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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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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등 공공영역 채용 비리, 해답은 국가채용원이다 [이근면의 시사라떼]

전문가 칼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민의 눈총이 따갑다. 그동안 국민의 견제와 감시는 대통령실, 국회, 검찰, 언론 등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주요 권력기관에 집중되어 왔다. 선관위가 이토록 성토의 대상이 되었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 지난 2월 27일 감사원이 발표한 ‘선관위 채용 등 인력 관리 실태’ 감사 결과는 너무나 실망스럽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경력경쟁채용 관련 규정 위반이 총 878건에 달한다. 매년 90건 가까운 채용절차 규정 위반이 빈번히 이루어져 온 것이다. 전현직 사무총장 등 고위직들은 공공연히 자녀를 선관위에 낙하산으로 들여보냈다.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도 문책과 책임은 멀리 있고 남의 눈물은 흘리게 하고 특권을 누렸다는 당사자들은 오늘도 건재하다. 그야말로 종합적 불공정과 부정의 백화점을 보여주었다. 꽁꽁 얼어붙은 채용 시장의 한파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대못을 박는 공적 테러이다. 공공적 신뢰와 공정성에 대한 희망을 부숴 트리는 공적 횡포이다. 그동안 대거 공공기관에서 있었던 채용 비리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수년 전에도 TOP 뉴스가 되었던 강원랜드 청탁 채용 사건, 국정원 채용비리, KT 부정 채용 사건 등의 불공정 논란이 그동안 수없이 제기되었지만 시스템이 보완되어 청년의 피눈물을 닦아 주어 공정한 공공 채용이 이루어지겠거니 하는 기대는 또 한 번 국민을 실망시켰다. 일반 공공기관을 넘어 헌법 기관까지 무차별적인 부정이 상시적인 관행으로 구조화, 고질화되고 마치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고 서슴없이 공언하는 지경에 이르니 과연 무엇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가 혼란스러운 현실이다. 청년 취업자, 국가기관에 대한 불신 낳은 사태쌍팔년도식 채용 비리는 선관위의 권위와 신뢰를 한순간에 잠식한 최악의 참사다. 그동안 논란이 된 채용 비리는 빙산의 일각이었고 전반적인 부정과 불공정성이 공공 채용 영역에 똬리를 단단히 틀고 있는 것이란 인식을 확산시켰다. 그야말로 공적 기능의 공정성이 철저히 무너진 것이다. 이번 사태는 채용에 목매는 청년 취업자에게 낙망과 국가기관에 대한 불신과 함께 원망을 낳았다.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치려면 공공 채용의 가장 큰 실책인 불공정, 불투명한 채용절차부터 손봐야 한다. 일하는 사람들이 떳떳한 채용절차를 통과해 누가 봐도 그 일을 하기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믿음을 줘야 일의 결과물인 공적 활동도 공신력이 생기는 법이다.선관위의 일탈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일은 사회적 합의가 절실하다. 그중 문제의 핵심인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지에 관한 문제는 채용 절차의 투명성, 공정성,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제에 공공기관 인사채용 업무를 전담하는 가칭 국가채용원을 만들고 국가채용원으로 하여금 인력 충원 전반을 맡겨보자. 업무 역량과 공적 마인드를 동시에 갖춘 인재를 뽑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독립기관이 있다면 고위직이 사전에 채용정보를 빼내거나, 심사위원에 측근을 배치하고 점수를 조작하는 등의 비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 그동안 있었던 국민적 신뢰도 회복할 수 있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행정부 소속 공무원은 114만 명에 이르고 응시생만 해도 매년 60만 명을 훌쩍 넘는다. 여기에 47만명 공공기관까지 망라하여 채용을 전담하는 국가채용원이 채용 업무를 맡아 외압을 차단하고 실력 있는 지원자를 찾아내는 데는 추락한 공공성을 회복하고 양질의 인재를 획득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다. 공공기관의 직원들도 부당한 압력에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고, 전문적 역량을 갖춘 외부기관인 국가채용원에서 뽑아주는 실력 있는 지원자를 배치하기만 하면 된다.전문성·공정성·효율성·객관성 등 모든 면에서 응시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지금은 전 세계적 외교, 국방, 경제 산업 지도가 바뀌어 가는 격변기이다. 이에 수반된 세계적 인재 쟁탈 전쟁에서 공공영역의 인재를 우선 확보하는 대안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응시생은 대입 예비고사 응시생보다 많고 훨씬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 절차적 투명성, 공공적 신뢰성은 전문적 기능과 역할이 담보할 수 있다. 공적 영역의 채용 기관과 절차 수준의 낙후성도 바로잡아 국민의 신뢰를 온전히 회복하고 공적 기관 활동의 정당성도 도모할 수 있는 길이다. 국가채용원에 인력·예산 보장해야공무원 (신입, 경력, 고위직 등)과 정부 투자기관 등의 공공기관의 채용 절차 관련 일체를 담당하는 인재 선발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게 될 국가채용원에 충분한 인력과 예산만 보장해 준다면 실제 전문화, 집중화의 효용은 오히려 국민 세금을 아끼게 될 것이다. 그동안 각 기관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제각기 비전문적으로 해 왔던 채용절차를 갈아엎고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결합한 최신 과학적 채용절차를 통해 준비된 공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인재를 확보하여 공무원의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조직의 성패와 성장은 사람에 달린 것이고 핵심 인재는 미래를 약하는 법이다. 공공기관이든 민간기업이든 채용 업무는 조직의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할 엄중한 일이다. 공무원 채용 실패는 국가 운영 전반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민간기업의 채용과정보다 더욱 신중하고 전문적으로 엄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면서도 고도의 공정성과 공공성까지 확보해야 한다. 담 국가채용원을 만들어 일을 맡기면 공공 영역은 자연히 본업인 공공 관리를 더 잘하는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바뀌어 국가 발전에 획기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좋은 인재가 일 잘하는 공직사회⌟ 결국 대한민국의 내일을 담보하는 일이다.

