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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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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에 산불까지...‘백척간두’ 韓 경제, 성적표 살펴보니

정책이슈

내수 부진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들 가운데 하위권을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콜롬비아·리투아니아를 제외한 36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중국을 더해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을 조사한 결과, 한국(0.066%)은 전체 37개국 중 29위로 나타났다. 한은은 지난달 5일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치)' 발표 당시 4분기 성장률을 0.1%로 공개했지만 반올림 전 실제 수치는 0.06%대로, 역(-)성장을 겨우 피한 수준인 것이다. 1∼5위 아일랜드(3.613%)·덴마크(1.849%)·튀르키예(1.688%)·중국(1.600%)·포르투갈(1.542%)은 1%를 훌쩍 넘었고, 경제규모가 훨씬 더 큰 미국(0.607%·17위)과 일본(0.556%·20위)도 우리나라보다 성장률이 높았다. 마이너스(-) 또는 0%대의 낮은 성장률과 30위권 안팎의 낮은 순위가 굳어지는 분위기로, 올해 1분기 역시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또한 올해 1분기(1∼3월) 성장률도 0%대에 힘겹게 턱걸이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정치 불안 속에 대규모 산불 사태까지 겹쳐 소비·투자 등 내수 부진이 지속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직 영향을 미치기 전인데도 수출 증가세까지 둔화 조짐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은의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월 수출액(498억1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9.1% 줄었다. 작년동월대비 기준으로 2023년 9월(-1.6%) 이후 16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은이 지난 2월 제시한 올해 1분기 성장률(전 분기 대비) 전망치 0.2% 달성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5.04.0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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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빈익빈·부익부’...韓 삶 만족도, 소득 따라 갈렸다

정책이슈

한국인 삶의 만족도가 4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2019년 6.0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했던 만족도가 4년 만에 다시 하락하면서, 코로나19 이후 개선되던 삶의 질 지표가 정체되거나 악화되는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고용 관련 지표는 개선된 반면, 가족관계과 환경 만족도 등은 감소했다. 특히, 주관적 만족도 지표의 하락이 두드러졌다.먼저 한국인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2023년 6.4점(10점 만점 기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는 객관적 삶의 조건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0∼10점으로 측정한다.가족관계 만족도 역시 2022년 64.5%에서 2024년 63.5%로 하락했다. 이와 함께 기관신뢰도와 대인신뢰도는 각각 55.4%에서 51.1%, 59.8%에서 52.7%로 감소하며 사회적 신뢰 저하가 국민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소득 수준별로는 월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이 5.7점으로 가장 낮았다. 소득이 높을수록 만족도도 상승해 월 500만원 이상 가구는 6.6점을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기능노무직(6.3점)과 농림어업(6.1점)보다 전문관리직과 사무직이 각각 6.7점으로 높았다. 국제 비교에서 한국의 삶의 만족도는 OECD 38개국 중 33위로 집계됐다. 평균인 6.69점보다 낮았다.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튀르키예 ▲콜롬비아 ▲그리스 ▲헝가리 ▲포르투갈 등 5개국에 그쳤다. 2023년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7.3명으로 전년보다 2.1명 증가했다. 이는 9년 만에 최고치다. 아울러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고, 두 번째로 높은 리투아니아(18.5명)보다도 크게 앞섰다. 남성의 자살률은 2022년 35.3명에서 2023년 38.3명으로 증가했다. 여성의 자살률은 같은 기간 15.1명에서 16.5명으로 늘었다.한편 고용률은 2020년 감소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돼 2024년 62.7%를 기록했다. 대학졸업자 취업률 또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4235만원으로 증가하는 등 경제적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2025.02.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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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삶의 만족도 4년 만에 하락...자살률 OECD 1위

