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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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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청년에게 기술은 기회다” 디지털로 키우는 청년 ESG 프로젝트 [청년 점프업 캠페인]

경제일반

치솟는 물가와 불안정한 고용 환경 속에서 청년들은 경제적 위기와 기회의 단절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금융과 교육의 격차는 미래를 설계할 기본 권리마저 흔들고 있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이러한 현실에 주목하고, 기술 기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청년 세대가 실질적인 기회를 얻고 자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두나무는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세대를 키운다’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의 핵심 축으로 ‘청년’을 설정해왔다. 이러한 비전 아래 두나무는 단기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삶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취업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에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운영사 중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체계적인 청년 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다.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두나무가 가진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두나무라는 사명처럼 내일로 향하는 표지목이자 우리 사회의 버팀목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청년의 내일’에 동행하는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두나무의 청년 지원 사업의 핵심은 바로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Dunamu Next Series)'다. 이는 금융 위기 청년, 다중 부채 청년, 자립준비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청년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포괄적인 ESG 프로젝트다. 넥스트 시리즈는 ▲넥스트 잡(Next Job) ▲넥스트 드림(Next Dream)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로 구성돼 청년들의 삶의 다양한 단계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두나무는 이 시리즈를 토대로 지금까지 청년 발전기금 428억원을 투자했고, 금융 취약 청년 1만739명의 내일에 동행했다. ‘넥스트 잡’은 보호 종료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진로 설계 및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채용 연계 인턴십 ▲창업 기회 ▲금융 교육 ▲진로 컨설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청년들이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외에도 대전, 대구, 광주로 사업 범위를 넓혔고, 총 53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특히 IT 기업과 사회적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관이 인턴십에 참여해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무 경험을 쌓고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넥스트 드림’은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신용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원 프로그램이다. 1차년도에는 300여명이 참여해 월 평균 상환 부담을 평균 160만원 줄이고, 채무 조정 이후에도 90%가 상환 계획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는 대상 범위를 개인 회생 청년까지 확대하고 서울·부산·대전 등 전국 단위로 운영을 확장했다. 현재 29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 청년과 1:1로 매칭돼 장기 채무와 복합적 생계 문제에 대해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넥스트 스테퍼즈’는 저소득 청년이 부채를 줄이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재무 자립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기간 동안 부채 상환을 이어갈 경우 일정 금액의 자산 형성을 지원해 장기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최근 3년간 1000여명이 참여해 총 31억5000만원의 채무를 상환하고 약 26억원의 자산이 새롭게 조성됐다. 한국사회가치평가(KSVA)는 이 사업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82억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신용점수 상승과 스트레스 완화, 행복감 향상 등 정서적 변화가 함께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연 넓혀가는 두나무의 인재 양성 프로젝트이 밖에도 두나무는 청년들이 미래 산업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립을 넘어 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청소년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각자의 역량을 미래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그 중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국내 최초 웹3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두나무는 고려대, 경기대 등 5개 대학과 협력해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개인 맞춤형 멘토링을 결합해 블록체인 분야 실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최신형 맥북과 월 100만원의 학습 지원금을 