2025.04.06 09:00

4분 소요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강력한 체질 개선...해외사업 본격 육성”

유통

롯데쇼핑이 체질 개선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내수 시장 한계 및 소비 둔화 극복을 위해 해외 사업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롯데쇼핑은 24일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주주들에게 지난해 ▲백화점 ▲마트·슈퍼 ▲e커머스 사업부 실적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김 부회장은 지난해 사업부 성과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통업의 근본인 고객에 집중하고, 사업부별 체질 개선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익 중심 경영을 통해 재무 건전성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런 성과는 롯데쇼핑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과 더불어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신 주주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또한 김 부회장은 “유통군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기존사업의 체질 개선과 사업 구조 재구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업부별 사업기반 재구축을 통한 내실 강화 및 수익성 개선,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특히 “국내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 및 소비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싱가폴 현지 운영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며 “West Lake(웨스트 레이크)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복합단지와 쇼핑몰 중심의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PB(자체브랜드) 상품의 수출을 미국·싱가폴·동남아 등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문화 차원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ESG 경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올해 롯데쇼핑 사업부별 주요 계획도 공개했다. 백화점 사업부는 타임빌라스 ‘군산’ 리뉴얼 오픈을 통해 쇼핑몰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고, 잠실점 및 본점 등 주력 점포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상권 내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사업은 ‘그룹사 복합 단지’로 개발 가능한 최적의 부지를 검토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마트·슈퍼 사업부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구매 원가 절감, 신선식품 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의 효율화 및 해외 사업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마트 신규 e그로서리앱 ZETTA(제타) 출시와 더불어, 2026년 부산에 오픈할 CFC 1호를 계획대로 추진해 국내 온라인 시장에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e커머스 사업부는 패션·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고, 롯데타운을 비롯한 게이트웨이 플랫폼 기능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 고정비 및 조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성장 동력 확보와 흑자 전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김 부회장은 “2025년에도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가계 소비가 위축돼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쇼핑은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발굴을 향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인사말을 맺었다.한편, 롯데쇼핑은 이날 주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원재 롯데유통군HQ 재무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강성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를 재선임했다. 신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19년 12월 31일 이후 5년 만이다.

