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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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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이륙 전 에어서울 항공기 비상문 열려…에어슬라이드 작동

항공

15일 오전 8시 15분경, 제주공항에서 김포행 에어서울 RS902편 항공기가 활주로 이동 중 비상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비상탈출용 슬라이드가 자동으로 펼쳐졌고, 항공기는 즉시 이륙을 중단했다.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에어서울 RS902편이 승객 202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김포로 가기 위해 유도로를 따라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오른쪽 앞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갑자기 개방돼 이륙을 포기했다.비상탈출 슬라이드가 개방되자 기동 불능상태가 된 항공기는 멈춰 섰고, 한국공항공사는 견인차로 이 항공기를 주기장으로 옮겼다.비상탈출 슬라이드는 한 승객이 "답답하다"는 이유로 비상문을 열면서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항공기 승객들은 해당 항공기에서 내린 후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다.제주지방항공청과 국가정보원, 경찰은 항공기 승무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앞서 2023년 5월에는 승객 194명이 탑승한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착륙 직전 승객이 비상문을 여는 사건이 발생했다.이 승객은 항소심에서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2025.04.15 11:30

1분 소요
스마트홈 핵심은 ‘연결’…이통3사, 새 기회 포착할까

IT 일반

최근 스마트홈에 대한 산업 각계의 관심이 점점 더 커지는 모습이다. 스마트홈의 핵심은 연결성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통신 연결이 필수다. 이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스마트홈 시장 파이를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스마트홈 서비스란 집안 곳곳에 있는 가전제품을 연결해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인공지능(AI) 스피커 같은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빌트인 형태로 탑재된 난방·조명시설을 제어하고 주차·공용시설·인근 상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SKT,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누구(NUGU) 스마트홈’ 서비스 출시SKT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주거 공간 내 기기들을 앱으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하는 ‘누구(NUGU)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했다. 공동주택단지의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빌트인 형태로 탑재된 조명과 난방기기 제어까지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왔다.또한, 공동주택 생활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신축은 물론 기축 공동주택단지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제고할 다양한 신규 기능들을 선보여 왔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 위치 확인 ▲무인 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공용시설 예약 ▲인근 상가 할인 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AI 기반의 누구 스마트홈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SKT 누구 스마트홈은 2022년 기준 전국 600여 개 아파트 단지의 50만 세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단위 신축 아파트 단지의 대부분을 포괄하고 있다. SKT는 지난 2022년 BGF리테일과 스마트홈 파트너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해당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편의점 브랜드 CU의 1만6000여 개 점포에 대한 정보를 누구 스마트홈 앱을 통해 스마트홈 이용 입주민을 대상으로 제공하게 됐다. 입주민들은 입주 단지 주변의 CU편의점의 주소·전화번호·프로모션 정보를 누구 스마트홈 앱의 ‘동네 가게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CU편의점의 타임세일이나 1+1 행사 등을 누구 스마트홈 앱 알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KT는 지난 2017년 AI 스피커 ‘기가지니’ 기반 AI 아파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울 아크로서울포레스트·헬리오시티 등 아파트 단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AI 아파트 서비스가 적용된 아파트 입주민은 기본적으로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명·난방·가스 밸브 제어와 함께 엘리베이터 등 단지 공용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리비 조회·공지 사항 확인 등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지난 2020년에는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 KT ‘AI 주택형 솔루션’을 내놓았다.