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두나무, “청년에게 기술은 기회다” 디지털로 키우는 청년 ESG 프로젝트 [청년 점프업 캠페인]
- 미래 세대 위한 전방위 지원… 금융·교육 격차 해소 앞장
넥스트 시리즈·보안 인재 양성 등 기술 기반 기회 제공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치솟는 물가와 불안정한 고용 환경 속에서 청년들은 경제적 위기와 기회의 단절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금융과 교육의 격차는 미래를 설계할 기본 권리마저 흔들고 있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이러한 현실에 주목하고, 기술 기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청년 세대가 실질적인 기회를 얻고 자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두나무는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세대를 키운다’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의 핵심 축으로 ‘청년’을 설정해왔다. 이러한 비전 아래 두나무는 단기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삶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취업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에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운영사 중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체계적인 청년 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두나무가 가진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두나무라는 사명처럼 내일로 향하는 표지목이자 우리 사회의 버팀목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년의 내일’에 동행하는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
두나무의 청년 지원 사업의 핵심은 바로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Dunamu Next Series)'다. 이는 금융 위기 청년, 다중 부채 청년, 자립준비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청년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포괄적인 ESG 프로젝트다. 넥스트 시리즈는 ▲넥스트 잡(Next Job) ▲넥스트 드림(Next Dream)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로 구성돼 청년들의 삶의 다양한 단계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두나무는 이 시리즈를 토대로 지금까지 청년 발전기금 428억원을 투자했고, 금융 취약 청년 1만739명의 내일에 동행했다.
‘넥스트 잡’은 보호 종료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진로 설계 및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채용 연계 인턴십 ▲창업 기회 ▲금융 교육 ▲진로 컨설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청년들이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외에도 대전, 대구, 광주로 사업 범위를 넓혔고, 총 53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특히 IT 기업과 사회적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관이 인턴십에 참여해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무 경험을 쌓고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넥스트 드림’은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신용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원 프로그램이다. 1차년도에는 300여명이 참여해 월 평균 상환 부담을 평균 160만원 줄이고, 채무 조정 이후에도 90%가 상환 계획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는 대상 범위를 개인 회생 청년까지 확대하고 서울·부산·대전 등 전국 단위로 운영을 확장했다. 현재 29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 청년과 1:1로 매칭돼 장기 채무와 복합적 생계 문제에 대해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넥스트 스테퍼즈’는 저소득 청년이 부채를 줄이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재무 자립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기간 동안 부채 상환을 이어갈 경우 일정 금액의 자산 형성을 지원해 장기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최근 3년간 1000여명이 참여해 총 31억5000만원의 채무를 상환하고 약 26억원의 자산이 새롭게 조성됐다. 한국사회가치평가(KSVA)는 이 사업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82억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신용점수 상승과 스트레스 완화, 행복감 향상 등 정서적 변화가 함께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연 넓혀가는 두나무의 인재 양성 프로젝트
이 밖에도 두나무는 청년들이 미래 산업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립을 넘어 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청소년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각자의 역량을 미래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중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국내 최초 웹3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두나무는 고려대, 경기대 등 5개 대학과 협력해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개인 맞춤형 멘토링을 결합해 블록체인 분야 실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최신형 맥북과 월 100만원의 학습 지원금을 제공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보안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업계 전반의 기술 기반 확장에도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두니버스(Dooneverse)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물론 금융 기초 지식까지 통합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2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디지털 금융 역량을 키웠다. 2025년부터는 부산 지역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더 많은 청소년에게 디지털 금융 교육 기회의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청년 부채는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사회 문제인 만큼, 두나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그들의 고민에 깊게 공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 기반 ESG 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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