2025.03.24 11:09

3분 소요
시몬스 'N32 쪼꼬미' 펫 매트리스, 무신사·29CM 동시 입점

유통

시몬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가 무신사와 29CM에 동시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N32 쪼꼬미는 출시 2주 만에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에 진출하며 빠른 유통채널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N32 쪼꼬미는 비건 매트리스로, 국내 최초로 ▲펫 세이프티(PS) 인증 ▲비건 인증 ▲라돈·토론안전제품 인증 등 ‘3대 펫 안심인증’을 갖춘 제품이다. 아이슬란드 청정지역 유기농 해조류를 원료로 한 비건 소재 ‘아이슬란드 씨셀™’과 천연 식물성 소재 ‘린넨 자가드’를 사용해 통기성과 흡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쾌적함을 극대화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7단 레이어링 기술과 11cm 두께의 매트리스로 구성되어 꺼짐 없이 안락함을 제공하며, 반려동물이 부담 없이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탄력과 복원력을 자랑하는 FR폼과 CE폼을 사용해 안정된 지지력을 확보했다. 사이즈는 스몰(S)과 미디움(M) 두 가지로 출시되어 다양한 반려동물에게 적합하다.또한 커버 형태의 ‘N32 쪼꼬미 슬리브’는 나일론 원단과 발수 코팅으로 생활 방수가 가능하며, 논슬립 가공 처리로 미끄럼을 방지한다. 세탁이 용이한 지퍼 형식과 측면 손잡이로 이동성을 강화했다. 슬리브 색상은 베이지, 오렌지, 블루로 구성되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무신사와 29CM는 입점을 기념해 N32 쪼꼬미 구매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앱 신규 가입 시 추가 할인 쿠폰도 적용할 수 있다. 시몬스는 이번 입점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펫 가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N32 쪼꼬미는 무신사와 29CM 외에도 플래그십 스토어인 N32 스튜디오 논현점·기흥점·부산 본점·울산점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대구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본점, 갤러리아 광교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등 전국 25개 N32 매장, N32 공식 온라인몰과 시몬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3.21 17:43

2분 소요
'크랙 앤 칼 골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매장오픈

산업 일반

씨디씨골프 앤 스포츠 (대표 강호진, 권윤태)에서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4층에 위치한 '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 매장은 백화점내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브릿지 주요 동선에 위치해 눈에 잘뛴다. 인테리어는 아티스트의 컬러 DNA가 반영된 러그 카펫과 클래식한 컨셉, 캐주얼이 공존하는 감성으로 꾸몄다. 또한 브랜드 심볼로 자리잡은 포트레잇 아트워크를 활용한 오브제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매장에는 2025봄 신상품인 시그니처 아트웍, 엠블렘을 활용해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다. 절제된 컬러에 트레디한 세련미를 갖추며 필드, 일상을 겸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함에 퍼포먼스까지 고려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주었다.'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에서는 상반기 다양한 마케팅도 선보일 예정이다. 2월말부터는 골프존 광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쓴다. 또한 골프엔터네이너와의 컨텐츠 제작도 함께 선보여 다양한 채널에서 노출될 예정이다. 또한 골프시즌을 맞이하여 '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 엠버서더인 고경민프로와의 원포인트레슨과 골프강연을 통한 소비자와의 스킨십 마케팅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상승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다각도 유통 채널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네이버 브랜드관을 오픈 더현대닷컴과 SSG도 운영 중이다. '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의 25 봄/여름 컬렉션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을 비롯해 롯데의왕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더현대서울, 등 총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5.03.07 10:40

