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제휴점포'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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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카카오뱅크 ‘외환서비스’ 첫 제휴 주인공 된 사연은[김윤주의 금은동]](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4/06/28/ecn20240628000030.353x220.0.jpg)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카카오뱅크에서 환전한 달러는 신한은행 자동화기기(ATM) 5곳에서 인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외환서비스 ‘달러박스’를 내놓으면서 ATM 출금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달러박스’란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외환서비스다.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따로 점포나 ATM 기기를 운영하고 있지 않아, 타 은행과 제휴해 ATM 출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위해 신한은행과 제휴를 맺었다. 이에 카카오뱅크 외환 서비스 고객들은 수수료 없이 신한은행 ATM에서 달러를 출금할 수 있다. 외화ATM은 대중화 된 기기는 아니지만, 신한은행 외에도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외화ATM 첫 제휴로 신한은행과 인연을 맺은 배경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 중에선 국민은행과 관계가 더 깊다. 국민은행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카카오뱅크 지분 4.88%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카카오뱅크는 외화ATM 첫 제휴처로 신한은행을 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시중은행으로서 국내외 풍부한 외국환 업무 경험과 외화 현찰 제공이 가능한 충분한 인프라와 설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했다”고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언급은 어려우나 앞으로도 협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사들을 발굴해서 커버리지를 넓혀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의 입장에선 카카오뱅크와 제휴로 외화ATM 기기 관리 업무가 늘어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외화ATM 운영 확대에 힘주고 있는 상황과 카카오뱅크의 협업 니즈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인천국제공항 사업권 획득에 실패한 신한은행은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외환서비스 ‘연결고리’를 유지하고 싶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올해 1월 초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업점과 환전소를 모두 철수했다. 지난해 진행된 사업권 입찰 경쟁 결과 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에 밀렸고, 신한은행은 2033년 12월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업할 수 없다. 이에 신한은행은 환전특화점포, 외화ATM 기기 운영 등으로 환전 서비스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대목은 이번 외화ATM 기기의 위치가 고객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양 사가 제휴한 5곳 지점 ATM 위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용산구 원효2가점 ▲서울 성동구 화양동점 ▲서울 동작구 디지털라운지 사당남성점 ▲경기 성남시 분당탑마을점 ▲경기 안산시 디지털라운지 월피동점 등이다. 외화ATM 출금 서비스의 특성상 국내에서 달러를 인출해 해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외화인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공항철도 인근이나, 방문고객이 많은 곳으로 외화ATM 제휴점포를 늘려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우선 수도권 5곳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커버리지 넓혀 간다는 복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화ATM은 일반 ATM과 다른 특수 ATM이고, 신한은행에서도 필요로 해 설치했던 외화ATM 중 일부를 카카오뱅크와 함께 사용하는 식으로 제휴했다”면서 “카카오뱅크의 ATM 제휴 확대 등의 방침에는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달러를 사용할 때 축의금‧여행과 같이 ‘출금 수요’가 더 높을 것으로 판단해 출금 기능부터 제휴를 시작했다”면서 “향후 고객들의 사용성 등을 고려해 (달러 입금 등)서비스 확대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2 07:01
3분 소요
iM뱅크는 일상 속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영업시간연장 특화점포인 ‘Time+뱅크’ 점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 동성로지점이 ‘Time+뱅크’ 점포 시행 1호점이다. ‘Time+뱅크’에는 ‘시간을 더해 영업시간을 연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따라 기존 영업시간 마감시간인 오후 4시에 3시간을 연장해 저녁 7시까지 지점을 운영한다.iM뱅크 관계자는 “최근 금융의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객은 전문적이고 충분한 대면상담을 원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 속 퇴근 후 대면 은행 업무를 하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를 생각해 ‘Time+뱅크’ 영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녁 7시까지 운영되는 특화점포 1호점은 대구 중심에 위치한 동성로지점으로 지난 6월 21일부터 본격 연장 영업을 실시했다. ‘Time+뱅크’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은행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연장 시간인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는 금융상담업무를 중심으로 입·출금, 각종 제신고 등의 은행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일부 업무의 제한이 있으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iM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후 내점을 요한다.