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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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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 수준 하락…한은 금통위 앞두고 관망세

경제일반

17일 원/달러 환율이 간밤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고,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을 유력하게 전망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7.3원 내린 1,419.4원이다.환율은 전날보다 10.7원 떨어진 1,416.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1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는 주간 거래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20 수준이다.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밝혔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인해 물가 인상과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연준이 물가와 성장 중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출지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증시가 급락하면 연준이 시장에 개입하는 이른바 '연준 풋'을 기대해도 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시장은 원래 취지대로 작동하고 있고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은 금통위 결과와 이창용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 등을 주시하며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다만 전날 미 뉴욕증시 하락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되면 환율 하락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2.11원)보다 4.75원 내렸다.

2025.04.17 10:00

2분 소요
원/달러 환율, 美 달러 반등에 1,430원대 재돌파

경제일반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30원대를 넘어섰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반등하고, 주요 교역국과의 관세 협상이 본격화되며 환율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분위기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5.1원 오른 1,430.6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429.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오전 9시4분께 1,432.7원까지 올랐다.미국은 전날 유럽연합(EU)을 시작으로 주요 교역국들과 본격적인 관세 협상을 시작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인도, 일본 등과의 협상을 순차로 이어갈 예정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052 수준이다. 지난 11일 99.005까지 하락했다가 전날 다시 100선을 회복했다.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잠재한 가운데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3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관세 협상을 주시하며 환율이 등락할 것"이라며 "미국 자산 투매 현상이 완화되고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환율 하방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38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96.99원보다 3.39원 상승한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27엔 내린 142.90엔이다.

2025.04.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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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보합권…관세 우려 완화·금리 인하 기대감 반영

경제일반

15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1,424원 선을 중심으로 횡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완화 시사 발언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며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0.1원 내린 1,424.0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2.1원 내린 1,422.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 횡보했다. 개장 후 10분 동안에도 여러 차례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미국 관세 정책을 둘러싼 시장 우려는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부 자동차 업체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며 자동차 관세의 추가 면세 가능성을 시사했다.아울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한국과의 협상이 있다"면서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고조로 위험 선호 심리도 강화됐다.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관세가 높게 유지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통화 완화에 무게를 뒀다.이에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0.79%, 나스닥 종합지수는 0.64% 각각 상승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867로 전날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100선을 밑돌고 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76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99.23원보다 5.47원 하락한 수준이다.엔/달러 환율은 0.35엔 내린 143.16엔이다.

2025.04.15 10:15

2분 소요
원/달러 환율, 1,420원대 초반으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경제일반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 재확인에도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5.8원 내린 1,424.0원이다.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9원 내린 1,428.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420.9원에서 1,432.7원까지 뛰었다가 1,42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장중 최저가 기준으로 비상계엄 사흘 후인 지난해 12월 6일(1,414.7원)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약달러 흐름이 강해졌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일 99.00까지 급락한 뒤 소폭 반등했으나, 99.81로 여전히 100선을 밑돌고 있다.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등 전자제품에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기존 관세 정책에서 후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06.91원)보다 13.64원 하락했다.엔/달러 환율은 0.06엔 내린 143.45엔이다.

2025.04.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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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달러 약세에 하락…장 초반 1,450원대 진입

경제일반

11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1원 하락한 1,455.3원이다.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454.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5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28% 하락한 100.309 수준이다.미국 물가가 크게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2월 상승률(2.8%)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진데다가, 2021년 2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미·중 관세전쟁 고조로 달러화 자산 투자 심리도 악화했다.미국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신규 관세율이 앞서 발표한 125%에 합성마약 펜타닐 대응 관련 관세 20%를 더해 총 145%라고 확인했다.다만 위험회피 심리 확산, 수입업체 저가 매수 수요는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92.17원보다 24.21원 뛰었다.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5% 내린 143.170엔이다.

