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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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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식품,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의 즐거움’ 되길”[이코노 인터뷰]

유통

요즘 해외에서는 놀랍게도 ‘한국의 소울푸드’인 김밥이 인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이른바 ‘K-김밥’(K-Kimbap)이 유명세를 타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그동안 아시아의 대표 음식은 ‘스시’였지만 이제 ‘김밥’이 그 아성에 도전한다.김밥은 채식주의자나 할랄푸드만 먹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도 용이한 편이다. 김밥 속 재료만 바꾸면 훌륭한 비건·할랄푸드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체식품으로서 김밥의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와 관련 출범 4년차를 맞은 대체식품기업 이노하스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이노하스는 김밥은 물론, 만두, 제육 등의 대체식품을 통해 전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 환경재료과학을 전공하고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던 박지수 이노하스(Innohas) 대표는 ‘어떻게 하면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환경에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을 하다 대체식품 회사를 설립했고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해외 수출액 늘며 ‘순항’식물성 대체식품은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사람들이 점차 건강을 중시하며 자극적인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찾기 시작했고 이런 추세가 확산되며 대체식품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특히 대체식품은 해외에서 인기다. 삼일 PwC가 지난해 발간한 대체식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96억2000만 달러(약 12조9400억원) 수준이던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25년 178억6000만 달러(약 24조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시장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규모가 2026년 2800억원으로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세계 시장에 비하면 아직 미약한 수준이지만 국내에서도 점차 건강 중시 트렌드가 확산되고 환경문제와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박 대표는 국내 대체식품 시장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했다. 시장이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만큼 이노하스가 앞장서서 소비자들에게 대체식품의 가치를 알리고자 했다. 특히 김밥처럼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대체식품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무기가 됐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대체식품이 단순히 고기의 대안을 넘어, 맛과 품질 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새로운 식품 카테고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점차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 대기업 투자와 정부 지원이 더해지면서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지난 2021년 설립된 이노하스는 자사 브랜드 ‘썬릿푸즈’(Sunlit Foods)를 통해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냉동김밥 ▲냉동만두 ▲볶음밥 ▲숯불직화 제육 ▲함박스테이크 등 다양한 대체식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이노하스는 해외 수출면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23년 설립 2년 만에 대체육 제품을 중심으로 약 100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식물성 냉동김밥의 약진과 제품군 다변화를 통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5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현재 이노하스의 제품은 미국, 오세아니아,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노하스는 제조공장 2곳(강원도 정선·충북 제천)을 설립해 안정적인 제품 생산을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미국과 유럽의 경우 동물성 단백질이 포함된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정이 매우 까다롭다”며 “이노하스의 제품은 100%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고 수출 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체식품, ‘새로운 식문화’ 됐으면” 대체식품의 성공 경쟁력은 결국 ‘맛’이다. 건강을 위해 대체식품을 먹는다고 해도 맛이 없다면 장기간 섭취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노하스의 경쟁력은 여기서 발현된다. 비건 고기는 대부분 콩으로 만들어진다. 이노하스는 인공첨가물 없이 천연방식으로 콩고기의 콩 비린내를 완벽하게 제거했고 자체 기술력으로 고기 풍미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박 대표는 이노하스가 식물성 대체식품, 특히 대체육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식물성 대체육은 주원료인 콩에서 비롯된 특유의 비린 맛과 냄새로 인해 관능적 매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우리는 환경공학적 방식을 적용해 이러한 물질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또 자체 공정을 통해 실제 고기 조리 시 나타나는 마이야르 반응과 캐러멜화를 구현해 고유의 풍미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했다.올해도 이노하스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 K-대체육의 인지도를 높이고 한식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 박 대표는 “지난해에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및 PB(자체 브랜드) 제조 비중이 자사 브랜드인 썬릿푸즈보다 높았지만 올해는 자사 브랜드 비중을 7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 할랄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끝으로 박 대표는 대체식품이 단순히 기존 음식을 대체한다기보다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는 새로운 식문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체식품은 환경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면서도 맛있는 선택지를 더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노하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맛있고 행복하게, 그리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1.25 10:01

