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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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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5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

증권 일반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4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15년 연속 기부로, 누적 기부액은 331억원이다.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으로, 15년간 누적 기부액은 331억원에 달한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그룹 내 공익법인을 통해 향후 인재육성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은 설립 이래 국내외 장학사업,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양 재단의 총 누적 사회공헌사업비는 1069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앞으로도 각 계열사와 공익법인이 함께 인재 육성 및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특히 박현주 회장은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기부 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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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EO 줄줄이 연임 성공…‘안정’ 택했다

증권 일반

올해 증권가 주주총회에서 주요 증권사 대표들이 대거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 역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존 경영 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임기가 만료 예정이었던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달 열린 증권사 주주총회에서 대부분 연임이 확정됐다. 우선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지난달 12일 제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되며 연임이 결정됐다. 김 대표는 지난해 증권업계 최고 실적을 올린 공을 인정받으며 사실상 연임이 확실시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1조원을 넘겼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2837억원, 순이익은 1조1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3.3%, 86.5%로 급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성공한 미래에셋증권 역시 지난달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미섭, 허선호 각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두 대표는 지난 2023년부터 공동 부회장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임추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23년 취임 이후 지난해 인도 증권사 ‘쉐어칸’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허 부회장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주식 잔고와 연금자산 각 40조원을 넘기는 등 경영역량을 검증 받았다. 교보증권은 지난달 2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석기 대표의 세 번째 연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박봉권 대표와 함께 2인 각자대표 체제로 계속 회사를 이끌게 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랩신탁 돌려막기’ 사태로 인해 금융당국의 중징계가 예고되면서 연임이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가 예상보다 낮았고, 교보증권이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 두드러진 실적 성장을 기록하면서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1163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7% 증가한 1195억 원으로 집계돼 중소형사 중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부국증권은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현철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 박 대표는 2019년 첫 임기를 시작한 데 이어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취임한 이후 투자은행(IB) 부문을 중심으로 부국증권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며 체질과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연임에 성공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 대표의 재선임 의안을 가결했다. 서 대표는 재임 중 IBK금융그룹 내 시너지 등을 통해 수익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IBK투자증권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95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4% 늘었다. 중소형 증권사 실적 악화 불구 체제 유지 이밖에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 ▲김원규 LS증권 대표 ▲전우종·정준호 SK증권 대표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 등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이 확정됐다. 앞서 해당 중소형 증권사들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 성적표를 받은 탓에 대표들의 연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었다. 하지만 경영 안정화를 위해 수장 교체보다는 연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18.2% 증가한 388억903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9억6601억원으로 전년 대비 87.4% 줄었다. 실적 부진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증가와 토스뱅크 지분 계정대체이익 인식에서 기인했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한 대표가 재임 기간 보여준 성과와 리더십, 사업 추진력 등을 고려하면 회사의 발전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LS증권과 SK증권의 실적 부진 역시 부동산 PF 충당금 부담 여파가 컸다. LS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166억원과 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0%, 34.3% 줄었다. 김 대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및 배임 방조 혐의로 사법 리스크가 겹쳐 연임이 불투명했었다. SK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089억7000만원, 당기순손실 796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PF 부실 여파로 위기에 직면했던 다올투자증권은 당초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를 신임 CEO로 내정했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임 대표가 돌연 한양증권 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다올투자증권은 지난달 17일 임추위를 열어 황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했다. 변화보다 안정을 택한 이번 CEO들의 연임 결정은 CEO 교체 칼바람이 불었던 직전 인사 시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 2023년 말에는 미래에셋그룹 창립 멤버이자 7년간 증권부문 CEO였던 최현만 회장이 용퇴하며 증권업계 세대교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장수 CEO로 꼽혔던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4연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5연임)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밖에 박정림 KB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현 iM증권) 대표, 김신 SK증권 대표 등이 사임했다. 특히 올해는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에 미칠 영향을 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은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경영진을 유임시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증권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리더십보다는 검증된 경영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해 주요 증권사들이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점 등도 대표 연임에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2025.04.02 09:07

4분 소요
미래에셋그룹, 산불 피해복구에 5억 기부

증권 일반

미래에셋그룹이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사업과, 긴급 생필품 지원과 이재민 구호,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부에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가 동참했다.이 밖에 미래에셋생명은 ▲보험료 납입 유예(최장 6개월) ▲신용·담보대출 원리금 납입 유예(최장 6개월) ▲보험금 당일 지급 처리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구호활동을 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등 그룹의 핵심가치인 따뜻한 자본주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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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베트남 우수 인재 대상 장학금 수여식 개최

