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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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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슈

개그우먼 박나래가 양세형과의 열애설을 직접 언급했다.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박나래, 양세형이 출연하는 82번째 에피소드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박나래는 장호철이 과거 양세형과의 열애설을 언급하자 “그거 루머 아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양세형은 당황하며 “너 그냥 돈독 올라서 미쳤구나”고 발끈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 (의상) 컬러는 왜 맞췄느냐”고 물었고, 양세형은 “이게 (색깔이) 맞아 보이냐”고 받아쳤다. 그렇게 시종일관 툴툴거리던 양세형은 이후 화장실을 가겠다는 박나래를 따라가며 느닷없이 에스코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의 다정한 행동에 박나래는 “뭐냐. 화장실까지 따라오는 거냐”며 연신 미소 지었지만 양세형은 박나래가 화장실로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밖에서 문을 걸어 웃음을 안겼다. 일간스포츠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5 13:20

1분 소요

정책이슈

개그맨 박나래가 현재 비즈니스 썸을 타고 있는 개그맨 양세형과의 관계부터 ‘올해 초 임신설’ 등을 해명한다. 또한 무명 시절 ‘영혼의 단짝’인 장도연과 신기루의 미담까지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출연하는 ‘구관이 명관’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박나래는 ‘개그콘서트’를 거치며 쌓은 탄탄한 개그감을 기반으로 ‘라디오스타’를 통해 포텐을 터트리며 현재는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박나래는 최근 썸부터 열애설, 임신설 등이 대두된 것과 관련해 시원시원한 답을 한다. 그는 “‘나혼산’에 출연해 타로 카드를 보다가 ‘올해 1월에 임신 운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히자, 옆에 있던 코드 쿤스트(코쿤)는 “아빠 없이 애만 생길 수도 있다고 했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박나래는 40대로 접어들었다며 결혼 생각을 밝히는데, 쉼 없이 썸을 타도 이뤄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에 주변에서 ‘썸’에 대한 기준을 물으며, 게중 ‘공썸(공갈 썸)’이 얼마나 되냐는 추궁을 받는다고.그는 ‘나혼산’에서 기안84, 코쿤과 묘한 기류를 형성한 바 있고, 양세찬-양세형 형제와도 방송에서 심심찮게 ‘썸 무드’를 드러냈던 상황. 특히 최근에는 ‘구해줘! 홈즈’에서 함께 출연 중인 양세형과 ‘비즈니스 열애설’이 터지기도 했다.이들의 이름이 일일이 열거되자 박나래는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 양세형과의 열애설이 터진 발단을 공개하면서 ‘비즈니스 썸’ 관계라고 밝히지만,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지 못했다고. 이에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눈여겨봐 둔 개그맨이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무명 시절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전혀 힘들지 않았다면서 ‘영혼의 단짝’인 장도연 덕분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과거에 함께했던 ‘몸 개그’ 합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안긴다. 장도연과 신기루의 미담도 공개한다. 그는 할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며 ‘조부상’ 당시 장도연과 신기루가 한달음에 목포까지 내려온 사실을 공개한다.박나래는 할아버지가 평소에 분장 개그를 한 신기루의 모습에 포복절도한 뒤 ‘수령님’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신기루가 장례식장에 ‘막걸리’ 말통을 가져온 특별한 이유까지 밝히는 등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이 밖에도 다양한 분장으로 화제가 됐던 박나래의 ‘분장 비법’도 공개될 예정이다. 그는 수작업 분장계의 ‘대모’로 불릴 만큼 다양한 분장을 했는데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박나래의 시원시원한 입담은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일간스포츠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2 11:31