4분 소요
작년 수출 6838억 달러 ‘역대 최대’...무역수지 518억 달러 흑자

국제 경제

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역대 최대인 6838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518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작년 한 해 반도체 수출이 1419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4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4년 수출액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6838억달러를 기록, 기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2년 6836억달러를 넘어섰다.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43.9% 증가한 1419억달러로 기존 최대 기록이던 2022년의 1292억달러를 웃돌았다. 작년 반도체 분기별 월평균 수출액은 1분기 103억달러, 2분기 116억달러, 3분기 122억달러, 4분기 132억달러를 나타냈다.산업부는 작년 4분기 들어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DDR5·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수출이 연말로 갈수록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2024년 한국의 수입액은 전년보다 1.6% 감소한 6320억달러였다. 작년 한국의 무역수지는 51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697억달러 흑자) 이후 최대 규모 흑자다. 무역수지는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478억달러, 103억달러의 적자를 봤다가 지난해 3년 만에 다시 연간 흑자로 돌아섰다.산업부는 지난해 반도체 등 IT 품목, 선박, 자동차 등 주력 품목과 바이오헬스·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여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작년 12월 수출액은 12월 수출액은 613억8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6% 증가하며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의 월간 수출은 2023년 10월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5개월째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하고 있다. 작년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1.5% 증가한 145억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한국의 작년 12월 수입액은 548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로써 작년 12월 무역수지는 64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025.01.01 10:21

2분 소요
“IRB 승인 절차 진행 중”…신약 개발 속도 내는 쎌바이오텍

바이오

프로바이오틱스(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 제품 수출 1위 기업 쎌바이오텍이 연내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쎌바이오텍은 대표 제품 듀오락으로 ‘현금 곳간’을 탄탄히 채워, 자금 걱정 없이 신약 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연구개발(R&D)에 난항을 겪는 국내 여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과는 다른 행보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은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 PP-P8의 임상 1상을 시작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임상시험실시기관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데, 이달 IRB를 승인받는다는 목표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달 PP-P8의 임상 1상을 시작하겠다”라며 “환자 모집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PP-P8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먹는(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쎌바이오텍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특허 균주 CBT-LR5에서 유래한 P8 단백질을 기존의 방법보다 100배 더 많이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 물질을 만들었다. 이후 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PP-P8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암세포에 침투한 P8은 대장암의 증식에 관여하는 세포의 주기 정지 표적 GSK3β 단백질에 결합하고, 성장 촉진 단백질을 파괴한다. 이를 통해 대장 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쎌바이오텍은 P8가 암세포의 핵에 침투해 GSK3β의 디옥시리보핵산(DNA)에 결합한다고도 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런 내용을 국제학술지인 ‘마이크로바이옴’에 게재했다.쎌바이오텍, 현금 곳간 든든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1995년 설립됐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이른바 유산균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기업 중 수출 1위를 지켜와 실적을 꾸준히 확대한 강소기업이기도 하다.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누적 매출 378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을 만들어낼 확실한 ‘캐시카우’가 있다는 뜻이다.캐시카우는 쎌바이오텍이 2004년 출시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듀오락이 맡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체결해 미국을 비롯한 40여 개 국가에 제품 외 원말도 수출하고 있다. 올해 수출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쎌바이오텍은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누적 수출액 207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 대비 23.2% 성장한 수치다.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잘 팔린 덕이다. 쎌바이오텍은 전체 수출 물량의 60%를 유럽에, 40%를 동남아시아에 판매한다. 쎌바이오텍이 내년부터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수출 실적은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쎌바이오텍은 현재 중국 현지의 협력 기업과 이를 논의하고 있으며 내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쎌바이오텍은 든든한 현금 곳간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미 수년 동안 PP-P8의 전임상을 진행했고, 이제 대장암 말기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시작한다. 임상 1상에는 25억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데,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쎌바이오텍의 현금성 자산은 797억원이다. 쎌바이오텍은 현재 임상 2상까지 직접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쎌바이오텍은 연내 임상 1상을 시작해 2년여 뒤인 2026년 임상 1상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임상 성과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에서 신약 개발 기업으로의 변모도 기대된다. 쎌바이오텍은 임상 2상을 직접 진행한다면 2028년까지 이를 마칠 계획이다. 쎌바이오텍의 세포공학연구소 류용구 부소장이 PP-P8을 비롯한 신약 임상을 이끌고 있다.