제공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보안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업계 전반의 기술 기반 확장에도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와 함께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두니버스(Dooneverse)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물론 금융 기초 지식까지 통합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2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디지털 금융 역량을 키웠다. 2025년부터는 부산 지역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더 많은 청소년에게 디지털 금융 교육 기회의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두나무 관계자는 “청년 부채는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사회 문제인 만큼, 두나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그들의 고민에 깊게 공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 기반 ESG 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2025.06.22 09:00

4분 소요
두나무, 보안 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 모집

가상화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업사이드 아카데미(UPSide Academy)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웹3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사이버 보안, 웹3·블록체인 보안 등에 특화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실제 필드에서 현직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보안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상시 맞춤형 1대 1 멘토링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대학교 학점 연계 아카데미 과정으로 현재 고려대, 경기대, 아주대, 숭실대, 세종대 등 5개의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최상의 역량 개발을 위해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도 1,2기와 동일하게 20명 소수 정예로 선발한다. 8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 7일 약 4개월에 걸쳐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최신 맥북프로와 1인당 월 100만원의 학습 지원금, 팀당 월 25만원의 활동비를 제공하며 개인별 스터디 공간과 스낵바도 지원된다.공식 과정 수료 후에도 참가자들에게는 후속 프로젝트 및 연구 지원, 글로벌 컨퍼런스 발표, 취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두나무는 단순히 선발, 교육, 수료로 끝나는 기존 아카데미들의 일방향적인 운영방식을 벗어나 개인의 기술적 발전과 커리어까지 감안, 참가자 모두가 미래 보안 핵심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사이버보안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닌 능력자들과 열정과 의지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지원서는 5월 26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합격자는 실기 시험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현존하는 블록체인과 웹3,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가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대한민국 웹3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보안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5.27 08:53

2분 소요
두나무, 웹3 보안 인재 양성 사업 ‘업사이드 아카데미’ 출범

IT 일반

두나무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함께 웹3(Web3)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UPSide) 아카데미를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두나무와 티오리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웹3 생태계에 특화된 전문 보안 인재를 육성하기로 협의했다.이에 따라 양사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출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동시에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는 7월 1일부터 4개월 간 진행되며 ▲사이버 보안 교육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교육 ▲실무 연계 교육 등 입체적 커리큘럼을 통해 최신 웹3 보안 트렌드부터 실무까지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두나무와 티오리의 전문가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강사와 멘토로 나서 차세대 보안 인재 육성에 참여한다. 또한 아카데미 수료 이후 수료생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희망 참가자들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4월 4일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실기 평가 및 인터뷰를 통해 최대 2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이자 업사이드 아카데미 원장은 “다양한 인재들이 보안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능력을 기르고 탑티어 인재가 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웹3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업사이드 아카데미가 웹3 보안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업사이드 아카데미에 대한 설명회는 오는15일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유튜브 채널 ‘티오리TV’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4 16:44

