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39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5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

증권 일반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4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15년 연속 기부로, 누적 기부액은 331억원이다.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으로, 15년간 누적 기부액은 331억원에 달한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그룹 내 공익법인을 통해 향후 인재육성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은 설립 이래 국내외 장학사업,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양 재단의 총 누적 사회공헌사업비는 1069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앞으로도 각 계열사와 공익법인이 함께 인재 육성 및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특히 박현주 회장은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기부 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4:31

1분 소요
삼성 30억 이어 기업들 산불 피해 성금 나서...개인 기부도 100억원 훌쩍

산업 일반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경남 지역 주민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성금 지원에 나섰다. 먼저 삼성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주민에게 3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구호 키트 1000개, 거주용 천막 600개도 제공한다. SK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0억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구호 텐트 800개와 구호 키트 1500개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또 구호 차량 6대를 투입해 피해 현장을 돕기로 했다.LG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한다. LG전자는 임시 대피소에서 쓸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산불 피해를 본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 포스코그룹도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롯데그룹은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생필품 17종으로 구성한 1만 8000여개 긴급 구호 물품도 전달한다. 한화그룹은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HD현대그룹은 HD현대1%나눔재단이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성금 7억원, HD현대 계열사가 3억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전달한다.이 밖에 신세계그룹(5억원), CJ그룹(5억원), LS그룹(5억원), 두산그룹(5억원), 미래에셋그룹(5억원), 에이스침대(5억원), 현대백화점그룹(4억원), 한국수력원자력(3억원) 등도 성금으로 힘을 보탰다.IT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성금을 기탁했다. 네이버는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또 네이버는 성금 기부 이외에도 네이버 지도, 해피빈, 날씨 등 다양한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산불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앱 메인에 대형 산불 관련 공지를 노출해, 주요 도로의 통제 상황, 산불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사용자가 산불 영향 지역과 통제 구간을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상에 산불 아이콘과 함께 강조 표기하고 있다. 카카오 역시 이용자 응원 댓글 1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10억원을 기부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개인적으로 기부하는 금액도 커지고 있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오전 8시 기준, 해피빈을 통한 기부 건수는 약 21만 건이며, 총 50억 원의 성금이 후원됐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도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긴급 모금 캠페인이 진행돼 12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동참하고 27일 오전 8시기 준으로 50억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

2025.03.27 18:02

2분 소요
미래에셋그룹, 산불 피해복구에 5억 기부

증권 일반

미래에셋그룹이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사업과, 긴급 생필품 지원과 이재민 구호,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부에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가 동참했다.이 밖에 미래에셋생명은 ▲보험료 납입 유예(최장 6개월) ▲신용·담보대출 원리금 납입 유예(최장 6개월) ▲보험금 당일 지급 처리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구호활동을 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등 그룹의 핵심가치인 따뜻한 자본주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14:36

1분 소요
미래에셋, 인도에서 ‘New AGE’ 세미나 개최

증권 일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에서 ‘New AGE: The Future Ahead’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에서의 미래에셋 상장지펀드(ETF) 성장을 짚어보고,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앞으로의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CEO 스와럽 모한티(Swarup Mohanty) 부회장,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 김영환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2024년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총 운용자산(AUM)은 약 230억 달러(한화 34조원)로, 인도 현지 자산운용사 9위 수준이다. 특히 다양한 혁신 상품을 기반으로 인도 ETF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ETF 운용자산 약 15억 달러로, 인도 현지 ETF 운용사 6위에 올랐다.이날 세미나에서 박현주 회장은 향후 인도 시장에서의 미래에셋 성장을 위한 3가지 핵심 전략으로 ▲ETF 혁신 ▲인공지능(AI)전환 ▲사모시장 확대’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은 다양한 혁신 ETF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인도 최대 증권사 중 하나인 쉐어칸(Sharekhan)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이른바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 차원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 회장은 “AI 기반 ETF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나아가 미래에셋 글로벌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인도를 AI 혁신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밖에도 벤처캐피털(VC) 시장 성장을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모펀드(PE) 및 투자은행(IB)로의 투자를 확대할 계획도 전했다. 2024년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핀테크 기업 ‘레이즈파이낸셜’(Raise Financial Services)과 ‘크레딧비’(KreditBee), 인도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조마토’(Zomato) 등 혁신 기업을 발굴해 투자해 왔다. 2024년 말 기준 총 운용 규모는 5억9000만 달러 수준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 내 시너지를 창출해 미래에셋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ETF와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에셋만의 역량을 강화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5.03.14 11:30