2025.04.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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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유예 훈풍…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40원 '뚝'

경제일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에 원/달러 환율이 40원 가까이 급락하며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8.3원 하락한 1,455.8원이다.환율은 전날보다 38.1원 내린 1,446.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5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환율은 전날엔 1,484.1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에 시장에서는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기본관세 10%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상호관세 유예와 관련해 "보복하지 않고 협력하겠다,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겠다고 말하는 나라가 아주 많다"고 말했다.중국이 대(對)미 관세를 84%로 올리고 미국이 대중 관세를 125%로 끌어올리면서 미·중 관세 갈등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시장은 일단 관세 협상 가능성에 주목했다.전날 미 증시에서도 나스닥 지수가 12% 오르는 등 주가가 폭등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지수가 전장보다 101.43p(4.42%) 오른 2,395.13으로 출발했고 코스피200선물지수가 6% 가까이 치솟으면서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되기도 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9% 상승한 102.824 수준이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20.91원보다 30.64원 떨어졌다.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 오른 147.059엔이다.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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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86원…美 관세 불확실성에 금융위기 수준 근접

경제일반

9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1,480원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13.0원 오른 1,486.3원이다.장중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19년 3월 16일(1,492.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오른 1,484.0원으로 출발한 뒤 좀 더 올랐다.미국 상호관세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 1분 정식 발효된다.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이 중국을 비롯한 교역국들과의 무역 갈등으로 번지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전날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관세 논의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소폭 하락한 102.714 수준이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98.98원보다 21.09원 상승했다.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엔 내린 145.56엔이다.

2025.04.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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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관세전쟁 격화 우려에 1,470원대 위협

경제일반

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관세전쟁 격화 우려에 따른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며 1,47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6원 오른 1,469.4원이다.전날 5년 만에 최대폭인 33.7원 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높은 1,471.0원에 거래를 시작해 1,46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상호관세와 같은 세율(34%)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9일 5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고대로 지난 5일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10% 기본관세를 발효했고, 국가별로 차등을 둔 상호관세는 오는 9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점쳐지며 원화를 비롯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80% 오른 103.363을 나타냈다.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추가 관세 위협 등 글로벌 무역전쟁 확전 조짐이 달러 강세를 자극한 가운데 증시 조정 등 위험 회피 분위기가 이어지며 원화 자산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레벨 부담에 따른 달러 매도 유인과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가 상단을 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날 3년 만에 최고 수준인 1,008.21원(오후 3시 30분 기준가)을 기록한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4.26원 내린 993.95원이다. 엔/달러 환율은 147.824엔으로 1.53% 올랐다.

2025.04.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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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에 원화가치 급락…엔화 2년만에 1천원대

경제일반

글로벌 관세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강해지면서 원화가치는 급락했다.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4.0원 치솟은 1,468.1원이었다.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 등에 1,430원대로 32.9원 급락했는데 이날 이를 고스란히 되돌렸다.환율은 장 시작부터 27.9원 뛴 1,462.0원에 출발해서 한 때 1,470원을 넘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772로 전 거래일보다 0.86% 뛰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52원을 나타내며 1,000원을 넘어섰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81.82원보다 26.70원 뛰었다.이는 2022년 3월 22일(오후 3시 30분 마감가 1,011.75원)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엔/달러 환율은 0.31% 내린 145.57엔을 나타냈다.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와 중국의 맞불 관세 여파로 위험을 회피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이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화와 엔화에 비해 원화 가치가 떨어지며 환율이 큰 폭으로 뛰었다.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중국의 대 미국 보복 관세에서 비롯된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원화 약세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4.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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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尹 탄핵 결과 따라 변동성 확대…달러 약세에 급락 출발

은행

원/달러 환율은 4일 오전 미국 상호관세 충격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10원 이상 급락해 출발했다.오전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7원 내린 1,452.3원을 나타냈다.환율은 16.5원 하락한 1,450.5원에 시작해 한때 1,448.5원까지 내려갔다가 소폭 반등했다.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는 글로벌 관세 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4%, 나스닥 종합지수는 5.97% 급락했다.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020년 6월 이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달러 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대로 주저앉았다.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0.71% 내린 102.019를 나타냈다.이날 환율은 오전 11시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시장이 관세인상 최대 피해자로 미국을 지목하면서 달러인덱스가 급락한 가운데 수출업체 추격매도 등이 가세할 경우 장중 낙폭이 커질 수도 있다"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실수요는 추가 하락을 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선 "인용으로 결론 날 경우 장중 1,440원 하향 이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 확대에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45원을 나타냈다.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96.33엔보다는 3.88원 내렸다.엔/달러 환율은 0.62% 내린 146.341엔을 기록했다.

2025.04.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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