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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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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배우 진영과 글로벌 고객 잡기 나선다

유통

신라면세점이 홍보모델을 발탁하고 글로벌 고객 잡기에 나선다.신라면세점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매니지먼트 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이돌 그룹 ‘B1A4’ 출신 배우 진영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오는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또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는 해외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K팝 아티스트와 마케팅 활동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등 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진영은 특유의 반듯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를 넘어 브라질에서 팬미팅을 하는 등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대만 영화 ‘1977년, 그해 그 사진’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한류 스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신라면세점은 올해 첫 홍보모델인 진영을 시작으로 다국적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를 순차적으로 홍보모델로 선정해 해외 고객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2025.04.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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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부산관광공사와 MOU...지역 관광 활성화 앞장

유통

롯데면세점은 지난 1일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1일 오후 부산관광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과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부산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롯데면세점과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상품 판매촉진을 위한 면세점 할인 제휴 ▲부산지역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협력사업 ▲국내외 관광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 ▲기타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 다양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부산관광공사가 새롭게 출시할 예정인 SIC(Seat in Coach) 및 SIT(Special Interest Tourism)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특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산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협약식에 참석한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부산관광공사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 지역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면세점은 본업 경쟁력을 앞세워 외국인 단체관광객 및 개별관광객(FIT)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영남 지역 유일 대형 시내면세점인 롯데면세점 부산점에 대형 크루즈 관광객 3000여 명이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또한 김해국제공항과 부산 도심을 연결하는 부산-김해 경전철(BGL) 내 QR코드 광고를 통해 롯데면세점 골드 등급 멤버십 발급 및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서울, 부산, 제주에 인센티브 및 크루즈 단체관광객 등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월평균 1만명 이상 꾸준히 유치해 면세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5.04.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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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슈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구미시가 관광객들에게 역대급 혜택을 제공한다. 구미시는 단체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먼저, 구미시는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두 가지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당일 관광의 경우, 내국인 관광객 15명 이상이 관광지 1곳과 음식점 1곳을 방문하면 25만원에서 최대 35만원까지 지원된다. 숙박 관광의 경우, 1박 시 1인당 2만원, 2박 시 1인당 3만원이 지급된다. 여행사들은 여행 7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당일관광과 숙박관광은 중복 지원되지 않으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또, 구미시는 체류형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경북도내 최초로 숙박비 일부를 구미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숙박 결제금액이 5만원 미만일 경우 2천원, 5~10만원 미만은 4천원, 10만원 이상은 6천원이 환급된다. 관광객은 숙박 후 15일 이내에 구미역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년 구미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글로벌 K-POP 축제 등 대규모 행사 개최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수 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3.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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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한국 여권 소지자 15일 이내 中 방문시 무비자

정책이슈

중국이 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중국 외교부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중국은 작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확대해왔다.현재 중국과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국가는 태국·싱가포르·카자흐스탄·벨라루스·에콰도르·조지아 등 24개국, 중국이 일방적으로 비자 면제를 시행하는 국가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위스·폴란드·호주 등 유럽을 중심으로 20개국이 있다.이날 발표로 유럽 8개국과 한국이 추가되면서 일방적 무비자 대상 국가는 29개국으로 늘었다.다만 작년 8월 한국과 함께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 대상에 포함됐던 미국과 일본은 이번 무비자 정책 대상에는 들어가지 않았다.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장가계 등 유명 관광지로 향하는 한국 여행객에 주목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들렸다"며 "중국 방문이 더 편해진 만큼 한국 여행객 숫자가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11.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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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슈

무사증(무비자)로 제주도에 입국한 후 체류가능기간(30일)이 지나도 떠나지 않고 불법체류하는 외국인이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누석 불법체류 인원은 1만1191명에 이른다. 이들은 무사증으로 입국한 후 귀국하지 않은 외국인으로, 대부분 제주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일부는 제주 외 지역으로 무단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국적별로는 중국이 1만412명(9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326명(2.9%), 인도네시아 291명(2.6%), 필리핀 239명(2.1%)이 뒤를 이었다. 몽골은 133명(1.2%), 캄보디아 31명(0.3%), 라오스가 28명(0.3%)이다.코로나19 이후 국경이 닫히면서 감소하는 듯 했으나 불법체류자는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21년 9972명, 2022년 8569명, 2023년 1만826명으로 지속 증가했다. 이번 조사도 6월까지 집계된 탓에 올해 불법체류 인원은 2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지난 8월까지 제주도를 찾은 무사증 외국인은 131만5638명이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111개국 외국인에 대해 사증 없이 입국이 가능한 무사증 제도를 운용 중이다. 외국인이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들어오면 최장 30일간 체류할 수 있지만, 국내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은 제한된다.현재 불법체류자들 중 상당수는 서울 및 수도권이나 내륙지역으로 이동하거, 제주도 내에서 불법 취업을 위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4.10.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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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꾸고 자동차 내걸었다…면세업계, 내국인 공략 ‘반격’