2분 소요
올영부터 런베뮤까지...외국인 관광객들은 어디를 갈까

유통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화장품으로 화장을 하고, 한국에서 유행하는 패션을 입은 뒤 한국 전통 맛집을 방문했다.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결제·환전·교통카드) 선불카드 ‘WOWPASS(와우패스)’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대표 이장백)는 ‘2024년 방한 외국인 소비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 결제 금액 기준 상위 1000개 사업장을 뽑아 방한 외국인의 두드러진 소비 성향을 28일 발표했다.한국인 컨셉으로 한국 여행 즐기는 데 집중지난해 방한 외국인이 가장 많은 돈을 소비한 업종은 화장품이다. 일 년간 이들이 지갑을 열었던 가맹점 TOP1000(결제금액 기준)을 살펴보면 화장품 업종이 무려 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장품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업종은 의류로 15%를 기록했다. 외국인 결제 TOP1000 내 1위와 2위 업종 모두 외모를 꾸미는 분야다. K뷰티가 전 세계 각 지에서 인정받으면서, 한국인처럼 예쁘고, 멋있게 보이고 싶은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이들이 한국 화장품과 의류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가맹점을 들여다보면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어 한 장소에서 여러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또 한국에서만 찾을 수 있거나 독특하면서도 품질이 좋다는 평을 받는 곳으로 나타났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등 포토존으로 활용 가능한 인테리어와 체험 요소가 가득한 팝업스토어 등도 방한 외국인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화장품 업종의 경우 △올리브영 △탬버린즈 △퓌아지트 △더마스크샵 △데이지크 순으로, 의류는 △에이비씨마트코리아 △엔컴 △레이어 △브랜드마켓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은 와우패스 전체 결제 금액 내 1위를 기록한 핫 플레이스다.K-화장품·K-패션 챙겼다면 역사 깊은 한국 맛집으로화장품, 의류 쇼핑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은 배를 채우기 위해 역사가 깊은 한국 전통 맛집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한국의 전통 손맛으로 유명한 명동교자와 1978년 개업해 닭한마리 메뉴 하나로 흥한 진할매원조닭집을 찾았다. 이 두 곳은 외국인 방문 식당 1, 2위를 다툰다.한국인의 오래된 입맛을 맛봤다면 필수 음식인 한국 치킨과 간장게장도 먹었다.식당과 함께 외국인 결제 TOP1000 내 공동 3위를 기록한 업종은 마트/슈퍼마켓으로 각각 10%를 차지했다. 결제금액은 롯데마트, 다이소, 하모니마트, 이마트, 코리아마트 순으로 나타났다.마트 쇼핑은 주로 여행 동선 내 위치한 곳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면 롯데마트 서울역점, 하모니마트 명동점 등이 여행 동선 내에 위치해 있어 방문하기 편리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 코리아마트의 경우 K-라면 체험존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배 채웠다면 커피 한 잔 후 본격 쇼핑식사를 마친 외국인 관광객은 커피를 마시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찾았다면, 한국 고유의 카페도 방문했다.특히 런던베이글뮤지엄이나 어니언컴퍼니, 자연도소금빵과 같은 한 우물만 판 한국 베이커리 카페를 즐겨 찾았다. 한 가지 메뉴에 집중해 전문성을 풍기는 곳이 인기를 끌었다. 그릭요거트 맛집으로 유명한 도토리가든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디저트까지 즐긴 외국인 관광객은 본격 한국 쇼핑 랜드마크도 찾았다.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AK PLAZA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몰 △현대아울렛 등에서 쇼핑을 했다.패션 잡화 쇼핑은 △뉴뉴 △미미라인 △카카오프렌즈 △아트박스 △엠에이치앤코 버터 등을 이용했다. 상품이 다양한 데다 귀여운 캐릭터 소품은 물론 가성비까지 좋아 2030세대 필수 쇼핑지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의료 소비, 서울이 단연 최고이나 부산도 뜨고 있어최근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의료 부문은 서울 △강남·서초구 △중구 △마포구에서 많은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서초구의 경우 의료 소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물론 규모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이처럼 의료 소비 대부분은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부산에서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부산이 의료 쇼핑 등 관련 산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의료 소비 대부분은 2030세대에서 발생했으며, K뷰티가 뜨면서 MZ세대 외국인 관광객의 성형 및 미용 관련 시술이 증가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이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원하는 한국 여행은 단순한 랜드마크 방문이 아닌 직접 한국인이 돼 한국인처럼 먹고, 마시고, 입고, 꾸미는 것”이라며 “K-뷰티, K-컬처뿐만 아니라 한국 그 자체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싶어하는 방한 외국인의 니즈에 맞춰 인바운드 관광 산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28 15:04

