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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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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IBK기업은행

은행

◇부행장 승진▲CIB그룹 백창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김규섭 ▲기업고객그룹겸 부산·울산·경남그룹 이건홍 ▲카드사업그룹겸 연금사업그룹 이승은◇부행장 전보▲자산관리그룹 오은선 ▲여신운영그룹 백상현◇ 본부장급 승진▲강북지역본부 이홍석 ▲남부지역본부 지민수 ▲경동·강원지역본부 백경철 ▲경수지역본부 우삼명 ▲부산·울산지역본부 박상규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김상욱 ▲충청지역본부 유삼구 ▲개인고객부 오정순 ▲전략기획부 정재훈 ▲데이터본부 박필희 ▲AML보고책임자 우창훈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심종훈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조사역겸 하노이지점장 박경일◇ 본부장급 전보▲강서·제주지역본부 정은지 ▲남중지역본부 이동연◇ 본부 부서장 전보▲기업디지털사업부 기업디지털마케팅팀 권재환 ▲BOX사업부 서애순 ▲외환지원부 우경민 ▲기업지원부 김동우 ▲혁신투자부 김정용 ▲창업벤처지원부 남우진 ▲본부대기업금융센터 이대성 ▲자산관리사업부 김양수 ▲자금결제부 진중학 ▲카드지원부 정재학 ▲연금지원부 이승화 ▲경영관리부 IR팀 배성학 ▲여신심사부 조순호 ▲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 민금성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오수정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이철형 ▲인천여신심사센터 최수경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홍성욱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이해인 ▲대구여신심사센터 서상현 ▲호남여신심사센터 박경모 ▲기업개선부 권혁상 ▲인사부 서봉균 ▲디지털혁신부 이정엽 ▲디지털그룹 전자서명인증사업팀 김상백 ▲IT금융개발부 김경화 ▲리스크총괄부 주철 ▲금융소비자보호부 김용호 ▲자금세탁방지부 이광훈 ▲IBK경제연구소 서경란 ▲중기산업연구실 조태근 ▲재난·안전관리책임자 안전관리팀 주대오 ▲정보보호총괄부 이종현 ▲정보보호운영부 정희철 ▲가치경영실 류지훈 ▲영업부 김현정◇ 전략영업센터장 전보▲인천전략영업센터 문명섭◇ 본부 부서장 승진▲안산외국인금융센터 장신근 ▲개인디지털사업부 개인디지털마케팅팀 안효식 ▲경제경영연구실 이경재◇ WM센터장 승진▲부산WM센터 정영숙◇ 지점장 승진▲공릉역 이귀선 ▲인천북항 정진우 ▲반월기업스마트 김정희 ▲명지국제신도시 이균석 ▲부산진 류혜영 ▲부평동 최관홍 ▲대연동 권은경 ▲울산무거동 전소라 ▲성서3차단지 정재홍 ▲영천 이지은 ▲외동공단 박금경 ▲영주 최수경 ▲왜관공단 윤동한 ▲오송 박현숙 ▲천안불당 홍성순 ▲천안아산역 나경진 ▲봉선동 김윤화 ▲완주산단 문경은 ▲블라디보스토크사무소 강문수◇ 기업성장지점장 승진▲양재동 김한희 ▲가락동 박준형 ▲문정법조타운 이은영 ▲가산디지털중앙 한은영 ▲구로동 고영석 ▲구로디지털 구태환 ▲구로중앙 이상신 ▲호계동 최윤선 ▲성수동 정유진 ▲가좌공단 이경희 ▲검단 이공진 ▲남동2단지 최은화 ▲인천산업유통센터 장한림 ▲주안 이상철 ▲주안공단 최진영 ▲도당중앙 윤은선 ▲춘의테크노 정수현 ▲발안산단 전형숙 ▲송탄 유승현 ▲오산 김기호 ▲성남하이테크 송은주 ▲오포 최성규 ▲이천 엄미정 ▲반월 이순식 ▲반월대로 최미란 ▲반월성곡 유미숙 ▲시화 황경희 ▲시화공단 박재운 ▲시화중앙 이도형 ▲군포공단 조승녀 ▲동수원 조주연 ▲용인 이상봉◇ 기업금융센터장 전보▲남동기업금융센터 김철민 ▲반월기업금융센터 이상현 ▲시화공단기업금융센터 장선미 ▲동수원기업금융센터 김석웅 ▲비산동기업금융센터 박주완◇ 지점장 전보▲강남구청역 하종길 ▲방배동 이낙구 ▲언주역 김성경 ▲이수역 오원실 ▲청담동 임형엽 ▲테헤란로중앙 정헌주 ▲구리갈매 윤미석 ▲구의동 박치언 ▲방이역 김용원 ▲석촌고분역 장주인 ▲송파 박민우 ▲워커힐 민병석 ▲진접 김종대 ▲하남 김성호 ▲공릉동 민지홍 ▲노원역 진두선 ▲방학동 한관휘 ▲상계역 유인수 ▲수유사거리 최종배 ▲신설동 윤정호 ▲안암동 조현주 ▲양주고읍 최동범 ▲의정부 강성종 ▲중화동 권덕쌍 ▲포천 한태영 ▲MBC 방혜영 ▲공덕동 김영조 ▲당산동 유경호 ▲등촌역 김희태 ▲문래중앙 심종수 ▲문래하이테크 김형철 ▲서귀포 김희종 ▲서여의도 정의혁 ▲선유도역 정승환 ▲신제주 정선녀 ▲양평동 허재영 ▲여의도IFC 조진호 ▲여의도중앙 조동신 ▲오목교역 이동일 ▲제주 강한봉 ▲홍대역 조사환 ▲가산IT밸리 장일진 ▲가산디지털 김보용 ▲가산디지털역 임채일 ▲광명하안로 김혜숙 ▲구로디지털 임태성 ▲구로사랑 조인수 ▲구로중앙 권혁태 ▲목동신트리 박정아 ▲시흥 허욱 ▲온수역 이보인 ▲노량진 신민하 ▲서울대역 이성수 ▲석수역 박혜숙 ▲평촌 최진용 ▲평촌기업스마트 한창근 ▲평촌남 김혜령 ▲김포 김일곤 ▲김포산단중앙 배성경 ▲불광역 하수정 ▲수색 최중섭 ▲신촌 송미선 ▲일산마두 안순기 ▲일산성석 강현아 ▲일산장항 김지현 ▲일산중앙 이경행 ▲파주 송창선 ▲파주헤이리 구본준 ▲남대문 김보영 ▲성수2가 양창권 ▲성수동 성경완 ▲성수화양 문일기 ▲성수희망 신문승 ▲원효로 서경화 ▲인사동 유문예 ▲종로6가 김재훈 ▲청계5가 김지선 ▲청계7가 이원근 ▲퇴계로 최성호 ▲남동사랑 조한복 ▲남동산단미래 조철호 ▲석남동 이열주 ▲인천논현 김인원 ▲인천 산업유통센터 김훈철 ▲인천서구청역 김미화 ▲인천원당 서임선 ▲인천청라 김준희 ▲주안공단 박재술 ▲계산역 정찬희 ▲계양서운산단 김우진 ▲부천기업스마트 조정연 ▲부천테크노 백인범 ▲부평기업스마트 배홍순 ▲삼정동 전대성 ▲소사본동 김정진 ▲원종동 이상화 ▲동탄역 이준 ▲동탄중앙 김경화 ▲동탄테크노타워 조혜성 ▲발안산단 전성만 ▲송탄 박찬호 ▲안성 박수미 ▲화성기업스마트 허권률 ▲화성남양 조인철 ▲화성마도 박래혁 ▲화성병점 선우윤정 ▲화성봉담 정연호 ▲화성송산 김진수 ▲경안 황성도 ▲분당미금역 송선경 ▲분당서현역 김정훈 ▲분당수내역 방승현 ▲성남디지털 우동호 ▲성남테크노 고대철 ▲속초 유황우 ▲원주 강대훈 ▲춘천 김민철 ▲고잔중앙 천태준 ▲남시화 김진회 ▲동시화 조규연 ▲반월중앙 박경란 ▲상록수 이남숙 ▲시화MTV 신종정 ▲시화중앙 김태기 ▲시화철강단지 이명우 ▲시흥능곡 김훈 ▲신고잔 이상철 ▲군포공단 이동현 ▲동수원 최공환 ▲산본역 곽지훈 ▲수원 성인락 ▲수지동천역 이윤영 ▲영통대로 김득상 ▲용인동백 구명본 ▲의왕 고준섭 ▲죽전 김승준 ▲개금동 박영주 ▲녹산중앙 김순제 ▲연산역 정현희 ▲영도 장태근 ▲학장동 안천희 ▲김해산단 정은지 ▲동마산 최용석 ▲마산 유성운 ▲창원상남 백승훈 ▲양산덕계 박관호 ▲울산 박상엽 ▲울산호계 박민호 ▲장산역 이재승 ▲정관 박이열 ▲경주 도정주 ▲서대구밸리 김상인 ▲송현동 서현수 ▲수성알파시티 윤경아 ▲달성공단 박준범 ▲대구유통단지 조옥근 ▲대구중앙 김창렬 ▲대덕공단 김재홍 ▲대전중앙로 서명진 ▲세종 위규현 ▲아산탕정 장성윤 ▲아산테크노밸리 장기영 ▲오창 김선영 ▲진천 권오정 ▲천안중앙 전영주 ▲청주 김윤정 ▲청주율량 강용수 ▲광주수완 강일구 ▲군산수송 문성식 ▲금호동 송일석 ▲목포 김종재 ▲상무 이덕열 ▲일곡 이만영 ▲도쿄 신윤상 ▲호치민 송주현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김용구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텐진분행) 김경수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양분행) 최동진 ▲IBK인도네시아은행 박진제◇ 기업성장지점장 전보▲선릉역 하병기 ▲안성 박성호 ▲평택 천흥우 ▲화성팔탄 허은영 ▲경안 김나현 ▲영통 박민성 ▲신평동 김용구 ▲창원 박현배 ▲양산 하주홍 ▲성서공단 이명환 ▲대구3공단 강상원 ▲대구유통단지 성준기 ▲대전 박현철◇ Pre-CEO(예비지점장) 승진▲강승현 ▲권기욱 ▲권형택 ▲김보연 ▲노현우 ▲박경미 ▲박민식 ▲박성은 ▲박한진 ▲반기민 ▲손익수 ▲오중한 ▲윤덕성 ▲이계옥 ▲이세연 ▲이애자 ▲이정업 ▲이정주 ▲이주석 ▲이태영 ▲이형진 ▲임주영 ▲전규태 ▲전종배 ▲정은규 ▲정제웅 ▲조희구 ▲최상호 ▲최성진 ▲한진우