시세/공시

코로나19 이후 증가세를 이어오던 삶의 만족도와 가족관계 만족도가 지난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38개국 중 33위로 하위권을 기록했고, 자살률은 1위를 지속한 동시에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24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삶의 질 2024'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서 2023년 한국인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하락했다. 삶의 만족도는 객관적 삶의 조건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0∼10점으로 측정한다.삶의 만족도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2021~2023년 6.06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69점)과 비교하면 0.63점 낮다. 38개국 중 만족도 순위는 33위로 하위권이다. 한국보다 만족도가 낮은 국가는 튀르키예, 콜롬비아, 그리스, 헝가리, 포르투갈 등이다.자살률은 9년만에 가장 높았다. 2023년 전체 자살자 수는 1만3978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7.3명이었다. 전년(25.2명)과 비교하면 인구 10만 명당 2.1명 늘었다. 2014년(27.3명)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한국의 자살률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OECD에서 작성하는 국제 비교 자료 기준 한국의 자살률은 2021년 10만 명당 24.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한국 다음은 리투아니아(18.5명), 슬로베니아(15.7명) 순이었다.2000년 이후 OECD 국가의 자살률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00년 자살률이 높았던 라트비아, 헝가리,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의 국가는 이후 지속 하락해 현재 15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2025.02.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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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도 반한 네이버 ‘디지털 트윈’…서비스 곳곳 녹아 ‘일상 침투’ [기승전-플랫폼]