3분 소요
최고 46층 도심 속 탁트인 전망, 명륜역세권 ‘엘바온 동래’ 3월 분양

분양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아파트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조망권 아파트의 인기는 높은 편이지만 조망권 아파트 공급이 늘고 흔해지면서 조망권 아파트 중에서도 우선은 영구 조망이다. 단지 앞으로 다른 건물이 들어설 수 없어 조망권을 독점할 수 있는 ‘영구 조망권’이 확보되면 그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진다. 오는 3월 부산 동래구에 넓은 중앙대로와 온천천수변공원 등이 단지 앞에 위치해 영구조망권을 확보한 최고 46층 프리미엄 주상복합아파트 ‘엘바온 동래’가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동래구 온천동 460-24번지 일원에 지하5층~지상46층 3개 동에 74㎡ 1개 타입, 84㎡ 5개 타입 아파트 242세대와 오피스텔 59~90㎡ 5개 타입 25실, 총 26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 조망이라도 높이에 따른 가치의 차이가 큰 만큼 ‘엘바온 동래’는 최고 46층 높은 도심전망의 이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동래사적공원 방향의 조망이 가능한 단지배치로 주거공간 내에서 탁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주거선호도가 높은 명륜역세권의 온천동 중앙대로변에 위치하여 바로 옆 더샵 동래와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막힘없는 도심조망을 누리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엘바온 동래’는 교통, 교육, 생활편의 등 완벽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1호선 명륜역이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다양한 버스 노선이 밀집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교통요지이다. 여기에 단지 앞 중앙대로 확장(2026년 7월 완료예정), 중앙IC 개통(예정) 등 교통망 확충으로 부산 도심과 주요 지역으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금정구청~동래 롯데백화점 앞 교차로 중앙대로 3.81㎞ 구간을 왕복 6개 차로(35m)에서 10개 차로(50m)로 넓힌다. 부산의 전통적인 교육 1번지로 교육열 또한 빠지지 않는 곳으로 손꼽힌다. 단지는 도보권에 온천초가 있으며 유락여중, 동래중, 부산중앙여고, 용인고, 내성고, 동래고 등이 가까이 위치한 명문 학군지이다. 여기에 최고 수준의 학원들이 밀집한 명륜동 학원가와 사직동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고 다양한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잘 갖춰진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다이소, 홈플러스, CGV 등 쇼핑문화시설은 물론 온천지구 상권이 도보거리에 위치하며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즐비한 상업 지역과 인접해 있다. 바로 앞 온천천 수변공원, 근거리 금강공원, 동래사적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은 덤이다. 또한 온천동 친환경 도시재생사업을 비롯, 동래구의 지속적인 개발 및 재건축 활성화로 미래 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엘바온 동래’는 부산광역시 출산장려 정책인 '부산아이맘플랜' 혜택이 적용되는 단지이다. '부산아이맘플랜' 을 통해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특별 공급 정당 계약자는 분양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연제구 중앙대로 1029(연산동)에 위치하며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5.02.27 14:38

