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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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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못난이 식재료 2억원어치 구매한 사연은?

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가 지난 1일 경북지역 전달식을 끝으로, '2025년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6개 지역 전달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맛과 영양은 우수하지만 모양과 크기 등 단순 요인으로 인해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농산물(어글리푸드)을 구매해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식품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친환경 복지사업이다.새마을금고는 지난 2년간 누적 1억5000만원을 기부해 6개 지역 총 4300 가구의 취약계층에 농산물을 지원했다. 올해는 2억 원으로 그 규모를 확대해 대전·세종·경남·경북·전남·전북 등 6개 지역 5500가구의 취약계층에 농산물을 지원했다.6개 지역별 전달식은 ▲5월 27일 대전지역 전달식을 시작으로 ▲6월 13일 세종지역 전달식 ▲6월 17일 경남지역 전달식 ▲6월 26일 전남지역 전달식 ▲6월 27일 전북지역 전달식 ▲7월 1일 경북지역 전달식까지 약 1달 동안 6개 지역 푸드뱅크를 순회하며 개최됐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고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하여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지역 내 취약계층 및 농가 등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서민층을 두루 살피는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8:01

1분 소요
"우리도 싸게 팔아요"...배민, 생활물가 안정 동참

유통

배민B마트가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생활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인기 장보기 상품을 상시 할인 판매한다.16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에서는 250개 핵심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배민B마트는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소비자가 필요한 상품을 즉시배달하는 서비스다. 우아한형제들은 가공식품을 비롯해 정육,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신선식품과 휴지, 세제 등 필수 생활용품들로 배민B마트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이번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은 배달커머스가 이커머스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정부의 생활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우아한형제들은 반복 구매가 많고 가격 민감도가 높은 핵심 장보기 상품 250개를 선정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무항생제 대란 10구(3890원) ▲1급A 우유 900ml(2230원) ▲무항생제 한돈 냉장 삼겹살 500g(1만4100원) ▲비엔나 소시지 700g(7990원) ▲오리 훈제슬라이스 450g(8990원) ▲롤티슈 27m 12롤(7190원) 등이 있다.이번 ‘최저가도전’ 프로모션은 서울 지역에서 우선 시작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배민B마트는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빠르게 제공하는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상품과 기획전을 마련해 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8:01

1분 소요
신길동 314-14 신통기획 확정…“신길동 일대 새로운 전환점”

부동산 일반

서울시가 영등포구 신길동 314-14 일대를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대상지 일대는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2026년 개통 예정)과 인접해 광역교통망 확충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 지역 일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공공재개발 등 다수의 정비사업 움직임으로 상당한 여건 변화가 예상된다. 대상지는 2014년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부분 해제 이후 10여년간 개발이 지연된 곳이다. 대상지는 전체 건축물의 93%가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고, 반지하 비율(52%)도 절반을 넘어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상지 인근은 개발 여부에 따른 주거환경의 차이가 큰 곳이기도 하다.대상지를 포함한 가마산로 북측은 좁은 진입도로 및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해 차량 접근이 어렵고, 보도가 없는 이면도로의 보행 안전성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 반복된 침수 피해로 인해 2022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주거 안전 측면도 취약하다.반면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된 가마산로 남측의 경우 노후주거지 정비 및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또 대상지 일대는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2026년 개통 예정)과 인접해 광역교통망 확충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시는 이런 지역 상황 및 여건 변화에 주목해 가마산로 북측의 정주환경 개선 등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안을 마련했다.시는 대상지 서측 저층 주거지부터 동측 도림초등학교를 잇는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할 예정이다. 학교 인근 부지에는 에듀커뮤니티 등 어린이 돌봄 관련 시설을 우선 배치한다.장래 역세권 형성을 고려한 도신로변 근린생활시설 배치, 단지내 주보행동선과 연계한 주민공동시설 배치 등으로 주민생활의 편의성도 증진한다. 미래 공공서비스 수요에 대응한 공공공지 등 지역 맞춤형 공공시설도 확충한다.도림초등학교(동측) 일조 영향 및 도림사거리역(서측) 신설 등을 고려해 서고동저의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최고 2단계의 용도지역 상향과 기준 용적률 20% 상향 역시 적용된다. 시는 용도지역 상향 및 최고 38층의 유연한 높이계획 등 지역 맞춤형 도시계획을 적용하고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등 사업지원방안도 도입해 사업실현성을 증진한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발이 정체됐던 신길동 일대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신안산선 개통에 따라 여의도와 서울역까지 접근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7.16 18:00

