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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21대 대통령 선거일 6월 3일로 확정

정책이슈

정부, 21대 대통령 선거일 6월 3일로 확정

2025.04.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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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6월 3일 확정?…'박근혜'땐 얼마나 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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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대한민국 정치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예정이다. 그 가운데 치러질 새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화요일)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내일(8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위 안건을 상정하고 대선일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이 관계자는 "선거일 지정의 경우 국무회의를 거쳐야 한다는 명확한 법적 근거는 없다"면서도 "중요한 안건인 데다 선거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도 있어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거치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나타났다.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확정한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파면됐다. 이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일까지 5월 24일∼6월 3일 중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해야 한다.임기 만료 등 일반적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은 수요일로 규정돼 있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한 조기 대선의 경우 요일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고, 이에 정부는 법이 규정한 범위에서 가장 늦은 날을 대선일로 지정키로 했다.예기치 않은 조기 대선인 만큼, 유권자와 피선거권자의 참정권을 충분히 보장하려면 선거일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고, 행정부도 선거 준비에 최대한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앞서 2017년 3월 10일 헌재의 탄핵 인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됐을 당시에도 차기 대선일은 60일을 꽉 채운 5월 9일(화요일)로 정해진 바 있었다. 이같이 6월 3일로 선거일이 확정되면 정식 후보자 등록일은 선거일 24일 전인 5월 11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5월 12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6월 2일까지다.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는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또한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확정과 동시에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별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구성되지 않는다.앞서 선관위는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 사유가 확정된 지난 4일 21대 대선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바 있다.한편 교육부는 차기 대선일로 예정했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6월 모의평가 일정을 변경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2025.04.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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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주부였는데'…한국계 女 정치인, 피말리는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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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6표차, 다까봐야 안다"…한국계 미셸 박 스틸, 막판 초접전선거 2주 지났는데 개표율 94%…베트남계 후보와 '피말리는 접전'연방 하원의원 3선 도전 중대고비…최종 결과까지 30일 걸릴 수도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연방 하원의원 3선에 도전하는 한국계 여성 정치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69·공화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캘리포니아주 45선거구에서 개표 막판까지 상대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뉴욕타임스(NYT)와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이번 선거 에서 미 동부시간 18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개표가 94% 완료된 가운데 스틸 의원은 15만2천945표를 얻어 상대인 민주당의 베트남계 데릭 트랜 후보(15만2천981표)에 불과 36표 뒤지고 있다.득표율로 보면 스틸 의원이 49.99%, 트랜 후보가 50.01%이다.지난 13일 개표율 86% 때는 스틸 의원이 50.4%를 득표해 트랜 후보(49.6%)를 0.8% 앞섰다. 같은 날 개표율이 93%까지 올랐을 때는 스틸 의원이 50.1%로 트랜 후보(49.9%)에게 맹추격을 당하며 격차가 줄었다.스틸 의원은 현재 트랜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해 그의 3선 하원의원 도전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선거일로부터 2주 가까이 지난 상황에서도 이처럼 개표가 늦어지는 건 확인 절차가 복잡한 우편투표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NYT는 "캘리포니아 개표는 일반적으로 오래 걸린다. 많은 유권자가 우편으로 투표하는데 선거일까지 소인이 찍힌 경우 최대 1주일 후에 도착할 수 있다"며 "유권자는 서명 누락 등 오류를 수정할 수도 있고, 카운티는 개표를 신속히 완료해야 할 의무가 없으며 30일 이내에 완료하면 된다"고 설명했다.결국 스틸 의원이나 트랜 후보나 모든 투표용지를 다 확인해야만 당락이 결정되는, 그야말로 '피 말리는 접전'을 마지막 순간까지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두 후보는 그동안 선거운동을 하면서 선거자금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스틸 의원은 "양쪽에서 총 4천500만달러(약 630억원)를 썼는데,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이 쓴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의원은 1976년 어머니, 두 여동생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고, 대학 졸업 후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살다 남편이자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션 스틸 변호사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했다.한편,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현재까지 4명의 한국계 당선인이 나왔다.앤디김(42·민주) 하원의원이 뉴저지주에서 첫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됐고, 메릴린 스트리클런드(한국명 순자·62·워싱턴 10선거구·민주), 영김(한국명 김영옥·62·캘리포니아 40선거구·공화), 데이브 민(48·캘리포니아 47선거구·민주) 등 3명이 하원의원 당선을 확정지었다.온라인 이코노미스트

