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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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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카뱅, 첫 PLCC ‘줍줍카드’ 출시…월 최대 4만원 캐시백

카드

신한카드는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카카오뱅크 앱에서 카드와 관련한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첫 번째 PLCC인 ‘카카오뱅크 줍줍 신한카드(이하 줍줍 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양사는 ‘줍줍 카드’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카드와 관련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LCC 상품이라도 기존에는 카드사 앱을 통해 확인해야 했으나, 이번에 출시한 ‘줍줍 카드’는 카드 신청부터 사용 등록, 이용 내역 및 명세서 조회, 즉시 결제 등 신용카드 이용 과정에서 자주 찾는 서비스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줍줍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조건없이 이용금액의 최대 2%를 월 4만원까지 캐시백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하는 금액의 1%를 월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해주며, 승인 후 매입일로부터 5일 이내 이용한 금액을 선결제할 경우, 즉시 결제금액의 1%를 월 최대 2만원까지 추가로 캐시백해준다.또 ‘줍줍 카드’는 2030세대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귀여운 카카오 캐릭터를 카드 플레이트에 반영했다. ‘코인춘식’, ‘골드고구마’, ‘피규어춘식’, ‘메탈라이언’ 등 총 4종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메탈라이언’은 실제 메탈 플레이트를 적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양사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다양한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줍줍 카드’로 이벤트 기간 내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추가 1만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을 추가로 캐시백해준다.8월 말까지 이용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한정판 피규어를 500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와 아이패드, 애플워치,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연말까지 매월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플러스’ 1개월 이용권도 제공할 예정이다.‘줍줍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마스터) 모두 동일하게 1만 8천원이다. 단, ‘메탈라이언’의 경우, 발급 수수료 7만원이 추가로 부과된다. 카드 서비스 및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카드 신청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누구든 쉽고, 재미있게 서비스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와 함께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1 18:17

2분 소요
한성숙 중기부장관 후보, 재산 182억·스톡옵션 254억 신고

산업 일반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명의로 땅·주식·가상자산을 포함해 총 18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행사하지 않은 스톡옵션까지 더하면 재산 규모는 총 440억원으로 늘어난다. 1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한 후보자의 공직 후보자 재산 신고 사항 공개 목록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본인의 재산으로 182억1419만원을 신고했다.공식적으로 재산에 포함되지 않은 네이버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성과조건부주식(RSU) 행사 가액은 각각 254억4000만원, 4억3396만원으로 총재산 규모는 440억9415만원에 이른다. 한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문민정부 이후 역임한 역대 장관들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장관이 된다.신고된 재산 대부분은 주식이었다. 본인 명의의 주식은 총 40억7808만원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대표를 지낸 네이버 주식이 이 중 약 절반을 차지해 약 23억원이 신고됐다.네이버를 제외한 주식 중에서는 테슬라를 10억3423만원어치(2166주) 보유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애플(2억4668만원·894주), 팔란티어(1억1113만원·580주), 엔비디아(9200만원·466주) 등 해외 테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이 밖에도 이더리움 가액이 466만원, 비트코인 가액이 1503만원이었다. 신한은행과 신영증권 등 금융기관에 보관된 예금도 41억1317만원이 있었다. 본인 명의 토지 가액만 36억8203에 달했고, 소유 아파트·단독주택 가액도 97억3463만원으로 나타났다.