3분 소요
양세형, 박나래랑 단둘이 마카오…

정책이슈

양세형과 박나래의 마카오 임장 2탄이 공개된다.2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구해줘! 지구촌집-마카오 편’ 2탄이 방송된다.지난주 1탄에서는 15년 지기 절친 양세형과 박나래의 좌충우돌 마카오 임장기가 방송돼 화제를 모았다. 매주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두 사람의 첫 번째 해외여행은 보는 사람을 더욱 설레게 만드는가 하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마카오의 지역 특색과 독특한 주거 공간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마카오 반도에서 이튿날 아침을 맞은 두 사람은 마카오 현지인들의 아침은 어떤 모습일지 확인하기 위해 나선다. 양세형은 러닝 복장으로 풀 착장한 자신과 달리,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박나래의 모습에 흠칫 놀라며, “진짜 안 맞아~ 먹을 때 빼곤 안 맞아!”를 외쳐 웃음을 유발한다. 두 사람은 관광지를 떠나 현지 생활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약 100년 된 전통의 재래시장 ‘레드마켓’을 둘러보며, 신기한 과일들과 딤섬을 맛본다. 이후 현지 옷 가게를 발견한 양세형은 박나래에게 “첫 해외여행을 왔으니까, 선물로 옷 하나 사줄게~”라고 말한다. 박나래는 양세형에게 선물 받은 옷으로 환복, 본격적인 임장에 나선다.마카오 현지 생활에 100% 스며든 박나래는 “(너랑) 촬영을 왔지만, 자꾸 촬영의 본분을 잊게 된다”고 고백한다. 이에 양세형은 “단둘이 밥 먹고, 여행하고, 촬영해서 불편함도 어색함도 없다. 우리 여행 스타일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화답한다.두 사람은 마카오 반도의 신축 매물을 임장한다. 요트 선착장이 있는 하버뷰 매물로 원룸부터 쓰리룸까지 다양하게 있다고 한다. 박나래는 이번 매물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무옵션’ 매물과 ‘풀세팅 옵션’ 매물 중 선택 가능하다고 말하며, 집 안 곳곳을 둘러보며 임장한다.이어, 타이파 지역에 위치한 6,56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도 임장한다. 높고, 빽빽한 아파트 모습에 놀란 박나래는 “아파트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고 소감을 밝힌다. 박나래는 인구 밀도가 높은 마카오의 지역 특징을 설명하며 아파트 주차 공간도 구매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그는 주차장 한 칸의 가격이 평균 2억 원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마카오 임장 여행 2탄은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일간스포츠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08:56

2분 소요
권은비부터 김지원까지...부동산 큰손 ‘연예인 갓물주’

부동산 일반

가수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기 연예인들이 최소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백억원대 가치를 보유한 건물의 주인이라는 소식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기 연예인들의 고가 건물 매입 소식이 최근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워터밤’ 여신으로 주목을 받은 가수 권은비는 올해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24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잔금 납부는 오는 6월 이뤄진다. 권은비가 매입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서울 성동구 송정동은 지난해 가수 홍진영이 지상 5층 규모의 꼬마빌딩을 매입해 화제가 된 지역이다.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등 히트곡을 다수 발표하며 주목을 받은 가수다.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지원이 60억원대 빌딩을 소유한 건물주라는 사실도 전해졌다. 김지원은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건물을 6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원은 2010년 CF 롤리팝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등에서 활약했다.이외에도 개그맨 양세형, 방송인 김나영·장성규, 웹툰작가 기안84 등이 최소 수십억원에서 최대 백억원 이상의 가치를 자랑하는 건물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2024.04.20 16:00