2024.12.10 13:00

3분 소요

정책이슈

화장품과 의약품, 의료기기 등 국내 보건산업의 내년 수출액이 올해보다 11%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0일 발표한 '보건산업 수출 2024년 동향 및 2025년 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보건산업 수출 예상액을 각각 254억달러(약 36조원)와 282억달러(약 40조원)로 제시했다.올해의 경우 의약품(94억달러)과 화장품(102억달러) 수출이 작년보다 각각 24.9%, 20.2% 증가하는 '쌍끌이' 활약 속에 작년보다 전체 보건산업 수출액이 1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우리나라의 보건산업 수출은 코로나19 시기 진단키트 등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 2021년 254억달러를 기록했다가 코로나19 엔데믹 후 2022년(242억달러), 2023년(218억달러) 2년 연속 감소했다.올해는 다시 늘어 2021년 수준을 회복한 데 이어 내년엔 올해보다 11.1% 더 성장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하리라는 게 진흥원 전망이다.내년의 경우 화장품(114억달러)과 의약품(106억달러), 의료기기(63억달러) 등 전 산업의 고른 수출 성장이 예상됐다.화장품은 중국 외 지역에서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활성화하면서 수출국 다변화와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돼 11.9% 수출 성장이 전망된다.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미국·유럽 지역에서의 실적 호조로, 의료기기는 엔데믹 이후 회복세 본격화와 고령화에 따른 치과·영상진단 장비 수요 증가로 각각 12.6%, 7.4% 성장할 것으로 진흥원은 내다봤다.

2024.12.10 09:36

1분 소요
11월 수출 전년比 1.4% 증가...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산업 일반

올해 11월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10월 이후 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유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규모를 키운 덕이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생산량 감소와 기상 악화에 따른 선적 차질로 마이너스 전환했다.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11월 수출입 동향'을 1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11월 수출액은 563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했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증가율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15대 주력 수출품 동향을 보면, 반도체 수출은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11월 반도체 수출액은 12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8% 증가했다.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이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반도체 수출액도 누적 127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4% 증가했다.또 다른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11월 수출이 56억달러로 전년 대비 13.6% 감소했다. 주요 자동차 부품 업체의 파업과 임금·단체협상 지연 영향으로 완성차 업체로 부품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해서다. 11월 말 기상 악화로 수출 차량 선적이 지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바이오헬스 수출액은 14억달러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5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유지하며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철강 수출액도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27억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철강 수출액은 올해 10월 수출 플러스로 돌아섰고, 2개월 연속 증가세다.대미·대중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각각 5.1%, 0.6% 감소했다. 11월 대미 수출은 104억달러로 3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겼지만, 지난해보다 5.1% 줄었다. 같은 기간 대중국 수출은 113억달러로 5개월 연속 1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 대비 0.6% 줄었다.한편, 11월 수입액은 507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11월 무역수지는 56억1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연말까지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1 10:22

2분 소요
반도체 밀고 자동차 끌고…10월 수출 575억달러

산업 일반

지난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 효자 품목으로 꼽히는 자동차와 반도체가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4.6% 증가한 575억2000만달러(79조9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대자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올해 1분기부터 지속적인 증가 흐름을 보인 결과 지난 8~9월에 이어 10월에도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수출 증가의 핵심 품목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이자 효자종목으로 불리는데 이름값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의 경우 1년 전보다 수출액이 40.3% 늘어난 125억달러를 기록했다. HBM과 DDR5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수출에 청신호가 들어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AI 서버 신규투자 및 일반 서버 교체 수요 확대 등에 따라 고부가 메모리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메모리 생산 업체를 중심으로 HBM과 DDR5로 제품 전환이 가속화 한 것도 배경으로 꼽힌다. 자동차는 1년 전과 비교해 수출액이 5.5% 증가한 62억달러를 나타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5.9% 증가한 19억달러를 기록했다. 카니발 HEV, EV3 등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이 69.6%로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바이오헬스 수출은 18.5% 늘어난 12억달러로 집계됐다. 컴퓨터는 54.1% 증가한 10억달러, 무선통신기기는 19.7% 늘어난 20억달러 수준이었다. 스마트폰 수출(46.6%) 고성능·고부가 휴대폰 부품 수출(15.2%)도 견조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 밖에 철강도 8.8% 증가한 29억달러 규모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미‧중으로 수출, 역대 최대치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과 중국이 꼽혔다. 대(對)중국 수출은 1·2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실적 호조로 10.9% 증가한 122억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2022년 9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3.4% 증가한 104억달러 수준이었다. 이는 역대 10월 중 최고실적이다. EU로의 수출도 5.7% 증가한 53억달러로 집계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양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자동차 수출이 10월 기준 1위 실적을 경신하는 등 우리 수출이 견조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다만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의 경제·통상 정책에 변화가 예상되는 등 통상환경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대응전략을 마련해 국익과 업계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1.01 15:37