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금융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하는 iM뱅크는 다양한 형태의 점포를 통해 전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한다.‘Time+뱅크’를 비롯해 찾아가는 이동점포, 편의점 제휴점포, 5일장 디지털점포, 시니어 특화점포 등 금융편의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기존 점포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점포 도입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Time+뱅크가 침체된 도심 상권을 밝히는 작은 불빛이 되길 바란다”며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변화되어가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일상 속 iM뱅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도의 일환인 Time+뱅크가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나아가 도심 경제 활성화에 보다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4.06.24 11:47
2분 소요![“대구은행에서 만나”…동성로 ‘핫플레이스’ 된 사연은[김윤주의 금은동]](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3/02/22/ecn20230222000031.353x220.0.jpg)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동성로 대구은행 앞에서 만나.” DGB대구은행의 디지털 점포가 대구 지역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들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았다. 대구은행이 신개념 점포 실험과 아이돌 모델 기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젊은 세대를 공략하고 있어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지난달 16일부터 대구 중구 삼덕동에 세븐일레븐과 협업한 편의점 제휴점포인 ‘디지털# 2호점’을 운영 중이다. 이 점포는 대구광역시의 최대 상권이자, MZ세대 ‘핫플레이스’인 동성로에 위치해 젊은층 고객들의 방문이 잦다는 후문이다. 대구은행은 디지털 점포의 영업추이를 살펴보면서 점포 수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대구은행 디지털# 2호점은 스마트 텔러 머신(STM) 1대와 자동입출금기(ATM) 1대가 설치돼 24시간 운영 중이다. STM에서는 기본 ATM 업무는 물론, 입출금 통장 신규 및 재발행, 체크카드‧행복페이‧일회용비밀번호(OTP) 발급‧각종 제신고 업무 등 약 50여 가지의 은행 업무를 영업점 방문 없이 처리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이를 통해 가깝고 편리한 생활 속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대구광역시에 거주 중인 이은혜(30)씨는 “대구지역민들은 젊은층도 대구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많이 쓰는 편”이라면서 “보통 편의점에 가면 수수료가 비싼 ATM기기 뿐이라서 잘 사용을 안했는데 대구은행 ATM기가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이 씨는 “몇 년 전까지 동성로 유흥가 쪽 ATM기기들이 외진 곳에 있는 편이라 이용할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대구은행 디지털 점포는 편의점 안에 있으니 한결 안전한 기분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낮에 은행 갈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한테도 매우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디지털# 2호점은 올해 초 취임한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취임 직후 선보인 실험 점포기도 하다. 황 은행장은 지방은행의 전략적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오프라인 영업의 자동화, MZ세대 타겟 등을 방안으로 꼽고 있다.황 은행장은 지난달 13일 임원회의에서는 “올해가 대구굴기(大邱崛起) 원년인 만큼 대구은행도 과거와 다른 전략적 혁신을 통해서 DGB굴기를 이루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앞서 대구은행은 지난해 말 대구은행 모바일 앱 ‘IM뱅크’의 새 모델로 여성 아이돌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미미를 발탁하기도 했다. 광고 모델의 열정 넘치고 자유분방한 이미지와 대구은행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금융’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맞아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이 같은 대구은행의 신개념 점포 운영과 아이돌 모델 기용 등은 젊은 고객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지역은행의 특성상 다소 딱딱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이미지를 타파하고, 미래 잠재 고객인 MZ세대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대구은행 관계자는 “MZ세대는 금융지식에 해박하고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활동도 왕성한 세대”라면서 “MZ 세대를 위한 예금, 카드 등 상품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3.02.23 08:01
3분 소요
KB국민은행이 이마트24와 손잡고 디지털 제휴점포인 ‘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포는 지난 2일 서울 고속터미널역 내에 개설한 ‘KB디지털뱅크NB강남터미널점’에 이은 두 번째 디지털 제휴점포다. ‘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은 충청북도 청주시 이마트24 분평동점에 위치하고, 화상상담전용창구, STM 등 디지털기기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금융편의성을 높였다. ‘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STM을 통한 ▶통장발행 ▶현금 및 수표 입출금 ▶체크카드 및 보안매체(보안카드, 카드형OTP) 발급 등이다. STM의 평일 운영시간은 9시부터 19시이고 주말과 공휴일은 18시까지다.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KB화상상담전용창구에서는 ▶입출금 통장개설 ▶적금 및 예금 신규 ▶인터넷 뱅킹 신규·해지 ▶신용대출 등 대면채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B화상상담전용창구의 경우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며 영업점 마감 시간인 16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편의점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면서 KB만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영업점 운영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2022.05.23 09:57