증권 일반

미래에셋그룹의 베트남 사회공헌재단 ‘미래희망재단’이 지난 14일 베트남 현지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지역 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계소득과 학업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발된 210명의 학생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미래에셋그룹은 베트남에서 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미래희망재단은 2022년 베트남에서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14개 학교에서 해외 교환 장학생 15명을 포함해 약 60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를 통해 총 140억동(약 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현지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향후 다양한 분야의 리더로 성장해 지역 사회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미래에셋그룹 베트남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은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거점인 베트남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 실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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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인도 현지 증권사 미래에셋쉐어칸 출범

증권 일반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지 6년 만에 현지 기업을 인수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쉐어칸(Sharekhan Limited)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인도 중앙은행(RBI)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11월 28일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미래에셋쉐어칸이란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은 2000년에 설립돼 310만 명 이상의 고객, 120여개 지점 및 44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는 현지 10위권 증권사다. 이번 인수로 인도 자산관리(WM) 사업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 그룹차원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해 5년내 인도 현지 5위 증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글로벌전략가(GSO) 취임 이후 해외사업에 집중하며 2018년 미국 혁신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선두기업 Global X를, 2022년 호주 운용사 Global X 호주(Australia), 2023년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스탁스팟, 유럽 ETF 시장조성 전문회사 GHCO를 인수했다.한편,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도 쉐어칸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기자본의 40%를 배분한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해 2027년부터 글로벌 사업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을 창출할 것이란 예상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쉐어칸 인수는 인도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서 중요한 위치에 두려는 미래에셋의 의지를 나타낸다”라며 “인도 고객들에게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부의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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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쉐어링데이’ 집짓기 봉사활동 진행

증권 일반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교환 장학생들과 함께 '미래에셋 쉐어링데이'를 열고 집짓기 봉사활동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미래에셋 쉐어링데이는 해외교환 파견을 마치고 돌아온 선,후배 장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장학생으로서 소속감을 가지고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27일 열린 이번 쉐어링데이는 40여명의 해외교환 장학생들이 해비타트 천안 건축 현장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장학생들은 단열 작업과 바닥 공사 등에 참여해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하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 2023년 독일에 파견된 강윤정 장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우리가 지은 집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고, 장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장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2007년 최초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210여명의 대학생들이 전세계 50개국으로 해외교환 파견을 나가 학업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4.06.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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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자본주의’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14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