2025.01.16 17:35

4분 소요
경북도,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공모 선정…국비 60억 확보

정책이슈

경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4년 2차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매입‧위탁‧집적화한 뒤 전처리와 가공 과정을 거쳐 상품화하거나 대형 소비처에 공급하는 거점 시설이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에서는 과거 2차례 선정된 적이 있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오성푸드는 오징어 가공 전문기업으로, 어획량 감소 대응을 위한 원물 확보 방안, 운영 주체의 경영 능력, 향후 10년간 운영 계획, 유통 효율화 방안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오성푸드는 영덕 로하스 농공단지에 FPC를 건립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가공‧포장시설, 냉동‧냉장시설 등의 보관시설이 포함되며, 모든 시설에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도입해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한편, 경북도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 382억 원을 투입해 영덕군에 스마트 수산 가공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 유형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통구조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업 대전환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12.17 18:33

1분 소요
포항시, 정부 재난안전평가서 잇따라 '우수기관' 선정

정책이슈

포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재난관리평가'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24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8,800만 원과 포상금을 지원받게 됐다.포항시는 힌남노 이후 선제적·유기적 재난 재해 대응체계를 갖추고 도시 안전진단 및 방재 종합계획 수립, 재난통합관리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CCTV, 스마트 마을안전공동체 등을 구축하고, 도시침수예방사업을 확대해 왔다.재난관리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32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가감점 등 6개 분야의 44개 지표에 대한 현장·서면 평가로 실시된다.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포항시는 재난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재난대응역량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은 정부가 매년 기간을 설정해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집중 안전 점검에서 포항시는 주민 신청제를 통해 신청받은 점검시설을 포함해 총 94개소 점검 대상에 대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과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효성 있는 점검을 추진했다.이강덕 시장은 "재난 안전 분야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포항시의 재난안전관리 능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도 강한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09.05 19:19

1분 소요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 권고→의무화…‘안전성 인증제’ 조기 도입도