1분 소요
KB국민은행은 이마트 노브랜드(No Brand)와 함께 디지털 제휴점포인 ‘KB디지털뱅크 NB강남터미널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제1호 KB디지털뱅크인 NB강남터미널점은 유동인구가 풍부한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내 위치해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해당 점포는 이마트 및 지하철역·고속버스터미널 이용 고객의 은행업무 처리에 유용하다. 또한 지능형 자동화기기 스마트텔러머신(STM)과 화상상담전용창구 등 국민은행의 최신 디지털금융 기술을 적용했다. KB디지털뱅크 NB강남터미널점은 ‘도심 속 휴식’을 콘셉트로 캠핑카 형태의 부스로 설치됐다. 밝고 화사한 색감과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점포의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은행 영업점 마감시간인 오후 4시 이후에도 운영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 점포의 제공 서비스는 STM을 통한 ▶현금 및 수표 입출금 ▶체크카드 및 보안매체(보안카드, 카드형OTP) 발급 등이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화상상담전용창구에서는 ▶입출금 통장개설 ▶적금·예금 신규 ▶인터넷 뱅킹 신규·해지 ▶신용대출 등 대면채널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KB디지털뱅크 개설은 국민은행의 대면채널 혁신의 일환으로 디지털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포함한 금융소비자의 금융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혁신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윤주 기자 kim.yoonju1@joongang.co.kr
2022.05.02 14:27
1분 소요
은행들의 점포 변화 시도가 과감해지고 있다. 매년 영업점 운영으로 인한 일반관리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점포 폐쇄 제동이 여전해 비효율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지난해부터 상주 직원이 없는 편의점 점포에 이어 최근 은행 간 공동 운영 점포를 내놓는 이유도 비용 줄이기의 일환이다. ━ 편의점 점포에서 은행권 공동점포까지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업계 최초로 공동점포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50평 공간을 절반씩 사용하면서 고령층 고객을 위해 소액 입출금, 전자금융, 공과금 수납업무 등 단순 창구업무를 취급한다. 지역사회 공헌 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상품판매는 자제한다고 밝혔다. 근무 직원은 은행 별로 2명씩 총 4명이 근무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점포 변화에 나섰다. 오는 5월에 국민은행이 이마트의 제휴점포인 ‘노브랜드(NB) 강남터미널점’에 화상상담 창구 등을 배치한 영업점을 열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편의점에 점포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10월 하나은행은 업계 최초로 서울 송파구에 ‘CU X 하나은행 금융 특화 편의점’을 냈다. 신한은행도 같은 달에 강원도 정선 고한읍에 있는 GS25에 편의점 점포를, 지난 4월엔 ‘GS 더프레시 광진화양점’에 슈퍼마켓 혁신점포를 냈다. 고객들은 편의점 점포에서 은행 직원과 화상 상담을 할 수 있고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카드 발급 등 기본적인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 “4대 시중은행 공동점포도 가능” 은행권이 지난해부터 혁신 점포 운영에 집중하는 이유는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라 이전처럼 은행원이 상주하는 점포가 갈수록 무의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금융 환경 변화에도 당국이 점포 폐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어, 점포 통폐합 외에 새로운 형식의 점포를 운영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은행권의 일반관리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의 올해 1분기 일반관리비는 3조570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했다. 은행별로 국민은행의 일반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1조209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제외하고 나머지 은행의 일반관리비는 모두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29.3% 증가한 9236억원, 우리은행은 4.5% 늘어난 8310억원, 신한은행은 7.8% 확대된 7947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의 ‘국내은행 점포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 점포 수는 전년보다 311개 감소한 6094개를 기록했다. 은행 점포 감소 숫자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은행권은 고객들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더 이용하고 있어 상주 인력이 없는 점포 설치가 중요해졌다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점포를 폐점하려 해도 90일 이전에 사전 공지를 해야 하는 등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한다”며 “공동점포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4대 은행 공동점포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2022.04.28 15:5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