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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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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게임박물관’ 개관…게임 역사와 문화적 가치 재조명

IT 일반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 사옥 지타워 3층에 ‘넷마블게임박물관’을 개관하고 첫 기획전 ‘프레스 스타트, 한국 PC 게임 스테이지’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사회,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세계 게임의 역사와 가치를 재정립해 게임산업 및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관됐다. 국내외 게임 관련 소장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자 다양한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학습 공간’, 추억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게임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다.‘넷마블게임박물관’에 전시된 소장품은 총 2,100여점으로 초기 콘솔 게임기부터 현재까지 게임기기 300여점, 게임소프트웨어 1,300여점, 주변기기 및 기타 소장품 등 500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700여점은 시민과 사내 기증으로 수집되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오디세이(1972)’, ‘가정용 퐁(1976)’, ‘애플2(1977)’, ‘재믹스(1987)’, ‘겜보이(1989)’ 등이 있다. 비디오 게임기의 초기 모습인 ‘테니스포투’ 와 ‘스페이스워’ 등도 복각되어 함께 전시된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현재 전시 중인 최초의 상업용 아케이드게임기 ‘컴퓨터스페이스’ 외에도 게임 역사의 중요도를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소장품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의 첫 기획전은 ‘프레스 스타트, 한국 PC 게임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한국 PC 게임의 역사를 키워드와 시간순으로 돌아보고 이를 통해 그 시절의 게임들이 오늘날 한국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조명한다. 넷마블게임박물관 소장품 중 한국 PC 게임 소프트웨어 60여개 및 컴퓨터가 전시된다. 기획전은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넷마블게임박물관 전시장은 ▲게임 역사 ▲게임 세상 ▲게임 문화 등 3가지 테마로 공간이 구성됐다. 먼저 ‘게임 역사’ 테마에서는 국내외 게임산업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게임이 시대와 사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게임 세상’ 테마는 게임 직업, 게임 캐릭터, 게임 음악 등 게임 속 세상을 만들고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자신에게 맞는 게임 직업을 알아보고 나만의 게임 캐릭터를 만들며 시대별 게임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게임 문화’관은 게임 자료를 학습하고 추억의 게임들을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연구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라이브러리’에서 다양한 게임 서적과 디지털 자료의 열람이 가능하며, ‘플레이 컬렉션’에서 고전 아케이드, 콘솔, PC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초대 넷마블게임박물관 관장으로 선임된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이 가진 힘을 연구하고 다양한 게임 콘텐츠 속에서 문화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매년 다른 주제의 기획전을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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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이젠 '연세대생' 웃으며 브이…무슨 사연?

정책이슈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연세대학교 ‘명예 졸업생’이 됐다. 24일 연세대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 졸업장을 받은 거다. 그는 이 자리에 참석해 “25년째 한 가지 일을 하다 보니, 성과와 성취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며 “성과보다는 성취를 추구하라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싸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명예 졸업 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날 싸이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한 연세대 측은 “싸이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연세의 이름을 알리고 문화예술·사회공헌 분야에서 모범적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싸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 2012년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3년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유명 대중음악상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싸이는 2014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왔다. 2023년 연세예술원 특임교수로 임명됐다.윤동섭 연세대 총장으로부터 명예졸업 증서를 받은 후 연단에 오른 싸이는 “25년 가까이 이렇게 과대평가를 받은 삶이 있을까 싶다”며 “항상 두려움이 있고 또 때로는 그런 과대평가를 조금은 충족시켜 드리려고 노력하는 25년을 지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명예졸업 증서를 받은 후 졸업생들에게 호응을 유도해 장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싸이는 “성과는 유한하고 성취는 무한하다. 성과는 소모품이고 성취는 소장품이라고 생각한다. 예컨대 어떤 노래가 몇 등을 했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며 “챔피언은 2002년에 나왔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 노래를 알고 있다. 2002년에 나온 노래를 2002년생이 불러주는 게 저에게는 성과가 아닌 성취였다”고 말했다.싸이는 이어 “의미를 부여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의미 부여를 하면 그에 걸맞은 동기가 부여된다고 생각한다”며 “의미 부여를 하고 그 의미의 크기만큼 동기를 갖고 열심히 한 걸음 한 걸음 살았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상황이든 쟤(싸이)가 오면 신나기는 해’ 그게 제가 찾아낸 온리원이었다”고 했다.싸이는 또 “주제 파악이란 단어를 굉장히 좋아한다. 우리 초·중·고·대학교 교육에서 왠지 주제 파악은 다소 비관적으로 사용되는데, 저는 반대로 주제 파악이란 단어를 긍정적으로 사용하시길 권한다”며 “주제 파악만 잘하면 적어도 흑역사는 안 만들 수 있다. 주제 파악만 잘 하면 (앞으로) 잘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5.02.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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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증축공사 중 화재…4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산업 일반