유통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업계가 엔데믹에도 업황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다. 휴가철 성수기를 맞았음에도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 매출이 급감하면서다. 유커의 의존도가 높았던 면세점들은 이제 내국인 해외여행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명을 바꾸거나 자동차와 해외 한 달 살기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현대면세점으로 변경했다. 법인명도 기존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현대디에프’로 바꿀 예정이다. 사명을 교체한 이유는 면세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명칭을 친근하게 부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현대면세점은 사명 변경과 함께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면세점 인천공항점은 이달 말 제1여객터미널(T1)에 펜디를, 제2여객터미널(T2)엔 구찌 부티크를 유치한다. 연말에는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가 각각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문을 열 예정이다. 무역센터점은 연말까지 생로랑·쇼파드·펜디·발렌시아가 등이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동대문점은 데이지크·파넬·마뗑킴·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K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킨다. 면세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전 임원의 급여 20%를 삭감하고 전사적 인력 구조 조정에 나선 것이다. 올해 하반기 희망퇴직 실시 및 직무 전환·성과 향상 교육 등을 진행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수익 구조를 안정화할 방침이다. 가장 많은 점포 수와 인력을 보유한 롯데면세점은 다시 물 들어올 때를 대비해 기초 체력을 아껴두겠다는 의미다.매장 면적 축소도 결정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잠실 월드타워점 전체 매장 면적 1만3113㎡의 35%를 차지하는 타워동(4599㎡)을 없애기로 했다. 타워동 매장은 2017년 중국인 관광객 증가, 월드타워 방문객 증가에 오픈했으나 경영 효율화를 위해 축소를 결정했다. 이외에도 성수기 프로모션으로 롯데면세점은 환율 보상 및 마일리지 2배 적립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진행해 고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면세업계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내국인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고 이달부터 파격적인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면세점은 여름휴가(7~8월)와 추석(9월) 그리고 10월까지 이어지는 해외여행객 수요를 잡기 위해 이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약 5억원 규모의 경품을 내건 ‘현대 면세 쇼핑데이’를 진행한다. 면세점 구매 고객에게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기회를 부여해 추첨을 통해 1등에겐 GV80을 제공하며, 현대자동차 캐스퍼(2명)를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연중 최대 행사인 ‘신세계로 체크인’을 이달 5일부터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 경품 행사에 1등으로 당첨하는 고객에게는 작년 ‘하와이 한달 살기’에 이어 올해에는 이달 26일부터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것과 관련해 ‘파리 한 달 살기’ 비용을 지원한다. 신라면세점 또한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신라면세점은 내달 12일까지 서울점, 제주점, 인천공항점과 온라인점에서 행사 기간 내 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신라스테이 숙박권·브랜든 여행용품 패키지 세트 등을 제공한다. 최근 국내 면세점 이용객 수와 매출은 느리지만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면세점 외국인 이용객 수는 전년 동월(51만명) 대비 60.4% 증가한 약 82만명이었다. 외국인 매출은 같은 기간 9381억원에서 9852억원으로 약 5% 증가했다. 내국인 이용객은 161만명, 매출은 26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9.6%, 23% 늘었다.면세업계 관계자는 “내국인 이용객이 지난해 성수기 대비 늘었지만, 예전에 비해 내국인 객단가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품 증정 등 내국인 관광객 수요를 잡기 위해 업계에서 일전에 안 하던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 관광객을 붙잡는 게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보니 내국인 비중에 포커스를 두고 업셀링 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도 “다양한 시도들이 있겠지만 당분간 단기적인 반전이 있긴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07.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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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매출 4개월 연속 ‘200억원’