2024.11.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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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올라갈 거예요'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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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당선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10일 오후 1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22% 오른 8만1천110.99달러에 거래됐다.이어 10분 뒤에는 8만861달러에 거래되며 살짝 주춤했지만, 상승 탄력이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께 사상 처음으로 8만달러를 넘은 데 이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인 5일 7만5천달러선을 넘어서며 지난 3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7개월여 만에 경신한 바 있다.이후 지난 7일에는 7만6천달러선, 8일에는 최고점을 7만7천달러 위로 올렸다.다른 가상화폐 이더리움도 전날 3천달러를 돌파한 뒤 이날 6% 넘게 오른 3천2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선거일 이후 각각 18%, 32% 상승했고,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주 48% 급등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워온 도지코인도 이날 오후 40% 넘게 급등해 0.30달러를 찍었다.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과정에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는 등 현 정부와 달리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이에 트럼프 2기에서는 가상화폐가 상당히 육성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미 경제매체 CNBC는 "여러 가상화폐가 트럼프 당선인이 약속한 친(親)가상화폐(crypto-friendly) 규제 환경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그의 측근 모임(inner circle)에서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가상화폐 투자회사 갤럭시 디지털의 연구 책임자 알렉스 손은 "가상화폐가 황금기에 들어서고 있다"며 "트럼프와 그의 팀, 기부자들의 가상화폐 지지 성향은 트럼프가 업계에 공약한 내용을 이행할 가능성을 키운다"고 분석했다.이어 "이런 환경에서 향후 2년간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은 현재의 사상 최고치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계 최대 자본 시장에서 한때 억압적인 역풍이 불었던 것이 이제는 순풍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온라인 이코노미스트

2024.11.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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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규모 선거사기 주장…패배시 불복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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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일 당일인 5일 오후(현지시간) 선거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짧은 글에서 "필라델피아에서 대규모 선거사기(CHEATING)에 대한 많은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 집행기관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필라델피아는 이번 대선의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의 최대 도시다. 펜실베이니아는 7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두 사람은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을 펼쳐왔다.각종 여론조사 판세도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이거나 어느 한 후보가 앞서더라도 오차범위 내에서 아주 근소한 수준인 초박빙 상황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투표가 진행 중인 대선 당일 오후에 갑작스레 소셜미디어에 선거 사기를 주장하는 글을 올린 것은 막바지에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투표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이거나, 이번 선거에서 패하더라도 승복하지 않기 위한 포석을 깔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그는 2020년 대선 때도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패한 뒤 아무런 근거 없이 부정투표 주장을 펼치며 불복을 선언했고, 아직도 "대통령직을 도둑 맞았다"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온라인 이코노미스트