2분 소요
미래에셋, ‘ETF Rally 2025’ 개최…“글로벌 비전‧혁신 방향 모색”

증권 일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시간 3일부터 4일까지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랠리(Rally) 2025’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TF Rally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2024년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 총 순자산은 202조원에 달한다. 이번 ETF Rally에는 해외법인 CEO와 운용, 상품, 마케팅 등 ETF 주요 임직원 약 80명이 참석해 법인별 2025년 전략을 소개하고, ETF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이 자리에서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은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이른바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기존에는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미국 ‘글로벌 엑스’(Global X)와 AI 법인 ‘엘스스팟’(Wealthspot)이 협업한 그룹의 첫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글로벌 엑스 인베스트먼트 그레이드 코퍼레이트 반드 액티브’(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Active)가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박 회장은 자국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한국 ETF 시장에서 TIGER ETF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성장했다”며 “모든 계열사가 미국과 중국 등 경쟁력 있는 시장에 집중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살펴보고 현지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번 ETF Rally에서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 내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운용사로서 미래에셋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및 마켓 메이킹(Market Making) 회사인 GHCO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또 법인별 AI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현황을 공유하는 등 미래 플랫폼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했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지난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現 Global X Canada)’를 시작으로 미국 ‘Global X’, 호주 ‘ETF Securities(現 Global X Australia)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ETF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추진해 왔다. 또한 호주 ‘스탁스팟’(Stockspot) 인수 및 미국 ‘웰스스팟’(Wealthspot) 설립으로 AI 투자 전략 및 자문 서비스를 접목한 ETF 비즈니스에 본격 진출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사장)은 “ETF Rally는 미래에셋의 ETF 전문가들이 함께 전문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며 “특히 이번에는 최근 각 법인에 합류한 새로운 리더들이 참여해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2025.02.10 14:33

3분 소요
미래에셋 Global X, 미국 현지 총 운용자산 500억 달러 돌파

증권 일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의 총 운용자산(AUM)이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글로벌엑스는 8일 기준 미국 현지에서 93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은 503억 달러(원화 기준 69조6000억원)로, 미국 현지 ETF 운용사 중 13위다.글로벌엑스는 2018년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GSO)이 인수한 미국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1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2020년말 209억 달러, 2023년말 425억 달러로 증가했다. 올 들어 6개월여만에 70억 달러 이상 증가해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08년 설립된 글로벌엑스는 설립 초기부터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며 미국 현지 투자자들에게 '혁신적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과 인프라 개발 등 혁신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과 커버드콜 전략으로 대표되는 인컴형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특히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QYLD US)는 순자산 약 83억 달러의 미국 대표 커버드콜 ETF다. QYLD 등 글로벌엑스의 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16개, 총 순자산 규모 129억 달러에 달한다.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PAVE US)는 미국 인프라 건설과 관련된 원자재, 중장비, 건설업, 디지털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엑스의 대표 테마형 ETF다.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순자산 약 73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앞서 지난 4월 글로벌엑스는 라이언 오코너(Ryan O’Connor) 신임 CEO를 선임하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엑스 2.0 시대'를 시작했다. 라이언 오코너 CEO는 이번 500억 달러 돌파를 기념하며 "글로벌엑스는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왔다"며 "이러한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운용자산 1000억 달러,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고, 미래에셋 그룹 및 계열사들과 협력해 앞으로도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전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 김영환 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미국을 넘어 글로벌 곳곳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엑스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새로운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총 순자산은 6월말 기준 1270억 달러(175조원)다. 이는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156조원)보다 큰 규모다. 호주 Global X Australia(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총 운용자산은 5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Global X EU(글로벌엑스 유럽)과ㅍ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도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Horizons ETFs에서 Global X로 새롭게 출범한 Global X Canada(글로벌엑스 캐나다)도 총 운용자산 250억 달러로, 캐나다 ETF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2024.07.09 14:19