토요일인 1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났다. 관람객이나 소장품 피해는 없었지만, 박물관 측은 소장품의 안전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송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약 4시간 만인 낮 12시 31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76대와 인력 262명이 동원됐다.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인데 불은 전시실로 운영되는 3층에서 시작돼 4층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4층에 쌓여 있는 자재로 진입이 힘들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용산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내 바닥에 가연물이 많아 일일이 들어내며 잔불을 감시해야 해 완진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불길을 잡는 데 3시간 51분이 걸렸지만, 관람객 등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물관이 증축공사로 휴관 중이라 관람객은 없었다.다만 불을 끄기 위해 박물관 내부로 진입했던 소방대원 1명이 딛고 선 작업 발판이 빠지면서 2m 아래로 떨어지고 철근 낙하물에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또 박물관 안에 있던 작업자 2명이 구조됐고 4명이 대피했다. 화재로 박물관 3층과 4층이 전소됐지만, 문화유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바람도 주변에 있는 아파트 단지 쪽으로 불지 않아 주민 피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증축공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유물 전반을 수장고에서 별도로 관리 중인 박물관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국가 지정문화재급 소장품 257점을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겼다. 나머지 소장품도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증축공사 현장에서 철근을 자르기 위해 용접작업을 하다가 불티가 튀어 화재가 시작됐을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용산소방서 관계자는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여부와 관련해 "공사 중이었던 관계로 조사해봐야 한다"며 "현재까지 스프링클러는 (작동이) 중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2014년 한글과 한글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관한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 관련 문헌자료 등 8만9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이 가운데 '월인석보 권9, 10'과 '정조 한글어찰첩', '청구영언' 등 9건이 보물로 지정돼 있고 '삼강행실도(언해)' 등 4건은 시도유형문화유산이다.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이 옮겨 간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도 정상 운영했다.

2025.02.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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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넥슨…그동안 걸어온 길 살펴보니