유통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올들어 4개월 연속 매출 200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 4월 203억87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해 올해 4개월 연속 2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고 2일 공시했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242억5200만원이다.지난 4월 테이블 드롭액은 1283억1200만원으로 전달(1219억4100만원) 대비 5.2% 늘며 올들어 최대 드롭액을 기록했다. 카지노 방문객 수도 올해 가장 많은 2만8,134명으로 집계됐다.이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카지노 순매출액은 903억9,600만원으로 일찌감치 900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63억1,300만원)과 비교해 243.5% 수직 상승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4월 홀드율(카지노 승률)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순매출이 지난 3월(221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객장은 올들어 최대 드롭액에 최다 방문객수를 기록할만큼 호황 분위기를 보였다”고 밝혔다.올들어 최고 기록을 올린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매출 실적도 이 같은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 4월 호텔 부문은 올들어 처음으로 3만 객실 이상의 판매 실적(3만267실)을 올리면서 100억원대 매출을 돌파(106억4300만원, 별도기준)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5월 1~5일 한중일 연휴가 겹치는 슈퍼위크 기간 하루 평균 1,452실의 객실 판매와 맞물려 카지노에서도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5월 이후 제주 직항 노선이 주 170회까지 확대되면 실적 랠리에서 한 단계 더 큰 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제주 관광업계와 제주공항공사에 따르면 슈퍼위크 기간 베이징 노선과 닝보 노선은 전 좌석 매진 사례를 보인데다 홍콩 노선의 경우 평소 20만원대를 유지하던 항공권 가격이 150만원이 치솟아도 표를 못 구할 정도로 무비자가 가능한 제주에 대한 관광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주 관광업계는 중국 노동절 연휴를 기점으로 단체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제주 직항노선의 대폭적인 확대가 예고되는 등 제2의 유커붐이 다시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이달부터 상하이, 베이징, 난창, 다롄, 하얼빈 등의 점차 늘어 제주~중국 직항노선만 주 133회까지 증편되거나 신규 취항하는데 이어 오는 7월부터 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이 예고되는 등 7월까지 제주공항 국제노선은 주 171회로 확대될 예정이다.올해 영업이익의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는 시장 전문가들은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와 호텔, 식음업장, 쇼핑몰, 부대시설까지 모두 직접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드림타워 카지노는 호텔 내 카지노 사업장을 임대하는 국내 대부분의 카지노와 달리 전체 컴프 비용(카지노 고객에게 제공하는 숙박료, 식음료비, 부대시설 이용료 등)을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어 매출이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만 넘으면 수익이 크게 발생하는 구조다.

2024.05.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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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유커붐’?…제주 드림타워, 슈퍼위크 최대 객실 판매 예고

유통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연휴가 겹치는 4월말 5월초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객실 판매가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롯데관광개발은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과 우리나라의 어린이날 연휴가 이어지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9일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이 총 1만1890실이 이미 판매되거나 예약이 끝났다고 29일 밝혔다.특히 한중일 연휴가 모두 겹치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슈퍼위크’ 기간에는 하루 최대 1500실이 넘는 예약을 기록하는 등 하루 평균 1452객실 예약이 이뤄져 연휴 기준 최다 예약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종전에는 중국 국경절 연휴가 이어진 지난해 10월 하루 최대 1400객실이 판매돼 객실은 물론 카지노에서도 깜짝 특수를 누린 바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현재 중국 노동절 기간 제주로 향하는 베이징, 상하이, 홍콩 출발 항공편이 모두 매진돼 연휴 특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면서 “이 기간 호텔 객실 뿐 아니라 식음(F&B), 카지노, 한 컬렉션 등 제주 드림타워 전 부문에서 높은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제주 관광업계는 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국인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를 예고하고 있어 제2의 유커붐을 기대하는 분위기다.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시안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주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이 증편되면서 오는 7월 말까지 제주~중국 직항노선 만 주 133회로 대폭 확대된다.특히 중국 상하이 노선은 일주일에 항공편이58회나 운항되며 늘어난 중국 관광객의 제주 관광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또 베이징(주 24회), 항저우(주 12회), 난징(주 11회), 닝보(주 7회), 홍콩(주 6회), 선전(주 3회), 마카오(이하 주 2회), 선양, 다롄, 정저우, 푸저우, 난창, 시안, 하얼빈 등 노선 운항에 나선다. 추가로 중국 창춘, 칭다오, 톈진 등을 잇는 직항 전세기도 6월 운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이외에도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 오사카(주 7회), 대만 타이베이(주 19회), 싱가포르(주 5회) 노선이 운항되며 각국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 3년4개월이나 닫혀 있던 도쿄(주 3회) 직항노선도 7월 재개를 앞두고 있다.여기에 내달 국제 대형 크루즈선이 36항차(제주항 14, 서귀포항 22) 기항하는 등 5월 이후 제주항 111항차, 서귀포항 121항차 등 총 232항차 기항을 계획하고 있어 본격적인 중국 단체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한중일 연휴가 몰리는 슈퍼위크를 시작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단체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입도 외국인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조만간 제주 관광의 최대 성수기였던 2016년에 이어 제2의 유커붐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9 10:48