2분 소요
‘진출 10년’ 현대백화점, ‘경험 파는 아울렛’ 전략 통했다

유통

현대백화점이 아울렛 사업 진출 10년을 맞았다. 문화·예술 콘텐츠와 지리적 강점을 앞세워 ‘재고 상품을 싸게 파는 곳’이란 기존 아울렛 인식을 ‘쇼핑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꿨다는 평가다.2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회사는 아울렛 시장 진출 10년을 맞아 신규 출점 및 점포 리뉴얼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2 도약에 나선다.현대백화점은 2015년 2월 27일 경기도 김포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인근에 프리미엄아울렛 1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문 열며 아울렛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2016년 3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2016년 4월)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2017년 5월)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면서 현재 프리미엄아울렛 4개점과 도심형 아울렛 4개점 등 총 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백화점과 아울렛의 강점을 결합한 신개념 쇼핑몰 ‘커넥트현대’를 새롭게 론칭해 부산광역시에 첫 선을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10년간 매출도 가파르게 늘었다. 아울렛 사업 진출 첫 해인 2015년 연매출은 3000억원 수준이었는데, 지난해에는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10배 가까이 뛰었다. 올해는 3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아울렛 사업의 성공 비결로 업계 패러다임을 바꾼 ▲문화·예술 콘텐츠 ▲도심과 가까운 지리적 강점 ▲쇼핑몰 업태간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Big-Blur) 전략을 꼽았다.문화·예술로 차별화...지리적 강점 주중에도 고객 ‘북적’먼저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수도권 대표 쇼핑·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지중해 해변이 연상되는 이국적인 ‘럭셔리 휴양형 아울렛’으로 차별화했다. 김포점을 관통하는 450m 길이의 중앙 수로에서는 연중 고객들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한강을 조망으로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송도점과 스페이스원에는 장줄리앙·하이메 아욘 등 세계적인 작가와 협업해 격조 높은 문화·예술 공간을 선보여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동대문·가든파이브 등 도심 속 쇼핑 타운에 위치한 시티아울렛도 문화센터·키즈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해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특화했다.또한 김포점 등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개점은 매출의 절반이 주중인 월요일부터 금요일에 발생할 정도로 주중 매출 비중이 높다. 주말 나들이객을 타깃으로 한 기존 아울렛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주중 매출 비중이 높은 이유는 도심과 먼 교외에 주로 위치했던 기존 프리미엄아울렛과 달리 도심에서 차로 1시간 내외면 접근 가능하고, 프리미엄아울렛 중 유일하게 백화점 수준의 식품관과 델리코너 등을 운영해 퇴근 후 직장인과 장보기 수요를 흡수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1호점인 김포점은 서울 강남·광화문 등 도심에서 차로 30분 내로 접근 가능하다. 특히 2호점인 송도점은 프리미엄아울렛 최초로 지하철역과 매장을 연결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지하 매장이 바로 이어진다. 스페이스원·대전점도 모두 도심에서 가까운 입지에 문을 열었다.교외형 아울렛과 실내 쇼핑몰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아울렛’을 도입한 것도 현대아울렛이 최초다. 현대백화점은 김포점 등 프리미엄아울렛 4개 모든 점포의 고객 동선에 접이식 문인 폴딩도어와 냉난방시스템(EHP) 설비를 설치했다. 날씨가 좋을 때는 폴딩도어를 개방해 산책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존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처럼 운영하고, 날씨가 궂을 땐 폴딩도어를 닫아 실내 쇼핑몰로 변신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야외 매장이 많은 프리미엄아울렛의 특성상 비나 눈이 오거나 기온 변화가 심한 한여름과 한겨울에 쇼핑객이 감소하는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기존 점포 경쟁력 높이고 신규 출점 속도앞으로 현대백화점은 진출 10년을 맞은 현대아울렛의 제2 도약을 위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규 점포 출점이 예정돼 있다. 올해 상반기 충북 청주시에 커넥트현대 2호점을 열고, 2027년에는 부산광역시에 프리미엄아울렛을 기반으로 한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최근에는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지역 최대 프리미엄아울렛 부지 입찰에도 성공했다. 이르면 오는 2028년 개점을 목표로 대구·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단순 쇼핑을 넘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기존 점포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올해 중앙 수로에 ‘이온 히팅 시스템’을 도입해 사계절 운영이 가능하게 리뉴얼한다. 송도점은 지하 1층 MZ전문관을 확대하고, 스페이스원은 B관에 SPA 등 트렌디한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킬 계획이다.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높은 외국인 매출 비중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공략을 가속할 방침이며, 가든파이브점은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신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르면 상반기 중 10년 만에 새 BI를 적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고객 경험 측면에서 현대아울렛만의 콘텐츠를 원점부터 재설계해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시장에 다시 한 번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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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세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평균 웃돌아…5년간 37.5%↑