IT 일반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1994년 12월 서울 역삼동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넥슨은 임직원 8600여명, 연 매출 4조원을 넘보는 대형 게임사로 성장했다. 넥슨은 세계 최초 2D 횡스크롤 방식의 온라인 RPG ‘메이플스토리’, 전 세계 8억5000만 이용자가 즐긴 ‘던전앤파이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던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등 수많은 게임으로 유저들의 추억을 만들어 왔다. 1994년 12월, 16 비트 컴퓨터가 보급되고 PC 통신이 연결되던 시절 탄생한 넥슨은 1996년 첫 개발작이자 국내 최초의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어둠의 전설’,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를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 산업 태동기를 이끌었다.30살을 맞이한 넥슨은 누구나 한 번쯤은 플레이 해봤을 인기 IP를 바탕으로 전 세계 45종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30년동안 게임, 콘텐츠와 사회공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내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 자리잡았다. 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1990년대, 게임은 플로피 디스크와 CD에 담긴 패키지를 구매해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 당시 넥슨 故 김정주 창업주는 온라인 게임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했다. 새로운 세대로의 연결이 온라인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김 창업주는 1994년 12월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NEXt generation ONline service)’라는 뜻을 담아 넥슨을 설립했으며, 1996년 4월 넥슨의 첫 개발작이자 국내 최초의 온라인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서비스 첫날 ‘바람의나라’ 접속자는 단 한 명 뿐이었지만, 점차 초고속인터넷망이 구축되고 PC방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이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월 정액제에서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2005년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수가 13만 명에 달했다. 2021년에는 누적 가입자수 2600만 명을 돌파했다.2011년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023년 8월에는 서비스 1만일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로 28주년을 맞는 ‘바람의나라’는 현재도 활발히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PC 온라인 게임으로 자체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이후 ‘어둠의전설’, ‘일랜시아’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온 넥슨은 ‘리니지’와 ‘바람의나라’, ‘스타크래프트’ 등 상대적으로 하드코어한 온라인 게임들이 인기를 끌던 1999년 10월 세계 최초의 다중접속 퀴즈게임 ‘퀴즈퀴즈’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유의 명랑하고 밝은 그래픽 스타일과 캐주얼한 게임성, 무료 서비스에 힘입어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출시 두 달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 2001년 7월 ‘퀴즈퀴즈 플러스’로 개편하고 게임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면서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는 방식인 ‘부분 유료화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고 ‘큐앤(큐플레이 애인)’과 커플템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유료 치장 아이템을 구매했다.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2억원을 돌파하며 부분 유료화는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서 자리잡게 됐다.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와 글로벌 수출 콘텐츠로서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던전앤파이터’ 및 한국을 대표하는 FPS ‘서든어택’까지. 지금의 넥슨이 있게 한 주역들이 2000년대 초반 대거 등장했다.앞서 2001년 출시된 ‘크레이지 아케이드’(크아)는 귀여운 캐릭터와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당시 소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게임을 널리 대중화하고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아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그대로 반영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는 국내 이용자 1800만 명을 기록하며 국민의 3분의 1이 즐기는 ‘국민 레이싱 게임’으로 등극했고 넥슨을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통해 모바일과 콘솔로 플랫폼을 확대하면서 ‘카트라이더’ IP만의 재미와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2003년 4월에는 세계 최초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등장했다. 명실상부 한국 대표 RPG로 서비스 초기 8년간 매년마다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했다. 2011년 8월에는 국내 동시접속자수 62만 6000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런 인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대만, 싱가폴, 미국 등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누적 1억 9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대표적인 K-게임으로 지속 성장해나가고 있다.2004년 6월, 전투 중심의 기존 게임과는 달리 ‘음악’ ‘패션’ ‘요리’ 등 차별화된 생활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등장한 ‘마비노기’는 특유의 낭만적인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판타지 라이프’를 표방하며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달한 마비노기는 정식 서비스 반 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620만 명을 돌파했다. 2013년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에서 엔진 교체를 전격 발표하며 이용자들에게 영속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2005년 8월 정식 출시한 ‘던전앤파이터’는 레트로한 2D 도트 그래픽과 횡스크롤 방식으로 오락실 게임의 추억을 자극했다. 시원한 타격감과 호쾌한 액션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09년 국내 게임 최초로 중국 동시 접속자수 220만 명, 2014년에는 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K 게임 수출의 효시가 됐다. 현재 전세계 8억 5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 점유율 106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서든어택’과 ‘FC온라인’ 또한 2024년 3월 3째주 기준 PC방 점유율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FC온라인’은 국제 스포츠대회 최초로 채택된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게임회사 넥슨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국내 어린이 의료 서비스 활성화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의 초석을 깔았다. 넥슨재단과 함께한 후원으로 전국적으로 전무 했던 어린이 전문 의료시설 건립과 IT업계 주관 최초의 청소년 코딩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넥슨은 2013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200억 원의 기부를 결정하며 소아 재활치료 서비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전국 주요 거점 별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시설 건립을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과 함께 경남권과 전남권 각각 지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시설 건립을 위해 통 큰 기부를 진행했다.또 넥슨은 어린이재활병원 뿐 아니라 장애 아동 및 가족의 건강한 일상지원을 위한 의료시설 건립 지원도 하고 있다. 넥슨의 후원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에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돌봄의료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개원했다. 약 10년 동안 넥슨이 기부한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금은 총 550억 원에 달한다.넥슨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6년부터 IT업계 주관 최초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인 ‘NYPC(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를 주최해오고 있다.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4000여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난해 누적 참여자 수가 3만4000여명을 돌파했다. NYPC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유일한 대회로 프로그래밍 분야 높은 위상의 청소년 콘테스트로 자리잡고 있다.2013년 넥슨은 제주도에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보존하는 아시아 최초 및 국내 유일의 컴퓨터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개원했다. ‘애플 I’ ‘엥겔바트 마우스’ ‘퐁’ 등 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온 1만6000여 점의 컴퓨터∙게임 관련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400여 점의 주요 하드웨어와 2000여 점의 소프트웨어·도서·영상 자료 등을 전시장에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135만 명을 넘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국내 온라인게임 25주년 기념 전시, 넥슨의 미출시 게임들과 개발 과정을 아카이빙한 전시 ‘네포지토리 베타(NEpository βeta)’를 선보이는 등 게임의 가치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국내 온라인 게임의 태동기부터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을 제시해온 넥슨은 현재 향후 30년을 위한 원동력을 기르고 있다. 특히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과 더불어 신규 IP와 글로벌 타이틀을 개발하는데도 힘을 쓰고 있다. 글로벌 돌풍을 불러온 ‘데이브 더 다이버’로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 2023년 6월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최근까지 누적 판매 500만장을 돌파했다. ‘데이브’는 스팀 플레이 리뷰에서 최고 평가 등급인 ‘압도적인 긍정적’을 확보했으며,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로 ‘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작년 12월 유명 영국 게임 잡지 ‘PC Gamer’에서 ‘최고 게임 디자인(Best Design)’ 부문과, 지난 1월 진행된 ‘스팀 어워드 2023’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sit back and relax)’ 부문을 수상하며, 참신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전세계 유저와 평단 모두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한국 서브컬처 게임의 한 획을 그은 ‘블루 아카이브’와 엠바크 스튜디오의 차세대 글로벌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도 성공적으로 게임 시장에 안착했다.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역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아크 레이더스’, 현실감 넘치는 도심을 배경으로 한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낙원: LAST PARADISE’까지 다양한 신규 IP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기 IP들을 확장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발한 ‘메이플스토리 M’ ‘바람의나라: 연’과 곧 선보일 ‘마비노기 모바일’부터 ‘던전앤파이터’ IP를 재해석해 다른 장르로 탄생한 ‘던전앤파이터 듀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샌드박스 플랫폼으로 서비스 중인 ‘메이플스토리 월드’까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넥슨은 지난 10월 넥슨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NEXT ON’을 개최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미래 비전과 진화 전략을 발표했다. 김정욱,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넥슨의 3대 가치를 통한 기업 경영 가치관을 소개하고 핵심 강점의 극대화를 통한 IP 파이프라인 강화·글로벌 확장 방향성을 제시했다.강대현 대표는 “넥슨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역량을 강점으로 더욱 세밀하게 가공하고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IP 연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26 18:00