2분 소요
우리금융, 반지하 가구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해 여름나기 지원

은행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제습기, 여름 이불, 써큘레이터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5일에 진행된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이 참석해 본격적인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렸다.우리금융은 2017년부터 에너지 취약가구를 위한 여름철 폭염 대비 사업과 겨울철 한파 대비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반영해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했다.이번 지원사업은 여름철 건강 위협에 노출된 반지하 가구의 생활 안전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건강 악화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폭염은 주거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서울시 에너지 취약가구의 여름철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굿윌스토어’매장을 건립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물품 기부함인 ‘굿윌기부함’을 우리은행 영업점에 설치·운영 중이다. 또한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시·청각 수술을 지원하는 ‘우리루키’, 미성년 미혼 한부모의 자립을 돕는 ‘우리 원더패밀리’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포용적 금융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025.07.16 14:20

1분 소요
ABL생명, 노인성 질환 보장 ‘시니어 특약’ 신설

보험

ABL생명이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고혈압·당뇨병·대상포진·통풍에 대한 보장 강화를 위해 관련 특약 10종을 신설하고, 이를 기존 건강보험 3종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신규 탑재된 특약은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각각 1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고혈압 보장 특약은 고혈압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180일 이상 고혈압 약물 치료를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무)고혈압(원발성)약물치료보장특약(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무)고혈압(원발성)약물치료보장특약(갱신형)’ 2종으로 출시됐다. 당뇨병 보장 특약은 당화혈색소 수치 6.5% 이상, 7.5% 이상, 9.0% 이상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진단자금을 각각 단계별로 지급한다.당화혈색소 검사는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적혈구 내 혈색소가 어느 정도로 당화됐는지를 보는 검사다. 또 대표적인 시니어 질환인 대상포진 및 통풍 진단 시에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진단금이 지급된다. 이들 특약은 기존 건강보험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갱신형)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 ▲(무)ABL THE톡톡튀는여성건강보험 등 총 3종에 탑재된다. 보험 가입 나이는 일반심사형 기준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고혈압, 당뇨, 대상포진, 통풍은 시니어 고객층에서 특히 발병률이 높고,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인만큼 특약 신설로 시니어 보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노후 건강을 미리 준비하고 싶어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3:37

1분 소요
KT, 1조원 투자로 정보보호 혁신 선언..."최고 수준 투자한다"

산업 일반

KT가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를 혁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KT는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다.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KT는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이라는 4대 정보보호 혁신에 나선다.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 K-Security Framework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된다. KT는 이를 통해 단순한 방어가 아닌,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한다. 또한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정보보호를 위해 전사적 기술역량과 관제 인프라를 동원한다.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든다. KT만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선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한다.KT는 이러한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한다.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천 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한다.이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 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천억 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다. 특히 성문(聲紋, Voiceprint)과 같은 목소리 특징정보를 추출해 화자를 인식하고, 심지어 AI 기술로 위조된 ‘딥페이크 보이스피싱(딥보이스)’까지 탐지할 수 있는 통신사 서비스는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이 유일하다.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한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등록 키워드 중 AI가 등록한 키워드는 5.5%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전체 차단 건수의 45.9%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또한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AI 엔진이 메시지 내 URL을 가상의 환경에서 접속해 스미싱 등 악성여부를 탐지하고, 악성 URL의 소스코드 특징을 학습해 악성 여부를 판단하며, URL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엔 문맥분석으로 스팸을 탐지한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다.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한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한다.특히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KT는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인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다.또 KT가 제공하는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하는데, 지난 1년간 약 1만 5천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9월에는 AI(LLM)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계획이다.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7:19