1분 소요
[조지선의 심리학 공간] ‘배구 여제’ 김연경의 자존감은 어디서 오나

전문가 칼럼

남이 내게 하는 얘기+내가 내게 하는 얘기=균형의 힘 발휘 “샐러리캡(Salary Cap, 팀의 연봉총상한액) 23억원을 15명의 선수가 나눠가져야 하는데, 후배들 주고 남은 돈을 달라고 했다.” 남은 돈은 3억5000만원. 배구선수 김연경이 최근 흥국생명과 계약한 액수다. 그에겐 돈보다 올림픽 메달이 더 중요했다. 남녀 통틀어 배구 선수 세계 연봉 1위 타이틀에 미련을 두지 않은 그의 선택에 가장 놀란 이들은 몸값 계산에 예민한 해외 에이전트들이다.김연경이 누구인가.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팀은 4위를 차지했지만 MVP는 김연경이었다. 배구계의 명장들이 그를 향해 쏟아낸 수많은 찬사를 간결하게 요약해 준 이는 이탈리아 출신 감독 지오바니 구이데띠다. “아포짓 히터(opposite hitter, 공격수)처럼 득점하고 리베로(수비수)처럼 상대의 스파이크를 막아내고 미들블로커(middle blocker, 센터)처럼 블로킹하고 기계처럼 서브를 넣는다. 저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 러시아의 신체조건, 미국의 파워, 한국의 기술, 브라질의 순발력을 가진 선수다.”김연경을 떠올리면 ‘식빵언니’와 ‘플렉스’, 이 두 단어가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식빵언니는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혼잣말로 비속어를 뱉는 그에게 팬들이 선물한 별명이다. 남들을 의식하지 않고 거침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그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이름이다.그의 ‘플렉스(랩 음악에서 시작된 속어로 성공을 과시한다는 의미)’는 차원이 다르다. 최근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그는 개그맨 양세형이 ‘누가 칭찬해주면 눈 돌아가는 스타일’이라고 놀릴 만큼, 화려한 플렉스 기술을 선보였다. 연봉 1위라는 치켜세움엔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이 받았다고 했다. 방을 가득 채운 트로피를 보여주며 “나는 이제 상을 그만 받아야 해요. 보세요, 둘 데가 없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타인 의견에 귀 기울일 필요 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김연경이니까 뭔들’이다. 거침없는 ‘식빵’도 과한 ‘플렉스’도 당당해 보여서 다 좋단다. 그의 건강한 자존감이 팬들의 눈에도 선명하게 드러나는 듯하다. 그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자존감이 높아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세계 1등이니 당연하다.그런데 그의 성공과 자존감 사이의 관계는 일방향이 아니라 양방향이다. 높은 자존감은 세계 1위의 결과일 뿐 아니라 원인이기도 하다.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존감을 지켜낸 까닭에 살아있는 전설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은 아닐까? 김연경은 그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존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우리는 남의 이야기는 귀 기울여 들어요. 누가 ‘너 못생겼어’라고 말하면 그 말을 듣고 상처를 받잖아요. ‘잘했어’라고 말하면 그 말도 귀 기울여 듣고 또 기뻐해요. 그런데 정작 자기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는 귀담아듣지 않는다는 거예요.”김연경의 이야기에는 심리학자 마크 리어리가 제안한 소시오미터 이론(sociometer theory)의 핵심이 담겨있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얘기는 내가 나를 얼마나 좋아해야 하는지를 정해준다. 자존감(self-esteem)은 자기의 가치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다. 그러나 이것이 독립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소시오미터 이론에 따르면 자존감은 온전한 내 소유가 아니다. 