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타운하우스·주택 등 거주자들도 KT 기가지니 플랫폼 기반의 AI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기존 AI 아파트 및 AI 주택 사업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KT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된 주택에서는 실내 공기 질을 최적화할 수 있다. KT는 환기와 청정, 산소 공급 등을 제공하고 입주민은 기가지니를 활용해 환기시스템 작동하거나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아파트 단지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신속하게 알람이 전달되고 세대별 대피경로 등을 안내한다. 옥상 비상문 안전 서비스를 활용해 안전한 옥상 비상문 관리도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닫혀있는 상태로 각종 범죄에서 입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지만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 열림을 통해 피난처로 옥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KT는 서비스·방역 로봇 등 KT의 다양한 로봇 기술도 적용하고 있다. KT는 변화하는 주거환경과 주거 공간 트렌드에 맞춘 AI 스페이스 서비스 고도화로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주거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LGU+, IoT 서비스 ‘U+스마트홈’ 선보여LG유플러스의 U+스마트홈은 10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이용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집 안을 확인하고 ▲주요 영상을 저장하며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거나 ▲집 밖에서도 가전제품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집 안에서는 AI 스피커를 통해 말 한마디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고 가전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하게 해준다. U+스마트홈은 다양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으로도 유명하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불안을 덜어주는 ‘우리집 지킴이’는 ▲홈 CCTV ▲현관문 열고 닫힘 ▲집 안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함께 제공한다. ‘펫케어’는 ▲부재중일 때도 반려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CCTV ▲공놀이 훈련이 가능한 펫토이 ▲원격 급식기 등을 제공한다. ‘구글 패키지’는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MZ세대 취향에 맞게 IoT 가전 제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2023년 11월에는 ‘U+스마트홈 버튼봇’을 출시하기도 했다. 버튼봇은 집안 조명 스위치 등 가전제품에 부착해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다. 버튼봇을 AI 스피커와 연동하면, 기기 작동을 위한 별도 장치 없이 음성만으로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홈 기능이 없는 구형 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탑재한 홈 카메라 ‘슈퍼맘카’도 최근 선보였다. 홈 카메라 슈퍼맘카는 368만 화소의 QHD 해상도와 16배 줌 기능을 갖췄다. AI가 아이의 웃는 표정을 포착해 자동으로 ‘베스트샷’, ‘움짤’ 등의 형태로 저장하는 기능을 탑재했다.스마트폰이 없는 아이가 슈퍼맘카를 통해 부모와 통화를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가 “헤이 맘카, 전화 걸어줘”라고 하면 슈퍼맘카가 부모의 U+스마트홈 앱으로 푸시 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수락할 경우 아이와 대화가 연결된다. 기존 양방향 대화 기능은 부모가 전용 앱을 통해 먼저 대화를 거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도 먼저 부모에게 전화를 걸 수 있게 됐다. 슈퍼맘카는 내장 배터리가 탑재된다. 별도의 전원선이 없어 여러 장소를 옮겨가며 홈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2025년 약 22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때문에 통신업계에서도 적극적인 고객 확보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스마트홈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홈 관련 가전 구비·이용에 대한 장벽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향후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7.01 07:00