IT 일반

‘사람 모인 곳에 돈이 돈다.’ 예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시장 원칙’ 중 하나입니다. 숱한 사례와 경험으로 증명된 이 명료한 문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지금에도 유효한 듯합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스마트폰 등장과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현실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옮겨 갔고, 여전히 돈을 돌게하고 있죠. 기차를 타고 내리는 정거장을 의미하는 ‘플랫폼’은 ICT 시대를 마주하며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서비스가 도달하는 ‘종착역’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매력을 높여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으려는 플랫폼 기업의 생리를 ‘경제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겠습니다. 당신이 머무는 종착역을 연재합니다. 네이버는 PC 보급·인터넷 대중화·스마트폰 등장 등 다양한 시대 변화에 대응하며 ‘한국 최대 플랫폼 기업’이란 지위를 거머쥐었다. 네이버가 기술 변화에도 꾸준히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배경으론 적극적인 연구개발(R&D) 개발이 꼽힌다.네이버는 IT업계에서 R&D 투자를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기업 운영 기조를 지닌 곳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총 13조4475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R&D 비용으로 썼다. 이는 국내에서만 월마다 4000만명 이상이 접속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고, 회사는 이런 영향력을 발판 삼아 사업을 금융·모빌리티·콘텐츠·커머스 등으로 순차 확대했다.이런 네이버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기술은 단연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을 가상에 옮기는’ 기술을 말한다. 실제 세계를 디지털 공간에 정밀하게 구현,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하는 개념이다. 현실을 가상 공간에서 옮기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을 통한 분석이 수월해진다. 사업 진행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서비스·기기 등의 성능을 높일 방안을 찾는 식으로 활용된다.네이버가 R&D 자회사 네이버랩스 등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는 배경으론 ‘생활 플랫폼 구축’ 전략과 무관치 않다. 네이버는 ‘온라인의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사람이 생활하는 일상 공간 자체가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으로 작동하게 만들어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비전을 실현할 분야로는 ‘로봇’을 꼽고 있다. 로봇에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해 ‘사람의 공간’에 침투하겠단 전략이다.네이버의 이런 전략을 최근 세계 최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주목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는 네이버를 ‘글로벌 대표 로봇 기업’으로 선정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로봇 기술을 뒷받침하는 반도체·배터리 등의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여럿 포함됐지만 ‘휴머노이드 기술 제공자’(enabler)로 이름을 올린 곳은 네이버가 유일하다. 디지털 트윈은 ‘로봇이 이해하는 위한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실제로 네이버는 제2사옥 ‘1784’의 모든 공간을 이 기술을 통해 디지털 공간에 고스란히 옮겼다. 이는 1784에 도입된 100여 대의 클라우드 기반 로봇들이 원활히 작동하는 기술적 배경이 됐다. 디지털 트윈으로 본뜬 지도가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구조다.네이버는 이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중동 수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5년간 클라우드 기반의 3차원(3D)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게 당시 사업 계약의 핵심 골자다. 네이버는 이에 따라 현재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제다·담맘·메카 5개 도시를 디지털 공간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1억 달러(약 1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사우디 사업 확대에 팔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지난 9월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사우디에서 진행된 3회차 ‘글로벌 AI 서밋 2024’(Global AI Summit·GAIN 2024)에 이 GI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총출동해 사우디 현지 사업 확대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네이버는 특히 이 행사를 계기로 AI 관련 주요 정부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IT 업계 관계자는 “기존 공장 등 산업현장에서 도입이 활발했던 디지털 트윈이 최근 엔터테인먼트 등 소비자향(B2C) 서비스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공간정보는 특히 데이터 주권이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분야다. 이 중에서도 디지털 트윈은 파급효과가 높은 기술인 만큼, 국내 관련 산업의 육성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스며든 ‘디지털 트윈’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사우디 사업뿐 아니라 자사 서비스 강화에도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현실을 디지털로 옮기는’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구축되고 있는 모습이다.네이버페이가 운영하는 부동산 서비스에 도입된 ‘가상현실(VR) 매물 투어’와 ‘VR 단지 투어’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서비스 이용자는 원하는 단지 전체를 조망하는 걸 넘어 특정 매물의 방·거실·화장실 등 내부 곳곳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공간의 가로·세로 크기를 3D 모델에서 직접 측정해 볼 수도 있는 기능도 강점으로 꼽힌다.네이버랩스는 네이버페이가 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하도록 실제 아파트 단지를 그대로 디지털 공간에 복제한 3D 지도를 만들었다. 네이버랩스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구축 기술을 집대성한 솔루션 ‘어라이크’(ALIKE)가 VR 투어 서비스 밑단에서 돌아가는 구조다. 이 솔루션은 빌딩부터 도시 전체를 정밀 공간 데이터로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네이버 관계자는 “미래 기술 연구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분야를 집중하며 만들어 낸 기술”이라며 “어라이크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된 네이버 부동산 VR 투어 서비스는 드론·파노라마 카메라 등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AI로 3차원 복원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품을 팔지 않더라도 ‘손품’만으로 특정 단지와 단지 내 특정 매물에 대한 보다 생동감 있고 구체적인 ‘임장 투어’가 가능해지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다른 서비스들과 차별화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그간 부동산 서비스는 통상 건축평면도를 단순 3차원 그래픽으로 변환하는 수준에 그쳤다.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 외에도 지도 거리뷰 서비스에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접목된 상태다. 그간 지도 서비스 내 거리뷰 기능은 파노라마 사진을 이어 붙인 형태에 가까웠다. 네이버는 지난 4월 디지털트윈 기술로 네이버 지도 거리 서비스를 보다 생생한 고화질로 재탄생시켰다. 빌딩 이름은 물론 카페나 병원 등 상호와 같은 3차원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는 이를 구축하기 위해 신규 디지털 트윈 장비 P1을 활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강남역과 북촌 일대에 적용돼 있다. 연내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범위를 엔터테인먼트 분야로도 넓히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네이버웹툰 원작의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2’에도 이 기술이 활용됐다. 스위트홈 시즌2에서는 무너진 잠실야구장에서 생존자들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의 배경은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을 기반의 시각특수효과(VFX)로 제작됐다.네이버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분야는 아직 제대로 된 활용 사례나 대중화가 되지 않은 얼리-테크(초기 기술) 시장에 가까운 만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특히 도심 단위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은 네이버가 세계적으로 독보적이며, 이를 글로벌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R&D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활용 사례를 발굴해 가며 비즈니스 경쟁력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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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리투아니아 재무장관과 핀테크 혁신 협력 확대 논의

은행

리투아니아 재무부와 투자청 등 경제사절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토스뱅크를 방문했다. 유럽의 핀테크 허브로 불리는 리투아니아 사절단은 토스뱅크의 경영 성과와 성장 전략을 청취하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토스뱅크는 긴터레이 스카이스테(Gintarė Skaistė)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리투아니아 투자청 및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 등 9명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토스뱅크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내용과 함께 토스뱅크 출범 이후의 경영 성과와 전략, 비전에 대해 나누며 이를 중심으로 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리투아니아 사절단은 아직 만 3년이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의 고객 성장과 혁신적인 상품 라인업에 대해 주목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리투아니아 측은 EU 진출에 있어 자국의 우호적인 규제 환경과 금융 당국과의 신속한 소통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향후 토스뱅크가 유럽 시장에 진출할 경우 리투아니아가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제도적 환경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글로벌 진출 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리투아니아는 유럽 내에서 금융과 디지털 산업이 발달한 국가로, 핀테크 허브를 담당하며 친화적인 규제와 지원으로 글로벌 핀테크 및 금융 서비스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예로 영국의 디지털뱅크인 레볼루트(Revolut)도 EU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리투아니아를 선택한 바 있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유럽의 핀테크 허브로 알려진 리투아니아에서 다시 한 번 토스뱅크를 찾아 주셔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향후 양측의 협력 강화와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의 시너지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11월에도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및 투자청 등에서도 토스뱅크를 방문해 당행의 혁신과 성장성에 주목한 바 있다.