8분 소요
캄파리코리아, ‘지미 러셀 70주년’ 기념 와일드 터키 위스키 2종 출시

유통

캄파리코리아는 와일드 터키의 마스터 디스틸러 지미 러셀의 70주년을 기념해 ‘와일드 터키 지미 러셀 70주년 릴리즈’와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트라이엄프’를 국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와일드 터키 지미 러셀 70주년 릴리즈는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인 지미 러셀의 증류소 근속 7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버번 위스키다. 8년 숙성의 50.5도 버번과 지미 러셀이 가장 애정하는 숙성고에서 손수 선택한 8~9년 숙성 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한 한정품이다. 지미 러셀의 놀라운 유산을 함께 즐기기 위해 전 세계 출시됐다. 출시 후 세계 최고의 위스키 잡지인 위스키 애드버킷에서 선정한 ‘2024년 가장 흥미로운 위스키 TOP20’에 선정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니트 또는 온더락 형태로 즐기기에 가장 좋은 와일드 터키 지미 러셀 70주년 릴리즈는 오크·꿀·계피·담배의 풍부한 향과 달콤한 크림·버터 스카치·홍차의 맛이 특징이다. 쌉싸름한 초콜릿·다크 체리·캐러멜로 마무리된다.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시리즈의 10번째 제품인 트라이엄프는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 부자(父子) 중 아들인 에디 러셀이 10년 전 배치를 직접 선택·숙성해 달콤한 꿀과 따뜻한 향신료의 프로필을 구현했다. 와일드 터키가 추구해온 전통적인 라이 스타일을 재구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마스터 디스틸러의 소장품을 뜻하는 마스터스 킵 시리즈는 2015년 처음 선보인 이래 매년 한정판으로 출시돼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와일드 터키의 연간 한정판 마스터스 킵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트라이엄프는 알코올 도수 52도에 10년 숙성 라이 위스키라는 수집 가치가 높은 제품이다. 달콤한 꿀과 정향의 노트가 다크 초콜릿·대추·향신료로 자연스럽게 바뀌며 풍부한 모카 커피와 검은 후추의 긴 피니시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마스터스 킵 트라이엄프는 강렬한 맛과 고급스러운 풍미 덕분에 온더락이나 니트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와일드 터키 위스키는 대부분의 다른 버번보다 훨씬 낮은 알코올 도수(ABV)로 증류된다. 또 새로운 오크 통에서 숙성되는 생산 과정에서 덜 증발되기 때문에 훨씬 풍부한 맛을 담아낸다.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와일드 터키의 진정성과 아메리칸 위스키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10:44

2분 소요
노소영 관장 운영 ‘아트센터 나비’…SK건물서 결국 나간다

산업 일반

아트센터 나비가 SK그룹 본사 건물에서 퇴거하게 됐다. 부동산 인도 소송 1심에서 패한 아트센터 나비 측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해서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대리인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부동산 인도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며 “민법상으로는 SK측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대리인은 “노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2심 판결에 ‘SK그룹이 미술관 퇴거를 요구한 게 부적절하다’는 판시가 있었음에도 최 회장 등이 소 취하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데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아트센터 나비는 현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고(故) 박계희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예술 감성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현재로선 구체적인 퇴거 시기와 이전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 12월 SK그룹 본사인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 4층에 입주했다. 노 관장의 시어머니이자 최 회장의 모친인 고(故) 박 여사가 자신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개관해 운영하던 워커힐미술관의 후신이다. 노 관장은 시어머니로부터 워커힐미술관장 자리를 물려받고 워커힐미술관을 계승해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를 개관했다.이 건물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은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끝났는데도 아트센터 나비가 퇴거하지 않고 무단 점유하고 있다며 작년 4월 소송을 냈다.지난달 21일 1심은 “아트센터 나비가 SK이노베이션에 부동산을 인도하고 10억4560여만 원과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아울러 작년 4월 1일부터 부동산 인도 완료일까지 월 약 2490만원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이 소송은 지난 5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3808억원대 재산을 분할하고 위자료 20억원을 주라고 판단한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판결 과정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재판부는 최 회장이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는 상당한 돈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해줬지만 SK이노베이션은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노 관장이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며 위자료 20억원을 인정했다.

2024.07.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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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가득한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스페인 로컬 여행