2분 소요
'8천원으로 떠나는 영주여행' 영주시티투어 버스, 6일부터 운행 재개

여행

경북 영주시는 오는 6일부터 ‘영주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영주시티투어 버스는 매주 주말 2개 코스 및 단체관광객 특별운영이 가능한 관광상품이다. 올해는 영주댐 용마루2공원과 무섬마을 은빛모래밭길 걷기가 프로그램에 추가됐다.토요일 마다 운행하는 ‘물돌이 코스’는 지난해 준공된 영주댐을 포함한 영주 원도심과 남부권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여행이다. 부용대와 관사골, 영주365시장, 영주댐 용마루2공원, 무섬마을로 구성됐다.일요일에 운행하는 '선비 코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한국의 아름다운 3대 숲길로 인증받은 죽령옛길을 걷는 코스다.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죽계구곡 걷기, 특산물 시장(인삼‧인견 시장)으로 진행된다. 정규코스 외에도 20명 이상 단체관광객의 요청이 있는 경우, 원하는 일정에 운영하는 시티투어 버스(평일 2대, 주말 1대 가능)도 별도 운영된다.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8천 원이며, 관광지 입장료, 식비, 여행자 보험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04.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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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제주 드림타워' 1Q 매출 1000억원 육박...역대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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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1분기에만 1000억원에 가까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일 지난 3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카지노와 호텔 부문)가 308억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기록하면서 1분기에만 960억원의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1분기 383억원에 비해 2.5배 이상 급증한 것은 물론, 지난해 4분기 850억원에 비해 110억원(13%) 증가한 수치다. 공시에서 제외되는 리테일 부문(한컬렉션)과 월말 집계가 이뤄지는 여행사업 부문까지 감안하면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매출은 1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롯데관광개발은 여행부문에서만 연간 612억원(분기별 평균 15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롯데관광개발의 호실적은 카지노 사업이 견인했다. 지난 3월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에서 221억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보면 올들어 1월과 2월 연이어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기세를 몰아 3월에도 3개월 연속 200억원대 매출에 성공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인 699억원을 기록했다.지난 3월 홀드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카지노 순매출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카지노 방문객수(2만7679명)는 오히려 전 달인 2월(2만5329명)보다 늘어난 데 이어 테이블 드롭액(칩 구매 총액)도 전 달 대비 15.6% 증가(1219억4100만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들어 일본, 대만 및 동남아 고객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2월10~17일) 및 일본의 건국기념일(2월11일), 천황 탄생일(2월23일) 연휴가 이어지면서 최대실적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비수기를 지나 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4월 이후에는 더욱 강한 실적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실제로 최근 제주관광공사가 3월 말부터 제주직항 국제선 노선이 기존 14개에서 19개로 확대되면서 5개 노선(중국 다롄, 창사, 창춘, 하얼빈, 시안)이 추가 운행된다고 발표하면서 중국 단체관광의 본격 재개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또, 현재 오사카~제주 노선에만 묶여 있는 일본 직항 노선이 오는 6월경부터 도쿄-제주 노선(티웨이항공, 주 7회)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예고돼 있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는 카지노 뿐 아니라 호텔 및 부대시설 전체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어 같은 실적이라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컴프 비용(고객 객실료, 식음 비용 등)으로 사용하는 다른 카지노에 비해 수익성이 월등히 좋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호텔 자체 소유로 컴프 비용이 최소화되면서 인건비나 수도광열비 등 고정비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면 초과분 대부분이 이익으로 직결돼 매출이 증가할수록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카지노 부문에 이어 지난달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87억5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기록하며 1분기 260억원(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의 실적을 냈다.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경우 2022년 10월 11%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중이 지난 3월에는 개장 이후 처음으로 65%를 기록했다.

2024.04.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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