증권 일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박현주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으로, 14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315억원에 달한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향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 회장이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1998년 설립 이래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업 및 자기계발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박 회장은 한국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말 박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최근 박 회장의 여동생, 조카 등 가족들도 그 뜻에 동참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미래에셋컨설팅 주식(4.99%)을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했다. 박 회장의 기부는 현행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 등이 완화되는 시점에 진행될 예정이다.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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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3人3色'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피플&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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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전문 경영인 2기체제로 파격적인 세대교체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투자은행(IB) 도약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전문경영인 2기로 김미섭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 이정호 부회장 등의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3명의 사장이 부회장으로 동반 승진한 파격적인 인사였다. 이번 인사에서 ▲김미섭 부회장은 관리 및 홀 세일(Whole sale) 총괄을 ▲허선호 부회장은 자산관리(WM)·연금을 ▲이정호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을 맡았다. 세명의 부회장 모두 금융투자업에서만 20년 이상의 전문성을 갖춘 경영인이다. 이번 미래에셋증권의 인적쇄신 키워드는 ‘글로벌’과 ‘세대교체’로 꼽힌다. 지난 16년간 미래에셋증권을 이끌어온 최현만 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글로벌 진두지휘 나선 이정호 홍콩법인 대표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글로벌 특명을 수행할 선봉장으로 낙점된 인물은 이 부회장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톱티어 IB로의 도약을 위해 홍콩법인 사장인 이 부회장을 글로벌 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1967년생인 이 부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1994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투자분석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2000년 미래에셋증권 투자전략본부장을 지냈다. 2005년에는 30대 나이에 파격적으로 리서치센터장에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홍콩법인에 신설된 아시아퍼시픽 리서치센터 CFO로 선임됐다. 이후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대표, 2018년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를 거쳐 지난해 1월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대표로 선임됐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이 부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의 최전방 ‘글로벌 통(通)’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인수한 인도 증권사 쉐어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도 시작했다.앞서 미래에셋증권은 3인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후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고삐를 당겼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김·허 부회장 취임 직후,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리미티드(Sharekhan Limited)를 약 4800억원에 인수했다.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5년 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공고히 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성장을 위해 해외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순이익은 2017년 660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박현주 회장이 2018년 4월 글로벌 전략 고문(GSO)로 취임한 이후, 매년 가파르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0년엔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연간 세전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은 자기자본이 약 4조원에 달한다. 이제 해외법인에서 본격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법인은 2020년 주식시장 1위에 올라선 이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7년 진출한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브로커리지 점유율 5위에 올라섰다.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발 맞춰 김 부회장과 허 부회장은 각자대표 체제로 미래에셋증권의 내실을 책임질 전망이다. 이 부회장과 함께 그동안 그룹 내 해외통으로 평가받아 온 김 부회장은 이번 인사에선 경영관리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1968년생인 김 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래에셋그룹 설립 초기인 1998년 자산운용에 입사했다. 홍콩법인이 설립된 2003년 김 부회장은 실무를 총괄했다. 2005년 싱가포르 법인 대표에 이어 2010년 브라질 법인 대표까지 맡았다. 이후 2014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쳐 2022년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사업담당 사장을 역임했다. 김 부회장은 홍콩, 인도 등 신규 지역 진출과 해외법인 설립, 국내 최초 룩셈부르크 시카브(SICAV) 펀드 론칭, 글로벌X(Global X) 인수 등을 수행한 글로벌 금융투자 및 경영 전문가라는 평가다. 김미섭·허선호 각자대표 체제로 내실 강화 김 부회장은 올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미섭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IB부문은 체계적인 공정가치 평가를 지속해 엑시트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국내 WM 부문 수장으로서 사업혁신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1969년생인 허 부회장은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조흥증권(현 메리츠증권에 흡수)을 통해 업계에 입문했고, 1999년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합병 당시에도 주요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합병 이전 대우증권의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고, 합병과정에선 통합추진단장을 맡았다. 이후 2016년 미래에셋증권 경영지원부문대표를 거쳐 2021년 WM사업부 대표에 선임됐다. 허 부회장은 WM사업부 대표로서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두루 성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 명가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2017년 말 10조 수준에 불과하던 연금자산이 최근 33조원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주식잔고 23조7000억원(업계1위) 등 총 고객예탁자산 412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개인연금도 2달만에 약 6739억원 증가하면서 증권업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에는 ‘개인용 국채’ 판매 대행기관으로 전 금융권에서 단독 확정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저축성 국채’로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이다. 김 부회장과 허 부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고객 운용자산(AUM)과 흐름(Flow), 수수료 기반(Fee-base)의 WM,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 연금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하고 투자자산 익스포져(Exposure)는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안정성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투자, 디지털과 연금 비즈니스를 오랜 기간 꾸준히 육성해왔다”며 “앞으로는 규모와 내실에서 모두 초격차를 내기 위해 전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전문경영인 2기 가동 후 향후 3년간(2024~2026년) 적용될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업계 최초로 자사주 소각 물량을 명시하면서 주주환원 의지를 반영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2우선주 10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소각 물량은 매입 후 소각 또는 장내 취득한 기 보유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앞서 취득한 보통주 1000만주(822억원) 소각 및 약 898억원 규모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이는 총합계 약 1720억원 수준으로 주주환원 성향은 조정 당기순이익(연결기준 지배주주 기준) 대비 약 52.6%다.