2분 소요
‘따뜻한 자본주의’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14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

증권 일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박현주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으로, 14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315억원에 달한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향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 회장이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1998년 설립 이래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업 및 자기계발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박 회장은 한국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말 박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최근 박 회장의 여동생, 조카 등 가족들도 그 뜻에 동참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미래에셋컨설팅 주식(4.99%)을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했다. 박 회장의 기부는 현행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 등이 완화되는 시점에 진행될 예정이다.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16:19

1분 소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퇴진…세대교체 속도

증권 일반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현직에서 물러난다. 미래에셋그룹은 23일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하고 최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미래에셋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고 100년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1961년생인 최 회장은 전남대를 졸업하고 동원증권에 입사해 지점장으로 근무하다 박 회장과 함께 미래에셋을 창업했다.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상무를 시작으로 26년 동안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해왔다.신임 등기이사는 향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김미섭, 허선호, 이정호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신임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허선호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WM사업부를 총괄하며 연금, 해외주식, 디지털 등 리테일 사업성장에 기여했고, 이정호 부회장은 홍콩법인 CEO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멀티운용부문을 총괄하며 글로벌투자, ETF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풍부한 자산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변액보험 시장에서의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IFRS17제도 도입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미래에셋은 앞으로도 성과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중용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6년 전 창업 이후 지금까지 가장 큰 고민이 세대교체다. 인간적인 번민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향후 10년 이상을 준비하는 전문 경영체제를 출발시키기로 했다”며 “이번에 퇴임하는 창업 멤버들과의 깊은 인간적인 신뢰가 함께 했던 시절을 간직하고, 그들의 그룹에 대한 헌신에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2023.10.23 15:49

2분 소요
자본금 500억원에서 11조원으로 ‘탄탄대로’

CEO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1분기 말 기준 업계 최초로 자본금 1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999년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된 회사가 약 24년 만에 220배 성장한 것이다. 이 같은 ‘폭풍성장’의 배경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있다. 최 회장은 1961년생으로 광주고,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강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최 회장은 1989년 한신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하면서 증권업계에 처음 발을 들였다. 당시 최 회장의 무기는 ‘성실함’이었다. 그가 매일 새벽 5시에 출근해 여의도 전 증권사의 리포트 핵심 내용을 추린 보고서를 만들어 기업들에 배포했다는 일화는 전설처럼 전해진다.최 회장의 진가를 알아본 사람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었다. 최 회장은 1997년 박 회장의 제안을 받고 미래에셋 창업에 동참했다. 그 후 최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태동기부터 지금까지 자산운용·생명·캐피탈·증권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CEO)를 거쳤다.그 중에서도 최 회장은 증권사에 오래 몸담으며 영업력을 확장했다. 최 회장은 1999년 12월 출범한 미래에셋증권 초대 CEO에 올라 12년간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성장을 일궈냈다. 이후 2016년 11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미래에셋증권을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특히 최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있을 때마다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의 ‘해결사’로 불린다. 2005년 미래에셋증권 기업공개(IPO)와 2009년 미래에셋생명 기업공개, 2017년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통합은 모두 최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을 때 이뤄졌다. 최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해외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추가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해외법인 10개, 사무소 3개를 운영하며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최 회장은 지난 7월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해외진출 및 차별화되는 투자전략, 미래를 대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결실을 맺고 수익성과에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8 12:45