마치 온도계가 춥고 더운 정도를 감지하는 것처럼 내 자존감 미터기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존중하고 좋아하는지를 감지한다. ━ 자아 이야기도 귀담아 듣고 균형 맞춰야 인간은 ‘남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도록’ 설계된 존재다. 소시오미터 이론이 주장하는 바는 제법 의미심장하다. 자존감이 남의 평가라는 외부 입력값과 연동되어 있을 정도로 우리가 ‘타인의 의견에 예민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진화의 여정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민감한 소시오미터를 가지고 있는 사회생활의 달인이었다. 남들의 부정적인 평가 때문에 속상해 하는 것은 자신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일종의 능력이었다. “남들의 생각 따위, 난 상관 없어!” 이렇게 쿨한 자들은 제 명에 죽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맹수의 공격과 거친 기후, 굶주림의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왕따는 죽음을, 사람들의 인정은 안전을 의미했다.그러니 타인의 말 한마디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내 모습을 탓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생겨 먹은 게 내 잘못은 아니니까. 다만 이제 챙겨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남아있다. 본능적인 소시오미터가 자존감을 제멋대로 다 정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다. 자신을 스스로 평가할 권리와 안목이 있음을 인식하는 작업이다. 김연경이 이 작업을 어떻게 해냈는지 그의 말을 들어보자.“어렸을 때 키가 작았어요. ‘너는 안 된다. 그 키로 무슨 배구를 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수없이 부정적인 얘기들을 들었지만 당돌하게 항상 이런 식으로 생각했어요. ‘왜 안돼? 하면 되지! 쟤네들보다 더 많이 뛰고 노력하면 될 거야. 안 된다는 저 말을 내가 바꿔놓을 거야’라고요.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을 하면 한도 끝도 없는 것 같아요.”남들이 ‘이러쿵저러쿵’ 하는 소리가 소시오미터를 쥐고 흔들 때 이를 조절하는 ‘균형의 힘’을 발휘한 것이다. 자존감 미터기의 수치를 보정해 줄 내부 입력값을 찾은 것이다. 남들이 나를 향해 쏟아내는 부정적 평가와 비관적 예측이 곧 나라고 착각하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김연경은 자신이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듣자고 제안한다.“(내 이야기를 들어야) 다른 사람이 나를 세게 넘어뜨리려고 해도 넘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해외 생활을 혼자 10년 넘게 하면서 저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어요. 아, 나는 이런 사람이었구나. 앗, 내가 이런 행동을 하네! 제 자신에 대해서 저도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된 것 같아요.”내가 나에게 해주는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일. 남의 이야기를 듣느라 바빠서 이 당연한 일을 잊고 산 것은 아닐까? 나의 가치는 무엇인지, 어떤 강점이 있는지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 ‘너는 안 된다’는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프로 선수의 소시오미터 눈금은 연봉 액수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들 ‘미쳤냐’고 했다. 김연경은 이번에도 자존감 미터기의 외부 입력값 대신 내부 입력값을 찾았다. “내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니 올림픽이 더 중요해.” 이거야말로 식빵 언니다운 고품격 플렉스가 아닌가.※ 필자는 스탠퍼드대에서 통계학(석사)을, 연세대에서 심리학(박사·학사)을 전공했다. SK텔레콤 매니저,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아메리카 온라인(AOL) 수석 QA 엔지니어, 넷스케이프(Netscape) QA 엔지니어를 역임했다. 연세대에서 사회와 인간행동을 강의하고 유튜브 ‘한입심리학’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0.07.12 16:53