2분 소요
NewsweekPlus

산업 일반

Kabul Recaptured 평범함 속에서 느끼는 기쁨 In 2002, shortly after the fall of Kabul, 21-year-old Afghan-American photography student Masood Kamandy went to Kabul to explore his roots. Discovering that photography -- ?graven images?previously deemed illegal by the Taliban -- was still not taught at the university, Kamandy decided he would later return to teach it. Back in New York, he and his professor Stephen Frailey, of the School of Visual Arts, @solicited works from 60 well-known U. S. photographers and auctioned them to raise money for the course.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카불이 함락된 직후인 2002년, 당시 21세였던 아프간계 미국인 사진학도 마수드 카만디는 뿌리를 찾으려 카불로 갔다. 예전 집권했던 탈레반은 사진을 ‘!우상’으로 간주해 불법화했다. 카만디는 아직도 사진학과가 대학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중에 자신이 돌아와 대학에서 사진을 가르치겠다고 결심했다. 뉴욕에 돌아간 카만디는 시청각대학의 담당 교수 스티븐 프레일리와 함께 미국의 사진 거장 60명에게 작품을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카불의 대학에 사진학과를 설립하기 위해 그 작품을 경매에 부쳐 자금을 마련했다. #True to his word, Kamandy went back to Kabul earlier this year, where he built a darkroom and persuaded 70 students (including 20 women) to sign up for a course in basic photography. The result: ?irst Light: Teaching Photography in Kabul,?an exhibit of pictures taken by 15 of the pupils, currently on view at the SVA Gallery in Manhattan. 카만디는 2005년 초 카불로 돌아감으로써 #약속을 이행했다. 거기서 암실을 만들고 사진학 기초과정에 신청하도록 학생들을 설득해 70명을 모았다(그중 20명이 여학생이었다). 그 결과 하나의 전시회가 열렸다. 학생 15명이 찍은 작품을 모은 ‘여명:카불에서 사진을 가르치다’ 전시회는 현재 뉴욕 맨해튼의 SVA 화랑에서 열린다. What the young Afghans captured through the cameras they had borrowed from the university were the $prosaic things around them: birds, animals, children, bullet-ridden buses and buildings, men and women going about their %humdrum chores. But there? a joy in the ordinariness, captured in black-and-white in the distinctive light of their dusty city. After years of war, daily life in Kabul, as the locals see it, seems pretty simple: in other words, free. VIBHUTI PATEL 아프간 대학생들이 대학에서 빌린 카메라로 포착한 이미지는 주변의 $무미건조한 사물들의 모습이다. 새, 동물, 아이들, 총탄세례를 받은 버스들과 건물들, %일상 잡일을 하는 남녀들. 그러나 먼지 자욱한 카불에 비치는 선명한 빛으로 잡은 흑백 이미지의 평범함 속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수년간의 전쟁 뒤 카불 주민들의 일상생활은 그들이 인식하듯이 아주 단순해 보인다. 다시 말해 자유롭다. So Has It Called Yet? 해산 무척추 동물 플라코조안의 비밀 Birds do it. Bees do it. But placozoans? Since they were discovered in a saltwater aquarium 100 years ago, these simplest of animals have been thought of as, well, just not that into each other. Many marine ^invertebrates reproduce by budding, and since scientists never observed placozoans in &coitus, they assumed the creatures were *asexual, too. In the 1970s, a German biologist thought he saw placozoan eggs floating in a dish. But ?he only (strain that was making these egglike things died,?says Yale biologist Ana Signorovitch. 교미는 새도 하고 벌도 한다. 하지만 플라코조안은? 구조가 가장 간단한 동물인 플라코조안은 100년 전 해수 수족관에서 발견된 이래 교미를 하지 않는 종으로 간주됐다. 바다에 사는 ^무척추 동물 중 다수는 눈접으로 번식하며 &교미하는 플라코조안이 관찰된 적이 없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역시 *무성(無性)이라고 추측했다. 독일의 한 생물학자는 1970년대에 배양접시에서 떠도는 플라코조안의 알을 발견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알 모양을 만드는 유일한 플라코조안 (종은 멸종했다”고 예일대 생물학자 애너 시뇨로비치는 말했다. Last year Signorovitch also )spied some egglike structures, and when she did genetic tests on her placozoans, she found evidence of sex as ?ncontrovertible as a stain on a blue dress. Sexual reproduction always mixes up DNA, and, as Signorovitch reports in a recent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lacozoans have ?umbled genes. Now scientists have to see if the little guys are, in fact, guys, girls or ?ermaphrodites. Signorovitch also wants to catch ?m ?n the act. The problem all this time, she muses, may have been that labs aren? sexy. Cue the Barry White. MARY CARMICHAEL 2004년 시뇨로비치도 알 모양의 물체를 )발견했다. 플라코조안을 유전자 검사한 결과 楣瓷塚?여지가 없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문에서 인턴 여사원 르윈스키의 청색 드레스에 묻은 정액 자국처럼) 교미의 증거가 나왔다. 