여행

유럽으로의 항공길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 요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지역(Local), 가치 소비 등의 키워드와 더불어 나만의 취향이 깃든 영감 가득한 여행 일정을 찾고 있다면 이국적인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며 예술과 문화를 느끼고 쇼핑까지 집약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비스터 컬렉션의 빌리지와 각 지역 대표 미술관-뮤지엄을 연계한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자리한 라로카 빌리지와 마드리드에 자리한 라스 로라스 빌리지는 도심에서 가깝게 위치해 있어 도심과 함께 인근 지역을 연계하여 여행 일정을 짜기에 안성맞춤이다. 라로카 빌리지(La Roca Village)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해안 지역인 코스타브라바 해안(Costa Brava)으로 가는 길에 자리해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약 40분 소요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통해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곳은 지중해 연안의 지리적인 풍요로운 문화의 다양함을 함께 보여준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넓은 광장과 분수, 밝은 색상의 모자이크는 독특한 브랜드와 맛있는 요리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쇼핑과 함께 고전적인 카탈루냐 지방의 경험을 떠올리게 한다. 노천 거리를 따라 즐비한 140여개의 브랜드숍들은 연중 최대 6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빌리지에는 테이크 아웃 요리를 포함하여 모든 취향에 맞는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자리해 있다. 올 데이 다이닝을 체험할 수 있는 파사렐라(Pasarela), 앤드류(Andreu), 앳모스페라스 모르디스코(Atmosferas Mordisco), 코르소 일루지오네(Corso Iluzione) 등과 더불어 아이스크림 가게인 파기1957(FARGGI 1957) 등이 있다. 그리고 창조적인 이벤트 및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 문화의 다채로움을 선보이고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바르셀로나 시내에 자리한 호안 미로 파운데이션(Joan Miro Foundation)을 같이 연계해서 방문해보자. 바르셀로나 몬주익(Montjuïc) 언덕의 탁트인 곳에 자리한 호안 미로 파운데이션.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 출신인 세계적인 추상화 거장인 호안 미로의 작품과 현대 미술 연구 및 보급에 목적을 둔 재단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이다. 미로 자신의 직접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며 운영했고, 1975년에 대중에게 공개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조셉 루이스 서트 (Josep Lluís Sert)가 설계한 건물로 예술가와 건축가 간의 공모가 작품과 작품을 수용하는 공간 사이의 대화를 뒷받침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공간 중 하나이다. 호안 미로의 다양한 작품을 비롯하여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도 상시 열리고 있다. 미술관 내 야외 테라스에서는 탁 트인 바르셀로나 전망을 마주할 수 있다. 라스 로사스 빌리지(Las Rozas Village)는 마드리드 시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다. 라스 로사스 빌리지에는 100개 이상의 명품, 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브랜드들이 함께 자리해 있으며 연중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라스 로사스 빌리지에는 마드리드 최고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에 자리한 테라스 스폿이 있으며 쇼핑의 재미를 더욱 돋우는 엄선된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자리해 있어 쇼핑과 휴식의 즐거움이 더욱 크다. 가벼운 점심식사를 하기에 좋은 크리스티나 오리아(Cristina Oria), 스페인 음식을 즐기려면 멘티데로 살 리 브라사스(Mentidero Sal y Brasas), 스페인 햄 하몽(Jamon: 돼지고기를 숙성시킨 스페인의 햄)을 질 좋은 퀄리티로 즐길 수 있는 호셀리토(Joselito) 팝업 매장 등이 있다. 이외에 마드리드 시내에 자리한 티센 보르네미사 국립 미술관(museo thyssen-bornemisza)이 있다. 이곳은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마드리드의 프라도 거리를 따라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센터, 프라도 미술관과 함께 삼각형으로 위치하고 있어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이라고도 부른다. 이곳 건물은 스페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네오클래식 양식의 걸작인 비야 에르모사 궁전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1992년에 개관했다. 13-14세기부터 현대까지 유럽의 미술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2024.05.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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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래닛, ‘후뢰시맨’ 국내 첫 단독 팬미팅 성료

IT 일반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NFT 마켓플레이스 엑스플래닛(X-PLANET)이 주최한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이하 후뢰시맨)’의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0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렸다. 후뢰시맨 한국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레드 후뢰시’ 타루미 토타와 악역 ‘레이 네펠’을 맡은 하기와라 사요코 등 주연 배우 7인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미공개 수록곡 발표, OST 제창, 피아노 연주, 소장품 전시, 후뢰시맨 액터 등장, 사인회 등 예전의 향수를 자극하는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X-PLANET은 작년 10월부터 ‘후뢰시맨’을 NFT로 부활시키는 ‘후뢰시맨 추억 소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후뢰시맨 프로젝트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1월에는 국내 NFT 거래소 중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기획 과정부터 후뢰시맨 IP를 보유한 일본 토에이 컴퍼니와 국내 대원미디어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며, NFT 에어드롭, 공식 굿즈 제작 등을 진행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 이번 팬미팅은 팬들과 배우 모두에게 감동의 순간을 안겨줬다. 후뢰시맨 팬들은 어린 시절부터 그려온 영웅들과 마주했으며, 배우들은 한국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격했다. 실제로 행사 두 달 전부터 배우들의 내한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은 지하철 광고비를 모금하기도 했다. 또한 행사 전 날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공항 입국장에 도착한 배우들을 마중하며 꽃다발과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팬미팅 말미에는 깜짝 초대 손님으로 악역 ‘사 카우라’ 나카타 죠지가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방영 당시 대영팬더 비디오판 더빙에 참여하였던 성우 김환진, 최수민, 노민 등도 행사장을 빛냈다.컴투스플랫폼 이은표 팀장은 “35년 동안 후뢰시맨을 기다려온 국내 팬들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관계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콘텐츠와 강렬한 팬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X-PLANET은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거래 시스템이 강점인 NFT 마켓플레이스로 아트, 게임, K-POP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작품들을 발굴해 전 세계 웹3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 단체와 협업하며 수준 높은 NFT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4.04.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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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부터 ‘데이브’까지 30주년 맞은 넥슨…그간 기록들 살펴보니