2분 소요
9월 수출 7.5% 증가…반도체 ‘사상최대’ 날았다

산업 일반

한국의 9월 수출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은 12개월째 '플러스'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9월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9월 수출액은 587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작년 10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2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수출이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올해 9월 수출은 역대 9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9월 조업일수 일평균 수출액은 29억4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자동차·선박·바이오헬스 6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났다.특히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9월 반도체 수출액은 136억달러로 작년보다 37.1% 증가했다.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4.9% 증가한 55억달러를 기록, 역대 9월로는 가장 많았다.월간 자동차 수출은 4개월 만에 다시 전년 동월 대비 증가로 돌아섰다.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포함한 컴퓨터 수출은 132% 증가한 15억달러로 9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무선통신기기·선박·바이오헬스 수출도 각각 19억달러·24억달러·12억달러로 각각 작년보다 19%·76.2%·9.9% 늘어났다.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액이 반도체·무선통신기기 수출 호조 속에서 6.3%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117억달러를 나타냈다.대중 무역수지도 수출 증가 덕분에 5억달러 흑자를 내면서 7개월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9월 대미 수출액은 3.4% 증가해 역대 9월 중 가장 높은 104억달러를 기록했다.유럽연합(EU) 대상 수출도 무선통신·컴퓨터 등 IT 품목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 증가한 60억달러를 나타내 두 달 연속으로 월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한국의 9월 수입액은 521억2000만달러로 작년 대비 2.2% 늘어났다. 원유와 가스 수입액이 각각 11.6%, 0.6% 감소하는 등 전체 에너지 수입액은 8.4% 감소한 104억달러를 나타냈다.이로써 9월 무역수지는 66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 16개월 연속 흑자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024년 수출이 상고하고(上高下高) 양상을 뚜렷하게 보인다"며 "이런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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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상반기 영업익 2468억원…‘역대 최대 실적’

유통

오리온은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677억원, 영업이익 246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소비 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채널별 차별화된 영업 활동에 집중하며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을 지속하며 16.8%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이 각각 23.1%, 16.2% 늘며 전체 영업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올해 3월 인수를 완료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300여 억원 중 516억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하며 24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유상증자와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 진행을 가속화하고 있다.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5.4% 성장한 5494억원, 영업이익은 11.0% 성장한 908억원을 기록했다. 50주년을 맞은 초코파이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초코파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꼬북칩이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등 해외 수출액도 크게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원부재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원가관리 노력을 지속하며 영업이익도 동반성장했다.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7.2% 성장한 6022억원, 영업이익은 23.1% 성장한 1101억원을 달성했다. 간식점 등 현지 성장 채널 영업에 주력하였고, 특히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할인점 경소상 교체 등 간접영업체제의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시장비를 축소하면서 영업이익 또한 크게 증가했다.베트남 법인은 증량한 초코파이를 비롯해 고성장하고 있는 쌀과자, 양산빵 등의 매대 점유율을 늘리며 매출액이 7.7% 성장한 21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및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16.2% 성장한 348억원을 달성했다.러시아 법인은 지난해 말 증설한 초코파이 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하고, 신제품 후레쉬파이와 젤리보이의 시장 분포가 확대되며 루블화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0%, 3.1% 성장했다. 다만 루블화 가치가 11.6% 하락하면서 원화 기준 매출액은 0.2% 감소한 996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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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車·반도체 수출 호조

