프라와 민생 재건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8.15 통일 톡트린’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회과학 영역 뿐 아니라 보건의료·바이오·환경·IT 등 다양한 미래 영역의 통일논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어진 축사에서 “기후변화 대응 또는 의료·과학기술을 매개로 통일정책을 제안하는 일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안”이라며 “본 세미나가 앞으로 통일정책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제5대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는 전 지구적인 문제로 남북 기후변화 대응도 국제사회와 다자적협력을 통해 풀어나갈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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