2분 소요
손실 처리도 제각각…우리은행은 왜 선제 보상 나섰나

증권 일반

해외 부동산 투자 부실 우려가 현실화 되자 금융사들이 떨고 있다. 해외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일부 금융투자회사는 자산 상각에 나서는 등 투자손실을 보고 있다. 이에 증권사로부터 부동산 관련 투자건을 사들인 은행 등 금융사까지 연쇄 손실 우려가 커졌다. 특히 해외 부동산 펀드 판매사 중 우리은행은 투자자들의 미확정 손실 일부를 보상하는 조치에 나서 눈길을 끈다.홍콩 빌딩에 2800억원…누가 투자했나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그룹 계열 멀티에셋자산운용은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FGC) 빌딩에 투자하기 위해 2019년 조성했던 펀드 자산의 약 90%를 상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부동산값 하락으로 투자원금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상각 처리는 해당 자산의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간주해 회계상 손실로 처리하는 행위다. 아직 현실화한 손실은 아니지만 앞으로 상황에 따라 실제 손실 규모는 90%보다 작을 수도,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앞서 미래에셋그룹 내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 6월 펀드를 조성해 중순위(메자닌)로 해당 빌딩에 당시 환율 기준 2800억원을 대출해 줬다. 하지만 빌딩 매각으로 자금 회수가 어려워졌다.미래에셋증권은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에 자기자금 300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 2500억원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다수 금융기관에 재매각했다. 해당 펀드는 멀티에셋자산운용과 시몬느자산운용을 통해 사모펀드 형태로 판매됐다. 시몬느자산운용 또한 해당 펀드 자산 약 90% 상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펀드에는 우리은행 765억원, 미래에셋증권 240억원과 기타 VVIP 고객을 포함해 총 1640억원의 VVIP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증권 400억원, 유진투자증권 200억원 등 또 다른 증권사들도 투자했으며, 한국은행 노동조합도 20억원을 넣었다.당시 이 상품은 만기가 10개월로 짧은데다, 연 5%의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건물주인 골딘파이낸셜홀딩스뿐 아니라 최대주주인 판수퉁 회장까지 보증을 서서 대출 안전성도 높다고 평가받았다.하지만 2019년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홍콩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고금리 상황에서 홍콩 최고 갑부 중 한 명이었던 판 회장이 파산하고, 빌딩 가격이 급락하자 싱가포르투자청(GIS)과 도이치방크 등 선순위 대출자는 권리를 행사해 빌딩을 매각하고 원금을 회수했다 선순위 대출자가 권리를 행사하면서 중순위 대출자인 미래에셋 등은 투자금 회수가 어렵게 됐다. 추후 해당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회수 절차는 미래에셋증권이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우선 과제로 해당 펀드가 보유한 중순위채권의 원리금 회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이 대표로 법적 절차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보상 서둘러…“고객피해 방지‧신뢰회복”이 가운데 해당 펀드 판매사 중 우리은행만 투자자들의 미확정 손실 일부를 보상하는 조치에 서두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은행은 해당 펀드를 개인과 법인고객에게 총 765억원을 판매했다. 가입자 수는 약 30명으로 개인당 최소 10억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은 고객과의 자율조정을 거쳐 투자원금의 40~80% 수준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6월2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배상안을 결의했다. 고객과 자율조정 절차를 마치면 운용사인 시몬느자산운용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와 중순위 채권 추심을 검토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펀드 손실이 우려돼 고객피해 방지 및 신뢰 회복차원에서 사적 화해의 수단으로 자율 조정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손비용이 어느 시기에 실적 수치에 반영될 지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발빠른 대처가 이례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판매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을 생략하는 불완전판매 등의 극히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금융기관이 자의적으로 고객 손실을 보전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손실이 확정되기 한 달 전에 이미 고객 돈을 상당 부분 보상해 주기로 결정했다.우리은행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기준안을 준용해 자율조정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금융투자업규정에는 ‘위법행위 여부가 불명확한 경우, 사적 화해의 수단으로 손실을 보상하는 행위’를 자본시장법이 제한하는 손실보전 금지의 예외로 정하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이처럼 우리은행이 고객 손실 보상에 서두르는 것은 그동안 펀드 판매로 곤경을 겪은 전례가 있기 때문으로도 해석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수년간 라임펀드 사태와 독일 국채금리와 연계한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와 내부통제 미비 이슈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시장 신뢰가 최우선인 은행에게 ‘신속 보상’이 답이었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전문투자자제도 등이 있는 증권사보다 보수적인 투자자가 많은 은행의 특성상 사태 수습에 빨리 나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3.07.30 09:00

3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