산업 일반

한국의 4월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3.8%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역대 최대를 경신했고, 반도체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4월 수출액은 562억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8% 늘어났다. 월 수출 증가율은 작년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다. 핵심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도 지난해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 6개월 연속 증가세다. 4월 반도체 수출액은 99억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56.1% 증가하며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4대 IT 품목인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는 지난 3월에 24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 품목 수출이 동반 증가한 데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디스플레이(16.3%)와 컴퓨터(76.2%)는 각각 9개월, 4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11.4%) 수출도 2개월 연속 증가했다.전기차 판매 증가세 둔화로 지난 2∼3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자동차 수출은 4월 6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해 역대 최대액을 경신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이외에도 바이오헬스(21.3%), 석유제품(19.0%), 석유화학(12.3%), 가전(9.4%), 선박(5.6%), 자동차 부품(2.9%), 섬유(1.7%), 일반기계(1.5%) 등도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양대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대미 수출은 작년보다 24.3% 증가한 114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대중국 수출은 작년보다 9.9% 증가한 105억 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기며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한국의 4월 수입액은 547억3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 늘었다. 수입 증가는 작년 2월 이후 14개월 만이다.정유사 가동률 상승과 발전용·산업용 가스 도입 수요 증가에 따라 원유(17.8%), 가스(21.9%) 등 에너지 수입액이 늘어난 것이 전체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4월 무역수지는 15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로 11개월 연속으로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한편 올해 4월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106억 달러로 작년 전체 적자 규모(103억 달러)를 뛰어넘으며 5년 만에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2024.05.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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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기지개 켜자 ‘韓 수출 확대’…5개월 연속 상승세 유지

산업 일반

2024년 2월 한국의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반도체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대중(對中)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규모 확장이다. 이로써 수출은 5개월 연속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수출액과 수입액 차이를 나타내는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흑자 행진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이런 내용의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1일 발표했다. 2월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52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2억9000만 달러 흑자다.이는 반도체 시장이 바닥을 찍고 최근 다시 반등하면서 나타난 성과다. 2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66.7% 증가했다.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산업부 측은 “설 연휴가 올해는 2월이었지만, 지난해엔 1월이라 국내 조업 일수가 차이가 났던 상황에다 중국의 춘절(2월 10일~17일)로 인한 대(對)세계 수입 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 영향이 있었다”며 “그런데도 수출은 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고 전했다.조업 일수를 반영한 2월의 하루 평균 수출은 2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12.2% 오른 수치다. 한국 수출의 우상향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2월에는 한국의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9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7% 상승했다. 이런 상승 폭은 지난 2017년 10월(69.6%) 이후 가장 높다. 반도체 수출 규모은 4개월 연속 성장했다.2월 ▲디스플레이(20.2%) ▲컴퓨터SSD(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7개월 연속 증가했고, 컴퓨터SSD도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스마트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했다. 다만 부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선통신기기 전체 수출 규모는 1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밖에도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한 분야로는 ▲일반기계(2월 1.2%) 11개월 ▲선박(2월 27.7%) 7개월 ▲바이오헬스(2월 9.3%) 4개월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와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에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한국 최대 수출국인 중국 상황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규모는 춘절의 영향으로 2.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하루 평균 수출로 보면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對)중국 무역수지는 2022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흑자(2억4000만 달러)로 전환됐다.미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규모는 ‘역대 실적’을 2월에 다시 썼다. 대(對)미국 수출은 지난 2월의 기록을 경신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한 98억 달러로 나타났다. 7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본(2월 1.0%) ▲아세안(2월 1.4%) 대상 수출은 5개월 연속 ▲중남미(2월 25.1%) 대상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독립국가연합(CIS·2월 21.4%) 대상 수출은 상승 전환했다.2월 수입은 481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는 소폭 증가(0.9%)했지만 ▲가스(48.6% 감소) ▲석탄(17.3% 감소)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체 에너지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줄었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작년 10월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 달성하면서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에 비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독일·네덜란드·싱가포르 등 무역의존도가 큰 글로벌 통상 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수출이 작년 하반기 한국 상저하고 성장을 이끌었다. 수출이 보여준 성과는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7000억 달러라는 도전적 수출 목표 달성에 대한 청신호”라고 평가했다.산업부는 지난 2월 28일 발표한 범부처 수출 확대 전략에서 선정한 20대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시장별 맞춤형 지원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1200억 달러 이상 ▲자동차 750억 달러 등 핵심 품목 수출 목표를 달성하겠단 취지다. 무역금융 360조원을 지원하고, 수출 마케팅에 1조원 투자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2024.03.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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