2024.11.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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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주 딕스빌노치서 해리스·트럼프 '각각 3표'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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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5일(현지시간) 진행 중인 가운데 뉴햄프셔주의 딕스빌 노치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3표를 득표해 동률을 이뤘다고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투표에는 4명의 공화당원과 2명의 당적을 밝히지 않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CNN은 전했다.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 북단의 캐나다 접경에 있는 작은 마을인 딕스빌 노치는 존 F. 케네디 민주당 후보와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가 대결한 1960년부터 60년 넘게 미 대선의 첫 테이프를 끊어온 곳이다.뉴햄프셔주에는 주민 100명 미만의 지자체는 자정에 투표를 시작해 결과를 곧바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있다.딕스빌 노치에서는 전통적으로 대통령 선거일 오전 0시(자정)에 투표소 개소 직후 유권자들이 모여 곧바로 표를 행사하고 결과를 집계해 발표해왔다.딕스빌 노치 유권자들은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는 모두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2016년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4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2표를 얻었고, 2020년엔 민주당 조 바이든이 5표, 공화당의 트럼프는 0표를 얻었다.딕스빌 노치에서 이번에 3대 3의 동률이 나온 것은 이번 대선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초박빙으로 치러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된다.이 마을의 유권자인 톰 틸럿슨(79) 씨는 투표 후 양당 후보가 동률을 기록한 결과에 대해 "전국적인 추세를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2024.11.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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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몸 사리기…뉴욕증시 다우 0.6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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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대선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약세로 마감했다.대선 불확실성을 고려해 적극적인 매매는 피하는 분위기였던 가운데 엔비디아는 다우존스산업지수에 편입된 데 힘입어 장 중 시가총액 1위를 되찾기도 했다. 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59포인트(0.61%) 내린 41,794.60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11포인트(0.28%) 내린 5,712.69,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9.93포인트(0.33%) 떨어진 18,179.98에 장을 마쳤다.미국 대선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불확실성에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뚜렷했다.채권시장과 외환시장에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판세를 초박빙으로 다시 돌려놨다는 주말 간 여론조사에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일부 되돌려졌다. 두 시장은 그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우세를 적극적으로 가격에 반영해왔던 만큼 선거일을 앞두고 반발 매매가 나왔다.증시는 이와 달리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었다. 대선 자체의 불확실성을 두고 지난달 중순부터 이미 조정을 받아왔던 만큼 트럼프 거래를 적극적으로 되돌리기보단 대선 결과를 기다리는 흐름이었다.지난 주말 공화당 우세 지역인 아이오와주(州)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에 관망세는 더 짙어졌다.또한 주말 동안 해리스가 트럼프와 격차를 거의 다 좁혔다는 조사 결과도 잇따랐다.뉴욕타임스(NYT)의 1일 기준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경합주별로 해리스는 미시간(약 1%포인트), 위스콘신(1%포인트 미만)에서 우위에 있으며 네바다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률이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1%포인트 미만), 노스캐롤라이나(1%포인트), 조지아(2%포인트), 애리조나(3%포인트) 등에서 앞서고 있다.현재 여론조사가 그대로 대선 결과로 이어지면 트럼프가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중 281명을 얻어 승리한다. 하지만 해리스의 지지율이 과소평가됐다는 일각의 주장을 바탕으로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 미만 지역에서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해리스는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하게 된다. 승리 기준은 270명이다.뉴욕라이프인베스틈너트의 로렌 굿윈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번 선거는 예측하기에는 너무 박빙"이라며 "누구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실질적인 우위를 갖고 있지 못한 만큼 시장의 움직임은 일종의 이분법적 성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델로스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앤드류 스미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선거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증시에 녹색 신호가 들어오는 것은 아닐 수 있다"며 "지금 시장은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간신히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대선 못지않게 어느 당이 의회를 장악하느냐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이 대선에서도 이길 경우 재정 지출 계획이나 세제 개편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한편 이날 엔비디아가 다우지수로 편입되면서 장 중 시총 1위를 탈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마감 후 인텔을 대신해 다우지수 편입이 결정됐다. 인텔은 25년 만에 다우지수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었다.이같은 호재에 엔비디아는 주가가 장 중 2.63%까지 오르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장 후반으로 접어들며 오름폭이 줄었고 결국 시총 2위로 장을 마감했다.애플은 이날 0.4% 하락했으나 시총 1위 자리는 지켰다.인텔은 다우지수에서 퇴출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2.93% 떨어졌다.엔비디아 외에 150여년 역사의 페인트 전문 제조업체 셔윈 윌리엄스도 화학기업 다우 대신 다우지수에 새로 편입된다. 다우는 2019년 모기업 다우듀폰을 대신해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 이름을 올렸었다.셔윈 윌리엄스 주가가 4% 넘게 오른 반면 다우는 2% 하락했다.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이날 장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실적과 4분기 매출 전망이 호조를 보이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2% 급등하고 있다.팔란티어의 3분기 조정 EPS는 10센트로 시장 예상치 9센트를 웃돌았다. 매출도 7억2천500만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제자스 전략가는 "미국 선거는 엄청나게 중요하지만, 그 과정은 엄청나게 시끄러울 것 같다"며 "적절한 인내심과 계획을 갖고 소음을 헤쳐 나가야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업종별로 보면 필수소비재와 재료, 부동산, 에너지만 상승했다. 이 가운데 에너지는 1.87%, 부동산은 1.13% 올랐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으며 유틸리티는 1.21% 내렸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 25bp 인하 확률은 98%로 반영됐다. 시장은 25bp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0포인트(0.46%) 오른 21.98을 기록했다.온라인 이코노미스트