부동산 일반

서울과 부산, 대구의 초역세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역 내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단지에서 도보로 5분 이상 떨어져 있는 일반적인 역세권보다 급이 높은 만큼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9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시세를 토대로 서울, 부산, 대구에서 아파트와 지하철역이 접해 있거나 출입구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단지 62곳 시세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2020년~2024년) 동안 평균 3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서울은 44개 단지에서 38.6% 올랐고, 부산은 16개 단지에서 37.0%, 대구는 2개 단지에서 18.0% 상승했다.이는 같은 기간 지역 내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는 5년 동안 33.2% 뛰었지만, 초역세권 입지의 아파트들은 상승률이 5.4%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대구도 평균보다 각각 9.2%p, 11.0%p 상승폭이 컸다.상징성이 높은 랜드마크 단지 다수도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2호선의 경우 잠실나루역(장미2차), 잠실역(잠실롯데캐슬·잠실주공5), 잠실새내역(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은 모두 단지에서 역 출입구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3호선은 타워팰리스 2차가 도곡역과 연결되고, 5호선도 목동 7단지가 목동역과 맞붙어 있다. 6호선 합정역(메세나폴리스), 5호선 공덕역(롯데캐슬프레지던트)도 주상복합 형태로 단지와 지하철역이 직결됐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초역세권 아파트는 단순히 교통의 편리성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지로서의 가치를 크게 향상시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전마진이 더욱 높은 곳으로 꼽힌다"며 "이러한 단지들은 단순히 현재의 가치뿐만 아니라 미래 가치를 고려한 중장기적인 투자 전략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라고 말했다.희소성이 높은 만큼 공급도 드물다. DL이앤씨는 이달 대구 동구 신천동 옛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로 건립되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된다.특히 단지 출입구 경관광장(101동, 102동 사이)에서부터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신설(예정)되면 더욱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출구 신설 사업은 관계기관 및 사업주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지연·취소될 수 있다.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으로 5000가구가 넘는 '디에이치 클래스트'가 올해 분양 예정이다. 9호선 구반포역과 4호선 동작역이 단지와 접해 있다.

2025.02.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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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속에도 선방”...㈜신세계, 지난해 매출 3.3%↑

유통

㈜신세계가 지속되는 고물가와 위축된 소비심리, 11월까지 이어진 이상 고온 등 어려운 업황에도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총매출 11조4974억원, 영업이익 479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25.1% 줄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3조1874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999억원 감소한 1061억원에 머물렀다.㈜신세계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과 면세점 희망퇴직 진행으로 발생된 퇴직금 등이 일시에 반영됐다”며 “직전년도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 처리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백화점 사업은 지난해 총매출 기준 7조243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수치다. 해당 사업 매출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매해 최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4억원 감소한 4055억원에 머물렀다. 이는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등 일회성 비용에 대한 영향이다.신세계까사는 지난해 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 측은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외부 환경의 악화 속에서도 꾸준한 상품 개발 및 출시, 그리고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일궈낸 성과로 의미가 더욱 값지다”고 평가했다.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해 순매출 3283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3분기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실적은 순매출 1조3086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으로 집계됐다.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순매출 2조6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35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인천국제공항 내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 오픈하며 경쟁력을 제고하고, 부산점 폐점을 비롯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지난해 순매출 3753억, 영업이익 85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3%, 63억원 늘어난 것이다.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결 자회사가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각 사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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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N32,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폼 매트리스 부문 석권

유통

시몬스는 아이슬란드에서 온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폼 매트리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23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자 브랜드 대상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30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참여해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했다.주최 측에 따르면 N32 폼 매트리스는 기존 시장의 템퍼와 지누스를 누르고 대상을 차지했다. N32 폼 매트리스가 소비자들로부터 품질 우수성과 제품의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폼 매트리스 시장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이다.실제 N32 폼 매트리스는 시중에 판매 중인 기존 폼 매트리스들의 고질적인 단점인 열감과 쏠림 현상을 개선했다. 자체 개발한 액티브 리프레시 폼(Active Refresh Foam, AR폼)으로 통기성을 강화했고, 매트리스 최상단에는 식물성 린넨 자가드 원단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며 쾌적함을 선사한다.또한 N32 폼 매트리스를 포함한 N32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아이슬란드 씨셀’을 사용한다.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이 소재는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비건 인증 외에도 유해성분 없는 소재만 사용해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등 4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며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챙기고 있다.N32는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지속돼 온 시몬스의 ESG 경영을 투영해 선보이는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다. 특히 브랜드 문화, 비주얼, 컨셉 등 전반적인 전개 방식에서는 뚜렷한 차별성을 보여주며 시몬스와 독립적인 ‘멀티 브랜드’라는 평을 받고 있다.현재 N32는 플래그십 스토어인 N32 스튜디오 논현점·기흥점·부산 본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본점, 갤러리아 광교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등 전국 21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2025.01.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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