4분 소요
[빅데이터 본 세상(8) | ‘국민 MC’ 분석해 보니] 유재석 VS 신동엽 SNS에서는 인기 박빙

IT 일반

언론매체 언급량은 유재석 - 강호동 - 이경규 - 신동엽 순... MC 빅4 모두 긍정적 연관어 많아 일본 만화가 카미오 요코의 작품 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에서 잘생긴 남자 출연진 4명을 ‘F4(Flower 4)’로 불렀다. 방송가에서도 MC계의 F4가 있다. 어떤 프로그램을 맡겨도 어느 정도 시청률을 보장하는 방송계의 블루칩으로 불린다. ‘국민 MC’로 불리는 유재석을 필두로, 이경규·강호동·신동엽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인기와 프로그램을 빅데이터로 분석했다. MC계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인물은 유재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 SNS에선 신동엽 언급량 많아 MC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차지하는 이가 누구인지 살펴봤다. 키워드 트렌드 분석을 이용했다. 키워드에 대한 기간별 언급량을 비교할 수 있는 분석 방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 4일까지 6개월(30주) 동안 뉴스와 SNS(트위터와 블로그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MC를 확인할 수 있다. 뉴스와 SNS를 따로 분석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언론매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MC는 유재석이다. 6개월을 주 단위로 나눠 분석했다. 총 30주 동안 매주 언급량 1위가 누구인지를 분석했다. 유재석은 총 18회 1위를 했다. 그 뒤를 강호동(6회), 이경규(4회), 신동엽(2회)이 이었다.눈길을 끄는 인물은 신동엽이다. 언론매체 언급량은 4명의 MC 중 가장 낮지만, SNS에서는 유재석과 쌍벽을 이룰 정도다. 블로그와 트위터 등 SNS에서 총 30주 동안 매주 언급량 1위를 분석한 결과 유재석이 12회로 1위를 기록했다. 신동엽이 2위를 차지했는데, 11번이나 1위를 했다. 이경규는 4회, 강호동은 3회였다.감성 트렌드 분석 기법을 이용해 MC에 대한 호감도를 알아봤다. 키워드에 대한 긍정 및 부정적인 감성을 알 수 있는 분석 법이다. 4명의 MC 모두 부정적인 반응보다 긍정적인 반응이 훨씬 많았다. 각 MC를 보면 사람들은 어떤 단어를 떠올리는지 알아보기 위해 감성 키워드 분석 방법을 이용했다. 이경규라는 키워드를 통해 추출된 단어는 기대·성공하다·감동·훈훈하다 같은 긍정적인 단어가 주를 이뤘다. 유재석의 경우에도 좋다·재미있다·사랑을 받다·최고·완벽하다 같은 긍정적인 감성 언어가 추출됐다. 강호동과 신동엽의 경우에도 최고·폭소·즐겁다 같은 긍정적인 단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4명의 MC하면 어떤 연관어가 떠오르는지 살펴봤다. ‘연관어 분석’ 기법을 이용했다.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키워드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단어를 추출할 수 있는 분석 방법이다. 결론적으로 4명 MC의 연관어는 모두 개그맨이나 방송 프로그램이 추출됐다. 이경규의 경우 강호동이 가장 많이 연관되는 단어로 나왔다. 그 뒤를 이어 박명수·김구라·서장훈 같은 인물들이 검색됐다. 유재석의 경우 박명수가 가장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는 검색어로 나왔다. 두 사람은 ‘무한도전’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하고 있고, ‘유재석 다음 2인자’라는 박명수의 콘셉트가 잘 통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박명수 다음으로는 양세형·이경규·김희철·김구라 등이 뒤를 이었고, ‘무한도전’의 빈도수가 상당히 높았다. 신동엽의 경우 인생술집·김준현 같은 프로그램 관련 인물과 검색어가 상위권에서 추출됐다. 강호동은 이경규·정용화·서장훈 같이 함께 프로그램을 하는 인물이 연관 검색어로 나왔다. ━ 강호동하면 ‘한끼줍쇼’ ’아는 형님’ 떠올려 MC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지 분석했다. 트렌드 분석 기법을 이용했다. 키워드를 각 MC와 현재 맡고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검색했다. 2016년부터 맡고 있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트렌드 분석을 이용한 이유는 뉴스와 SNS에서 언급량이 많은 프로그램이 각 MC 하면 떠오르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이경규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희극지왕’ ‘내 집이 나타났다’ ‘공조7’ ‘한끼줍쇼’ ‘배달왔습니다’ ‘냄비받침’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경규와 각각의 프로그램을 함께 키워드로 넣은 후 트렌드 분석을 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프로그램은 JTBC의 ‘한끼줍쇼’로 1년 동안 5만7458회가 언급됐다. 유재석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이다. 지난 1년 동안 ‘무한도전’은 6만1927회가 뉴스와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프로그램이다. 그 뒤를 이어 ‘해피투게더’가 꼽혔다. 현재까지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가장 많은 MC는 신동엽이다. ‘TV 동물농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SNL코리아' 같은 오래된 프로그램부터 ‘미운 우리 새끼’ ‘인생술집’ ‘남원상사’ 같은 최신 프로그램까지 10여 개의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신동엽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방송 프로그램은 tvN의 ‘SNL코리아’다.지난 1년 동안 8만4076회가 언급됐다. 강호동은 현재 JTBC의 ‘아는 형님’과 ‘한끼줍쇼’ 그리고 tvN의 ‘섬총사’를 맡고 있다.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은 현재 없는 상태다. 강호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프로그램은 JTBC의 ‘한끼줍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아는 형님’과 ‘섬총사’였다. 섬총사는 지난 5월부터 방송을 시작했기 때문에 언급량 자체가 그리 높지 않았다.

2017.06.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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