IT 일반

세계 최초 2D 횡스크롤 방식의 온라인 RPG ‘메이플스토리’, 전 세계 8억5000만 이용자가 즐긴 ‘던전앤파이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던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등 수많은 게임으로 유년시절 추억을 만들어온 넥슨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1994년 12월, 16 비트 컴퓨터가 보급되고 PC 통신이 연결되던 시절 역삼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탄생한 넥슨은 1996년 첫 개발작이자 국내 최초의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어둠의 전설’,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를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 산업 태동기를 이끌었다.30살을 맞이한 넥슨은 누구나 한 번쯤은 플레이 해봤을 인기 IP를 바탕으로 전 세계 45종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30년동안 게임, 콘텐츠와 사회공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내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 자리잡았다.국내 ‘최초’ 온라인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 28년째 자체 기록 경신 중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1990년대에는 플로피 디스크와 CD에 담긴 패키지를 구매해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 당시 넥슨 故 김정주 창업주는 온라인 게임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했다. 새로운 세대로의 연결이 온라인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김 창업주는 1994년 12월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NEXt generation ONline service)’라는 뜻을 담아 넥슨을 설립했으며, 1996년 4월 넥슨의 첫 개발작이자 국내 최초의 온라인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서비스 첫날 ‘바람의나라’ 접속자는 단 한 명 뿐이었지만, 점차 초고속인터넷망이 구축되고 PC방 문화가 자리 잡으며 이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월 정액제에서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2005년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수가 13만 명에 달했으며, 2021년에는 누적 가입자수 2600만 명을 돌파했다.특히, 2011년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고, 2023년 8월에는 서비스 1만일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로 28주년을 맞는 ‘바람의나라’는 현재도 활발히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PC 온라인 게임으로서 자체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한 세계 ‘최초’ 부분 유료화 게임 ‘큐플레이’의 탄생이후 ‘어둠의전설’, ‘일랜시아’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온 넥슨은 ‘리니지’와 ‘바람의나라’, ‘스타크래프트’ 등 상대적으로 하드코어한 온라인 게임들이 인기를 끌던 1999년 10월, 세계 최초의 다중접속 퀴즈게임 ‘퀴즈퀴즈’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유의 명랑하고 밝은 그래픽 스타일과 캐주얼한 게임성, 무료 서비스에 힘입어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출시 2달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이어, 2001년 7월 ‘퀴즈퀴즈 플러스’로 개편하고 게임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면서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는 방식인 ‘부분 유료화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고 ‘큐앤(큐플레이 애인)’과 커플템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유료 치장 아이템을 구매했고,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2억원을 돌파하며 부분 유료화는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서 자리잡게 됐다.K 게임의 효시, 국내를 넘어 전세계 모두가 즐기는 게임으로 거듭난 넥슨표 IP의 저력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와 글로벌 수출 콘텐츠로서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던전앤파이터’ 및 한국을 대표하는 FPS ‘서든어택’까지. 지금의 넥슨이 있게 한 주역들이 2000년대 초반 대거 등장했다.앞서, 2001년 출시된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귀여운 캐릭터와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당시 소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게임을 널리 대중화하고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크아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그대로 반영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는 국내 이용자 1800만 명을 기록하며 국민의 3분의 1이 즐기는 ‘국민 레이싱 게임’으로 등극했고 넥슨을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통해 모바일과 콘솔로 플랫폼을 확대하면서 ‘카트라이더’ IP만의 재미와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03년 4월에는 세계 최초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등장했다. 명실상부 한국 대표 RPG로 서비스 초기 8년간 매년마다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했고, 2011년 8월에는 국내 동시접속자수 62만 6천 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러한 인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대만, 싱가폴, 미국 등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누적 1억 9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대표적인 K-게임으로 지속 성장해나가고 있다.이어, 2004년 6월, 전투 중심의 기존 게임과는 달리 ‘음악’, ‘패션’, ‘요리’ 등 차별화된 생활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등장한 ‘마비노기’는 특유의 낭만적인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판타지 라이프’를 표방하며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달한 마비노기는 정식 서비스 반 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62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3년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에서 엔진 교체를 전격 발표하며 이용자들에게 영속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2005년 8월 정식 출시한 ‘던전앤파이터’는 레트로한 2D 도트 그래픽과 횡스크롤 방식으로 오락실 게임의 추억을 자극했으며, 시원한 타격감과 호쾌한 액션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09년 국내 게임 최초로 중국 동시 접속자수 220만 명, 2014년에는 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K 게임 수출의 효시가 됐으며, 현재 전세계 8억 5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 점유율 106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서든어택’과 ‘FC온라인’ 또한 2024년 3월 3째주 기준, PC방 점유율 10위 내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FC온라인’은 국제 스포츠대회 최초로 채택된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국내 게임업계 지식 공유 문화 조성에 앞장선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007년 넥슨은 사내 지식 공유를 위한 소규모 행사로 시작, 2011년부터 10년 간 국내 게임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확장해 업계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를 개최했다. NDC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 사운드, 프로덕션, 사업마케팅, 경영관리 등 다채로운 분야의 강연을 개최했다. 