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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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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사랑의열매에 성금 150억원 전달…‘1000억 클럽’ 가입

은행

하나금융그룹은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150억원의 성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약 20여년간 사랑의열매와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금 150억원을 포함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금액은 총 1135억원으로 ‘희망나눔캠페인 1000억원 클럽’ 에 이름을 올렸다.또한 이번에 전달한 150억원의 성금은 그룹의 15개 관계사가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사회안전망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자립 역량 강화 등의 지원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 ▲장애인 체육 활성화 ▲문화소외지역 도서 지원 등 소외계층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사랑의 열매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캠페인 등 도움이 필요한 우리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해왔다”며 “2025년 새해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그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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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송탄관광특구 축제에 코란도 후원…CSR 활동 일환

자동차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평택 관내 대표 행사 ‘송탄관광특구 한마음 대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행사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평택시 서정동 관광특구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28일 개회식에 박장호 KGM 대표이사와 홍기원 국회의원(평택시 갑), 정장선 평택시장 등이 참석했다.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촉진 등을 위해 서비스와 안내체계 등 관광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관광진흥법에 의해 지정 관리된다. 지난 1997년 평택시 5개동이 관광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송탄관광특구는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지닌 지역으로, 지난해 한마음대축제 행사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로 마련된 후원금은 연말 평택 관내 학교에 장학금으로 지원되거나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4.09.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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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기탁

산업 일반

포스코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1999년부터 25년간 포스코그룹이 전달한 성금 총액은 1920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했다. 포스코그룹은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총 8개 그룹사가 참여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은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또한 포스코그룹 내 여러 사업회사가 비영리 기관 등과 협업해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는 연합 공헌 활동 등에 사용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11월 8일부터 4주간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마이 리틀 채리티)을 전개하고 지난 15일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노인 복지시설 리모델링 등 150개 사업에 9억16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그룹은 2700여 벌의 방한 의류 기부, 임직원 연탄 배달 봉사 등 연말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3.12.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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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연말 이웃돕기 성금 150억원 전달

은행

하나금융그룹은 연말을 맞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을 통한 사회공동체와의 상생을 위해 이웃사랑성금 1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5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관에서 진행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전달식에서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사회구성원을 위해 성금 150억원을 전달했다.이번 하나금융이 전달한 150억원의 성금은 그룹의 15개 관계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하였으며, 금융그룹이 올해까지 누적으로 전달한 성금 총액은 985억원으로 이번 전달식에서 ‘900억클럽 인증패’를 받았다.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함 회장은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주면 좋겠다”며 “하나금융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오고 있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창업 지원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사회혁신기업 성장지원 ▲신중년 재취업 ▲소상공인 지원 등의 사업 ▲기후위기 환경교육 ▲스포츠 문화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균형있게 추구하면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3.12.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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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기탁

산업 일반

포스코그룹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 전달식은 26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진행됐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연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182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포스코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은 미래 세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된다. 포스코는 이번 성금 외에도 겨울철 혹한기를 앞둔 노숙인을 위한 겨울 의류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100여명의 임직원이 기부용 의류와 간식 세트 제작에 참여했다. 포스코 임직원이 준비한 의류·간식 세트는 지난 23일 노숙인의 회복을 돕는 서울특별시립비전트레인센터에 전달됐다. 또한 포스코1%나눔재단은 임직원이 직접 본인이 희망하는 기부처를 선택해 인당 3만원을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1% 마이 리틀 채리티’를 실시했다. 이달 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기부 행사에는 2만9491명이 참여했으며, 기부금 8억7000만원이 모였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2022.12.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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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이웃돕기 성금 150억원 전달…“작년보다 30억원 증액”

은행

하나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을 통한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5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15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관에서 진행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전달식에서 지역사회 문제 신속지원 및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 등을 위한 성금 150억원을 전달했다. 하나금융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나눔 실천의 목적으로 그룹의 15개 관계사가 뜻을 모아 지난해보다 30억원 늘어난 150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은 늘어난 반면 기업들의 기부참여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성금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 회장은 “어려워진 경제 환경 속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나금융은 사회문제 해결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2022.12.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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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연말 이웃돕기 성금 쾌척