2025.07.01 18:00

1분 소요
9월부터 예금보호 5000만→1억원…‘양육비 선지급제’ 시행

정책이슈

오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종전의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갑절로 높아진다. 예금보호한도 상향은 24년 만에 이뤄지는 조치로, 금융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7월 1일 이후로 지출한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고의로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른바 ‘배드 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에게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양육비를 선지급한 뒤 징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도 시행된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에 달라지는 160건의 정책이 분야·시기·기관별로 담겼다.금융·재정·조세 분야에서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갑절로 늘어난다. 금융회사나 상호금융 조합·금고가 파산 등으로 인해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이자를 포함해 1억원까지는 보호받는다. 일반 예금뿐 아니라 퇴직연금, 연금저축, 사고보험금까지 확대 적용된다.7월부터 지급된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도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포함된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대상이며, 공제율은 30%다. 다른 용도와 구분이 어려운 결제는 전체 금액의 50%를 시설 이용분으로 계산한다. 가계대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스트레스 금리가 1.5%로 상향되며, 혼합형·주기형 대출은 고정금리 또는 금리변동 주기에 따라 각각 최대 80%, 40%의 비율로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된다.다만, 수도권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묶는 강력한 대출규제가 시행된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3단계 스트레스 DSR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줄어든 상황이다.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는 양육비 선지급제가 눈길을 끈다.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가족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를 비양육자에게 회수하는 제도로 7월 1일부터 도입됐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18세까지 지급한다.국가장학금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연 최대 40만원 인상돼 전체 대학생의 약 50%인 100만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는다. 학자금 지원 구간별 다양한 인상액이 적용된다.민간 입양기관이 담당했던 입양 절차 전반을 7월 19일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고 수행한다. 지자체가 입양 필요 아동을 결정하고 입양이 완료될 때까지 후견인으로 보호하며 보건복지부 입양정책위원회에서 ‘아동 최우선 이익’에 따라 결연을 심의하고 결정한다.7월부터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해당 제도 사용 종료 후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경우에는 육아휴직 지원금,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지원금을 전액 지급한다.아울러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신분증을 ▲네이버 ▲토스 ▲국민은행 ▲농협은행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신분증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이 해당된다. 발급 절차와 방법은 정부 앱과 동일하며, 안전성·신뢰성과 법적 효력도 정부 앱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과 같다.

2025.07.01 18:00

2분 소요
전국 CGV 영화관, 14일 영화 예매 멈춘다…셧다운 무슨 일?

산업 일반

국내 멀티플렉스 기업 CJ CGV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오는 13일 오후 9시부터 15일 오전 8시까지 차세대 시스템 이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시스템 개편 작업으로 해당 기간 동안 예매 시스템 이용이 불가능함에 따라, 14일 하루 동안 전국의 모든 CGV 지점이 재정비를 위한 임시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자리 잡을 '넥스트 CGV' 전략 프로젝트다. 핵심은 고객 편의성 향상이다. 먼저 예매 프로세스를 기존 대비 간소화하고, UI/UX(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를 개편했다. 또한 CGV는 영화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클라이밍짐 'PEAKERS(피커스)'와 신개념 만화카페 '롤롤(lolol)' 등의 예약도 가능하다.CGV 애플리케이션(앱) 커뮤니티 서비스 '씨네톡'도 새롭게 선보인다. 고객들은 리뷰를 작성하고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고, 활동 내역에 따라 뱃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CGV는 영화 제작사 및 배급사 등과 협업해 공식 인증 계정을 운영해 신뢰할 수 있는 영화 정보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차세대 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효율화 기능을 통해 극장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GV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시스템보다 강화된 방화벽을 추가 구축함으로써 고객 정보 보호 수준을 한층 높였다.이호경 차세대시스템구축TF장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전환은 고객의 콘텐츠 소비 경험 전반을 재설계하고, 극장 운영 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더욱 정교하고 빠른 운영 체제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3:47

2분 소요
애플, 美 반독점 소송 피하지 못해…법정 공방 불가피

국제 경제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미국 법무부와 16개 주 정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 대해 기각을 요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정식 재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뉴저지주 연방법원의 줄리언 닐스 판사는 미 법무부 등이 제기한 반독점 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애플의 청원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에 따라 애플은 시장을 독점하고 경쟁을 저해했다는 혐의로 당국의 제재를 받지 않으려면 치열한 법정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처지가 됐다.지난해 3월 미 법무부는 16개 주(州) 법무장관과 함께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법무부가 5년간의 조사 끝에 제기한 이 소송은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에서 '애플 생태계'를 구축하고, 외부 앱을 제한하거나 타사 기기와의 호환이 불가능하게 만들어 왔다고 주장했다.또 애플이 아이폰 앱스토어의 자체 결제 시스템 이용만을 허용해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챙기고,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를 아이폰에서만 가능하게 해왔다는 점 등도 지적했다.애플 측은 이 소송에 대해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애플 제품을 차별화하는 원칙을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소송이 목적을 달성한다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기술을 창조하는 능력이 방해받을 것"이라고 맞섰다.한편 블룸버그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인공지능(AI) 전략을 수정해 자체 개발한 AI 모델 대신 다른 업체인 앤스로픽이나 오픈AI의 모델을 음성 비서 시리(Siri)에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블룸버그는 애플의 이런 전략 수정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애플이 생성형 AI 개발 경쟁에서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다.애플은 지난해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AI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지만, 핵심 기능인 시리의 업그레이드는 거듭 연기해왔다.