유성 생식은 언제나 DNA를 뒤섞는다. 시뇨로비치가 최근 미국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플라코조안은 유전자를 滂靡?駭? 이제 과학자들은 플라코조안이 실제로 수컷인지 암컷인지 아니면 輧究?동체인지 밝혀야 한다. 시뇨로비치는 또 膚낱?현장도 포착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실험실의 분위기가 늘 그렇게 섹시하지 않아 실험 대상들이 교미를 잘 하려 들지 않을지 모른다고 시뇨로비치는 생각한다. 저음의 섹시한 노래를 부르는 배리 화이트 곡을 실험실에서 틀어주면 어떨까? Why do computer screens flicker when seen as part of a TV program? 컴퓨터 화면이 TV 프로그램에 비칠 때 펄럭거리는 이유는? Most computer monitors and televisions have what is called a ?efresh rate,?which measures how many times per second the screen is refreshed. The standard TV refresh rate is 60 times per second, but computer-monitor rates are adjustable and can be set much higher. When the monitor on TV isn? in sync with your TV at home, it looks like the monitor is flickering. On-screen monitors can be synchronized to eliminate the flicker, which is why you?l only see it on the news, home movies and low-budget commercials. KYLE MONSON 대부분의 컴퓨터와 TV 화면에는 ‘재생률’이 있다. 화면이 초당 몇 번이나 새롭게 재충전되는지를 말해준다. TV의 표준 재생률은 초당 60회다. 그러나 컴퓨터 화면의 재생률은 조정이 가능하며 훨씬 높게 설정될 수 있다. TV에 나오는 컴퓨터 화면의 재생률이 개인 집의 TV와 일치하지 않으면 컴퓨터 화면이 펄럭거리게 보인다. TV에 나오는 컴퓨터 화면의 재생률을 펄럭거리지 않도록 TV 화면과 일치시키는 게 가능하다. 뉴스 프로그램과 가정용 영화, 그리고 예산을 적게 들이는 광고에서만 컴퓨터 화면이 펄럭거리게 비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What's Hot? Plain-Jane Phone Lines. 유선전화 회사의 화려한 부활 In an age in which anyone can provide almost anything over the Internet, including telephone calls, you? be forgiven for thinking that old-fashioned fixed-line phone companies, the kind that actually just own wires, are !passe. You? be wrong. In fact, they may be the next big @acquisition target for the world? major media and technology companies. Just witness BSkyB? purchase this past October of Easynet, a small network rival to British Telecom. Easynet, which is mainly a business-to-business network, has only about 21,000 residential customers, but the News Corp. #subsidiary paid a handsome £211 million for it. 전화 통화를 포함해 인터넷으로 누구나 거의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세상이니, 진짜 전화선을 갖고 있는 구식의 유선 전화 회사가 !케케묵었다고 생각한들 탓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생각이 틀렸는지도 모른다. 사실 이런 유선 전화 회사들은 앞으로 세계 미디어·기술 관련 주요 기업들이 노리는 중요한 @인수 대상인지 모른다. 지난 10월 브리티시 텔레콤의 소규모 네트워크 경쟁업체인 이지넷을 매입한 B스카이B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기업 간 네트워크가 주사업 분야인 이지넷은 일반 고객이라고 해봤자 약 2만1000가구뿐이다. 그런데도 뉴스코프의 #자회사인 B스카이B는 매입 대금으로 2억11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지불했다. Rupert Murdoch is one of the $savviest business minds around -- so why would he shell out big bucks for an %also-ran network? Because Internet real estate still matters. To survive in the 21st-century media game, companies will have to offer three things: voice services, ^broadband data and video on demand. That? what analysts call ?he bundle?or &?he triple play.?Companies are betting that consumers will be happiest getting all three services from just one provider (on one bill). And since all data, from voice to text to video, is becoming digital, all of it can be delivered over the Net by a wide variety of firms. That? why companies like Google and Yahoo are now getting into the triple play, offering TV and phone calls.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업계에서 가장 $명민한 사업가 중 한 명이다. 그런 그가 %별스럽지 않은 전화 회사에 거액을 지불한 이유가 뭘까? 인터넷 부동산이 여전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21세기 미디어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업들은 음성 서비스, ^광대역 자료, 주문형 동영상이라는 세 가지를 제공해야 한다. 분석가들은 이 세 가지를 ‘한 묶음’ 혹은 &‘삼중 플레이’로 부른다. 기업들은 소비자가 서비스업체 한 곳(하나의 영수증)에서 이 세 가지 서비스를 모두 받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음성·문자·동영상 등 모든 자료가 디지털화되기 때문에 다양한 회사가 모든 종류의 자료를 인터넷으로 제공할 수 있다. 