특히 시장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강연 분야를 확대해 나가며 인디게임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주제도 다뤘다. NDC는 대외 행사로 열린 10년 간 매년 50개 이상의 강연에 온오프라인 누적 관람객이 약 9만 1100여명(2021년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돼, 게임업계 지식 공유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넥슨은 2022년부터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고 기업 성장을 위한 자사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자 NDC를 비공개 세션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래 인재를 향한 진심, 국내 어린이 의료 서비스 활성화와 코딩 저변확대의 초석 마련게임회사 넥슨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국내 어린이 의료 서비스 활성화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의 초석을 놓았다. 넥슨재단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와 성장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으로 전국적으로 전무 했던 어린이 전문 의료시설 건립과 IT업계 주관 최초의 청소년 코딩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넥슨은 2013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200억 원의 기부를 결정하며 소아 재활치료 서비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전국 주요 거점 별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시설 건립을 위한 후원활동에 앞장서, 전국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과 함께 경남권과 전남권 각각 지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시설 건립을 위해 통 큰 기부를 진행했다.또한 넥슨은 어린이재활병원 뿐 아니라 장애 아동 및 가족의 건강한 일상지원을 위한 의료시설 건립 지원에도 나섰다. 넥슨의 후원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에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돌봄의료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개원했다. 약 10년 동안 넥슨이 기부한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금은 총 550억 원에 달한다.넥슨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도 앞장섰다. 2016년부터 IT업계 주관 최초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인 ‘NYPC(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를 주최해오고 있다.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매년 4,000여명의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난해 누적 참여자 수가 34,000여명을 돌파했다. NYPC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유일한 대회로, 프로그래밍 분야 높은 위상의 청소년 콘테스트로 자리잡고 있다.넥슨은 NYPC 개최 외에도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비코, Bebras Informatics Kore) 론칭과 함께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Challenge)’ 진행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게임의 역사를 보존해 게임의 가치를 제고하다! ‘넥슨컴퓨터박물관’ 2013년 넥슨은 제주도에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보존하는 아시아 최초 및 국내 유일의 컴퓨터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개원했다. ‘애플 I’, ‘엥겔바트 마우스’, ‘퐁’ 등 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온 1만6000여 점의 컴퓨터∙게임 관련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400여 점의 주요 하드웨어와 2,000여 점의 소프트웨어·도서·영상 자료 등을 전시장에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135만 명을 넘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국내 온라인게임 25주년 기념 전시, 넥슨의 미출시 게임들과 개발 과정을 아카이빙한 전시 ‘네포지토리 베타(NEpository βeta)’를 선보이는 등 게임의 가치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데이브 더 다이버’ 국내 ‘최초’ 메타크리틱 Must Play…신규 개발과 인기 IP의 확장국내 온라인 게임의 태동기부터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을 제시해온 넥슨은 현재 향후 30년을 위한 원동력을 기르고 있다. 특히,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과 더불어 신규 IP와 글로벌 타이틀들을 개발하는데도 힘을 쓰고 있으며, 글로벌 돌풍을 불러온 ‘데이브 더 다이버’로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2023년 6월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했다. ‘데이브’는 스팀 플레이 리뷰 93,000여 개 중 97% 비율로 최고 평가 등급인 ‘압도적인 긍정적’을 확보했으며,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로 ‘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작년 12월 유명 영국 게임 잡지 ‘PC Gamer’에서 ‘최고 게임 디자인(Best Design)’ 부문과, 지난 1월 진행된 ‘스팀 어워드 2023’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sit back and relax)’ 부문을 수상하며, 참신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전세계 유저와 평단 모두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또한, 한국 서브컬처 게임의 한 획을 그은 ‘블루 아카이브’와 엠바크 스튜디오의 차세대 글로벌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으며, 국내 최초의 루트슈터 게임이 될 ‘퍼스트 디센던트’와 ‘아크 레이더스’, 현실감 넘치는 도심을 배경으로 한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낙원: LAST PARADISE’까지 다양한 신규 IP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이와 함께,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기 IP들을 확장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발한 ‘메이플스토리 M’, ‘바람의나라: 연’과 곧 선보일 ‘마비노기 모바일’부터, ‘던전앤파이터’ IP를 재해석해 다른 장르로 탄생한 ‘던전앤파이터 듀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샌드박스 플랫폼으로 서비스 중인 ‘메이플스토리 월드’까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24.03.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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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의 ★들, NBA 영웅들과 만난다 [E-전시]