자동차

국내에서 제조 및 판매되는 모든 전기차의 배터리 정보 공개가 조만간 의무화 될 전망이다. 또 내년 2월 시행이 예정됐던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도 올해 10월 앞당겨 시행되고, 모든 신축 건물 지하 주차장에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도 추진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대통령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날 열린 고위협의회에서 ‘전기차 화재 방지대책’을 논의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탄력 받는 韓 ‘배터리 여권’ 우선 당정대의 이번 결정에 따라 배터리 정보 공개가 의무화 된다. 지난 13일 정부의 ‘배터리 정보 자발적 공개 권고’보다 한 단계 강화된 것이다. 국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는 비공개 사항이다. 그간 영업 비밀로 취급되온 배터리 관련 정보는 소비자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도 배터리 정보 공개를 의무화할 경우 통상 문제로 비화활 가능성을 염두해 권고에 초점을 맞췄다.다만 최근 국내에서 전기차를 제조·판매하는 완성차 브랜드는 하나, 둘 배터리 정보 공개에 나섰다. 연달아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짐에 따른 움직임이다. 현재까지 배터리 정보를 공개한 곳은 22개다.업계는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에 따라 ‘배터리 여권’ 제도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을 전망하고 있다. 배터리 여권이란 배터리의 ▲생산 ▲이용 ▲폐기 ▲재사용 ▲재활용 등 모든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제도다. 배터리 안전성 극대화 및 책임 있는 재활용에 방점을 둔다.배터리 여권 제도가 도입 될 경우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종류를 포함해 ▲재활용을 위한 분해 방법 ▲구성 물질 ▲안전 조처 ▲배터리 구성 관련 세부 데이터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오는 2026년부터 ‘디지털 배터리 여권’ 제도 본격 시행을 예고했다.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은 ▲배터리 제조 ▲전기차 운행·폐차 ▲사용 후 배터리 순환이용 등 배터리 전주기 이력정보를 관리하고 민간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또 ‘전기차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 도입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 등급을 분류한다. 이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는 최대한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성능평가 기술 및 장비 보급을 위한 연구개발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등급분류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정부의 이번 대책 발표가 당장 소비자들의 전기차 포비아(공포즘)를 잠재우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며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이번 움직임으로 배터리 여권 제도 도입 및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고도화 등에 속도가 붙을 경우 통해 전기차 관련 문제들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화재 예방 중장기 과제도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중장기 과제도 추진된다. 우선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조기 도입이 이뤄진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증을 받고 제작·판매하는 제도를 뜻한다.정부는 해당 제도를 내년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이번 당정대 논의에 따라 올해 10월 일부 차량에 시범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당정은 전국 모든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 또 업계와 협의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무상점검도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과도한 충전을 제어할 스마트 충전기도 내년까지 9만기 확대 보급한다.전기차 화재 가능성을 줄여줄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고도화 및 보급 확대 ▲지하공간 내 화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무인 소방차 개발은 중장기적 과제로 추진된다.아울러 앞으로 신축 건물의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화재 조기 감지와 확산 방지가 가능한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관련 규정이 개선된다. 이와 함께 전국 모든 소방서에는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 이날 발표된 당정대 차원의 대책은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 논의에 반영된다. 이후 내달 초 발표 예정인 전기차 안전관리 강화 종합대책에서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2024.08.26 17:06

3분 소요
[2024 100대 CEO] 新사업 분야 경쟁력 키우는 포스코

산업 일반

‘철강맨’ 이시우는 포스코 대표이사다. 1985년 포스코에 입사한 그는 ▲2009년 POSCO-Maharashtra(인도) 법인장 ▲2018년 철강생산전략실장 ▲2019년 광양제철소장 ▲2021년 안전환경본부장 ▲2022년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철강 외길’을 걸어온 셈이다.지난 2022년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그는 포스코그룹의 핵심인 철강 사업 회사 포스코의 대표를 맡게 됐다. 포스코는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연결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기업 중 하나다. 포스코홀딩스의 연결실적에 포함되는 주요 기업으로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등이 있다. 이 중 포스코는 자동차 및 조선 사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강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 연결기준 매출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부문이 철강이다. 이번 인사로 이 대표는 장기화된 철강 시황 부진을 극복하고 회사가 당면한 탄소 중립 전환 솔루션을 마련하는 등 사실상 포스코그룹의 중책을 맡게 된 셈이다. 이 대표는 취임식에서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철강 본원경쟁력 확보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 전환 ▲소통과 화합 문화 구축으로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먼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개발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제조 공정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한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견고한 수익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탄소 중립과 연관된 신사업 분야의 경쟁력도 키운다. 이를 위해 하이렉스(HyREX) 시험 설비 설계 완료 및 대형 전기로 기반 고급강 생산 등 저탄소 분야에서 포스코만의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저탄소 연원료 조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2024.08.26 09:35