2024.08.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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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부동산 임장한다”…핀테크도 전통 금융도 ‘대세는 AI’ [가봤어요]

은행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27일 열린 올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인공지능(AI)이 행사장을 장악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들은 물론, KB·신한 등 금융그룹들도 너나 할 것 없이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전통 금융사들의 경우 달리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2억 헬리오시티가 내 손에 잡히네네이버페이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가해 아파트 매물 및 단지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를 선보였다.네이버페이가 지난 20일 오픈한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는 네이버의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만든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를 통해 만들어졌다. 어라이크는 빌딩을 비롯한 도시 전체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기술 솔루션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를 가상 화면에 반영해 동일하게 구현하는 기술이다. 시연장에서는 최근 매매 실거래가가 22억원에 달하는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 단지를 드론, 360° 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뒤, AI를 활용해 3차원으로 복원해 구현했다. 기자가 직접 VR 기기를 착용하고 체험해 보니 구현도가 매우 뛰어났다. 구체적으로 아파트 건물의 높이, 일조량 변화, 건물 외벽의 질감, 실내 공간 구조의 깊이감 등을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용자 입장에서 소위 ‘손품’만으로 임장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등도 부스를 방문해 시연을 참관했다. 대학생·일반인 참가자들도 긴 줄을 기다리며 체험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카카오페이도 ‘금융에 AI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자사의 AI 서비스 세 가지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금융비서’와 ‘주식봇’은 현재도 운영 중인 서비스다. 금융비서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월급날 소비 관리부터 적금, 전세대출 만기, 청약 정보 등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주식봇은 기업 정보, 지수, 종목 조회 등 주식 관련 정보 파악을 AI 챗봇에게 카카오톡을 하듯이 물어볼 수 있다.카카오페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보험진단AI’다. 자신의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보험과 보장 내역 진단, 나아가 질병예측과 건강관리 가이드까지 AI가 제공한다. 기자가 직접 시연해 보니 어려운 보험·의료 관련 용어를 AI가 친절한 언어로 풀어내 알려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정 기간 내 관련 질환이 발생할 위험 확률도 구체적으로 예측해 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보험진단AI는 오는 10월 중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또 다른 빅테크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얼굴결제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토스는 처음으로 ‘얼굴인증 암표방지 서비스’를 시연했다. 토스 앱에 접속해 본인 얼굴을 등록하면 공연장 입장 시 별도의 티켓 확인 없이 얼굴 인식으로 입장이 가능해지게 된다. 이에 토스는 지난 12일 인터파크트리플·하이브와 암표 방지 및 건전한 공연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새로운 건 없네”…2% 부족했던 전통 금융사들그러나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 선보인 핀테크들과 달리 대형 전통 금융사들의 부스는 새롭게 시선을 끄는 체험 요소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실제 앞선 핀테크사들의 부스보다 확연히 인적이 드물었다.KB금융은 ‘스톡(Stock) AI’, ‘AI 포트폴리오’ 등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특히 KB증권의 생성형 AI인 스톡 AI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으나, 실제 체험해 보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예컨대 특정 종목의 주가 전망을 물어봤지만, 대답을 하지 못한 것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확신할 수 없고 민감한 정보는 제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지만, 다른 핀테크의 생성형 AI가 나름의 답변을 내놓는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대목이었다.우리은행의 경우에는 ‘위비 하우스’라는 콘셉트로 부스를 꾸렸다. 거실에는 AI 은행원이 나타나 업무를 도와주고, 파우더룸에는 스마트 미러(거울)가 금융·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구조였다. 하지만 다른 핀테크들이 실제 운영 중이거나 앞으로 적용될 서비스들을 보여준 것과 대조적으로 다소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공간을 구성해 의문을 자아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경우에는 올해 처음 참여했음에도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준비된 모니터에서 삼성금융 앱 ‘모니모’의 게임을 진행하면 젤리(현금성 포인트)를 얻는 체험에 그쳤다.