산업 일반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갖고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온 현대차그룹은 올해까지 3340억원을 기탁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아동·청소년 인재 육성 및 자립 지원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쓰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소외이웃에 대한 관심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심화된 다양한 사회 문제, 기후 변화를 비롯한 환경 이슈의 해결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역시 전날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포스코가 80억원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강판, 포스코SPS, SNNC, 포스코엠텍 등 8개 그룹사가 20억원을 출연한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2004년부터는 그룹사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까지 총 172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앞서 삼성그룹도 지난 1일 이웃돕기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이웃돕기 성금 기탁에 참여한 삼성 계열사는 지난해 13개사에서 올해 16개사로 늘어났으며, 각 회사들은 자체적으로 대외 기부금 출연 승인 절차를 거쳤다. 삼성이 1999년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기금은 7200억원에 달한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2021.1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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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에세이 - 허술한 재난 시스템, 빈약한 사회안전망

CEO

온 나라가 애통함과 울분에 힘겨워 한다. 눈 뜨고 아직 꽃 피우지도 못한 앳된 학생들을 너무 많이 잃었다. 어른들의 잘못이고, 이 사회의 죄다.무엇이 어디부터 잘못된 것인가. 명확한 사건 규명이 이어지겠지만, 세월호 침몰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재난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난 인재임이 분명하다.어디 재난 시스템뿐인가. 세계 십위권 경제대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사회 안전망은 어떤가. 사람들의 뇌리에서 조금씩 잊혀져가는 송파구 세 모녀 자살 사건을 보자.당뇨와 고혈압으로 투병 중이던 큰딸, 카드빚에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한 둘째 딸, 식당일을 하다 팔이 부러져 일을 못하던 어머니. 세 모녀는 빈곤의 벼랑에서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라는 흰 봉투를 남기고 세상과 작별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세 모녀가 남긴 유서였다.필자는 이 뉴스를 접하며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왜 그들은 삶을 포기해야만 했을까. 500만원이라는 보증금이 있는데도 그런 점을 보아 세 모녀는 희망을 잃으신 분들이었다. 희망은 마치 땅 위에 있는 길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다. 누군가 먼저 가고, 많은 사람이 뒤를 따르면 길이 생긴다.세 모녀가 만약 희망의 길을 봤다면, 그렇게 비극적인 선택을 했을까. 이제라도 우리 사회는 빈곤의 아픔과 소외감으로 희망을 잃어가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마음속에 있는 응어리와 서글픔을 공감해야 한다. 개인의 선의가 아니라 사회 시스템을 그렇게 만들어 가야 한다.세 모녀 자살 사건은 절대빈곤층으로 전락한 사람들이 개인의 노력과 근면만으로는 회생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의료보험, 기초생활 보장 등 복지의 사각지대를 여실히 드러냈다.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우리의 허술한 사회안전망에 경종을 울렸다. 생활고와 질병으로 빈곤의 나락에 빠진 이들을 국가와 사회가 먼저 찾아내 보호하는 복지 시스템이 왜 시급한 지 비극적으로 보여줬다.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선진국 또는 그 문턱을 넘고 있다. 문화와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그럼에도, 이런 아픈 뉴스는 끊이지 않는다. 온 나라가 감성적 슬픔에 빠지다 이내 잊어버려서는 곤란하다. 정부만 책임질 일도 아니다.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이웃을 돌아보고 배려하며 도울 수 있는 그런 문화와 시스템을 민간 차원에서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 서로 협력하며 이뤄 내야 한다.조선시대 경주 최부자 집은 근처 사방 백리 안에는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는 가훈을 세우고, 흉년 때에는 소작인들에게 소작료를 반만 받는 등 한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표상으로 칭송 받았다. 이런 나눔정신을 복원하고 선진국의 기부문화를 적극 받아 들여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베풀어야 한다.특히 정부와 정치권은 전시행정이나 정쟁보단 민생을 살피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연말에 집중되는 불우이웃돕기 활동이 일회성·전시성 행사로만 그치지 않아야 한다. 항상 가진 자가 손을 펴고 베풀어서 어려운 이웃과 사회에 대한 봉사 등을 통해 함께 최소한의 존엄성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2014.04.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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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KB스타 봉사단, 꿈을 심다