2분 소요
[인사] IBK기업은행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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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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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는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스페셜리스트 뷰]

전문가 칼럼

‘푸드테크’란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과 정보기술관련(ICT) 분야가 융합해 생성된 기술이다. 또 기존의 식품산업의 범위를 뛰어넘어 농·축·수산물의 생산과 유통, 식품 제조와 관리·배달 및 소비, 식당 운영 등 다양한 분야까지 다루는 4차 산업혁명의 일환인 신산업을 말한다. 푸드테크 분야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는 요소로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3D프린팅·로봇·플랫폼·대체육·가상현실 등이 있으며 관련 시장 또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에 투자된 금액은 2013년 약 2조1000억원 정도에 불과했지만 5년 만인 2018년에는 무려 22조10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투자가 늘었다. 2021년 온라인 식품 거래금액은 58조5000억원에 도달해 2017년 대비 4배나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산업이 위축됐지만 오히려 비대면 식품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져 푸드테크 영역에서 유통과 배달이 더 발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최근 우리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배달 음식 주문·서빙 로봇·자율주행 배달차·무인 식당·키오스크 주문 등이 바로 푸드테크다. 또한 이들의 거래와 유통을 돕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어 이제까지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런 변화를 불러온 계기는 무엇보다도 ICT의 급속한 발전 덕분이다. ICT는 산업 간 융합은 물론 학문 영역까지 경계를 허물면서 타 분야를 서로 연결해 주는 초연결성 역할을 해주고 있다. 따라서 푸드테크 산업은 미래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풀어주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푸드테크의 발전 필요성그렇다면 푸드테크는 왜 필요할까. 식량 안보 차원에서 볼 때 가뭄과 홍수, 기온 상승 등 예기치 못한 기후변화는 농·축산물의 생산 예측을 어렵게 만든다. 특히 수입 농산물이 75%를 상회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의 기후변화가 곧바로 농산물 공급량에 영향을 미친다. 안정적 식량 공급이라는 차원에서 기술의 개입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환경 관련 문제도 있다. 매년 전 세계 육류 생산 과정에서 2억톤(t) 이상의 가스가 배출되는 등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육류 소비량은 날로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외 가축 사육 여건은 원활하지 않은 실정이다. 새로운 가축전염병의 발생 빈도도 증가하고 있고, 이외에도 가축 사육에 따른 분뇨 냄새, 폐수처리 등의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지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강조되는 추세다. 2021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는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메탄 배출량은 2018년 기준 2800만t으로 농·축·수산에서 배출되는 메탄이 전체의 1220만t(43.6%)으로 비중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결국 이런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푸드테크 분야를 발전시켜야 할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대표적인 푸드테크 사업들푸드테크 요소 중 가장 큰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는 AI다. AI를 잘 적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로는 아마존을 꼽을 수 있다. 아마존은 현재 취급하는 상품만 약 4억 가지 이상이다. 수많은 상품에 대한 정보와 상품들 위치를 파악하는 일은 인간의 두뇌로는 어려운 일이다. 아울러 재고 정리까지 감안하면 보통 일이 아닐 수 있다. 이와 관련 아마존은 이미 AI를 똑똑하게 활용하고 있다. 수많은 종류의 식품을 다루는 물류창고에서는 신속하게 상품을 픽업하고 포장해 배송한다. 이때 AI가 어떤 제품이 주문이 들어올 것인지 예측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소로 사전에 제품을 이동시켜 놓는 '추측 업무'까지 진행하고 있다. 식품은 공업 제품과 달리 상품의 특성에 따라 냉장·냉동보관을 해야 하므로 이를 구분해 적절한 곳에서 저장이 이뤄져야 한다. 또 신선도에 따라 상품 가치가 변화하기 때문에 선입선출이 제때 잘 이뤄지지 못하면 상품이 창고 구석에서 썩고 만다. 아마존의 이런 노하우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통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하루에 1000만건의 물품을 AI로 처리하는 영국의 최대 물류업체인 오카도도 노하우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언젠가 아마존에 인수 합병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자신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선 끝에 AI와 로봇이 함께 움직이는 새로운 형태의 물류 체인 모델을 확립했다. 이 기술은 세계 각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국내 회사와 제휴도 예정돼 있다. 배달의민족은 유통 물량 수급 원활과 함께 작업자의 과로 문제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AI와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배달·서빙·자율주행 로봇 이용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으며 장보기 마트·퀵커머스 등 현대인의 가려움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15개국에서도 제공하고 있어 푸드테크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스타벅스는 과거 좋은 원두를 선택하고 배전 온도와 추출 조건에 따라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 주 목표였다. 하지만 AI가 도입되면서 등록된 소비자의 이름을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개인별로 선호하는 구체적인 타입의 커피 제조도 가능해졌다. 또 자동차로 이동 중 주문을 하면 요청 시간대에 바로 커피를 픽업할 수 있다. 아울러 AI는 커피 품질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 1만7000여개의 매점에서 운영되는 커피추출기에 대한 관리를 진행해 균일한 품질의 커피를 각 점포에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푸드테크는 소비자의 음식 주문 데이터 등 빅데이터 딥러닝(자가 학습)을 통해 어떤 종류의 식당을 어느 곳에 창업할 수 있을지 파악이 가능하다. 더불어 주말 외식 인구의 이동을 토대로 교통량의 체증을 완화할 수 있는 신호체계의 업그레이드와 도로의 신설까지도 파악할 수가 있다.