2024.08.27 20:35

3분 소요
정준호 SK증권 대표, 리투아니아 재무장관과 투자협력 논의

글로벌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가 긴터레이 스케이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을 만나 투자 유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증권은 지난 26일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가 여의도 본사에서 방한 중인 스케이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과 해외 투자 유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SK증권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는 유럽연합(EU)에서 디지털 금융 라이센스 발급 기준으로 가장 큰 핀테크 허브다. 또한 유럽 최초의 블록체인 센터를 유치할 만큼 디지털 금융에 적극적이다. 영국 디지털뱅크인 레볼루트, 독일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인 맘부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리투아니아를 주요 거점으로 선택했다. 이번 접견에서는 ▲SK증권 사업 소개(한정호 글로벌사업부 대표) ▲리투아니아 해외 투자 및 기업 유치 방안(엘리저스 시빌리스 리투아니아 투자청 대표)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리투아니아 정부의 외국 투자유치 모색 관련 대한민국의 대규모 유동성, IT 기술 강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의 산업자본 및 해외 진출 등을 적극 활용하면 상호 협력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정호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리투아니아 정부와 재생 에너지, 녹색금융, 데이터 센터와 같은 신기술 산업뿐만 아니라 국방산업 및 LNG 인프라 산업 등에서 우리나라와 다양한 협력 사업이 가능하다"라며 "SK증권 Global사업본부는 이러한 국제 IB금융 딜 소싱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7 17:24

1분 소요
김병환 금융위원장 “아날로그 금융법제 재점검해 디지털 전환할 것”

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금융법제를 재점검해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위원장은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의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새로운 지적시대의 여명 속에 살고 있다”라며 “인터넷 혁명의 초기에 그랬듯이,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런 배경에서 금융권이 AI 시장에서 미래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향후에도 “망분리 규제 완화를 포함한 원칙 중심의 보안규제 합리화를 추진하고, 금융회사 데이터 활용 규제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핀테크와 금융의 디지털 전환(DX)은 더 이상 니치마켓(틈새시장)이나 서브섹터(하위 산업)가 아니며 현재 금융의 모습”이라며 “금융업이 기술 변화를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진입·행위 규제의 개선을 검토하고 클라우드 이용과 같은 정보처리 기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합리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회사의 IT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업 디지털 전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또 그는 핀테크와 금융회사 간의 협업 강화를 통해 빅블러(Big Blur)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출현을 촉진할 계획임을 밝히며, 이를 위해 금융업 출자 규제 등을 개선해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와 상호 간 협업을 촉진하고, 위탁 규제 전반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업계와 소통해 전자금융 제도개선 논의를 시작하는 한편, 오픈 네트워킹과 상호교류 행사를 지원하여 핀테크와 금융사 간 동반 해외진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비욘드 샌드박스’(Beyond SANDBOX)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금융분야 샌드박스 제도가 도입된 이후 새로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시도되었고, 2000여 명의 고용 확대와 8000만 달러의 신규투자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하지만 이제는 샌드박스 이후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이에 금융위는 그간 지정된 350여 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시장 정착을 위한 제도화, 스케일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혁신금융서비스 기간 확대와 같은 제도 정비도 추진한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핀테크 국제화 전략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핀테크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통할만한 기술적 우위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신용평가 및 대안 신용평가 분야와 금융보안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이 있음을 언급하며 “향후 분야별 국제경쟁력을 면밀히 검토하여 민관의 자원을 집중 지원하는 핀테크 국제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김 위원장은 “핀테크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일시적 시도가 아니라 지속적 과제이며, 향후 금융이 나아갈 길이다”라며 “과거의 잣대가 현재와 미래를 재단하는 불합리한 사례가 없도록 과감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파올로 시로니 IBM 글로벌 리서치 리더 등 다양한 국내·외 연사들의 축사와 기조연설도 이어졌다. 특히 기조연사로 나선 시로니 리더는 AI의 금융권에 대한 파급 효과, 비금융회사의 핀테크 산업 진출 등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했다.올해로 6번째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총 85개 부스에서 109개 기업·기관의 핀테크 서비스와 기술 홍보가 이뤄지며 전문 분야별 세미나 및 정책 설명회, 체험행사 등도 다양하게 열린다.