2025.07.01 10:00

2분 소요
뉴욕증시, 무역 협상 낙관론에 최고치 재경신…S&P·나스닥 사상 최고

글로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가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50p(0.63%) 오른 44,094.77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8p(0.52%) 오른 6,204.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7p(0.47%) 오른 20,369.73에 각각 마감했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7일 종전 최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상승으로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캐나다가 미국 테크 기업을 상대로 한 이른바 '디지털세' 부과 방안을 전날 철회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협상 타결 낙관론을 높였다.이 같은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의 디지털세를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지목하며 "캐나다와 모든 무역 대화를 즉각적으로 종료한다"고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서비스세가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같은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을 겨냥해 일방적으로 부과되는 차별적인 관세라고 주장해왔다.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정책의 90일 시행 유예가 만료를 앞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영국, 중국 등 다른 주요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을 낙관하며 협상 관련 새로운 소식을 기다렸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우리와 신의성실하게 협상하는 국가들이 있지만, 그들은 만약 우리가 그들의 저항 때문에 결승선을 넘지 못한다면 우리가 4월 2일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늘 그렇듯이 마지막 주에 다가가면 압박이 커지면서 (협상이) 부산해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의회에서 공화당 주도로 입법이 진행되고 있는 감세 법안이 통과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설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다가 4월 9일부터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주요 교역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해왔다.이에 따라 유예 시한인 7월 8일까지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는 국가에는 7월 9일부터 상호관세를 다시 부과할 전망이다.한편 대형 은행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가 0.98% 올랐고, 씨티(0.88%), 웰스파고(0.7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2025.07.01 08:30

2분 소요
전단지 앱으로 시작했는데...'15주년' 배민, 누적 거래액 153조 돌파

유통

업계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이 올해 6월 출시 15주년을 맞았다. 이 기간 누적 주문 건수는 60억건 이상, 누적 거래액은 150조원을 넘어섰다.30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의 지난 15년 간 누적 주문 건수는 약 65억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누적 거래액은 약 153조원을 돌파했다.배민은 2010년 6월 25일 음식점 전단지를 대체하는 안내 앱으로 시작해 외식업계의 비효율적인 광고 구조를 개선하며 성장해왔다.업주에게는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리고, 소비자에게는 간편한 주문 경험을 제공하며 음식 배달 문화를 혁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배민은 우리의 삶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지난 15년 간 배민 입점을 한 번 이상 경험한 외식업주는 누적 기준으로 약 120만명에 이른다. 월간 방문자수는 2012년 약 100만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100만명을 웃돈다.이해관계자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는 배민이다. 배민은 2023년 업주와 소비자 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알뜰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도심 내 라스트마일 배송 혁신을 위한 딜리 로봇 배달 등 미래형 서비스에도 2017년부터 꾸준히 투자해 현재 서울 일부 지역에서 본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지속가능한 배달 생태계를 위해 다양한 상생 활동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 배민은 2030년까지 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회적 투자를 이행하는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한 바 있다.이는 업주·라이더·고객은 물론 지역사회와 환경까지 아우르는 가치 경영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외식업주의 체계적인 가게 성장 지원 및 안전망 구축 ▲안전한 라이더 배달 환경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등이 담겼다.우아한형제들은 최근 3년 동안(2022년~2024년) 5000억원이 넘는 법인세를 납부했다. 지난 2022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해 국내 배달 플랫폼 최초로 재정 확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앞으로도 배민은 퀵커머스 서비스인 배민 B마트를 포함한 장보기·쇼핑을 강화하는 등 단순한 음식 배달 앱을 넘어 이용자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선사해 일상 소비 영역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김범석 대표는 “15년이라는 시간을 배민과 함께 해주신 외식업주·고객·라이더에게 감사드리며 이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배민이 있을 수 있었다”며 “15년 간 이어온 고객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배민은 지난 25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전사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션과 목표를 발표했다. 배민은 새로운 미션으로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을 정했다. 이는 ‘오늘’이어야만 가치있는 고객의 설렘·열정·마음 같은 감정과 순간을 제때 전달하겠다는 약속이다. 이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배민은 ‘원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체 불가능한 플랫폼’을 목표로 삼았다.