아울러 3D프린터와 적절한 식재료, 그리고 레시피(요리법)가 있다면 각 가정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프의 음식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농업에 활용되는 푸드테크스마트 농업에서도 AI를 활용해 작물의 성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바이오센서를 통해 작물의 생장 상태와 특정 질병의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병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의 자동화와 최적화를 통해 농작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농업인들 간 생산성 경쟁대회가 매년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AI와 로봇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 팀과 다년간의 농사 경험을 지닌 농업인들이 팀을 이뤄 참가한다.이때 AI를 적용한 농업인 팀은 수십만 번의 학습을 통해서 온도와 습도 햇빛의 양 등 기후변화·물의 양·토양의 지력 상태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한 적응도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전문 농업인의 생산량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생산해 대회에서 이길 수 있었다. 전국 토양 이화학성 정보를 활용한 농업 생산성 개선 방법도 있다. 작물별 재배 적지 추천과 비료 사용 처방, 토양개량제 보급 등 적정한 양분 관리로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토양 분석 데이터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귀중한 자료로, AI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하면 농경지와 토양, 건강성 지표 설정은 물론 지역별 농지 특성에 맞는 토양관리 솔루션도 제공할 수 있다.기후변화는 농업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여러 상황에 대비하려면 정확한 예측과 판단이 중요하다. 그래서 AI를 활용해 기후조건별 토양의 상태변화와 작물 생산성 예측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게 전략을 세운다. AI 예측 모델로 토양개량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면, 정책 부서에서는 토양 건강성 확보에 투입되는 비용을 산정해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극복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려해야 할 사항AI의 발전은 실제로 많은 산업 분야의 인원 축소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AI를 활용하기 위한 또 다른 인원을 충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데이터를 AI에 적용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작업이 필요하고 이 경우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다. 사용자나 노동자 모두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또한 푸드테크는 서로 다른 산업 간 융합이 매우 중요한 분야다. 하지만 다른 분야의 산업이나 학문 간에 융합이 이뤄질 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반도체와 같은 금속 물체는 보관 중에는 변화가 없지만 식품은 보관 중에도 상할 수 있다. 이처럼 각 산업별 특성이 달라 융합 과정에서 서로의 산업을 존중해 주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푸드테크의 영역인 대체육에 대한 접근법도 신중히 고려해봐야 할 부분이다. 콩으로 만든 대체육은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하지만 대체육을 만들 때 활용되는 배양육의 경우 생산 시 많은 에너지가 투입되고 이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축산농장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보다 배양육 생산 때 생기는 환경 오염이 더 심각할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과연 대체식품이 어느 정도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화시킬 수 있는지 명확한 근거가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우리 정부의 푸드테크 지원이 더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여러 제반 요소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개인맞춤형 상품을 만들기 위한 스마트 제조 산업은 각 나라마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독일·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독일과 일본은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제조 역량의 위상 강화를 위해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정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첨단제조업의 글로벌 리더십의 확보를 위한 스마트 제조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AI의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선진국과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단계별 스마트 제조의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DNA(Data·Network·AI)를 통한 스마트 제조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각 나라의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4차 산업혁명에서 태어난 새로운 산업, 푸드테크에 대해 과감한 지원과 제도개선이 전폭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푸드테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푸드테크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관련된 각종 규격과 기준을 신속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 세포배양식품 같은 새로운 영역의 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은 불안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세포 배양육을 판매하는 국가는 싱가포르와 미국 두 나라에 불과해 참고할 만한 사례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특히 우리나라는 푸드테크 관련 안전관리에 관한 구체적 방침이 세워져 있지 않다. 싱가포르와 유럽연합(EU)이 신규 식품 규정을 만들고 미국이 새로운 제도인 시판 전 협의 제도를 신설해 대응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실정에 맞게 새로운 규정이나 제도를 신속하게 확립할 필요가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판매하는 세포배양육이 수입될 가능성이 높다. 과학적으로 안전성 평가 기준 및 체계를 만들어 어떻게 수입대체 식품을 관리하고 규제해 나갈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다.인류가 현재 부딪히고 있는 인구문제·기후변화·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 식품공급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처방이 필요하다. AI를 비롯한 ICT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CES)에서 5대 글로벌 사업으로 푸드테크를 초대한 것은 푸드테크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다가올 '우주 시대'를 맞아 장기간 우주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것도 푸드테크 산업의 역할이다. 푸드테크의 발전을 통해 지구가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노봉수 명예교수는_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UC 데이비스(Davis)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후 서울여대에서 재직했다. 퇴임 이후에는 트루나스 연구소장으로 근무 중이며 동서식품에서 연구원, 특수식품광고심의 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2024.06.30 10:00