2024.08.27 13:45

3분 소요
내달 유럽공항 액체용기 100ml 제한...EU, 규정 재도입

항공

올해 9월부터 유럽연합(EU) 내 모든 공항에서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이 재도입된다.26일(현지시각) EU 집행위원회(집행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첨단 보안검색장비가 설치된 공항에서도 기내 반입 가능한 액체류 용기의 최대 용량이 100ml로 다시 제한된다.현재 EU 내 공항 중 첨단 장비인 기내 수하물용 폭발물감지시스템(EDSCB)이 설치된 곳은 100ml를 넘는 액체류 용기를 기내 휴대할 수 있다. EDSCB는 물품을 열어보지 않고도 폭발물을 탐지하는 보안검색장비다.하지만 집행위는 이 장비의 기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장비가 도입된 공항에서도 당분간 100ml를 넘는 액체류를 반입할 수 없도록 용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유럽민간항공위원회(ECAC)가 이 장비로 330ml 이상의 액체 용기를 검사할 때 신뢰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기술보고서를 집행위에 내면서다.현지 매체인 유로뉴스에 따르면 이 보고서로 인해 EDSCB의 기술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집행위는 이번 조치가 일시적이며, 위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첨단 장비를 일찍이 도입한 공항은 손실이 불가피해졌다는 주장도 나온다.국제공항협의회(ACI) 유럽지부에 따르면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몰타, 네덜란드, 스웨덴 등의 일부 공항에 해당 장비가 설치돼 있다. 올리비에 얀코벡 ACI 유럽지부 사무총장은 "항공 보안은 타협할 수 없으며, 공항의 최우선"이라며 "집행위의 이번 조치로 EU의 항공 보안 장비 인증 체계의 신뢰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고 했다.

2024.08.26 20:52

1분 소요
‘극단적 선택’ 세계 1위…올해 상황은 더 심각

정책이슈

올해 5월까지 우리나라의 자살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가량 늘어났다. 또한 자살률은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7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자살사망 동향과 이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이 보고됐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2018년에 구성돼 이어져 오고 있는 협의체로 복지부 등 6개 정부 부처와 종교계·재계·노동계·언론계 등 37개 민간기관이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최종수 성균관장이다.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살사망자 수는 총 63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 2023년 전체 자살사망자 수의 잠정치는 1만3770명이다.정부는 코로나19 사태 후 사회적 고립과 경제난, 우울·불안 증가 등의 요인이 자살사망자 수 증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유명인의 자살사망 사건 이후 7∼8주간 ‘모방자살’이 증가한 것도 상반기 증가분에 영향을 미쳤다.우리나라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률은 2013년 사망자 수 1만4427명, 인구 10만명 당 28.5명을 기록한 후 2022년까지는 줄어드는 추세였다. 하지만 지난해 자살사망자 잠정치 1만3770명은 전년보다 864명(6.7%)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사망자 수다.우리나라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연령표준화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4.1명이었다. OECD 평균(10.7명)의 2배 이상으로, 유일하게 20명을 웃돌았다. 2위 리투아니아(18.5명)와는 5.6명 차이가 났다.협의회는 올해 총 자살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심각한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자살예방 주요 추진 과제와 민·관 협력 내용을 공유했다.정부의 주요 추진 과제는 ▲자살예방 실천 메시지 홍보 ▲모방자살 방지를 위한 보도환경 개선 ▲자살예방 교육 의무화 ▲자살 시도자 등 고위험군 발굴 강화 등이다.민간기관 협력 내용으로는 종교계 7대 종단의 생명사랑 희망 메시지와 대국민 캠페인, 재계·노동계의 청년층 대상 자살예방사업 홍보와 생명존중 콘서트 등의 성과가 공유됐다.이 밖에도 자살예방의 날인 오는 9월 10일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가 개최하는 '생명사랑 밤길걷기' 내용과 행사 지원 방법 등이 논의됐다.

2024.08.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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