2024.11.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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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버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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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대선 기간 전례 없이 허위정보가 범람했다고 미 사이버당국 고위 관계자가 4일(현지시간) 말했다.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의 젠 이스터리 국장은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올해 대선에서는 이전에 없을 정도로 많은 허위정보(disinformation)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적대 국가들이 과거보다 더 큰 규모로 적극적으로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증폭하고 있다"며 "미국민은 엄청난 양의 허위 정보에 노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다만, "사전 투표 기간 투표함 훼손이나 소규모 사이버 공격과 같은 작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사건은 없었다"고 덧붙였다.선거일 하루 직전인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주요 뉴스 매체에서 보도한 것처럼 꾸며진 선거 관련 가짜뉴스가 퍼지기도 했다.CNN의 '주요 대선 속보'라는 형식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텍사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가짜 이미지가 엑스에 퍼져 1천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이 이미지에는 텍사스의 개표가 20% 미만으로 진행된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 나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투표 마감 시간도 오후 9시로 표시됐다.그러나 텍사스는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이고, 투표 마감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다.이에 CNN은 어떤 투표 결과나 예측을 발표한 적이 없으며 "완전히 조작된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 이미지는 대부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계정에서 공유했으며, 일부 계정은 이를 근거로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CNN이 실수로 방송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온라인 이코노미스트

2024.11.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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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D-1' 사전투표 7천500만명 넘어…승패 분수령은

정책이슈

올해 미국 대선은 막판까지 양당 후보가 초박빙 대결 양상을 보인 데다 사전투표자가 많아 '승리 선언'이 나오기까지 며칠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플로리다대학교 선거 연구소(Election Lab)가 집계한 2024년 미 대선 사전투표 현황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현지시간) 기준 미국 전체 사전투표자는 7천500만명을 넘어섰다.4천71만9천518명이 사전투표소에서 대면으로 사전투표를 했고, 3천437만4천356명이 우편투표(이하 투표소 도착분 기준)를 했다고 선거연구소는 밝혔다.사전 대면 투표 기한이 남은 데다 아직 투표장에 도착하지 않은 우편투표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전투표 통계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올해 미 대선 사전투표자는 팬데믹 특수성이 작용한 2020년엔 못 미치지만 2016년 대선과 비교해선 많이 늘어난 규모다.팬데믹 시기 치러진 2020년 미 대선 때는 총 1억145만명이 사전투표를 했고, 이 가운데 6천564만명이 우편투표자였다. 2016년 미 대선 때는 사전투표자가 총 4천724만명, 이 중 우편투표자가 2천422만명이었다. 선거가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우편투표가 늘면서 올해 대선에서는 승자 결정이 선거 후 며칠 지나서야 가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많은 주에서 선거 당일 저녁이나 다음 날 새벽에 선거 결과 윤곽이 나올 수 있지만 경합주나 우편투표 처리가 지연되는 주에서는 누가 선거인단을 가져갈지 여부가 며칠이 지나서야 판가름 날 수 있기 때문이다.2020년 대선 때만 해도 선거 후 3일째가 되도록 최종 승자가 언제 나올지 안갯속인 상황이었다가 4일째 들어서야 각 언론이 '조 바이든 당선' 소식을 타전했다.팬데믹으로 우편투표가 많이 늘어난 데다 경합주에서 초박빙 승부가 이어졌던 탓이다. 우편투표가 결과 선거 집계를 지연시키는 이유는 밀봉된 봉투를 열어 선거구별로 분류하고 유권자 서명을 확인하는 작업을 추가로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이를 고려해 대다수 주는 선거일 전부터 우편투표물의 분류 및 확인 작업을 허용하고 있다.하지만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를 포함한 7개주는 선거일 당일 아침에야 우편투표물을 개봉해 분류·확인하는 작업을 허용하고 있다.특히 경합주 중 한 곳인 애리조나주의 경우 넓은 지역 특성상 우편투표 비중이 큰데, 우편투표를 투표일 당일까지 접수하게 돼 있다.이에 따라 다른 주들보다 우편투표 개표가 늦게 시작돼 개표와 집계를 모두 끝내는데 최장 13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31일 보도하기도 했다.애리조나 주법이 선거일 이후 최대 5일까지 유권자가 서명이나 기타 사소한 문제가 있는 투표용지를 수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점도 개표 집계를 확정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게 한다고 AP는 지적했다. 올해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많았던 것은 지지자들을 투표에 참여시키기 위해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020년 대선 때 우편투표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번 대선에서는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를 장려했다.이에 따라 공화당 일각에서는 각 지역에서 목격되는 사전 투표의 열기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를 방증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다만, 사전투표 참가자 비율은 민주당 지지 유권자가 공화당 지지자보다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사전 투표를 했다고 밝힌 유권자 사이에서 62%의 지지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33%였다.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달 2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사전 투표를 한 유권자들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9%였다. 이에 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40%였다.