구글과 야후 같은 인터넷 검색 엔진들이 TV 동영상과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삼중 플레이’에 뛰어든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But even as the Net offers new opportunities, it also presents a problem because it? not that secure. (Remember how *Napster disrupted the music business via peer-to-peer file sharing over the Internet?) Lack of (security on the public Internet is a big reason that movie studios and other content companies are loath to release their properties onto the Web, which makes it easy to send viruses, )hack files and engage in illicit file sharing. 그러나 인터넷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문제점도 수반한다. 보안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공공 인터넷의 (보안성 결여는 영화 제작사나 여타의 콘텐츠 회사들이 자신들의 자산을 웹에 배포하길 꺼리는 가장 큰 이유다. 웹은 바이러스 유포, 파일 )해킹, 불법적 파일 공유 등을 용이하게 해준다. Enter fixed-line broadband networks like C&W, Colt and FastWeb in Europe, or Hanaro, Dacom and VSNL in Asia. Not only are they fast, but they offer potentially much higher levels of security than the public Internet. By owning your own wires, and adding security-enhancing software and hardware to the network, companies can ?eep a tighter lid on file sharing, hacking and other security problems. 바로 그 점에서 광대역 네트워크들의 역할이 기대된다. 유럽의 C&W·콜트·패스트웹, 아시아의 하나로·데이콤·VSNL이 그 예다. 이 업체들은 전송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인터넷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해 줄 가능성이 크다. 콘텐츠 업체들은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유선을 소유하고 네트워크에 보안 강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더함으로써 파일 공유, 해킹, 그리고 다른 보안상의 문제들을 더 엄격히 渼秉覃?수 있다. The networks themselves happen to be cheap right now. Many of them were built out in the mid- to late-1990s, during the last Internet boom, in anticipation of a massive rise in digital traffic. The rise came, but unfortunately for them, prices ?lummeted as more and more players, including the incumbent telecoms like BT and DT, got into the broadband game. The new networks fell on hard times. C&W, which once traded for £15 a share, saw its price fall as low as 40 pence in 2002. 마침 요즘 네트워크 이용 요금이 싸다. 대다수 네트워크 회사가 인터넷 거품이 한창이던 199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디지털 정보 소통량의 급격한 증가의 기대 속에서 설립됐다. 기대한 대로 급격한 증가는 현실화됐다. 그러나 업자들에게는 불행하게도 브리티시 텔레콤과 도이치 텔레콤 등 많은 경쟁업체가 광대역 전쟁에 뛰어들면서 가격이 培偏韆杉? 신생 네트워크 회사들은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 주당 15파운드에 거래됐던 C&W 주식은 2002년 40펜스까지 떨어졌다. Now they?e back, and likely buyers include not only media firms, but also the largest Net companies. Cyrus Mewawalla, a telecoms analyst with London-based Westhall Capital, says ?cquiring a fixed-line network would allow Internet champions like Google, Yahoo or eBay to jump some of the key hurdles they face in providing commercial triple-play services.?In fact, Google is already partnering with fixed-line network operators in San Francisco to expand the reach of the ?i-Fi network it is setting up there. The company has also hinted that it could eventually be in the market for a network itself. 이제 그들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매입에 나서는 경쟁자들에는 미디어 기업뿐만 아니라 거대 인터넷 기업도 포함된다. 런던 웨스트홀 캐피털의 통신업체 분석가 사이러스 메와왈라는 “유선 네트워크 매입은 구글, 야후, e베이 같은 인터넷 선두 기업들로 하여금 ‘삼중 플레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제에서 부닥치는 주요 장애물들의 일부를 뛰어넘게 해준다”고 말했다. 사실 구글은 이미 샌프란시스코의 유선전화 통신사업자와 제휴 관계를 맺었다. 그 지역에 설립하고 있는 餠痼鉗컥?네트워크의 도달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다. 또 구글은 궁극적으로 네트워크 시장 자체에도 진출할 의사를 시사했다. Meanwhile, the ?esurgence of fixed-line networks may mean the renaissance of one of the world? biggest dot-com losers -- Vivendi. There was plenty of ?chadenfreude when Vizzavi, the company? joint-venture portal with Vodafone, tanked a few years back. But as Mewawalla points out, Vivendi owns not only fixed-line networks, but also music and movie content, games and a mobile operation, putting the firm ?n as good a position as any media company to provide the triple play.?Which goes to prove two things: staking out technological territory still matters. And on Internet time, there are plenty of second chances. 한편 유선 네트워크 회사들의 趺洸걋?