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재의 ‘브라보! 세컨드 라이프’(23) 오영석 전 카이스트 초빙교수] “자식 진로 개입은 자식과의 동반자살”
장래가 아닌 건강과 삶의 질 책임져야… 아들은 마크롱 정부 디지털경제 장관, 딸은 외무부 본부대사 “부모가 자식의 전공·진로 결정에 개입하는 건 자식과 함께 동반자살하려는 거와 같습니다. 인간이 어떻게 다른 인간의 장래를 책임집니까? 그랬다가 잘못되면 ‘얘야, 미안하다, 한번뿐인 너의 인생을 내가 망치고 말았구나’ 할 건가요?” 오영석 박사(전 카이스트 초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