8분 소요
㈜한화 글로벌부문, '가덕도신공항' 공사 첨단·고속 발파 솔루션 준비 완료

부동산 일반

㈜한화 글로벌부문이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한 첨단·고속 발파 솔루션 준비가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국비 13조 4913억원이 투입되는 가덕도신공항은 기존 김해공항의 수용능력 부족을 보완하고 동남부권 항공 수요를 수용하기 위하여 국회의 특별법에 따라 건설되는 공항이다. 2029년 개항이 목표다. 하지만 짧은 공사기간과 높은 공사 난도에 국내 건설사들이 난색을 표한 바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정밀한 발파, 매립 후 부등침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파쇄암석 크기 관리, 폭약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첨단 발파 솔루션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해 ㈜한화 글로벌부문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기술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등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HATS는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 발파 설계, 천공, 장약, 발파 결과 확인,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화약 발파의 주요 공정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드론 등을 활용해 발파구역에 대한 스캔을 진행하면 3D지형이 화면에 생성되며 AI를 활용한 최적의 발파설계가 이뤄진다. 설계에 따라 정밀 GPS 센서를 부착한 스마트 드릴링 시스템이 정확한 위치와 각도로 지면에 천공을 진행한다. 이렇게 뚫린 구멍에 사람이 아닌 기계 차량이 화약을 설치하는 기계화 장약 시스템은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면서 정확도와 설치 속도를 높여 공정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 모든 과정들은 모두 HATS를 통해 관리한다.㈜한화 글로벌부문 관계자는 “㈜한화가 보유한 HATS 등 첨단 발파 기술들은 가덕도신공항의 공기 준수와 공사 효율성 제고, 매립 품질 확보,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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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Smart City’ 교육 과정에서 ’실무 능력’과 ‘네트워킹’을 동시에