세계 최대의 닷컴 실패 기업 중 하나인 비방디의 부활로 이어질지 모른다. 비방디가 보다폰과 합작해 세운 포털회사인 비자비가 몇 년 만에 파산하자 斌茨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비방디는 유선 네트워크뿐 아니라 음악·영화·게임 콘텐츠, 이동통신도 소유하기 때문에 “삼중 플레이를 제공하는 데 있어 어떤 미디어 기업 못지 않게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메와왈라는 지적했다. 이는 두 가지 사실을 입증한다. 첫째는 기술 영역 확보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는 인터넷 시대에는 재기의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는 점이다. Down, But Not Out He coulda been a !contender. Russell Crowe? ?inderella Man?was one of the year? best-reviewed movies and, briefly, it seemed that he was a @shoo-in for an Oscar nomination. But the film, released in June, #got pummeled at the box office, earning a welterweight $61.6 million. It didn? help that Crowe $lost his cool in June and threw a phone at a New York hotel clerk. As early as September, the buzz was that the film? Oscar chances were dead. But a resurrection may be underway. ?t? a weak year, and a lot of movies people thought were going to be contenders aren?,?says one studio exec, who like other top industry sources never speculates about Oscars publicly. Sean Penn? ?ll the King? Men?won? be released this year after all, and movies such as ?orth Country?and ?arhead?haven? met with overwhelming praise. That general %ennui from critics and voters could up the odds for ?inderella Man?and ^give other films and performances from earlier this year a shot. ?rash,?released in May, became a &word-of-mouth hit for its depiction of racism and alienation, and could get in the best-picture race. Meanwhile, a dearth of strong female roles could score Joan Allen a best-actress nod for her March release, ?he Upside of Anger.??he? the best thing in the movie and she? widely respected,?says one top industry source. ?t? not impossible.?Neither are Crowe? chances, but he? an *underdog. Best Actor will be a competitive race this year, and the Aussie? behavior (has taken its toll. ?eople don? like him,?says a respected industry insider. ?e?l have to resurrect himself with some other film.?Playing a hotel clerk, perhaps. SEAN SMITH 러셀 크로는 현재 재기 중 러셀 크로는 충분히 아카데미상을 !노릴 만했다. 크로의 ‘신데렐라맨’은 2005년 최고의 호평을 받은 영화 중 하나였다. 더구나 잠시였지만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은 @당연한 듯했다. 그러나 지난 6월 미국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다. 수입이 6160만 달러로 겨우 웰터급에 머물렀다. 지난 6월 크로가 $흥분을 해 뉴욕의 한 호텔 종업원에게 전화기를 내던져 상황은 악화됐다. 9월이 되자 이 영화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게 중론이었다. 그러나 어쩌면 크로와 이 영화가 다시 살아나는 중인지도 모른다. “영화업계에 좋지 않은 해였고, 일반적으로 승산이 있다고 간주되는 수많은 영화가 쓴맛을 봤다”고 영화제작사의 한 간부가 말했다. 그 간부는 업계의 다른 고위층 소식통들처럼 아카데미상 후보작을 공개적으로 예견하지는 않는다. 아무튼 숀 펜의 ‘모두가 왕의 부하들’은 올해 내 개봉되지 않으며, ‘노스 컨트리’와 ‘자헤드’ 같은 영화들은 극찬을 받지 못했다. 비평가들과 투표자들 사이에 널리 퍼진 %무료함이 ‘신데렐라맨’의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 가능성을 높일지 모른다. 아울러 올해 초의 다른 작품들과 주연들의 연기도 아카데미상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지 모른다. 지난 5월 미국에서 개봉된 ‘크래시’는 인종차별주의와 소외감을 탁월하게 묘사해 &입소문에서 우수작으로 꼽혀 작품상 경쟁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강력한 여우 주연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 3월 개봉된 ‘업사이드 오브 앵거’에서 열연한 조앤 앨런이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오를지 모른다. “앨런은 그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연기를 했고 주변에서도 널리 존경받는 배우”라고 영화업계의 한 고위 소식통이 전했다. “(여우 주연상 후보 지명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러셀 크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크로는 이미 *타격을 입었다. 남우 주연상 부문은 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따라서 호주 출신 배우인 크로의 무분별한 행동이 (감점 요소가 됐다. “사람들이 크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신망 높은 한 업계 관계자가 말했다. “크로는 다른 영화로 되살아나야 한다.” 