4분 소요
"이제 '유튜브 이민자' 생활 끝?"…韓서 '세계최저 수준' 요금제 출시

테크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음악 듣기 기능을 뺀 월 8500원의 동영상 단독 구독 상품을 한국에서 올해 안에 출시한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보다 절반 가량 낮은 것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해 15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유튜브 뮤직 앱을 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가 출시될 예정이다.월 구독료는 안드로이드 8500원, iOS 1만9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프리미엄(1만4900원·1만9500원) 대비 가격 비율(57.1%·55.9%)은 미국·영국 등 라이트 상품을 출시한 다른 6개 국가보다 낮아 세계 최저 수준이다.출시일은 동의의결 의결서 송달일로부터 90일 이내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라이트 출시일로부터 최소 1년간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이후 3년 동안은 프리미엄 대비 라이트의 가격 비율을 해외 주요 국가보다 높지 않게 유지한다고 확약했다.현재 프리미엄 가격도 라이트 출시일부터 약 1년간 동결하기로 했다.프리미엄에서 라이트로 전환한 회원이나 라이트 신규 가입자에게 2개월 무료 혜택을 준다. 총 75억원 규모로 세계 첫 사례다.공정위는 이 내용을 토대로 잠정안을 수정·보완한 뒤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허용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김문식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프리미엄 구독자 중 타 온라인 음악 서비스로 전환을 희망하거나, 유튜브 라이트 신규구독과 함께 타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구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5.07.15 16:51

2분 소요
문체부 장관 지명된 최휘영, 놀유니버스 공동 대표직 사임

정책이슈

이재명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휘영 놀유니버스 공동대표가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국내 최대 온라인 포털 대표를 역임한 IT·관광 전문가인 최 후보자가 장관 후보 지명 이후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민간 기업 경영에서 물러나고, 공직 전환에 집중하는 것이다.15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오후 놀유니버스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최 후보자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마련한 임시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최 후보자의 사임으로 공동대표 체제였던 놀유니버스는 당분간 배보찬 대표의 단독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최 후보자는 부산 경성고,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합뉴스·YTN에서 10년간 기자 생활을 했다. 이후 2000년 야후코리아로 자리를 옮겼다. 2002년에는 NHN에 합류해 NHN 네이버본부 기획실장·이사·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여행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을 창업했다. 이후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합병되면서, 그는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다.최 후보자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사무동에 문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근하며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제반 분야가 임박한 AI 시대를 잘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최 후보자는 "우리 문화예술계가 그동안 이뤄온 성취와 쾌거를 돌아보면 정말 놀랍다"며 "이런 엄청난 기회를 우리가 기회로 잘 활용하고 있는지, 우리의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같은 것들에 대해서 지금까지와는 조금은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57

2분 소요
"MBTI로 보험 추천해드려요"...농협손보, ‘NH헤아림MBTI보험’ 출시

보험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송춘수)은 MBTI(성격유형지표)에 따라 필요한 담보를 추천하는 모바일 전용 상품 ‘NH헤아림MBTI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NH헤아림MBTI보험’은 업계 최초로 MBTI를 고객 맞춤 설계에 접목한 상품이다. 고객의 성향과 행동 특성을 기반으로 보험 담보 구성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예를 들어, 타인의 걱정을 잘 들어주는 ‘감정형(F)’ 고객에게는 ‘보이스피싱 보장’ 담보를, 야외 활동을 즐기는 ‘외향형(E)’ 고객에게는 ‘골절 진단비’ 담보를 추천한다. 고객은 총 14개 담보 중 본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보장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이 상품은 우울증, 통풍, 원형탈모, 보이스피싱 피해 등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특히 직장생활 중 발생 가능한 정신건강 이슈에 집중했다.가입은 농협손해보험 모바일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만 19세부터 60세까지이며 보험 기간은 1년이다. 보험료는 40세 기준 모든 담보를 최소가입금액으로 설계 시 남성 7210원, 여성 7220원이고, 1회 납입으로 보험료가 모두 납부된다.농협손해보험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MBTI 인기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근 유행하는 MBTI를 활용해 고객의 성향에 맞는 보장을 제안하고자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밀착된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7.15 09:49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