산업 일반

2월 4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KB스타 경제·금융교실’ 시범 교육이 열렸다. 수도권 초등학생 40여 명을 초청해 경제·금융 교육 기자재를 갖춘 상설센터에서 경제에 대해 알려주는 행사다. 주 5일제 수업에 맞춰 토요일에 진행된다. 수업은 체험학습으로 이뤄진다. 가령 액세서리를 상점에 납품해 소득을 얻고 은행과 다른 상점에서 통장과 화폐를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소득, 저축, 소비, 용돈 관리, 기부 등을 배운다.KB금융그룹은 경제·금융교실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정하고 전국 4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학생뿐 아니라 노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신용관리자, 직장인, 주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KB금융지주, KB금융공익재단, KB국민은행이 행사의 주축이다.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해 5월 KB금융그룹 모든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2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올해 200억원을 추가 출연했고 앞으로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공익재단은 경제·금융교실과 함께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인 ‘KB굿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출범한 KB굿잡은 2만5000개가 넘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사내 봉사단체 ‘KB스타 드림봉사단’은 계열사 임직원 2만5000여 명이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봉사단은 영역별로 꿈드림봉사단(청소년), 글로벌드림봉사단(글로벌), 그린드림봉사단(환경), 실버드림봉사단(노인복지)으로 나뉜다. 신속드림봉사단(긴급구호), 재능드림봉사단(재능기부)도 신설했다. KB금융그룹의 모든 임직원은 1개 이상 봉사단에 가입해 연간 10시간 이상 사회공헌 활동을 할 계획이다.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대상과 분야를 넘나든다. 올해 2월1일에는 재해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 키트 1000세트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독거 노인을 위한 방한용품 전달, 무료급식 봉사, 복지 차량 전달, 탄소중립의 숲 조성, 사랑의 김장나눔, 따뜻한 겨울나눔 행사 등도 벌였다.기부활동도 활발하다. 1999~2010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총 650억원이다. 지난해 연말에 50억원을 추가 기탁했다.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2012.03.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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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나눔도 ‘Good Shot’