자기가 던진 전화기에 맞은 호텔 종업원 역을 하면 어떨까. Blood Pressure Worries? Skip the Cola Coffee doesn? appear to increase the risk of high blood pressure but caffeinated cola does, according to a new study published in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Researchers at Brigham and Women? Hospital in Boston and other institutions led a 12-year study of about 150,000 women, and found that coffee drinking was not associated with a greater risk of high blood pressure. In fact, women who drank more coffee were often less likely to have high blood pressure. That wasn? the case with diet or regular caffeinated cola. Among younger women (in their 30s, on average), those who drank 48 ounces, or about four cans, of sugared and caffeinated cola each day had a 28 percent higher risk of high blood pressure; those who drank diet cola increased their risk by 16 percent. In older women (on average, in their mid-50s), those who consumed four or more cans of regular soda had a 44 percent higher risk of hypertension; and those who drank diet cola had a 19 percent increased risk. 혈압 걱정되면 콜라 마시지 말라 커피는 혈압을 상승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카페인이 든 콜라는 고혈압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소개된 연구 결과다. 보스턴 소재 브리검 부인병원과 다른 병원의 연구자들은 여성 약 15만 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조사한 끝에 커피가 다른 식품에 비해 고혈압의 위험을 더 크게 높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실제로 다른 사람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 여성들이 고혈압인 확률은 종종 더 낮았다. 그러나 다이어트 콜라나 카페인이 든 콜라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젊은 여성(평균 30대) 중 카페인이 든 가당 콜라를 매일 4캔 정도 마신 사람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28% 더 높았다. 다이어트 콜라를 마신 경우는 확률 상승 비율이 16%였다. 중년 이상의 여성(평균 50대 중반) 중 카페인이 든 가당 콜라를 매일 4캔 이상 마신 사람은 고혈압 위험이 44%나 더 높았고 다이어트 콜라를 마신 중년 이상의 여성들은 고혈압 위험이 19% 상승했다. EAC & EAS 부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APEC 최고경영자회의 등으로 숨가쁜 한 주가 지났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정상회의가 12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다. 제1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다. 한·중·일 3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소속 10개국이 지난해 11월 라오스에서 동아시아공동체(EAC) 창설을 목표로 합의한 모임이다. 참가가 확정된 13개국에 인도와 호주·뉴질랜드까지 가세하면 모두 16개국이 된다. 일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최대 단일 경제 블록이 생겨난다. 지역권별 경제 통합 작업은 실로 숨가쁘게 진행돼 왔다. 1994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로 등장한 북미통상권, 이듬해 정식 발효된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를 중심으로 한 남미통상권에 이어 이젠 남북미 전체를 단일 권역으로 묶는 미주자유무역지대(FTAA)까지 추진 중이다. 어디 그뿐인가? 유럽연합(EU)은 이미 폴란드 등 동구권 국가 10개국을 받아들여 몸집을 엄청나게 불렸다. 이 같은 세계적 경제 통합 움직임에서 오는 위기감이 EAC 추진 배경이다. 그리고 그 근저엔 세계 유일 초강대국 미국이 강요하는 자유무역에 대한 자기방어 의지가 깔려 있다. 그러나 EAS 창설에 따르는 장애물도 만만찮다. 우선 EAC는 EU와 달리 국가 간 경제력 편차가 크다. 일례로 일본과 미얀마는 1인당 국민총생산이 최고 100배까지 차이가 난다. 앞으로 가시화될 일본과 중국의 주도권 다툼도 불을 보듯 뻔하다. 실제로 일본이 이번 정상회의에 인도를 끌어들인 데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EAC는 EU와 달리 참여 국가가 지리적으로 넓게 흩어져 있을 뿐 아니라 종교·문화·국민성 등에서도 이질적 요소가 많다. 이 모든 문제를 끌어안고 가는 데는 상당한 노력이 요구될 듯하다(실제로 일본은 EAC보다는 APEC의 활성화를 더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곱지 않은 시각도 EAC의 발목을 잡는다. 세계 질서를 오직 자신들이 이끌어야 한다고 철석같이 믿는 미 행정부 내 네오콘들은 EAC 창설에 노골적으로 반대한다.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한 미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부시의 집권 2기 아시아 정책의 우선순위는 “북한·대만, 그리고 EAC”라고 말했다. 미국이 EAC 창설을 얼마나 민감하게 받아들이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다. 더군다나 ‘수퍼파워 후보’ 중국이 결국 EAC를 지배한다고 믿는 네오콘들로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EAC를 추진하는 쪽에선 동아시아 지역 협력은 결코 미국의 이익에 반하지 않으며 EAC 창설이 오히려 동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을 추구하는 미국의 중장기적 이해관계에 부합한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설득해야 할 듯하다. 그러나 미국은 이미 90년대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초기 EAC 구상을 무산시켰다. 게다가 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일본의 아시아통화기금(AMF) 창설 구상도 좌절시킨 경력이 있다. 기축통화인 달러의 지배력이 약화될 뿐 아니라 AMF가 “IMF의 존재의의를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런 미국이 이번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뉴스위크 한국판 2005년 11월 23일자 20쪽 참조). 강태욱 tkang@joongang.co.kr

2005.11.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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