2025.06.30 18:01

3분 소요
구글, AI 스타일링 앱 '도플' 출시…전신사진 한 장으로 가상 피팅

국제 이슈

구글이 전신사진 한 장만으로 다양한 의류 착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타일링 애플리케이션 '도플(Doppl)'을 출시했다.지난 26일(현지시간) 구글 랩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패션 스타일 앱 '도플'(Doppl)을 공개했다.도플은 이용자가 자신의 전신사진을 업로드하고 원하는 의류를 선택하면 AI가 해당 옷을 입은 가상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스타일링 앱이다..이를 통해 이용자는 실제로 옷을 입지 않고도 앱에 저장된 수십억개의 의류 품목 중 어떤 옷과 스타일링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또 이미지를 AI 생성 영상으로 변환하면 실제 착용했을 때의 모습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도 있다.AI로 생성된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된다.구글은 도플이 최근 구글 쇼핑에서 출시된 '가상 피팅' 기능을 확장한 독립형 앱이라고 설명했다.구글은 "도플을 사용하면 어떤 룩이든 시도해 볼 수 있다"면서 "(도플이) 여러분의 스타일을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다만 "아직까지 초기 단계인 만큼 항상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30 10:40

1분 소요
엔비디아 임원들, 1년간 10억 달러어치 주식 매도…주가 급등 '잭팟' 실현

국제 경제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을 비롯한 고위 임원들이 지난 1년간 자사 주식 약 10억 달러어치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리서치 회사 베리티데이터는 지난 3월 사전에 주식 매매 계획을 등록했고, 내부자 거래 방지를 위한 90일 유예기간을 거쳐 6월부터 주식을 팔기 시작했다. 황 CEO의 자사주 매도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매매 계획에 따르면 황 CEO는 올해 말까지 최대 600만 주를 매도할 수 있고 현재 주가 기준 9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게 된다.베리티데이터의 벤 실버먼 부사장은 "황 CEO는 1분기 주가가 하락했을 때는 매도하지 않았다"며 "그는 더 적절하다고 판단한 가격 수준까지 주가가 회복된 후 매도에 나섰다"고 말했다.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AI(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엔비디아에 다시 투자하고 있다. 중국의 AI 기술 발전과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규제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해 올해 초 주가는 지지부진했지만 반등한 것이다.엔비디아는 지난 수년간 시가총액이 4배 가까이 증가해 현재 3조8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AI 인프라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반영된 결과다.황 CEO 외에도 다수의 엔비디아 고위 인사들이 이번 주가 급등에 따른 '잭팟'을 누리고 있다.초기 투자자이자 엔비디아 이사인 마크 스티븐스는 이달 2일 최대 400만 주(5억5000만 달러 상당)를 매각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약 2억8800만 달러어치를 실제로 팔았다.글로벌 현장 운영 부문을 이끄는 제이 푸리 부사장은 지난 25일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 그는 20년 넘게 회사에 몸담으며 중국 관료들과의 접촉 시 황 CEO를 대리해온 핵심 인물이다.그 외에도 텐치 콕스, 브룩 시웰 이사들도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콕스는 9일 약 1억4300만 달러어치를 매각했고, 시웰은 이달 들어 약 4800만 달러어치를 팔았다.

2025.06.30 08:30

2분 소요
신세계백화점,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 기념 팝업스토어 선봬

유통

신세계백화점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와 함께 작품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를 기념해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펼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10일까지 강남점과 센텀시티에서 먼저 즐길 수 있다.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와 센텀시티 지하 2층 하이퍼스테이지에 마련되는 1차 팝업스토어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상징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강남점 팝업스토어 입구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상징인 ‘영희’와 ‘철수’가 방문객을 반긴다. 센텀시티 팝업스토어 중앙에서는 ‘핑크가드 복장의 마네킹’이 고객을 기다린다.신세계백화점이 20개 브랜드와 오징어 게임을 활용해 협업한 200여 품목의 굿즈도 단독으로 판매한다. ▲제이린드버그 ▲캐플 ▲오드삭스 ▲리빙크리에이터 ▲브리즈피 등 패션, 잡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 모든 카테고리를 망라했다.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굿즈 할인 쿠폰도 다운받을 수 있다. 신백멤버스 가입 후 신세계 제휴카드 5종(▲씨티 ▲삼성 ▲신한 ▲하나 ▲BC바로)으로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할인해준다.강남점과 센텀시티의 팝업스토어가 종료된 이후 다음 달 18일부터 31일까지는 대구신세계와 타임스퀘어점에서 연달아 팝업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리테일 기업을 넘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스누피, 스폰지밥 등의 캐릭터부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와 같은 인기 방송 프로그램,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의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 팝업스토어 등을 선보였다.허제 신세계백화점 아트사업담당 상무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을 더 재미있고, 깊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와 단독 굿즈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은 새로운 공간 경험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의 대표 공간으로 계속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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