5분 소요
에어캐나다 승객, 토론토 공항서 탑승 직후 기내 문 열고 추락

국제 이슈

캐나다 토론토 공항에서 에어캐나다 여객기 승객이 탑승 직후 기내 비상문을 열면서 활주로에 추락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에어캐나다는 지난 8일 토론토를 출발, 두바이로 향하던 AC056편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탑승 후 기내 문을 연 뒤 활주로로 떨어졌다면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당시 여객기는 출발 게이트에 머물고 있었다. 이 승객은 정상적으로 탑승했으나 이후 자신의 좌석으로 가는 대신 반대편의 비상문을 열었다고 에어캐나다는 설명했다.그는 활주로에 떨어져 부상했고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다.여객기는 보잉 777기종으로 승객 319명이 탑승했으며 출발이 지연됐다.에어캐나다는 당시 사건 대처를 위해 모든 탑승 및 운항 절차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2024.01.11 12:00

1분 소요
“비상문 열겠다”…이번엔 10대 탑승객이 제주항공서 난동

산업 일반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던 항공기에서 10대 승객이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9분(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406편에서 10대 승객 A씨가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보잉737로 당시 비행기 안에는 승객 183명이 탑승 중이었다. 밤 비행이었던 만큼 대부분의 승객이 잠에 든 시간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륙 후 한 시간 뒤 출입문 족 좌석에 앉아있는 승객의 불안한 행동을 확인했다”며 “자꾸 두리번두리번해 불편한 점이 있는지 묻자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A씨의 행동을 확인한 승무원은 그의 자리를 앞쪽 자리인 1C 좌석으로 옮겼다. 하지만 A씨는 이륙 한 시간 만에 좌석에서 일어나 항공기 오른쪽 출입문 ‘R1 도어’로 다가가 문을 열려고 수차례 시도했다. 결국 승무원이 제압에 나섰고 A씨는 올가미형 포승줄과 타이랩으로 결박된 채 1C 좌석에 구금됐다. 제주항공은 착륙 후 이 승객을 인천공항경찰단에 즉시 인계했다.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중 일부는 극도의 공포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일부 승객이 쇼크로 쓰러지자 기내에 탑승한 의사의 진료 이후 진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당 승객 이동 조치 후 상태 확인을 위해 면담을 진행했으나 비정상적인 언행과 행동을 지속해 승무원 및 승객의 도움을 받아 구금 절차가 진행됐다”며 “착륙 3시간 이전부터 좌석에 구금된 이후 특이사항은 없었고, 신속한 조치로 인적, 물적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다.

2023.06.19 20:56

2분 소요
합병 무산 위기감에 안전‧노조 문제까지

산업 일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해외 기업 결합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양사 결합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와중에 안전과 노사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국적 항공사 중에 유일하기 1분기 순손실을 내는 등 경영 상황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그간 수요 회복 속도가 더뎠던 중국 노선 정상화되면 아시아나항공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최근 한중 외교 관계가 경색되면서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출입구 공포’ 가시지 않았는데…노사 갈등 ‘터졌다’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6월 7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항공기 이륙 약 2시간 전에 시작했던 조종사·승무원 브리핑을 규정대로 이륙 1시간 20분 전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활주로에서 항공기 법정 속도를 준수한다. 항공업계에선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준법 투쟁으로 항공기 운항이 30분 이상 지연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측은 준법 투쟁과 관련 “아시아나항공의 위태로운 현 상황에서 비행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준법 투쟁에도 사측이 비행 안전을 무시하고 불성실한 임금 협상을 계속한다면 필수공익사업의 법적 테두리 안에서 파업까지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이 회사 조종사 노조의 갈등은 쉽사리 봉합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임금 협상을 진행했는데, 임금 인상률을 두고 견해 차이가 크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2.5%의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는데, 조종사 노조 측은 10%대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적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 당시 임금을 동결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 10% 수준의 임금 인상률을 수용했다”며 “아시아나항공 측이 제시한 2.5%의 임금 인상률을 노조 측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준법 투쟁에 돌입하기 전인 지난달 말에는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가 출입문을 연 상태에서 비행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5월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의 한 승객이 대구국제공항 착륙을 앞두고 출입문을 연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사건이 발생한 항공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었다. 피해 규모는 약 6억4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출입문을 열어 항공보안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된 A씨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기체 결함으로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는 일도 벌어졌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 10일 오후 8시 5분 도쿄 하네다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0시 25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1035편에서 착륙 장치 오류로 인한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약 2시간 동안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도착 예정 시간이 늦춰지면서 김포공항의 야간 운항 금지 시간(커퓨 타임, 오후 11시~오전 6시)에 걸리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커퓨 타임이 없는 인천국제공항으로 방향을 틀었고, 해당 항공기는 도착 예정 시간보다 약 3시간 30분 지연된 11일 오전 2시 1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인천공항에서 긴급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승객 이동을 지원했다. 도의적 보상 차원에서 아시아나항공 상품권도 지급했다. 부채비율 2000%…시간 없는 아시아나항공 더 큰 문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해외 기업 결합 심사 결론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상황의 악화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4563억원, 영업이익 925억원, 순손실 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7.0%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7%나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국적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도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으나 35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냈다. 주요 국적 항공사 중에 1분기 순손실을 본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 사실상 유일하다.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2000%에 달하는 등 재무 상황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다만 항공업계 일부에선 “올해 2분기부터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중국 노선에서 강점을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이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그간 정상화되지 못한 중국 노선이 본격적으로 살아나면 다수의 중국 운수권이 있는 대형항공사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최근 들어 한중 관계가 또다시 경색되고 있는 분위기인 데다, 중국 정부의 일관되지 않은 정책 결정 등 불확실성 커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2023.06.16 06:00

3분 소요
[속보] 경찰, 항공기 비상문 연 30대 男 ‘구속영장 신청’