2024.03.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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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설립 20주년…해외 운용자산 12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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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고 17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2003년 12월 17일 설립 이후 국내 투자자들에게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섰다.우선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직접 운용하는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홍콩 현지의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운용역들이 직접 운용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분산 투자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브릭스(BRICs)펀드, 차이나펀드 등 다양한 이머징마켓 펀드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2008년에는 국내 최초로 역외펀드인 시카브(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했다.이후 2011년 국내 최초로 홍콩 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현재 홍콩 내 6위 ETF 운용사로 성장했다. ‘Global X China Biotech ETF’와 ‘Global X China Cloud Computing ETF’ 등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이며, 홍콩 테마형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에서 운용 중인 ETF는 35종으로 총 순자산(AUM) 규모는 약 2조원이다. 지난 10월에는 홍콩에 상장된 ‘Global X Hang Seng TECH ETF’가 중국 상하이/선전 거래소에 교차상장되면서 국내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도 거뒀다.이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국제 금융의 중심지 홍콩에서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로 글로벌 진출 20주년을 맞이했다. 당시 국내 금융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GSO)은 “내가 실패하더라도 한국 자본시장에 경험은 남는다”며 해외시장에 도전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미국·캐나다·호주·일본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했다. 11월 말 기준 해외 총 운용자산(AUM)은 120조원 규모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전체 운용자산(300조원)의 약 40%를 차지한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첫 출발지로서 미래에셋에게 매우 의미있는 홍콩에서 20년간의 여정에 함께 해주신 고객들과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한 단계 더 도약해 홍콩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2.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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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에 악재 덮친 증권사…“상위권 장수 CEO들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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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에 최고경영자(CEO) 세대교체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이미 상위권 증권사를 중심으로 업계 최장수 CEO를 비롯해 대거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업황 악화뿐 아니라 주가조작, 부동산 투자 부실 등 올 한해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책임론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이 대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세대교체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창림 멤버이자 지난 2016년 말부터 대표이사직을 유지했던 최현만 회장이 자리에서 지난달 물러났다. 대신 김미섭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업계 최초 전문 경영인 시대를 열었던 최 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경영 고문직을 맡는다고 밝혔다. 1997년 창업 후 26년 만의 세대교체다. 최 회장은 자본금 100억원의 벤처캐피탈로 출발한 미래에셋그룹을 26년만에 자기자본 11조원의 국내 1위 금융투자회사로 성장을 이끈 대표적인 창업 공신이다. 하지만 올해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은 부진한 모습이다.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의 직겨탄을 맞아서다. 지난 2020년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에 올랐던 미래에셋증권은 올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6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었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6년 전 창업 이후 지금까지 가장 큰 고민이 세대교체다”며 “인간적 번민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향후 10년 이상을 준비하는 전문 경영체제를 출발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메리츠금융그룹 이사회는 이달 20일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최희문 부회장을 지주 그룹운용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차기 대표이사로는 장원재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장이 내정됐다.최 부회장은 증권업계의 대표적인 장기 CEO다.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금이 합병되던 해인 2010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으며 지난해 4연임에 성공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으로 메리츠증권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올해 메리츠증권과 관련한 사고가 잇따르자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메리츠증권은 이화전기 거래정지 직전 주식을 대거 매도하면서 내부정보를 활용해 손실을 피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기업금융(IB) 임직원들이 업무상 취득한 정보로 수십억의 사적 이득을 취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지난해 유일하게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던 메리츠증권의 올해 실적은 뒷걸음질 쳤다. 메리츠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6048억원에 그쳐 26% 감소했다.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IB)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이 높았지만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안정보다는 ‘변화’…젊은 전문 경영인 세대교체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변화를 택했다. 5연임(임기 1년)에 성공한 정일문 사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일문 사장은 3분기까지 높은 실적으로 회사를 이끌었지만 부동산 PF 신용공여 규모가 크다는 점이 연임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지주는 이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정 사장을 증권 부회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발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경영성과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금융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성장전략의 변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투자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 보다는 변화의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에 주목하여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라덕연 사태’와 영풍제지 등 두 차례 주가조작 사건에 휘말린 키움증권도 결국 수장을 교체한다. 키움증권은 이달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황현순 대표이사 사장의 사임을 결정했다. 이어 차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을 내정했다. 황 사장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연임돼 임기가 2026년 3월까지 2년 이상 남았지만 채우지 못하게 됐다. 지난 2000년 키움증권 창립때 합류한 황 사장은 지난해 증권업황 부진에도 키움증권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데 이어 실적 방어에도 성공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달 초 황 사장은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떠안아야 할 손실은 4333억원으로, 상반기 지배주주 순이익(4248억원)을 뛰어넘는다. 키움증권은 이번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에 따른 손실액을 4분기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4분기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를 악용한 라덕연 사태에 연루되며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 4월 20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3.56%)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팔아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았다. 이 사태로 키움증권은 초대형 IB로의 도약을 사실상 뒤로 미루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CEO 인사가 예년과 다르다는 분위기다. 유임이 가져오는 안정감보다 변화와 혁신을 택하는 세대교체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드보이’들이 대거 물러나고 다변화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새롭게 교체되고 있는 배경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가 젊어지는 경향도 있다”며 “경기불확실성에 업계가 어려운 편이다보니 PF나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 등 각 분야에 전문가 분들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2023.12.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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