2024.11.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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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끝날 때까지 모른다…지지율 오차범위서 혼전 지속

국제 경제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안개 속을 뚫고 나오지 못하고 있다.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여론조사마다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ABC 방송이 입소스와 함께 지난 10월 18~22일 전국 성인 28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그룹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의 지지를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5%포인트) 가운데서 해리스 부통령이 51%를 얻어 47%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위를 보였다. 10월 초 조사 결과(해리스 50%·트럼프 48%)보다 벌어졌다.유권자 그룹별로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14%P) ▲흑인(83%P) ▲히스패닉(30%P) ▲대졸자(22%P) 그룹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위를 보였다. 반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성(6%P) ▲백인(11%P) ▲고졸 이하(11%P) 등에서 각각 우위를 나타냈다.CBS 방송과 유거브가 전국 등록 유권자 216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3~25일 실시해 발표한 결과도 박빙으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오차범위 ±2.6%P)의 50%는 해리스 부통령을,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뽑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CBS 방송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9월 TV 토론 후 전국 단위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4%P 앞선 것으로 나왔지만,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1%P 차이로 좁혀진 것이다.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10월 2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두 후보의 전국 단위 지지율은 각각 48%로 같게 나왔다. 48%로 동률이었다. NYT는 이 결과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고무적이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2016년과 2000년 대선에서 전국적으로 더 많은 표를 얻고도 주요 선거인단이 걸린 경합 주에서 선거인단 확보에 실패해 패배했는데 이번에는 전국적인 판세에서도 공화당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NYT와 시에나대가 10월 초 공개한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대 46%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P 앞섰지만, 같은 수준까지 격차가 좁혀진 것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는 뜻이다.이런 상황은 경합 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합 주에 거주하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CBS 방송이 조사한 결과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50% 수준이었다. 9월 이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앞서있었는데, 그 차이가 점점 줄어들더니 이제는 동률이 된 것이다. 이 추세라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전 가능성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CBS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 주 대상 조사에서 9월에는 3%P 우위에 있었으나 2주 전에는 1%P로 줄었고 이번에 같은 수치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유권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현안 가운데서는 ▲이민 문제 ▲경제 분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 관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낙태권 보호에 대해 잘 대응할 것이라는 응답이 55%로 집계됐다.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발걸음이 어디로 쏠리느냐 하는 점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NYT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15%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한 표가 아쉬운 초박빙 승부에서 부동층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가 판세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조사에서 부동층의 42%는 해리스 부통령 쪽으로 3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끝나도 폭력‧불복 현상 재현 우려판세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지면서 대선이 끝나더라도 미국에서 불복과 정치 관련 폭력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AP통신이 NORC공공문제 연구소와 함께 실시해 10월 29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10명 중 4명은 대선 이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폭력 시위와 선거 불복 소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번 미국 대선 직후인 2021년 1월 6일 워싱턴DC 의사당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조 바이든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민주주의가 전례 없는 공격을 받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TV 생방송에 출연해 “의사당 포위를 끝내라고 촉구하라”고 촉구했다. 선거에서 패배했던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은 동영상을 통해 “(시위대) 여러분은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평화를 가져야만 한다”면서도 “나는 여러분의 고통과 상처를 알고 있다. 우리에게는 도둑맞은 선거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의사당 시위대 진압을 위해 약 1100명의 주 방위군이 동원됐다.AP통신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지지자들이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막고자 국회의사당을 습격한 지 4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이 대선 결과에 지속적인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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