항공

경찰, 항공기 비상문 연 30대 男 ‘구속영장 신청’

2023.05.27 20:07

1분 소요
“답답해서 빨리 내리려고”…아시아나항공, 문제의 ‘26A 좌석’ 안 판다

항공

착륙 중인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문을 무단으로 개방한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답답해서 빨리 내리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남성이 착석한 비상구 옆 좌석은 앞으로 만석이 아니면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7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항공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30대 남성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착륙 전 답답하던 차에 빨리 내리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A씨의 어머니는 경찰에 A씨가 1년 전쯤부터 제주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살았고, 최근 여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하는 한편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비상문 열림 사고가 발생한 ‘에어버스 A321’ 기종의 비상문 바로 옆 좌석을 만석이 아닌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기종의 비상구 좌석(26A)는 안전벨트를 풀지 않아도 손을 뻗어 레버를 당기면 비상구를 여는 것이 가능하다. 비상문 좌석은 비상 상황이 생기면 승무원과 함께 다른 승객의 탈출을 도와야 한다. 그런 이유로 15세 미만이나 노약자 등은 착석이 어렵다. 하지만 그동안 해당 좌석이 동급 좌석에 비해 여유 공간이 넓다는 이유로 항공사들은 추가 요금을 받고 비상구 좌석을 판매해왔다. 한편 26일 A씨는 194명을 태우고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에 탑승해 착륙하기 직전 250m 상공에서 비상문을 열었고, 항공법 위반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2023.05.27 17:48

1분 소요
[속보] 제주서 대구 가던 아시아나항공기 상공서 문 연 30대 체포

산업 일반

승객 190여명이 타고 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착륙 중인 여객기 문을 열려고 한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로 A씨(33)를 긴급체포했다. 26일 경찰과 대구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9분쯤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낮 12시45분쯤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열렸다. 여객기는 상공 250m에 있었고 승객 194명이 탑승한 상태였다.경찰은 여객기에 탑승 중이던 A씨를 착륙 직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비상구 레버를 당겼다”고 진술했으나 왜 비행기 문을 열려고 했는지 등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여객기에 혼자 탑승했다.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다.사고 당시가 담긴 영상을 보면 열린 비상구로 강한 바람이 들어오면서 승객들의 머리카락과 좌석 시트 등이 심하게 휘날렸다. 일부 승객들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9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추락한 승객도 없다. 대구소방 관계자는 “9명 모두 경상으로 확인됐다. 과호흡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승객 중에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려던 제주 초·중고등 육상 선수들과 지도자 등 65명도 타고 있었다.

2023.05.26 18:18

1분 소요
디지털 혁신으로 국민 안전 지킨다… KT, 새 소방 서비스 출시

IT 일반

KT가 새 소방안전 서비스를 출시했다. 총 두 종류인데, 먼저 소방시설안전(FPS24·Fire Protection System 24hour) 서비스가 있다. 건물의 화재 수신기와 연동해 소방장비의 현황, 화재감지 등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건물의 소방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언제든 화재를 감시할 수 있고, 대응도 가능하다. 옥상비상문안전(SEE24·Safety Emergency Exit 24hour) 서비스는 옥상 비상문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 위급상황에서 신속히 비상문을 열어준다. 평소엔 범죄에 대비해 비상문을 폐쇄하고, 불이 나면 빠르게 비상문을 개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들 서비스의 목표는 대형 화재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거다. KT는 그간 소방안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선보였다. 가령 KT의 스마트 화재경보 시스템 ‘세이프메이트’는 대전광역시, 경기도 평택시 전통시장의 대형 화재를 막기도 했다. KT 세이프메이트는 불꽃, 연기, 온도 등으로 화재를 조기 감지하는 소방안전 서비스다. 아울러 KT는 ‘종합소방안전 플랫폼’을 개발해 이를 국내 대형 물류센터에 적용하기 위해 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KT의 종합소방안전 플랫폼이 대형 물류센터에 적용될 경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대형 화재 방지 및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각종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화재 감지, 공기질 측정 등 환경·안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적극 활용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생활환경 분야의 디지털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2021.10.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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