전시

#. 지난 2월2일(현지시간) 열린 뉴욕 소더비 경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때 신었던 농구화 6켤레, ‘다이너스티 컬렉션’이 출품돼 낙찰됐다. 낙찰가는 무려 803만2800달러, 한화로 약 107억5000만원이다. 다이너스티 컬렉션은 조던이 해당연도 챔피언 결정전 때 신었던 것들로 1991년 에어조던 6, 1992년 에어조던 7, 1993년 에어조던 8, 1996년 에어조던 11, 1997년 에어조던 12, 1998년 에어조던 14로 구성됐다.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신발에는 조던의 서명이 들어가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눈으로 직접 보고 느껴야만 가치가 더해지는 것들이 있다. 세계적 스타나 유명 인사의 소장품이 그렇다. 특히 매 경기마다 선수들의 땀과 기록의 순간이 더해지는 스포츠 선수들의 소장품을 실제로 보면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는 이들이 많다. 농구계 거장 마이클 조던의 소장품이 대표적 케이스다. 그의 소장품엔 ‘최고 경매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2년 전 경매에선 그가 1998년 NBA 파이널 1차전에서 입었던 불스 유니폼이 1260만 달러 (한화 약 168억원)에 낙찰되며 스포츠 소장품 중 최고가 신기록을 세웠다. NBA 75년사 담긴 ‘축소판’ 전시···감동의 순간들왜 그렇게 다들 조던의 컬렉션에 열광하는지, 농구를 잘 모르는 ‘농알못’에게도 추천할 만한 전시가 있다. 지금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리는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이다. 이곳에선 최근 소더비 경매에 나온 조던의 ‘다이너스티 컬렉션’과 같은 조던의 스니커즈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1990년부터 1995년까지 총 6번의 우승을 조던과 함께한 ‘챔피언 시즌 스니커즈 컬렉션’이다. 조던 뿐 아니라 코비 브라이언트, 스테판 커리, 샤켈 오길 등 굵직한 농구 선수들의 소장품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어 농구 팬들에겐 의미가 남다른 전시다. 전시는 NBA의 75년사가 담긴 ‘축소판’이다. 지난 2021년 NBA가 출범 75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 75인의 실착 유니폼부터 농구화와 농구공, 우승 트로피까지 소장품 150여 점을 한데 모았다. 일간스포츠는 이번 전시에 협력사로 참여했다. NBA 관련 기념비적인 스포츠 기사와 사진을 제공해 보는 이들에게 역사적 경기와 순간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6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시작은 ‘더 스니커즈’(The Sneakers) 존이다. 스니커즈의 역사가 곧 농구의 역사라 불릴 만큼 수십년 동안 다양한 농구화가 선수들과 함께 날아 올랐다. 1971년 데뷔한 줄리어스 어빙의 컨버스부터 2023년 정규시즌 MVP 조엘 엠비드의 아디다스 농구화까지 24인의 실착 농구화를 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 저지’(The Jerseys) 존에 들어서면 선수들이 착용했던 유니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밥쿠지가 1950년대 보스턴 셀틱스 왕조의 전성기에 입었던 저지는 물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처음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2017년 착용한 웜업 슈팅 셔츠 등이 전시돼 있어 당시의 치열했던 경쟁의 순간들을 엿볼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2020년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우승과 함께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시즌에 착용한 유니폼도 만나볼 수 있다. 현역 미국프로농구 간판선수 스테판 커리의 실착 유니폼과 2016~2017년 우승 당시의 친필 싸인이 담긴 파이널 공식 경기공도 차례로 볼 수 있다. ‘더 어워즈’(The Awards) 존과 ‘더 챔피온즈’(The Champions) 존에서는 NBA 팬이 아니어도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스타 선수들의 소장품과 그 기록을 증명하는 트로피를 만나볼 수 있다. 스코티 피펜의 올스타 게임 MVP 트로피와 빌 러셀의 보스턴 셀틱스 챔피언십 우승 기념컵, 카림 압둘 자바의 MVP 트로피 등이 전시돼 있다. 고글과 스카이훅슛으로 유명한 압둘 자바는 시즌 MVP를 무려 6차례나 선정돼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특히 1975년과 1976년 시즌에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음에도 MVP에 선정됐다. 조던의 스니커즈 컬렉션도 직관···체험존도 다양‘더 빅 맨’(The Big Men) 존은 농구 선수들의 신체 조건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장소다. 농구는 선수의 손이 클수록 볼 핸들링과 어시스트, 레이업 등이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에 신체 조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역대 최다 득점 1위’를 자랑하는 르브론 제임스의 손길이는 23.5cm로 그의 핸드 몰드를 통해 직접 손 크기를 체감해 볼 수 있다. ‘공룡 센터’라 불리는 샤킬 오길이 신었던 400mm 사이즈 농구화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섹션인 ‘더 고트’(The GOAT) 존에서는 마이클 조던의 빛나는 여섯 시즌을 재조망한다. 조던은 시카고 불스에 구단 첫 우승을 안긴 뒤 두 번의 쓰리핏(3연속 챔피언십 우승)을 선물한 농구계 전설이다. 개인으로는 4시즌 동안 정규시즌 득점왕 MVP, 퍼스트 팀,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파이널 MVP까지 모두 쓸어 담았다. 조던이 1991년부터 1993년, 1996년부터 1997년까지 6시즌 우승 기록을 함께한 ‘챔피언 시즌 스니커즈 컬렉션’도 바로 이 존에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간이 농구골대를 설치해 직접 농구공을 던져 볼 수 있는 슈팅 체험존과 생성형 AI를 통해 직접 나만의 신발을 디자인해 볼 수도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커스텀 한정판 제품 ‘BB650’을 경품으로 한 럭키드로우 행사도 놓쳐선 안 될 이벤트다. 입구에는 일간스포츠의 포토부스를 마련해 방문한 관람객들이 전시와 더불어 특별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3월 17일까지 열린다.

2024.0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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