산업 일반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한 최경주(가운데), 양용은(오른쪽) 선수가 김만덕 기념사업회(위원장 고두심)에 나눔쌀을 기증했다. 사회 공헌에 헌신적인 스포츠 스타가 많지만 골프 스타의 나눔 활동이 유난히 두드러진다. 골프가 개인 스포츠인 데다 대회별 상금 규모가 크고 각종 스폰서 계약으로 해마다 많은 돈을 버는 게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그러나 돈이 많다고 기부를 많이 하는 것은 아니다. 나누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골프 스타의 나눔은 아름다운 일이다.기부 물꼬 튼 박세리 선수뿐 아니라 기업들도 골프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나눔 경영’을 펼치는 곳이 많다. 골프 대중화가 꽤 이뤄졌지만 아무래도 상류층이 많이 즐기는 스포츠여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까닭이다.국내 골프 스타의 기부문화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물꼬는 박세리(32)가 텄다. 1998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세리는 LPGA투어를 주름잡으면서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었다.박세리는 “미국은 번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인식이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 우리는 남을 돕는 게 왠지 쑥스럽고 어색한 느낌이 들어 망설이기도 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돈의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미국 진출 이후 해마다 수 천만원에서 수 억원대의 성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모 시상식장에서 받은 상금 1억원을 백혈병 등 불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6명의 수술비로 전달하기도 했다. 박세리의 뒤를 이어 미국에 진출한 김미현(32)도 해마다 상금 일부를 불우이웃 기금으로 내놓았다.김미현은 2007년 LPGA투어 셈그룹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해 받은 상금 21만 달러 가운데 절반인 11만 달러를 캔자스주의 토네이도 이재민에게 써달라며 쾌척했다. 김미현은 “당시 토네이도로 집과 건물이 초토화된 사진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한국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어 성금을 내놨다”고 그때를 떠올렸다.2000년대 들어 한국 낭자들의 미국 진출이 봇물을 이루면서 한국 선수들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미국 내 기부 행사에도 적극 참가했다.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30명은 2009년 7월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로널드 맥도널드 하우스 채러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집 청소, 화단 정리, 빨래하기 등 두 시간 넘게 힘든 일을 했다. 이곳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 환자들이 입원하는 보호 시설이다. 한국 선수 47명 전원이 참가해 성금 1만5000달러를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2009년 시즌 LPGA투어에서 신인왕과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쥔 ‘골프 지존’ 신지애(21)는 국내에서 활동할 당시 ‘파이널 퀸’이나 ‘역전의 명수’ 등으로 불렸다. 하지만 요즘은 ‘기부천사’로 더 유명하다.불우 청소년에 각별한 신지애 데뷔 초부터 해마다 수 천만원씩 불우 청소년 장학금이나 불우이웃돕기 등에 성금을 내왔고, 2008년 9월에는 경기도 용인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2400만원어치의 쌀과 지원금을 건네기도 했다.2009년 10월 KLPGA투어 하이트컵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난치성 어린이 환자를 돕는 데 써달라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신지애는 특히 불우 청소년에게 애정이 많다.중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여읜 신지애는 풍족하지 못한 환경에서 프로 골퍼의 꿈을 키웠다. 그러다 보니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청소년에게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신지애는 “어려울 때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프로가 되면서 기부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아버지와 약속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재능은 있는데 가정 형편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돕고 싶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성공하면 재단을 설립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최경주의 통 큰 기부 행진골프 선수 가운데 기부를 말할 때 ‘탱크’ 최경주(39)를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에 진출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최경주는 기부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PGA투어에 진출하면서 다짐한 목표 중 하나가 어려운 이들을 돕는 재단을 세우는 것이었다. 최경주는 PGA투어 진출 5년 만인 2007년 11월 마침내 목표를 이뤘다.재단을 설립하기 전에도 PGA투어 상금과 광고 수익 대부분을 기부해 온 최경주는 자신의 상금과 후원인단을 모아 ‘최경주 재단’을 출범시킨 것이다. 최경주는 2009년 시즌 PGA투어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시즌 상금 268만 달러로 랭킹 16위에 올랐지만 2009년에는 96만 달러로 93위에 머물렀다.수입이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그의 기부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최경주는 서울 신월동 아동센터 건립기금 1억7500만원, 제주지역 보육기관 1억원, 골프 꿈나무 지원 1396만원, 행복나눔재단 1억원 등 4억7500만원과 미화 16만 달러(약 1억8000만원) 등 6억5500만원을 국내외 개인 및 단체에 기부했다.재단 수익금과 사재로 마련한 것이다. 97년 결손가정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시작한 최경주는 12년째 자선단체인 ‘부스러기 사랑 나눔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경주는 연말연시뿐 아니라 자연재해, 대형 인명사고 등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2002년 태풍 루사로 수해가 발생했을 때는 60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냈고, 2006년 인제·평창에 물난리가 났을 때도 KPGA 신한동해오픈 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2008년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고 당시 피해 가족에게 선뜻 3억원을 내놓아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동양인으론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38)도 2009년 4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후 상금 중 1억원을 최경주 재단에 쾌척해 제주지역 불우 어린이를 도왔다.

2010.01.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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