산업 일반

민관이 일자리 미스 매칭 해소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고용노동부, 국내외 대기업과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를 들 수 있다.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투 트랙’으로 움직인다. 기업이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하면 대한상의와 고용부는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팔길이 원칙’처럼 지원만 할 뿐 교육 관련 모든 사안은 기업에 일임하는 것이다. 기업은 직접 맞춤형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구인 부담을 덜고, 대한상의와 고용노동부는 취업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다. 강동원 씨는 ‘현대건설 Smart City’ 3기를 수료한 뒤 유니티(Unity) 3D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Smart City는 현대건설이 스마트 시티 건설, 운영 관리자 양성을 위해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 과정이다. 동원 씨는 대학 졸업 이후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통해 쿠팡 풀필트먼트 서비스 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현대건설 Smart City 3기에 지원하게 됐다. 그는 “물류 자동화, 물류 센터 건설 등에 관심이 생기던 차여서 취업과 직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동원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간 매주 평일 8시간 현대건설기술교육원을 찾아 스마트 시티 기초 기술, 실무, 프로젝트 수업 등을 받았다. 동원 씨는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부족했던 소통 능력으로 한 단계 스킬 업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Smart City에서 동원 씨는 도심항공교통(UAM), 하이퍼루프, 플로팅 시티 등 미래 도시 관련 다양한 아이템을 팀원들과 직접 기획·설계·시뮬레이션하고 실제 모형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는 “교과 과정 바깥의 주제를 적극적으로 다룬다는 게 현대건설 Smart City와 다른 교육 프로그램의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Smart City를 수료한 뒤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 유지웅 씨도 “건설업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프로그램 장점으로 꼽았다. 지웅 씨는 “현대건설 Smart City는 프로젝트 위주 수업이기 때문에 다른 과정보다 자유롭다”며 “학생들의 생각을 프로젝트에 맘껏 녹여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 뒤 건설 분야 취업을 준비하던 지웅 씨는 이 기간 공백기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Smart City에 지원했다. 그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같은 업종의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PJT(프로젝트 계약직)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 2024년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31개 선도 기업이 총 41개 과정을 운영한다.훈련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와 별도의 훈련 장려금을 지원받으며 교육 수료 시 기업별로 그룹사 채용 추천, 서류·적성 검사 면제, 인턴 기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4.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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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號 ‘안정 속 변화’ 본격화…‘원톱’ 이시우 포스코 대표, 취임 일성 ‘기술’

CEO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내정자가 추진하는 ‘안정 속 변화’가 본격화됐다. 포스코그룹 핵심인 철강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가 ‘이시우 단독 체제’로 가동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기존 김학동 부회장·이시우 사장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돼 왔다. 포스코는 28일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시우 사장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고문역으로 물러난다.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사장)는 “일류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란 말로 ‘원톱’ 체제 시작을 알렸다. 취임사의 주요 키워드로는 ‘기술’이 꼽힌다.이 대표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이날 열린 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돌입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철강 본원 경쟁력 확보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 전환 ▲소통과 화합 문화 구축 등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취임식에는 ▲대의기구 대표 ▲협력사·공급사 대표 ▲포스코 명장 ▲직원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안전 일터’ 구현에 기술 도입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단 취지다. 임직원의 동참을 통한 실행 중심의 안전 활동도 함께할 방침이다. 관계사 교육훈련 기회 확대도 이뤄진다.‘철강 본원 경쟁력’도 주요 키워드다. 회사 측은 “전사적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및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십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이 대표 경영 아래 제조 공정을 혁신하는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하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현실을 가상에 옮기는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단 포부다.이 대표는 마케팅·구매 등 비제조 분야에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도입, 사무 생산성을 혁신하겠단 구상도 내놨다.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고부가가치 중심의 P프리미엄 플러스(Premium Plus) 제품 판매 확대 ▲해외 철강 사업의 양적 성장 추진도 추진할 방침이다. 프리미엄 플러스는 저탄소 제품·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등 고성장·고수익 친환경산업용 핵심 부품의 소재를 말한다.저탄소 체제 전환을 위한 방안으론 ▲‘수소환원제철 기술’(HyREX) 시험설비 설계 완료 ▲대형 전기로 기반 고급강 생산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저탄소 연원료 조달 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회사 측은 “저탄소 분야에서의 포스코만의 기술력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저탄소 체제 전환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고객·지역사회·정부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포스코는 이 대표체제 아래 노사·협력사·공급사가 함께 발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단 포부도 내비쳤다. 회사 측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며 “임직원들은 유연하고 스마트한 일하는 방식을 체화하고, 회사는 개인이 업무에 주도적으로 임하고 공동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업의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대표는 “철강업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미래에도 포스코 그룹의 핵심 사업”이라며 “포스코의 전 구성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발전할 수 있는 일류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1985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마하라슈트라(POSCO-Maharashtra·인도) 법인장 ▲철강생산전략실장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내정자를 신임 경영자로 선임할 계획이다. 장 내정자는 지난 21일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전임자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체제에서 활약한 주요 경영진을 다수 연임시키며 ‘안정 속 변화’를 택했단 평가를 받는다.

2024.02.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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